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11 22:00:33 ID : wNyY9vxDwMi 0
나는 유치원 때부터 엄마한테 가끔씩 맞았던 사람이야. 그 때는 당연히 다른 애들도 그런 줄 알았어. 내가 실수로 다른 친구 필통을 망가뜨릴 뻔했어. 근데 친구가 그 필통 지퍼를 갑자기 막 망가뜨리더니 자기 엄마한테 내가 망가뜨렸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 친구 엄마가 내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렇더라, 하고 넘겼어. 그래서 난 그 얘기를 아예 잊고 있다가 엄청 혼났지. 그래서 내가 한 일이 아니라고 했는데 안 믿으시더라고. 그 옛날 집들은 벽장 있잖아? 그 벽장에 가뒀어. 그래서 막 울었는데, 갑자기 확 꺼내더니 몇대 맞을래 이러면서 발바닥을 회초리로 때리면서 거짓말 하고 친구거 망가뜨리면 안된다고 했어. 이 이후에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고, 중2가 된 현재는 드물어. 하지만 가끔씩 심하면 학교를 못 가게 하거나, 치마를 잘라버린 적도 있었어. 이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엄마가 조금만 뭐라고 하면 너무 불안하고 우울해. 힘들고 지치는데, 말해봤자 소용이 없고 친구들은 하나같이 나를 위한 거였을거라고 하더라. 어떻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이제 끝내려고. 난 이렇게 더이상 살 자신도 없고, 살 수도 없어. 끝내려고 준비 중이야. 끝날때 혼자이면 외로울 것 같아서, 이렇게 글 남겨볼게.
2 이름없음 2020/03/12 03:09:51 ID : Fijg2E9ta5U 0
지금 당장 괴롭겠지만 더 버티다 성인되서 독립하는 방법도 있어 그럼 그때 연 끊으면 돼 내가 무슨 위로를 해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힘내서 조금만 버티자 레주 인생에도 더없이 행복한날이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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