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06 08:53:03 ID : wINy7wHyKZh 0
우리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집안일은 나랑 언니가 다 해 빨래, 설거지, 밥차리기 등 요리 빼고 거의 다 하는 편이야 나도 방학이여서 쉬고 싶은데 아빠가 밥 차리라고 7시에 깨워서 매일 7시에 일어나 세수도 못하고 밥 차려. 밥은 꼭 다 같이 먹어야 하고 아침 밥 다먹고 너무 피곤해서 자려고 하면 엄마한테 또 자냐고 갈굼 존나 당해. 아무튼 그렇게 사는 데 오늘 일이 터졌어 설거지를 마치고 방에 들어갔는데 엄마가 싱크대에 있는 철 망? 설거지 한 그릇, 물 빠지라고 올려놓는 곳. 거기에 때가 꼈는데 눈도 좋은 너네가 이걸 좀 봤으면 청소할 생각을 해야지 엄마는 안경 안껴서 몰랐다고 어째 이렇게 더러운 데 이걸 닦을 생각을 안하냐고 나랑 언니한테 엄청 뭐라하는 거야 다른 집안일 하는 것도 벅차고 힘든데 그런 거 까지 신경 써야 하나 싶기도 하고 보통 다른 집 얘들은 청소기 하나 돌려주면 부모님들 엄청 고마워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다 도와주는 데도 완벽하게 안해놓으면 얘가 게으르다고 혼나고. 이런 생각에 불만이 들면서 짜증은 나는데 엄마랑 싸우면 또 엄마 집 나간다고 하고 아빠는 또 우리한테 그거 하나 못하냐고 소리 지를 게 불 보듯 뻔해서 걍 뚱해있었는데 엄마가 왜 뚱해있냐고 가시나새끼들한테 뭔 부탁을 못하게 만든다고 소리를 지르는 거야 충분히 다 시켜 먹으면서ㅠㅠ 또 엄마 기분 풀어주려면 며칠 걸리는 데 진짜 숨 막혀 죽을거같아 안 그래도 겨울방학이 2달이라 겨우겨우 버텼는데 3달로 늘어났어 학교 가고 싶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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