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17 17:53:54 ID : bimNze1wk9A 50
대학생 1학년 때 멀티방 알바를 했을 때 일어났던 이상하고 기묘한 이야기를 해 보고 싶어
102 이름없음 2020/02/29 22:26:26 ID : Crs643VatBv 0
대신 접어줄게
103 이름없음 2020/02/29 22:38:50 ID : apVasnQrdVa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4 이름없음 2020/02/29 23:20:30 ID : a5XBzamq3U3 0
스레주ㅠ ,,, 빨리와 ,,,
105 이름없음 2020/03/01 02:31:27 ID : vu6Y4MnO3xv 0
언제올꺼야 ㅜㅜ
106 ◆VdWmMnPiqlz 2020/03/25 00:02:58 ID : k1bjtjxQq59 0
오우 레스주들이 이렇게 관심을 줄거라 상상도 못했다. 코로나니 뭐니 시국이 시국인지라 바빴다 사실 인증코드도 까먹었어 ㅋㅋㅋ 사실 지금 이어봤자 무슨 재미가 있을진 모르지만 계속 써 볼게
107 ◆VdWmMnPiqlz 2020/03/25 00:08:53 ID : k1bjtjxQq59 0
룸메녀석이 분명 봤다며 식은땀까지 나더라 괜히 나도 쫄려서 일단 옆에 있는 빗자루 하나 들고 그쪽으로 향했다. 3번방이 다다르자 엄청 큰 영화 소리가 들렸는데 무슨 영환진 모르겠고 앞부분의 비지엠이 크게 틀어져 나오더라..역시나 방에는 아무도 없었고. 카운터로 돌아와서 룸메 녀석에게 헛것 본거라고 괜찮다고 되려 내가 다독여주는데 사실 나도 심장 떨려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몇시간 후 그 여자애가 왔는데 자기 짐을 내려놓더니 혼자 한바퀴 돌며 쓰윽 방들을 보더라 사실 그때 존나 반가웠다
108 이름없음 2020/03/25 01:48:44 ID : 3Cp88qjfSGk 0
언제써줘ㅠㅠ
109 ◆VdWmMnPiqlz 2020/03/25 02:03:06 ID : 04E7cFcrhta 0
방금 씻고 집왔다. 나를 보더니 무슨 일 없었냐고 물어봤어. 그래서 바로 나는 바로 대답했다. 여기 멀티방 너무 이상하다고 헛것도 보이고 헛소리도 들리고, 알바생은 아무렇지 않냐고 물어봤다 . 그런데 그 알바생은 정말 아무렇지 않게 괜찮은데요? 라며 자기가 일할 때는 별 일 없다고 이제 퇴근하셔도 좋다며 태연하게 일을 하는 모습이 정말 이상하기도하고 대단하기도 했다. 룸메 녀석이랑 나오면서 너무 소름끼친다고 집가는 길까지 서로 꼭 붙어서 다닌걸로 기억한다. 일 그냥 때려 치우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용돈벌이 수단이 필요했으니, 다른 알바도 구하기도 어려웠으니까.. 그날 밤 나는 이상한 꿈을 꿨어
110 ◆VdWmMnPiqlz 2020/03/25 02:16:16 ID : 04E7cFcrhta 0
내가 멀티방 카운터에서 멍하니 서 있었다. 뭔가 천장에서 나를 내려다보는 느낌? 혼자 내가 텅빈 멀티방에서 방방 뛰더니 몸을 뒤로 꺾더라 그러더니 그 엑소시스트 명장면알아? 뒤로 꺾여서 걷는 장면. 그 장면 그대로 내가 몸 전체를 뒤로 꺾어 거미마냥 멀티방 복도를 돌아다니는 꿈이였어. 지금도 생생히 기억 날 정도로 소름끼치는 꿈이였다.
111 이름없음 2020/03/25 02:33:00 ID : ZcnzWmE5Xy6 0
무서어..
112 ◆VdWmMnPiqlz 2020/03/25 02:52:38 ID : 04E7cFcrhta 0
식은땀을 너무 흘려서 배게가 축축할 정도였어. 그날 몸살감기까지 걸려서 알바를 나가지 못했는데 사장님께서도 괜찮다고 여자 알바생이 내 시간까지 해준다고 했다는거다. 그래서 내가 따로 여자 알바생에게 문자를 했어. 대충 고맙다는 말이였는데 갑자기 여자 알바생에게 전화가 왔다
113 ◆VdWmMnPiqlz 2020/03/25 02:55:01 ID : 04E7cFcrhta 0
; 얼마나 돌아다니셨음 몸살이 걸려요? 아픈 나를 비꼬는 줄 알고 괜히 기분이 나빴다. 돌아다닌 적 없다고 갑자기 몸살 걸린 것 같다고 하자 한숨을 쉬더니 멀티방 곳곳을 헤집어 다니니까 아프지라는 말을 하고는 뚝 끊어버렸다. 전화를 끊자마자 갑자기 지난 밤 꿨던 꿈이 생각나서 발 끝부터 소름이 돋더라고. 바로 옆에 있던 룸메에게 자초지종 설명했다
114 이름없음 2020/03/25 08:28:31 ID : Qtzbu9wFii1 0
헐 대박... ㅂㄱㅇㅇ
115 이름없음 2020/03/25 08:47:26 ID : Pjs4HA43Rxu 0
ㅂㄱㅇㅇ!!!
116 이름없음 2020/03/25 15:42:16 ID : jxWo0oK1u9w 0
ㅂㄱㅇㅇ!!
117 이름없음 2020/03/25 19:55:36 ID : apVasnQrdVa 0
ㅁㅊ 보고있어
118 이름없음 2020/03/25 22:56:14 ID : Qmraskq3RDz 0
보고잇어!
119 ◆VdWmMnPiqlz 2020/03/26 01:23:23 ID : 04E7cFcrhta 0
룸메도 존나 무섭다며 그냥 일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솔직리 마음은 그만두고싶었지..너무 분위기도 무서웠거든 룸메랑 이야기하다 멀티방 사장님께 말씀 한번 드려보자라는 의견이 나와서 다음날 출근하고 사장님만을 기다렸다. 이윽고 사장님이 들어오셨고 눈치 보다가 ;사장님 3번방이 조금 이상해요. 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갑자기 고개를 휙하고 나를 쳐다보았는데 한 1분채 되지 않는 시간의 정적이 흘렀다.심장이 덜컹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였어
120 이름없음 2020/03/26 04:21:28 ID : WkmoIHveNxR 0
ㅂㄱㅇㅇ!!
121 이름없음 2020/03/26 04:49:50 ID : WnTTTV862Fj 0
보고있어!!!
122 이름없음 2020/03/26 10:33:42 ID : 6Y2si9BtgZd 0
뭐야뭐야 레주 다시 온거야?? 근데 끊는게 왜케ㅠㅠㅠㅠ 절묘해 더보고싶잖아
123 이름없음 2020/03/26 10:46:39 ID : 1g1u67tfVgk 0
보고있어!!!
124 이름없음 2020/03/26 12:37:15 ID : jxWo0oK1u9w 0
ㅂㄱㅇㅇ!!!
125 이름없음 2020/03/26 17:19:00 ID : leNy5husi5W 0
보고있어! 진짜 흥미진진하다
126 이름없음 2020/03/26 17:23:11 ID : h9g2K7vA1A0 0
재밌다! 필력 굳굳
127 이름없음 2020/03/26 19:15:35 ID : qi79jzatwK0 0
ㅂㄱㅇㅅ 완전 흥미진진하다ㅠㅠㅠ!!
128 ◆VdWmMnPiqlz 2020/03/26 21:55:16 ID : veLbveE8rze 0
읽는데 조금 불편할까봐 좀 구체적으로 써 볼게 “ 왜? “ 처음이였어. 사장님의 낮은 저음도 그랬고 굳은 표정도 그랬고. 그래서 그냥 3번방에서만 유독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짜 쓰면서도 소름돋는데 진짜 내 얼굴만 멍하니 5초 정도 보다가 갑자기 하하하하! 하고 웃는데 그 웃는 것도 너무 어색해. 억지로 하!하!하! 이렇게 웃었다. 사장님이 웃길래 나도 머쓱해서 웃는데 갑자기 혼자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 새벽타임 여자애도 그러더라~? 3번방이 이상하다고~~? “ 너무 이상하게 말꼬리를 늘리는 것도 이상하고, 그 새벽타임 여자알바생도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다는게 분명했어
129 ◆VdWmMnPiqlz 2020/03/26 21:57:31 ID : veLbveE8rze 0
“그냥 제가 예민한건가봐요 “라고 말을하니까 “그래그래~ 너희 헛것본거야 무슨 귀신이야 귀신~“ 이라는데 나 분명 귀신이라고 한 적 없거든. 뭘 봤다고 한 적도 없고 그냥 3번방이 이상하다고만 했을 뿐. “ 사장님 근데 귀신이라고 말씀 안 드렸는데 혹시 여자 알바생이 귀신을 봤대요? “ 라고 하니 갑자기 혼자 중얼중얼 거리다 멍 때리더니 벌떡 일어나서는 바쁜 일이 생겼다며 급히 나가셨다.
130 ◆VdWmMnPiqlz 2020/03/26 22:12:49 ID : veLbveE8rze 0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사장님의 반응이 이상했다. 곧이어 손님들이 들어왔고 그날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모든 방이 꽉 찼었다. 대부분 들어가면 2시간 이상은 있기 때문에 손님이 나올 때까지 카운터에서 혼자 공부를 하든 놀면 되었는데 갑자기 금방 들어간 3번방 손님이 나오더라고. 들어간지 30분도 되지 않아서 쳐다보니까 여자 손님 두분이였는데 일이 생겼다며 나간다고 하더라 그런데 한명이 나갔다가 들어와서는 “ 저 근데 옆방 여자분 ...너무 시끄러워서 저희 보고 있는 영화 소리가 잘 안 들리더라고요~ 자꾸 여자가 우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 “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옆방에 가서 조용히 부탁드린다고 하기 위해서 옆방문을 두드렸고 손님이 문을 열어주셨다. 그리고 발 끝에서 소름 돋았어. 여자 한분 남자 한분 이렇게 있었는데 둘이 웃으면서 날 반겨줬거든 무슨 일이시냐고.. 여자 분 얼굴 봤는데 전혀 운 흔적 따위 없었다
131 이름없음 2020/03/26 22:51:16 ID : JXuqY04INtf 0
개무섭다...
132 이름없음 2020/03/26 22:58:41 ID : apVasnQrdVa 0
ㄷㄷㄷㄷㄷ
133 ◆VdWmMnPiqlz 2020/03/26 23:18:26 ID : veLbveE8rze 0
왜그러냐는 손님의 말에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거든 그래서 그냥 죄송하다고하고 카운터로 돌아와 바로 여자 알바생한테 전화했다 진짜 그냥 뭔가 그 애가 생각났어. 신호음이 몇번 울리고 그애가 받았는데 걔가 “자꾸 운대요?”라고 하더라고. 씨씨티비로 이 모든 상황을 보고 있는 것 마냥. 너무 무서워서 오늘 조금 일찍 와주시면 안되냐고 하니까 한숨 쉬더니 알겠다고하더라.. 그리고 그 병원에 입원 해 있는 친구한테도 연락했는데 그 자식은 전화를 받지 않았어.
134 ◆VdWmMnPiqlz 2020/03/26 23:33:56 ID : veLbveE8rze 0
새벽 1-2시쯤 다시 와서 쓸게
135 ◆slyMmHDuljx 2020/03/27 02:15:35 ID : 04E7cFcrhta 0
중간에 손님이 와도 방 꽉 찼다고 하고 돌려보냈다. 30분? 40분 지났나 여 알바생이 들어오더라 얼빠진 내 얼굴을 보면서 갑자기 뜬금없이 3번방으로 향하더라 내가 가지말라고 소리질렀어 소름 너무 돋아서.. 3번방은 아까 여자분들이 나가고 나서 정리 되지 않았는데 여자 알바생이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서는 3번방을 정리했다. 다 정리하고 나오면서 절대 이 방 불 끄지말라고 손님도 받지 말라고 하고는 따라오라고 하더라고. 진짜 이런 일을 처음 겪어봐서 계속 계속 머리털이 서는 느낌이였다. 카운터에 와서 아까 전 있었던 일들을 말하자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는 듯 자기 짐을 풀더라고. 사장님께도 이 이야기를 했다고 하니 갑자기 나를 빤히 쳐다보더라고 그러면서 " 뭐라셔요 ? " 라고 나에게 물었어
136 ◆VdWmMnPiqlz 2020/03/27 02:17:27 ID : 04E7cFcrhta 0
아 인증코드 순간 잊어버려서 저렇게 되었다. 신경 쓰지 마. 그래서 내가 귀신이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귀신이라고 하시더라 등등 이야기를 했더니 끄덕이면서 " 자기 자신도 믿고 있으면서 봤으면서 모른척은 .. " 이라고 하더라. 내가 이 일들이 자주 일어났었냐? 라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고는 갑자기 자기 팔목을 보여줬다. 팔목에는 묵주? 처럼 비슷한걸 가지고 있었는데 빨간 실로 엮여 있었음. 뭐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눈에는 보인대
137 ◆VdWmMnPiqlz 2020/03/27 02:20:45 ID : 04E7cFcrhta 0
뭐냐고 묻자 " 그 쪽이 생각해하는거요. " 라고 한다. 자기가 그 존재를 없애려고 머리카락까지 잘라가며 몰래 넣어놨는데 내 등신같은 친구가 괜히 열어봐서 다시 불러왔다며 알 수 없는 말들을 했다. 진심 이 상황이 만화나 괴담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라 생각이 들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이러한 일들이 아무렇지 않은 듯한 이 여자애의 정체는 뭐고, 다 알고 있으면서 숨기고 있는 사장님은 또 뭐고, 저 3번방은 도대체 뭐고, 이 멀티방은 뭘까라는 의구심이 계속해서 들었다.
138 이름없음 2020/03/27 03:58:56 ID : pe0pSJWrBxQ 0
와...머리카락으로 봉인한거야? 신기해
139 이름없음 2020/03/27 05:12:43 ID : MlxyMi3vjta 0
와 보는내내소름돋아..
140 이름없음 2020/03/27 09:16:38 ID : 1g1u67tfVgk 0
보고있어!
141 이름없음 2020/03/27 15:34:03 ID : cmmlck2sqkq 0
아 진짜 재밌어 기다리는중 ㅠㅠㅠ도라와 레주야
142 ◆VdWmMnPiqlz 2020/03/27 22:39:36 ID : veLbveE8rze 0
내가 조금 심각한 표정을 짓자 여자애가 나를 보다 갑자기 술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 갑자기 술 이야기 하길래 뭐야 얘는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분위기파악 못하나? 근데 갑자기 가방에서 맥주 하나를 꺼내더니 한잔 마시랜다. 그래서 뭐랴 약 탔나 이 생각도 함.. 그래서 왜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닥치고 마시랜다 그래서 한모금 들이켰다 그러니까 다시 한모금 마시라고 그래서 한 세모금 정도 마셨다
143 에이지누비 2020/03/27 23:01:16 ID : dxwrbA0pRA5 0
갱신갱신갱신갱신
144 에이지누비 2020/03/27 23:15:34 ID : dxwrbA0pRA5 0
안오면 진짜 운다
145 이름없음 2020/03/28 01:36:01 ID : MlxyMi3vjta 0
그래서그래서 어떻게됐어?
146 이름없음 2020/03/28 01:55:43 ID : 1vgZjBthalc 0
무섭다....
147 ◆VdWmMnPiqlz 2020/03/28 02:51:43 ID : 04E7cFcrhta 0
세모금 마시고 쳐다보니 갑자기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마침 손님들도 거의 빠져나가고 있었고.. 멀티방 카운터에는 적막만 돌았다. 애가 한숨 한번 쉬더니 사실 자기 어머니가 신내림을 받으셨대. 그 영향으로 그런진 모르겠는데 가끔씩 이상한 존재들이 보인다고.. 어릴 때는 그런 존재들이 사람들한테 붙어있거나 옆에 있음 말해줬는데 그로 인해서 사건 사고들이 많이 나서 그 후로는 못 본 척 하거나 그랬다는거다. 근데 자기가 멀티방 알바를 시작하면서부터 그 존재가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존재가 자꾸 사람을 가지고 논다는거다
148 ◆VdWmMnPiqlz 2020/03/28 02:53:01 ID : 04E7cFcrhta 0
혹시 보고있는 레스주들 있어? 나 방금 집와서 지금부터 썰 풀게. 그래서 자기가 처음에는 못 본 척을 했는데 이미 그 존재는 그 여자애가 자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아는지 자꾸 건들인다는거다. 근데 이 사실을 사장님께 말씀 드렸는데 그런 말 말라며 그런 것 없다고 무시하셨는데 솔직히 이대로 가다가 위험할 것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고 한다
149 이름없음 2020/03/28 02:53:33 ID : MlxyMi3vjta 0
그래서 3번방에 있는 귀신은 여자인거야?
150 ◆VdWmMnPiqlz 2020/03/28 03:02:27 ID : 04E7cFcrhta 0
여자래 근데 애가 진짜 독하대 장난도 잘 치고 좀 화가 날 정도로?
151 이름없음 2020/03/28 03:03:56 ID : MlxyMi3vjta 0
그래서 어떻게 됐어?
152 ◆VdWmMnPiqlz 2020/03/28 03:05:05 ID : 04E7cFcrhta 0
듣고나서 안 믿겼다. 무교라 그런지 더더욱. 들으면서 어이없다고 웃어 넘겼어 근데 여자 알바생이 절대 무시할 거 아니라고. 당장 내일 알바 어찌 하실거냐고 그냥 그만두는게 맘 편하실 거라고, 진짜 너무 진지하게 말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근데 마침 사장님이 다시 방문하셨다. 여자 알바생보고 일찍왔네? 하고는 방 쪽으로 가시더라고. 그냥 볼일 보러 왔나? 하고 여자알바생이랑 이야기하고 있는데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153 ◆VdWmMnPiqlz 2020/03/28 03:08:37 ID : 04E7cFcrhta 0
둘이 놀라서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달려갔다. 3번방이였어. 아저씨가 3번방 가운데에서 쓰러져 계셨고 놀래서 들어가니 바닥에 엄청 미끄럽게 기름 같은게 쏟아져있었다. 사장님이 왜 여기 바닥 청소 안했냐며 허리를 짚고 일어나시는데 갑자기 팍! 하고 화면이 켜지면서 윈도우 켜지는 소리가 들이더라 진심 나랑 알바생, 사장님 아무말도 못 하고 가만히 있기를 1분? 2분 지났나 내가 먼저 소리지르면서 카운터 쪽으로 달려갔어
154 ◆VdWmMnPiqlz 2020/03/28 03:10:49 ID : 04E7cFcrhta 0
사장님도 허리를 짚으시며 나오셨고 진짜 너무 무서워서 그만두고싶다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던 찰나에 갑자기 팍하고 전기가 깜빡 나갔다가 바로 다시 들어오긴 했는데 각 방 컴퓨터 또한 모두 꺼져버려서 손님들 몇몇이 나와서 컴플레인을 걸었거든 정전이라고 대충 마무리하는데 앉아계셨던 사장님이 뭐에 홀린 듯 벌떡 일어나더니 복도 쪽으로 걸어갔다
155 ◆VdWmMnPiqlz 2020/03/28 03:13:37 ID : 04E7cFcrhta 0
나랑 알바생이 멍하니 사장님만 바라보는데 갑자기 걷다가 막 뛰면서 비상계단 쪽으로 달려가는거야. 놀래서 따라갔다 비상계단이 말이 비상계단이지 계단 자체가 많이 낡았고 자칫 잘못하다 추락 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거든. 아저씨를 붙잡으려고 따라가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문을 열자마자 아래로 그냥 뛰어내리셨다. 다행히 2층 정도 높이고 아랫층 음식점들 뒷 쪽이라 물건들이 쌓아올려 있어서 크게 다치시지는 않았어
156 이름없음 2020/03/28 03:17:17 ID : upV9hcLaleF 0
ㅂㄱㅇㅇ
157 ◆VdWmMnPiqlz 2020/03/28 03:19:44 ID : 04E7cFcrhta 0
응급차 부르고 경찰관 오고 난리가 났다. 응급차 타고 여자알바생이랑 병원으로 갔고 경찰관은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 병원으로 가신다고 했다. 단순 사고로 처리 되었던 것으로 기억해 근데 문제는 사장님이 그날의 사고를 기억 못한다는거지.. 암튼 다들 떠나고 나 혼자 멀티방에 있는데 존나 무섭더라고.. 손님들이 점점 빠지는게 불안했어 혼자 남는게 너무 두려웠거든
158 ◆VdWmMnPiqlz 2020/03/28 03:23:34 ID : 04E7cFcrhta 0
얼마 지나지 않고 여자애한테 연락왔는데 가족분들 오셔서 자기가 지금 멀티방 가는 중이니까 모든 방 불 다 켜놓고 있으라고 그리고 나서 3번방 근처 가지말라고해서 진짜 손님들이 딱 들어올 때 진짜 급하게 모든 방의 불들을 다 켜고 핸드폰으로 노래 엄청 크게 켜 놓고 있었다. 그 존재를 나도 부정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카운터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딸랑하고 문 종소리가 들려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었다. 바람소리 겠거니 생각하고 다시 앉자 마자 딸랑 딸랑 딸랑 딸랑 종소리가 미친듯이 울렸다
159 이름없음 2020/03/28 03:26:56 ID : pe0pSJWrBxQ 0
보고있어!!
160 이름없음 2020/03/28 03:49:09 ID : MlxyMi3vjta 0
보고있어!!
161 이름없음 2020/03/28 09:18:51 ID : INtjwHvg46m 0
언제와..............
162 이름없음 2020/03/28 10:19:49 ID : apVasnQrdVa 0
ㅁㅊ 보고있어!
163 지지 2020/03/28 13:07:15 ID : dxwrbA0pRA5 0
뭐야 그래서?? 그래서ㅠㅠㅠㅠ???
164 이름없음 2020/03/28 23:04:02 ID : Hvjs9vvjvzX 0
ㅂㄱㅇㅇ
165 이름없음 2020/03/29 01:21:41 ID : VglBbzWnTTT 0
ㅂㄱㅇㅇ
166 이름없음 2020/03/29 02:27:41 ID : rBs5V9ip863 0
그래서 어케 됨
167 이름없음 2020/03/29 16:59:20 ID : o6kso3WmE4M 0
와이씨 겁나 쫄린다
168 이름없음 2020/03/30 10:02:36 ID : 1g1u67tfVgk 0
ㅂㄱㅇㅇ
169 이름없음 2020/03/30 14:52:00 ID : O4HAY02pTRC 0
ㅂㄱㅇㅇ
170 이름없음 2020/03/30 16:37:21 ID : BwFgZjxRu3w 0
ㅂㄱㅇㅇ
171 이름없음 2020/03/30 19:12:05 ID : 9dvjAjdA46q 0
ㅂㄱㅇㅇ
172 ◆VdWmMnPiqlz 2020/03/31 02:21:36 ID : 04E7cFcrhta 0
스레주야 개인적인 일들이 생겨서 이틀~ 삼일 정도 못 올 것 같아. 스탑 걸고 싶지만 그래도 이야기의 끝은 맺고 싶어서 이틀에서 삼일정도 일 해결 하고 올게..
173 이름없음 2020/03/31 03:08:47 ID : pe0pSJWrBxQ 0
그정도쯤이야.. 기다릴게 스레주!
174 이름없음 2020/04/03 18:02:39 ID : vg2JWpanBhx 0
오늘만 지나면 되는 것인가 하아
175 ◆VdWmMnPiqlz 2020/04/04 16:08:25 ID : dvdA1zVglBc 0
스레주야. 바람 한점 안 부는데, 그렇게 종소리가 심히 울리는 상황이 매우 무서웠다. 어떡하지 진짜 카운터에서 가만히 핸드폰만 쥐어잡고 덜덜 떨었어. 그렇게 한 몇 분 지나니까 종소리가 잠잠해지고 얼마 지나지않아 여자 알바가 들어와서는 심각하다며 혼자 멀티방을 한번 싹 돌아보더라. 사장님은 괜찮다며 일단 나보고 집에 가라고 하는데 집 가능 것도 무서웠어 집 가다가 지릴 것만 같았거든..조금 있다가 가겠다고 하고 화장실에 큰 볼일을 보러 갔는데 옆 칸에 누가 들어왔어
176 이름없음 2020/04/04 16:14:07 ID : hs2rhtdvfVc 0
ㅂㄱㅇㅇ!
177 이름없음 2020/04/04 16:43:56 ID : JXy1vba5TSE 0
그래소??..!!
178 이름없음 2020/04/04 17:03:03 ID : 1xA1yGsja5Q 0
ㅂㄱㅇㅇ
179 이름없음 2020/04/04 18:12:10 ID : WkoGmttfTSM 0
그래서????
180 이름없음 2020/04/04 18:56:52 ID : VglBbzWnTTT 0
ㅂㄱㅇㅇ
181 이름없음 2020/04/04 19:54:40 ID : xO65e59eNxX 0
ㅂㄱㅇㅇ
182 이름없음 2020/04/04 21:07:44 ID : Gk3u7htbbcp 0
ㅂㄱㅇㅇ
183 ◆VdWmMnPiqlz 2020/04/04 21:31:29 ID : veLbveE8rze 0
응급차랑 경찰이 오고 나서 손님들이 거의 빠진 상황이었고 그나마 남은 손님들은 여성분들만 있던 것으로 분명 기억하는터라 누군가가 들어왔다는 것에 약간 놀래긴 했어 그래도 뭐 방금 손님이 들어와서 화장실에 들어왔겠거니 생각하려고 했다. 볼일 다 보고 나와서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자연스럽게 옆칸을 봤는데 응? 문이 열려있다 아무도 없어. 분명히 문 잠그는 소리도 들렸고 그 변기 커버 여는 소리까지 분명 들렸거든
184 ◆VdWmMnPiqlz 2020/04/04 21:33:06 ID : veLbveE8rze 0
소리지르면서 화장실을 나왔다. 여자애도 놀래서 나를 보고 있었고 분명 화장실에 누가 들어왔는데 나와보니 아무도 없다고 그러자 남은 손님 마저 다 나갔다고. 무슨 소리하냐는거다. 집 가는 길도 무서워서 일단 룸메한테 같이 집에 들어가자하고 하고는 룸메를 기다렸다. 근데 여자애가 혼자 멍 때리더니 나한테 말을 걸더라 “오늘 집 들어가서 모든 창문 다 닫고 자세요”
185 ◆VdWmMnPiqlz 2020/04/04 21:34:55 ID : veLbveE8rze 0
이유도 묻지 않고 하라는대로 하겠다고 했던 것 같다. 룸메가 왔고 여자애가 룸메한테 말하길 “ 오늘 자다가 이상한 소리들리면 일어나자마자 이 분 깨우세요 무조건 뺨을 때려서라도 “ 라는 알 수 없는 무서운 말을 했다. 존나 무서웠다.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186 ◆VdWmMnPiqlz 2020/04/04 21:36:20 ID : veLbveE8rze 0
집에 들어와서 소주랑 맥주해서 오지게 룸메랑 먹었다 이렇게 해서라도 두려움을 떨쳐내려고 했던 것 같다. 일부러 중간에 몇몇 과 동기도 불러서 술판을 벌였고 의외로 여러 사람이 있으니까 마음이 괜찮아졌어. 새벽 4시까지? 엄청 먹었던 것 같아. 나는 졸려서 골아 떨어졌는데 갑자기 자는 도중에 너무 추웠다. 추위가 그대로 느껴졌어
187 ◆VdWmMnPiqlz 2020/04/04 21:46:28 ID : veLbveE8rze 0
에어컨을 너무 세게 켰구나하고 눈을 떴는데 방은 어두웠고 애들도 다 뻗어 있는게 희미하게 보였어. 근데 룸메가 혼자 베란다 쪽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저새끼 안 자나?싶어서 작게 “ 야 물 좀 줘 목 말라 “ 라고 했더니 애가 나를 스윽 쳐다보더라고
188 이름없음 2020/04/04 21:47:17 ID : lxu1a4GsphA 0
고생했네.. 보고있어
189 이름없음 2020/04/04 22:05:50 ID : 7wIKY04MnTO 0
헐 미쳣다..
190 이름없음 2020/04/04 22:06:00 ID : 7wIKY04MnTO 0
얼른 오십쇼 스레주님
191 ◆VdWmMnPiqlz 2020/04/04 22:21:23 ID : veLbveE8rze 0
내가 너무 이야기를 질질 끄는 것 같아서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게 애가 나를 빤히 보더니 갑자기 내 쪽으로 뒤를 돌아서는 빤히 나를 쳐다봤다. 뭐하냐고 빨리 물 좀 달라고 했더니 애가 그 자리에 서서는 몸통만 흔들흔들거리더라고. 미친놈 뭐하나싶어서 눈을 비벼 쳐다봤더니 이새끼 웃고 있었다. 웃으면서 제자리에서 몸통만 흔들흔들 그리고는 베란다 난간에 걸쳐 앉는데 놀래서 벌떡 일어났다. 야 위험하다며 베란다 쪽으로 가자 애가 베란다 쪽에 걸쳐 앉은 상태에서 손은 난간을 잡고 앞뒤로 미치도록 흔들거리기 시작했다
192 ◆VdWmMnPiqlz 2020/04/04 22:23:50 ID : veLbveE8rze 0
이새끼 왜그러냐고 어깨를 꽉 잡더니 그대로 애가 휙! 하고 넘겨지면서 내 손을 잡고 같이 떨어졌는데 야! 하는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다. 시발 꿈이였던거지. 근데 일어나보니 베란다 난간에 몸을 걸쳐있었는데 아찔했다. 룸메가 미친놈 너 지금 뭐하는거냐고하면서 나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오더라. 모든게 꿈인건 맞는데 왜 나는 배란다 난간에 걸쳐 있는지 아무도 몰라. 지금 생각해보면 뭐에 홀렸던지 아님 몽유병이던지
193 ◆VdWmMnPiqlz 2020/04/04 22:26:17 ID : veLbveE8rze 0
존나 식겁해서 나 너랑 같이 떨어지는 꿈 꿨다고. 근데 룸메가 미쳤냐고 자기도 꿈을 꿨는데 내가 베란다 난간에 있었고 내가 룸메 손 잡고 같이 떨어지는 꿈을 꿔서 놀래 일어났는데 내가 베란다에 몸을 걸치고 있길래 놀래서 달려왔다고 한다. 서로 같은 꿈이지만 상대방만 다른? 꿈을 꿈거지
194 이름없음 2020/04/04 22:41:05 ID : pQoJO8mLfcG 0
ㅂㄱㅇㅇ
195 이름없음 2020/04/04 22:49:32 ID : WkoGmttfTSM 0
ㅂㄱㅇㅇ!
196 이름없음 2020/04/04 23:11:09 ID : 02nwso3RAY9 0
헐 보고있어 미친미친 ㅜㅜ
197 이름없음 2020/04/04 23:44:42 ID : apVasnQrdVa 0
와우
198 🥦🍆 2020/04/05 01:33:22 ID : wre41xxA0nz 0
ㅂㄱㅇㅇ
199 ◆VdWmMnPiqlz 2020/04/05 02:29:40 ID : 04E7cFcrhta 0
둘다 소리지르고 난리였다. 자고 있던 애들도 다 일어날 정도였으니까. 대충 애들을 집에 다 보내고 여자 알바생한테 전화하더니 그럴 줄 알았다며 일단 오늘 멀티방으로 둘다 오라고 했고 사장님 대신 자기가 일을 맡기로 했다고 한다. 대낮인데도 멀티방 복도부터 모든 방들이 다 불이 켜져있고 알바생이 우리를 반겼다. 알바생은 우리한테 이상한 부적? 빨간색으로 된 종이를 주면서 팬티 안에 넣으라고하더라. 존나 민망했지만 하라는대로 하고는 자기가 엄마를 모시고 이 곳에 오고 싶은데 사장님이 극구 반대를 해서 그러지 못한다고. 지금 사장님이 없는 틈을 타 엄마를 모시고 오고싶다고 하는거다. 그런데 문제는 씨씨티비로 매장을 다 보는 것아 가능해서 들키기 쉬울 것 같다고 했다
200 ◆VdWmMnPiqlz 2020/04/05 02:32:20 ID : 04E7cFcrhta 0
이대로 계속 가다간 오는 손님들한테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두렵다고 했어. 룸메가 도대체 뭐갈래 이런 일들이 일어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아무 이유없이 악심을 품은 애 같대. 한이라도 있으면 풀어주겠지만 그런 것도 없이 그저 사람들을 가지고 노는 재미로 돌아다니는 애라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펑! 하는 작은 폭팔음?이 들려서 소리난 곳으로 가느 3번 방 컴퓨터 본체가 터졌다. 그저 오래된 것이라 폭팔했다고 믿어 보려 했다,
201 이름없음 2020/04/05 03:47:51 ID : ksrs2tvBbA6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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