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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몬 민트 캔디 많이 먹지마라...(살짝 비위주의) (6)
3.할거 없는 입시미술하는 사람 들어와줘 (30)
4.카레 (3)
5.내 주변엔 좋은 사람이 너무 많ㅇ아 (5)
6.아니 존나 어이없는 일진 있음; (86)
7.각자 이상한 학원 이름 말해보자!! (126)
8.나 오빠가 유학 보내줬는데 (5)
9.달고나 커피만들려다 엄마한테 빠꾸먹음,, (6)
10.너흰 며칠 째 못나가고 있니.. (3)
11.나같은 경험 한사람 있으면 나와봐 없을듯 (20)
12.그거 알아? (8)
13.ㅋㅋㅋㅋ타투그렸는데 이게 진짜같음? (30)
14.ㅅㅂ 배탈인데 죽을 것 같음 (6)
15.집수니의 취미찾아 떠나는 레스 (20)
16.어제까지 사주 봐주시던분 보고싶다 (24)
17.배경화면 폴더 정리 어떻게 했어?? (14)
18.좋아하는 남정네 생겼는데 우째 (6)
19.난 뭘까 (4)
20.베러댄와플 먹고싶은데 주변에 없다ㅠㅠㅠㅠ (2)
아빠가 어릴때 돌아가셔서 엄마가 주말에도 얼굴 보기 힘들 정도로 일하시고 오빠는 대학에서 장학금 받으면서 알바해서 돈도 모으면서 다니다가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돈 벌어. 난 고3때 잠깐 진로 고민을 했는데... 유학을 너무 가고 싶은데 집에 돈이 없잖아. 그렇다고 내가 가서 바로 알바를 구해서 돈 벌면서 혼자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았고. 그래서 적어도 내가 내 생활비에 교육에 들어가는 돈까지 벌어다 쓸 수 있게 되기 전까지는 집에서 돈을 받아다 써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잖아. 그래서 그냥 유학 포기하려고 하는데 오빠가 자기가 아빠 대신이고 아빠가 살아계셨으면 나 무조건 유학 보내줬을 거라고, 그러니까 신경쓰지 말고 가라 그래서 유학을 왔어...
가서 공부하면서 적응하자마자 알바 구해서 공부랑 일 최대한 열심히 병행해서 장학금 받고 하면서 다니고 그랬어. 물론 그걸로 다 충당이 안되니까 나머지는 오빠가 한국에서 보내줬지만... 사실 우리가 막 그렇게 돈독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살던 관계는 아니야. 그야 아빠가 안 계시고 엄마는 얼굴 보기도 힘들어서 남들보다 조금 더 친할지는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서로 어느정도 무시하고 얼굴만 마주치면 투닥거리고 싸우고... 아빠가 나 중학생때 돌아가셨으니까... 나도 오빠도 이미 자기 몸 하나쯤은 챙길 수 있는 나이였거든. 그래서 누가 누구를 챙겨주고 이런 게 없다 보니까 어디 드라마 같은데서 보듯이 급격하게 친해지거나 하지는 않았어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랬는데 이럴때는 또 눈물나게 고맙고 의지가 되더라고.
이번에 한국에 잠깐 들어가고 싶었는데 돈보다 코로나 때문에... 우리 집이 좀 위험지역에 있어서 엄마랑 오빠가 뜯어말리더라고. 오지 말라고. 사태 잠잠해지면 그때 오라고. 근데 이번에 사실 곧 오빠 생일이라 축하해줄겸 얼굴볼겸 가려고 했던건데 못 가게 되어서... 오빠 생일선물로 뭐가 좋으려나...? 진짜 솔직히 오빠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아무 생각이 안 나... 오빠랑 사이가 어떤지랑은 별개로 고마우니까 그 고마운 마음 듬뿍 담아서 뭔가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다... 알바를 하고는 있지만 대부분 생활비나 등록금으로 쓰고 모아둔 돈 자체가 많은 게 아니어서 비싼 건 어차피 못해주고...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이렇게 고마운 상대한테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 누가 추천 좀 해 줘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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