1 이름없음 2020/02/16 15:56:04 ID : Pbg0tzbBapQ 1
후후 기대된다
2 이름없음 2020/02/16 15:56:48 ID : Pbg0tzbBapQ 0
인코 어떻게 다는 건지 모르니까 그냥 쓸게
3 이름없음 2020/02/16 15:57:21 ID : Pbg0tzbBapQ 0
일단 첫번째 이야기는 겪은 지 2-3주쯤? 된 가장 최근에 겪은 일이야
4 이름없음 2020/02/16 16:00:05 ID : Pbg0tzbBapQ 0
내가 있는 방이 이렇게 생겼거든? 문이 없고 오빠 방이랑 연결되어 있어 한 마디로 벽이 뚫려 있다는 거지 노란색으로 칠해 놓은 건 형광등이야 그
내가 있는 방이 이렇게 생겼거든? 문이 없고 오빠 방이랑 연결되어 있어 한 마디로 벽이 뚫려 있다는 거지 노란색으로 칠해 놓은 건 형광등이야 그러니까 오빠 방에서 움직이면 내 방에 그림자가 지게 되어 있어
5 이름없음 2020/02/16 16:01:46 ID : Pbg0tzbBapQ 0
아예 벽이 뚫린 채로 생활하는 건 좀 그러니까 이렇게 커튼을 쳐 놨어 그때도 커튼을 쳐 놓고 오빠 방을 등지고 누워서 폰을 하고 있었어 근데 커
아예 벽이 뚫린 채로 생활하는 건 좀 그러니까 이렇게 커튼을 쳐 놨어 그때도 커튼을 쳐 놓고 오빠 방을 등지고 누워서 폰을 하고 있었어 근데 커튼에 갈라진 틈이 있으니까 내가 보는 벽에 빛이 들어올 거 아니야?
6 이름없음 2020/02/16 16:03:56 ID : Pbg0tzbBapQ 0
갑자기 내 눈 앞에 라고밖에 생각이 안 되게 그림자가 난리부르스를 추는 거야... 우리 집 바닥이 전부 노란 장판이라서 맨발로 걸으면 쩍 쩍 소
갑자기 내 눈 앞에 <사람이 팔을 위 아래로 오지게 흔들어재낀다>라고밖에 생각이 안 되게 그림자가 난리부르스를 추는 거야... 우리 집 바닥이 전부 노란 장판이라서 맨발로 걸으면 쩍 쩍 소리 들리고 알 수 있는데 그런 소리도 안 들리고 심지어 인기척도 전혀 안 났어 그때 내가 이어폰을 끼고 있지 않았는데도 말야 오빠도 그때 친구 만나러 가서 집에 없었고
7 이름없음 2020/02/16 16:05:54 ID : Pbg0tzbBapQ 0
본능적으로 오빠 방 쪽으로 뒤돌아보면 안 되겠구나 싶어서 그림자는 최대한 신경 안 쓰고 폰 하던 거 계속 했어 근데 내 바로 앞에 그림자가 지니까 폰에 시선 고정하고 있어도 옆으로 살짝은 보이잖아 한 5초정도 흔들어재끼다가 사라지더라...
8 이름없음 2020/02/16 16:10:55 ID : Pbg0tzbBapQ 0
두 번째 이야기는 학교 기숙사에서 겪은 일이야 지금은 자퇴를 하긴 했지만!
9 이름없음 2020/02/16 16:12:28 ID : NwHBcFdvcrh 0
오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0/02/16 16:12:32 ID : yJWrs4MlyNt 0
보고잇오
11 이름없음 2020/02/16 16:18:41 ID : Pbg0tzbBapQ 0
내가 쓰는 방은 2층이었고 기숙사 구조는 대충 이렇게 생겼어
내가 쓰는 방은 2층이었고 기숙사 구조는 대충 이렇게 생겼어
12 이름없음 2020/02/16 16:19:45 ID : Pbg0tzbBapQ 0
공동자습실로 올라가는 계단은 건물 양 끝 쪽에 두 개였는데 내가 지내던 방은 체력단련실 쪽에 가까워서 항상 그쪽으로 올라갔었어
13 이름없음 2020/02/16 16:21:45 ID : Pbg0tzbBapQ 0
우리 기숙사는 오후 11시면 최소한의 불 (화장실 불, 자습실 불) 만 남기고 전부다 소등을 했는데 체력단련실이 유리 벽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지나갈 때마다 유리 안쪽으로 시커멓게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게 조금 무섭더라고
14 이름없음 2020/02/16 16:22:16 ID : Pbg0tzbBapQ 0
때는 시험기간이었고 나는 공부를 하다가 아마 오전 2시 30분정도에 내려왔던 걸로 기억을 해
15 이름없음 2020/02/16 16:26:53 ID : Pbg0tzbBapQ 0
요렇게 체력단련실 앞을 지나고 있었어 그림에 보이는 문을 열고 체력단련실로 들어가면 버스정류장에 있는 의자 같은? 그런 의자가 있었거든?? 왜
요렇게 체력단련실 앞을 지나고 있었어 그림에 보이는 문을 열고 체력단련실로 들어가면 버스정류장에 있는 의자 같은? 그런 의자가 있었거든??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무심코 체력단련실 쪽으로 고개를 돌리게 됐어
16 이름없음 2020/02/16 16:30:49 ID : Pbg0tzbBapQ 0
어떤 사람이 체력단련실 안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복도 쪽을 보고 저러고 있는 거야
어떤 사람이 체력단련실 안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복도 쪽을 보고 저러고 있는 거야
17 이름없음 2020/02/16 16:31:48 ID : Pbg0tzbBapQ 0
+ 귀엽게 그려 놨으니까 걱정 말고 사진 눌러도 돼!
18 이름없음 2020/02/16 16:31:59 ID : clbg2Fcq0sq 0
19 이름없음 2020/02/16 16:33:29 ID : Pbg0tzbBapQ 0
이목구비가 뚜렷했고 형체도 다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해 근데 이상하게도 사람인 것 같지는 않았단 말이야 ㅜㅜ 그냥 내가 모르는 선배가 있으신 거겠지~ 라고 애써 생각하고 못 본 척하고 방으로 서둘러서 돌아왔어
20 이름없음 2020/02/16 16:34:44 ID : Pbg0tzbBapQ 0
방에 돌아오자마자 침대에 누워서 생각을 해 봤거든? 내가 그때 1학년이긴 했어도 기숙사에 들어온 지 한 학기가 거의 다 되어갈 때였고 선배들 보면 항상 인사하고 다녔는데 모르는 얼굴이 있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
21 이름없음 2020/02/16 16:35:35 ID : Pbg0tzbBapQ 0
그 일에 대해서는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아 무섭다정도로만 끝났었던 일인데 확실히 기숙사에 뭐가 있다는 걸 확신하게 된 게 있었어
22 이름없음 2020/02/16 16:37:17 ID : Pbg0tzbBapQ 0
내 친구가 2학기 때 기숙사에 들어와서 나랑 같은 방을 쓰게 됐었거든 그 친구는 꼭 소등한 후에 사감쌤 몰래 이를 닦았는데 체력단련실이랑 화장실이 마주 보고 있는 구조야 화장실 거울도 여러 사람이 쓰는 공간이다 보니까 굉장히 크고 밤에 혼자 가면 무서울 정도야
23 이름없음 2020/02/16 16:37:47 ID : Pbg0tzbBapQ 0
여튼! 그 친구가 소등하고 새벽 1시였나? 그때 이를 닦고 있었는데 그 큰 거울로 사람이 보이더라는 거야
24 이름없음 2020/02/16 16:38:42 ID : Pbg0tzbBapQ 0
누가 변기를 쓰다가 나왔겠지라고 생각하고 세면대에 양치 거품을 뱉고 고개를 들었는데 그 사람이 휑하니 사라졌대
25 이름없음 2020/02/16 16:39:14 ID : Pbg0tzbBapQ 0
분명 화장실 밖으로 걸어나가려면 그 친구 등 뒤로 걸어나가야 했는데 걸음 소리도 안 들리고 이상했다는 거지...
26 이름없음 2020/02/16 16:40:37 ID : Pbg0tzbBapQ 0
그 일이 있고나서 그 친구가 화장실을 지나가다가 또 이상한 걸 보게 됐었대
27 이름없음 2020/02/16 16:40:52 ID : Pbg0tzbBapQ 0
+ 그림 그려서 올게 좀만 기다려 줘 ㅎㅎ
28 이름없음 2020/02/16 16:45:35 ID : yJWrs4MlyNt 0
ㅂㄱㅇㅇ!
29 이름없음 2020/02/16 16:47:37 ID : V83wtvDs07g 0
보고있오
30 이름없음 2020/02/16 16:48:03 ID : Pbg0tzbBapQ 0
너희 유리 중에 반투명한 유리 알지? 사람 실루엣이 비치는 이런 유리
31 이름없음 2020/02/16 16:48:17 ID : Pbg0tzbBapQ 0
이런 유리!
이런 유리!
32 이름없음 2020/02/16 16:49:49 ID : Pbg0tzbBapQ 0
화장실 문이 그런 유리로 된 미닫이 문이었는데 친구가 3층에서 자습을 하다가 방에 필요한 걸 두고 와서 가지러 오려고 내려왔는데 어떤 사람이 미
화장실 문이 그런 유리로 된 미닫이 문이었는데 친구가 3층에서 자습을 하다가 방에 필요한 걸 두고 와서 가지러 오려고 내려왔는데 어떤 사람이 미닫이 문 뒤쪽 그러니까 화장실 안에 서서 머리를 저렇게 하염없이 흔들고 있었대
33 이름없음 2020/02/16 16:50:14 ID : Pbg0tzbBapQ 0
+ 이번 그림 역시 귀여우니까 안심해도 돼 ㅎㅎ
34 이름없음 2020/02/16 16:51:14 ID : Pbg0tzbBapQ 0
친구가 그걸 보고 너무 무서워져서 방 안에 있는 물건은 포기하고 그냥 자습실로 뛰어 올라가서 밤을 새웠었대
35 이름없음 2020/02/16 16:52:33 ID : Pbg0tzbBapQ 0
내가 다니던 학교 여자 기숙사가 신축된 남기숙사보다 낡아서 그런지 꽤 예전부터 이상한 걸 봤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36 이름없음 2020/02/16 16:52:57 ID : Pbg0tzbBapQ 0
남은 썰은 이따가 해가 지면 와서 풀게! 읽어 줘서 다들 고마워 ^_^
37 2020/02/21 20:16:16 ID : K7AnQsnPa6Z 0
스레주 그림 되게 기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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