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로 해줘 (6)
2.자책감 들땐 대체 뭘 해야되냐 (5)
3.여기 힘든 사람들 왤케 많냐 (2)
4.개빡쳐진짜 (2)
5.아무도 내가 필요없으면 (3)
6.자기 감정 컨트롤 어떻게하는거야 (3)
7.ㅇ (2)
8.내가 그렇게 만만해..? (15)
9.뭔가 하소연하고싶은데 (31)
10.얼굴 때문에 자살 하고 싶어 (6)
11.자살각인생 씨발 (4)
12.배에 자꾸 힘을 주게되 (4)
13.어떻게 해야지 아빠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5)
14.아무나 제 말좀 들어주세요... (65)
15.갤러리에 없는사진이 sns에 사진올리려고하면 떠ㅠㅜㅜㅜ (2)
16.왜 운동하다가 들키는 걸 무서워할까? (7)
17.우울증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나 정신과에 대해 잘아는 사람 있어 ? (4)
18.내 얘기 한번만 듣고가줘... (28)
19.아무나 내 얘기 좀 들어줄래? (53)
20.좋아하는 사람의 외모에 전혀 끌리지 않는게 가능한걸까 (2)
1
이름없음
2020/02/21 23:46:43
ID : a2nBhtfWo0l
1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답답하고 너무 힘든데 어디 이야기하기도 힘들어서 여기에 좀 적어볼게
2
이름없음
2020/02/21 23:49:30
ID : a2nBhtfWo0l
0
어릴때의 기억 대부분은 부모님이 싸우던거였어 어떤날은 안방에서 자다가 시끄러워서 일어났는데 안방과 거실 사이에 있는 불투명한 문으로 엄마가 아빠한테 맞고 있는게 보였고,어떤 날은 밖에서 식당의 의자를 집어던진다거나 어떤 날은 아침부터 싸우고 있기도 하고..
3
이름없음
2020/02/21 23:51:27
ID : a2nBhtfWo0l
0
자주 싸우던 이유는 성격도 있겠지만 친아빠가 모든 돈을 게임에 날려먹기도 했고 맨날 게임만 한것도 있었고..무엇보다 친아빠가 바람을 펴서였어 친아빠가 바람폈다는 걸 내가 알게된 건 9살때였어
4
이름없음
2020/02/21 23:53:17
ID : a2nBhtfWo0l
0
그냥 아침에 학교갈 준비하면서 엄마한테 물어봤거든?아빠는 왜 집에 잘 안오냐고 근데 엄마가 날 붙잡고 그랬어 니 아빠 바람났다고..당연히 9살인만큼 못알아들었는데 나중에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알았어 그래서 9살때 친아빠가 바람났다는 걸 알게됬어
5
이름없음
2020/02/21 23:55:28
ID : a2nBhtfWo0l
0
상처받거나 배신감이라거나 그런건 못느꼈던거같아 아님 어려서 기억을 못하는건지 암튼 그건 모르겠는데 엄마랑 친아빠가 이혼을 한건 내가 11살 때였지만 이미 내가 10살때부터 따로 살기 시작했어 나중에 알려준건데 친아빠는 내가 2살때부터 바람을 폈고 엄마가 친아빠가 바람난 상대랑 직접 만난적도 몇번 있대 당연히 상대는 다 다른사람들이고ㅎ
6
이름없음
2020/02/21 23:57:36
ID : a2nBhtfWo0l
0
친아빠랑 따로 나와서 살기로 해서 이사간 날.그날 새아빠를 만났어 아직도 기억나 식당에서 엄마가 소개시켜줬어 엄마 회사 사람이라면서..근데 생각해보면 10살은 정말 어린 나이인데 어릴때부터 볼꼴 못볼꼴 다 봐서 그런가 눈치가 빨랐던거였는지 새아빠를 처음 만나자마자 난 새아빠가 너무 싫었어 이유도 없이
7
이름없음
2020/02/22 00:01:19
ID : a2nBhtfWo0l
0
그리고 그런 생각은 당연히 틀리지 않았고 새아빠는 매일 밤마다 우리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갔어 진짜 그때 내가 무슨 생각했는지 아무도 모를거야 분명 아저씨 였던 호칭이 삼촌으로 변했을때..삼촌이라고 부르라던 엄마랑 새아빠의 말을 들은 내 기분이 어땠는지..
8
이름없음
2020/02/22 00:03:08
ID : a2nBhtfWo0l
0
변해가는 호칭이 무서웠고 새아빠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두려웠어..그와중에 딱 한번 친아빠란테 전화가 왔었는데 그때는 친아빠가 너무 원망스러웠어 배신감들고..그래서 안받았는데 친아빠도 그때의 전화 후로 단 한번도 연락하지 않더라
9
이름없음
2020/02/22 00:06:19
ID : a2nBhtfWo0l
0
내 전화번호는 지금도 그때랑 똑같은데 나 지금 내 핸드폰번호 10년 넘게 쓰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연락은 저 때 후로 단 한번도 없었고..엄마랑 양육비에 대해 이야기 할때도 단 한번도 나에 대해서 묻지 않았대 그리고 나중에 엄마 핸드폰 몰래 봐서 알게됬는데 친아빠한테 나보다 7살 밖에 차이가 안나는 딸이 있더라..친아빠한테 난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좌절했었어
10
이름없음
2020/02/22 00:09:02
ID : huoMi2la1eE
0
스레주 많이 힘들었겠네,,
11
이름없음
2020/02/22 00:09:09
ID : a2nBhtfWo0l
0
그런 와중에 엄마까지 그러니까 더 무섭고 끔찍했어 그래서 새아빠가 또 밥을 먹고 간 날에 엄마한테 새아빠가 우리집에 자꾸 오는게 싫다고 이야기했었어 더이상 우리집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무섭다고
12
이름없음
2020/02/22 00:09:21
ID : huoMi2la1eE
0
익명이니까 여기만큼은 마음속에 있는거 다 털어놓고:)
13
이름없음
2020/02/22 00:10:23
ID : huoMi2la1eE
0
그래서 어떻게됬어,,?
14
이름없음
2020/02/22 00:10:57
ID : a2nBhtfWo0l
0
그때 엄마한테 진짜 엄청 혼났어 머리도 맞았다?니가 왜 얘기를 그렇게 하냐면서 혼났어 그리고 그 다음날 부타는 새아빠가 안오기는 했어
15
이름없음
2020/02/22 00:11:35
ID : huoMi2la1eE
0
보고있엉!!
16
이름없음
2020/02/22 00:11:50
ID : a2nBhtfWo0l
0
고마워 너무 힘들어서 나혼자라도 이야기해야지 하는 거였는데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너무 좋다 정말 고마워..
17
이름없음
2020/02/22 00:12:58
ID : a2nBhtfWo0l
0
새아빠가 안오기는 했는데 그 날부터는 엄마가 저녁에 퇴근해서 밥 차려주고 바로 나가서 안들어왔어..엄마는 엄마 나름대로 나를 배려해준걸지도 모르는데 그때가 진짜 너무 함들었어
18
이름없음
2020/02/22 00:13:12
ID : huoMi2la1eE
0
아니야!!마음 편하게 시원하게 털어놓고!!
19
이름없음
2020/02/22 00:14:03
ID : huoMi2la1eE
0
내가 레스 않달아도 보고있으니까 계속 이야기 해줘:)
20
이름없음
2020/02/22 00:16:19
ID : a2nBhtfWo0l
0
11살 때였는데..학교 갔다가 집에 와도 아무도 없었어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도 친구들은 학원가니까 아무리 늦어도 4시에는 집에 오게되더라..그때부터 엄마가 오는 6시까지 혼자있다가 6시에 엄마가 오면 밥차려주고 엄마는 또 나가버려서 그 뒤로부터는 또 혼자 쭉.혼자 밥먹고 잘준비하고 자고..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는 이러다 늦겠다며 회사 출근.그때는 엄마랑 있던 날이 별로 없었어
21
이름없음
2020/02/22 00:19:22
ID : a2nBhtfWo0l
0
친아빠한테 연락하기에는 두려웠고 엄마는 계속 나가고..밤에 계속 혼자 있으니까 너무 무서웠고 무엇보다 그때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결국 엄마한테 말했지.. 일주일에 세번정도라면 새아빠가 와도 괜찮을것 같다고
22
이름없음
2020/02/22 00:21:38
ID : huoMi2la1eE
0
엉,,왠지 않좋은 일이 생길것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ㅠㅜ
23
이름없음
2020/02/22 00:22:05
ID : a2nBhtfWo0l
0
그리고 그렇게 말한 당일에 새아빠가 왔어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새아빠가 온것도 슬펐는데 식탁 보니까 나 혼자 밥차려주고 나갈때랑 너무 다른거야 밥상이...그게 또 너무 슬프더라...와중에 내가 엄마한테 이야기했던 일주일에 세번은 지켜지지 않았어 새아빠는 매일 왔지
24
이름없음
2020/02/22 00:23:47
ID : a2nBhtfWo0l
0
이것도 나중에 알게된건데 그때 당시에 엄마랑 내가 살던 바로 아랫집에 새아빠가 살고있었대 새아빠도 같이 이사온거라더라 그러니까 엄마는 퇴근해서 바로 나 밥만 대충 챙겨주고 바로 아랫집가서 새아빠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하거나 둘이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거야 그거 알고 진짜 얼마나 허탈하고 어이없던지..ㅎ
25
이름없음
2020/02/22 00:25:12
ID : a2nBhtfWo0l
0
그리고 뭐 새아빠라고 하는거보면 알겠지만..당연히 재혼 얘기가 오고갔어.그때 내 나이는 12살.나는 당연히 반대했지만..뭐 또 당연히 혼났어 엄마한테 그때는 뭐라고 혼났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암튼 결국 재혼했지
26
이름없음
2020/02/22 00:26:14
ID : a2nBhtfWo0l
0
재혼해서 삼촌이라는 호칭이 아빠로 바뀌는데도 얼마 안걸렸어 어쩌겠어 둘이 자꾸 아빠라고 불러라 밖에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려고 삼촌이라고 부르냐라면서 아빠라고 부르라고 시키는데 별 수 있겠어 시키는대로 해야지..
27
이름없음
2020/02/22 00:27:04
ID : a2nBhtfWo0l
0
그리고 재혼해서 살았던 12살때부터 14살때까지가 제일 힘들었어 그래도 재혼전에는 나름 잘해주던 새아빠였는데 재혼하고 나서 진짜 이것저것으로 엄청 혼났어
28
이름없음
2020/02/22 00:28:41
ID : a2nBhtfWo0l
0
밥먹을때 물컵을 오른쪽에 둬서 혼났고 물 마시는 컵을 엄마랑 아빠가 커피마실때 즐겨쓰는 컵으로 마셔서 혼났고 그때 당시에 머리카락 길이가 가슴 아래쯤 되서 샤워하는데 20분쯤 걸렸는데 10분안에 해결 못한다고 혼났고 화장실가서 소변 소리 들리게 한다고 혼났고 별의 별거로 다 혼났어
29
이름없음
2020/02/22 00:30:12
ID : a2nBhtfWo0l
0
그때 살이 많이 빠졌었어 밥먹는게 무서워서 밥은 최대한 적게 빠르게 먹었고 학교 갔다오면 무조건 방에 들어가서 밥먹을때 씻을때빼고는 절대 방밖으로 나가지 않았거든 그러다보니 살도 많이 빠지고 그때 몸이 많이 약해졌었지
30
이름없음
2020/02/22 00:30:22
ID : huoMi2la1eE
0
아니 혼내고싶어서 안달이 낫네;;
31
이름없음
2020/02/22 00:30:44
ID : huoMi2la1eE
0
지금은 괜찮은거야,,?
32
이름없음
2020/02/22 00:31:21
ID : a2nBhtfWo0l
0
방에 있던것도 그냥 있는게 아니라 새아빠가 80점 이하는 용납못했거든 그래서 새아빠한테 공부도 배웠는데 맞으면서 배웠거든 그래서 매일 틀린 문제 있을까봐 떨면서 공부했어
33
이름없음
2020/02/22 00:32:09
ID : a2nBhtfWo0l
0
조금은 나아졌지만 사실 지금도 힘들어서 이거 쓰고 있는거야..ㅎㅎ그래도 저때보다는 나아졌어 걱정해줘서 고마워!
34
이름없음
2020/02/22 00:34:36
ID : a2nBhtfWo0l
0
이때 또 힘들었던게 몸이 약해져서 그런가 가위를 거의 매일 눌렸었어 그것도 힘들었는데 밤마다 새아빠랑 엄마랑 문닫고 아주 난리를 치더라...?ㅎ 문제는 그 소리가 둘이 있는 안방 문과 내 방문을 닫아도 소리가 들린다는거..그래서 그뒤부터 이어폰으로 노래를 최대치로 크게 틀고 들어 그럼 주변 소리 아무것도 안들리거든
35
이름없음
2020/02/22 00:36:17
ID : a2nBhtfWo0l
0
그리고 그 결과 내가 13살때 엄마가 임신했어 그걸 알게됬을때 아 이제 진짜 돌이킬 수 없구나라는 생각에 좌절했고 엄마한테 버려질까봐 두려웠어 엄마가 임신했다는거 안뒤로는 마트같은 곳에 가서 엄마랑 새아빠가 안보이면 불안하고 찾아 헤맸어 그대로 버려질까봐 너무 두려웠거든
36
이름없음
2020/02/22 00:39:59
ID : a2nBhtfWo0l
0
엄마가 임신했을때는 아마 엄마도 힘들었을거야 그때도 일이 많았거든..일이래봤자 사실 내가 새아빠한테 맞는거였기는 한데 언제는 엄마 생일이었어 그래서 생일선물을 사려고 하는데 새아빠가 사지말라고 하는거야..근데 나는 그래도 엄마 배도 불러오기 시작하고 생일이니까 축하해주고 싶어서 그냥 작은 핸드크림이랑 엄마가 자주 쓰는 립밤 하나 샀어. 그래봤자 오천원 나왔나..그걸 선물했는데 그리고 새아빠한테 또 맞았지..말 안듣고 선물 사왔다고...그날은 나도 울고 엄마도 울었었오
37
이름없음
2020/02/22 00:42:04
ID : a2nBhtfWo0l
0
어느날은 또 방에서 문제집을 풀고있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 죽으면 그만해도 될텐데.라는게..죽으면 더 이상 혼나지도 않을거고 더 이상 힘들지도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13살때 처음으로 칼로 손목을 그었는데 너무 아팠어 진짜 너무너무...다시는 안할거라고 다짐했었는데
38
이름없음
2020/02/22 00:44:14
ID : a2nBhtfWo0l
0
얼마 안있어서 동생이 태어났어 사실 처음엔 동생이 싫었어 족쇄처럼 느껴졌다고 해야하나..벗어날 수 없다는 증거?가 되버린것 같았거든 그래서 너무 싫었는데 동생이 태어난 후에 언제 또 맞고 있었다?근데 갑자기 동생이 막 우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안방으로 데리고 들어가고 난 또 맞고 있었어..근데 안방에서 동생이 계속 우는거야
39
이름없음
2020/02/22 00:45:29
ID : a2nBhtfWo0l
0
결국 날 때리던 새아빠가 안방에 들어가서 동생을 달래면서 거실로 나왔는데 동생이 날 보더니 나한테 팔을 뻗더라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눈물나고 그래..그뒤로 난 동생이 제일 좋았어
40
이름없음
2020/02/22 00:47:57
ID : a2nBhtfWo0l
0
근데 동생이 좋아서 챙겨주기 시작하니까..일이 또 늘어버린거야 공부는 해야되고 동생도 돌봐야했어 엄마랑 새아빠가 자꾸 시키더라..그때가 14살될때쯤이었는데 그래서 안해본 일이 없어 띠 두르고 애 안아서 재워보기도 했고 분유도 타 먹여봤고 기저귀도 갈아줘봤어 심지어 밖에서 외식하는 날에는 내가 먼저 밥 다 먹고 엄마랑 새아빠가 식당 안에서 여유롭게 밥먹을때 난 밖에 나가서 동생 유모차도 끌어줬어
41
이름없음
2020/02/22 00:49:55
ID : a2nBhtfWo0l
0
동생이 아무리 좋아도 그렇게 하니까 너무 힘들더라..그래서 또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도 처음 했을때 그 아팠던 기억이 너무 커서...안하고 있었는데 못참고 그은 날이 있었어 근데 생각보다 안아프더라..그 뒤로 무슨 일이 생긱때마다 손목을 그었어 나름 스트레스가 풀린 기분도 들었고..무엇보다 사실 엄마가 알아주길 바랬어 내가 힘든다는걸
42
이름없음
2020/02/22 00:52:57
ID : a2nBhtfWo0l
0
알아주길바래서 했던 자해였던 만큼 엄마한테 빨리 들켰어 들킨 당시에는 엄마가 내가 힘든걸 알아줄까 싶은 마음이 들었어 많이 힘들었어보다,수고했다 뭐 이런말이 너무 듣고 싶었어
43
이름없음
2020/02/22 00:54:15
ID : a2nBhtfWo0l
0
물론 그 말은 개뿔도 못들었어 그걸 본 엄마는 이래가지고 죽을거 같냐고 너 이래서는 안죽는다고 죽을거면 더 깊게 그어야 된다고 괜히 쓸데없는 짓 하지말라고..그 말듣고 엄청 울었어 내가 바랬던건 그게 아닌데라는 마음에
44
이름없음
2020/02/22 00:56:53
ID : a2nBhtfWo0l
0
그 말에 오기도 생겼고..자해는 점점 심해졌고 새아빠도 알게됬어 들킨걸 알았을때 너무 두려웠어 또 혼날까봐..근데 새아빠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힘들었냐고 묻더라 그 말에 또 울었어 내가 그런 말을 바란건 엄마였는데 새아빠한테 들으니까 그 상황이 너무 우울하면서도 위로가 되는게 웃기더라
45
이름없음
2020/02/22 00:58:11
ID : a2nBhtfWo0l
0
새아빠한테 혼나는 일이 아예 없어진건 아니었지만 이전보다 줄기는했었어 방밖으로 나오긴 했으니까 물론 밖으로 나오면 애를 봤지만
46
이름없음
2020/02/22 01:00:19
ID : a2nBhtfWo0l
0
새아빠와 좀 풀리니까 이번엔 동생이 문제가 되더라 동생이 조금 크니까 거의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나한테 맡겼어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나 동생 재우기 먹이기 씻기기 진짜 내가 다했어 그래도 그냥 엄마 힘들테니까 도와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했던 일이었는데 어디 가지도 못하고 동생만 보니까 또 힘들더라
47
이름없음
2020/02/22 01:02:41
ID : a2nBhtfWo0l
0
엄마가 다시 일하기 시작하면서 동생 보는건 내 일이 됬어 이때쯤 나이가 17살이었고 동생은 4살이었는데 4살 생각보다 어린 나이거든..밥도 먹여줘야하는 나이인데 혼자하려니까 너무 힘들더라 주말에도 엄마아빠가 일을해서 너무 힘들엇어 그래도 동생 생각해서 꾹 참았어
48
이름없음
2020/02/22 01:04:45
ID : a2nBhtfWo0l
0
엄마랑 새아빠는 몇년 사니까 삐그덕거리기 시작했지 뭐만 하면 싸웠고 뭐만 하면 소리질렀어 근데 그 모습이 딱 내가 어릴때 본 모습인거야..동생한테 싫은 기억 주기 싫어서 동생 못듣게하려고 일부러 방에서 큰목소리로 책 읽어주거나 아니면 엄마랑 새아빠 대신에 내가 변명했어 걱정하지말라고..누나랑 네가 가끔 서로 말싸움하는 것처럼 엄마랑 아빠도 그런거라고..그렇게
49
이름없음
2020/02/22 01:06:59
ID : a2nBhtfWo0l
0
평일이나 주말에도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동생을 봐야한다는게 너무 함들었는데 그래도 동생을 나처럼 만들고 싶지 않았어 내가 힘이 되면 될거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50
이름없음
2020/02/22 01:08:24
ID : a2nBhtfWo0l
0
그런데 나는 단 한번도 내가 쌓아두고 있던 말들을 엄마나 새아빠한테 이야기한적이 없어..그러니까 아직 속에 남아있달까 그런게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새아빠나 엄마한테 혼날때마다 자꾸 자해가 너무 하고 싶은거야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그것보단 자해가 하고싶었던게 맞는거같아
51
이름없음
2020/02/22 01:09:30
ID : a2nBhtfWo0l
0
자해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가 자해는 점점 심해졌어 어느정도냐면 손목을 그어서 나온 피가 소매끝부터 팔꿈치까지 젖을정도로?새아빠는 몰라 그냥 손목에 남은 흉터보고 이게 이렇게 진했나?라고만 하더라
52
이름없음
2020/02/22 01:12:35
ID : a2nBhtfWo0l
0
반대로 엄마는 알아...보더니 그냥 뭐만하면 자해질이라고 욕하더라.예전이라면 모를까 이제는 엄마 말에 딱히 상처를 안받아서 괜찮지만...예전엔 엄마의 한마디가 너무 크게 다가왔는데 이제는 그냥 그렇더라..무뎌진건지 아님 엄마에 댜한 기대감같은걸 포기한건지는 모르겠다
53
이름없음
2020/02/22 01:22:21
ID : a2nBhtfWo0l
0
나머지는 내일 쓸게 오늘 울어서 그런지 갑자기 확 피곤해서 혹시 읽고 있는 사람 있을까봐 올려 내일 이어서 쓸게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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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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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자살각인생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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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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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배에 자꾸 힘을 주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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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레스어떻게 해야지 아빠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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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레스아무나 제 말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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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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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스갤러리에 없는사진이 sns에 사진올리려고하면 떠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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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레스왜 운동하다가 들키는 걸 무서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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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우울증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나 정신과에 대해 잘아는 사람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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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레스내 얘기 한번만 듣고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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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레스» 아무나 내 얘기 좀 들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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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스좋아하는 사람의 외모에 전혀 끌리지 않는게 가능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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