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10 17:47:26 ID : eIL9eE8rusj 0
나 그냥 평소에 글 쓰는 거 좋아하는데 내 글 올리고 거기에 댓글 달리고 이런 사이트 없을까?? 웹소설이나 라이트 노벨 같은 건 아니야
2 이름없음 2020/03/10 17:47:55 ID : eIL9eE8rusj 0
빨간 피였다. 그녀는 그 피를 보고 울부짖었다. 몇 시간을 울었는지 모른다. 뒤늦게 그 피를 보니 빨갛지만은 않았다. 검붉었다. 누구의 피였을까. 왜 그 피를 흘렸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게 그냥 어디에 부딪혔거나 실수로 다쳐서 흘린 피 같지는 않았다. 자의적이었달까. 그녀는 흰 수건으로 바닥에 있는 피를 닦았다. 수건은 작았다. 어느새 수건은 금방 빨갛게 물들었다. 원래부터 빨간 수건이었던 것처럼. 그녀는 아무 생각 없이 바닥에 난잡해 있는 피를 그 수건으로 계속 닦았다. 수건은 더 이상 피를 빨아들일 힘이 없었다. 닦는 게 닦는 것이 아니었다. 아, 그녀에게서 생각이라는 게 돌아왔나 보다. 닦는 것을 멈추었다. 그리고 생각을 하는 듯 보였다. 손에 묻은 피를 아무 데나 묻혔다. 얼굴에도 묻히고, 자기 티셔츠에도 묻혔다. 그리고는 핸드폰을 켰다. 누군가에게 올 연락을 기다리는 것인가. 하지만 그녀에게는 연락 올 사람이 없었다. 아니 있을까. 잘 모르겠다. 역시나 그녀에게는 오랫동안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다. 핸드폰을 켰을 때도, 아무 연락이 오지 않은 핸드폰 화면을 멍하니 들여다보는 것을 멈춘 후에도. 이윽고 그녀는 실성했다. 핸드폰 화면은 자동으로 꺼졌고, 그녀는 오른손에 핸드폰을 쥔 채로 그대로 바닥에 대(大) 자로 누웠다. 그녀의 긴 생머리가 피에 닿기 시작했다. 그녀는 피에 점점 스며들었다. 생각이 없어질 때쯤, 드디어 피와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없어졌다. 아니, 피가 되었다.
3 이름없음 2020/03/10 17:48:29 ID : eIL9eE8rusj 0
그냥 이런 식이야 ㅜㅜ 취미로 할 일 없을 때마다 쓰는 거니까 너무 뭐라고 하지는 말아주라... 나도 나 글 못 쓰는 거 알아ㅠㅠ
4 이름없음 2020/03/10 17:49:17 ID : y0skk1fUZjx 0
포스타입이나 이런 건 이미 알고 있으려나
5 이름없음 2020/03/10 17:51:10 ID : eIL9eE8rusj 0
포스타입 알페스 하시는 분들만 쓰는 곳 아니야...? 아닌가
6 이름없음 2020/03/10 17:56:37 ID : tvva4HwtupO 0
그건 아닌데 알페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쓰긴 하지... 네이버 웹소설 도전?이런데다가 올려보는건 어때?
7 이름없음 2020/03/10 17:57:26 ID : y0skk1fUZjx 0
포타라고 해서 알페스 쓰는 분들이 많이 쓰긴 하는데 아예 그런 플랫폼은 아니야 접속하면 뜨는 메인 화면에도 알페스도 있지만 다른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어있어
8 이름없음 2020/03/10 17:58:09 ID : 2pU2JVfhApf 0
난 블로그에다가 써. 블로그도 추천!
9 이름없음 2020/03/10 18:00:41 ID : i5Wp9g47tfX 0
조아라는 어때?
10 이름없음 2020/03/10 18:02:14 ID : BAnXvyFhfar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11 이름없음 2020/03/10 18:06:11 ID : eIL9eE8rusj 0
아하 다들 고마워!!
12 이름없음 2020/03/10 18:12:49 ID : rArzbxBfaml 0
조아라, 문피아, 톡소다, 네이버, 포스타입 등등. 나는 조아라랑 포스타입에 써. 댓글달리고 독자님들과 소통 좋아하면 조아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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