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 사람 어떻게 손절하지 (7)
2.내 유서 (6)
3.친구가 걱정되 (7)
4.아 내 모공 어떡해 (3)
5.친오빠랑 어떻게 해야 트러블 안생겨? (6)
6.엄마한테 뺨 두대랑 머리 몸 맞았어 (2)
7.친구 때문에 고민이야 (2)
8.ㅋㅋ존나좆같아ㅋㅋㅋㅋㅋㄱㅋ (3)
9.쌍수 28일차..... (7)
10.엄마하고 사이 좋아지고 싶어.. (3)
11.. (2)
12.이게 내 잘못인지 아닌지 판단이 잘 안돼 (6)
13.엄마 경찰에 신고해도 되는 거야 이거? (3)
14.살긴 싫은데 죽기 싫다 (5)
15.가족새끼들 다 죽여버리고 싶어 (3)
16.솔직하게 말해봐 들어와봐 (22)
17.또래 친구들 만드는 방법? 이성을 사귀는 방법? (2)
18.진로? 미래 고민상담 (3)
19.사랑에 목말라... (21)
20.나 조언좀 해조 (5)
1
이름없음
2020/03/16 13:43:47
ID : lg5aoJWpcE0
0
몇살 차이 안나는 친오빠가 하나있어.
평소에는 서로 잘 웃고 같이 영화보거나 잘 지내는데 문제는 오빠 성격이 너무 고집이 세다는거야.
나도 나 나름대로 성격이 좋진않지만, 오빠는 자존심이 너무 세서 본인이 잘못된게 있어도 절대로 인정을 안 해. 그리고 예민해서 조금 기분나쁘면 비꼬는 습관이있어. 내가 기분나빴다고 말하면 되려 오빠가 짜증을 내버리지.
그러면서 나보고는 자존심 높아서 잘못한거 인정안하는거 재수없대.
난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납득 되는 선에서 최대한 받아들이는 편이거든.
그런 나의 성격 문제는 뭔가 불화가 있을거같으면 말을 아낀다는 점이야.
상대방한테 몇번말해도 이해를 못해주면 그냥 내가 잘못한게 맞다 라는식으로 끝내는 성격이야. 비꼬지는 않아. 화를 억누르는 성격이라서..
지금이야 최대한 잘 지내고있지만 예전에는 많이 맞고 살아서 지금도 잘못하면 때릴까봐 무서워. 그래서 오빠한테는 기분나쁜거 이야기 잘 안해. 말을 해도 오빠는 본인이 옳다고 생각해버리니까..
어제도 오빠가 죽어라는 말을 계속 하며 장난을 치길래 참다참다 하지말랬더니 "너도 하잖아" 라고 하더라고. 난 절대로 그렇게 틈만나면 죽어라 라는 말 한적이 없는데.
근데 내가 답답해서 입다물고 숨을 들이쉬었더니 오빠가 그걸 또 지적하면서 "그렇게 어이없다는듯이 숨쉬는게 더 재수없는거 알고있냐?" 이러는거야.
결국은 또 그렇게 넘어갔어. 내가 재수없는걸로.
난 최대한 문제 없이 지내고싶어.
계속 참는것도 답답해죽겠어.
그래도 가족이니까 잘 지내고싶어. 무슨 방법 없을까?
아니면 본인이 겪었던 일 이야기 해줘도 좋아 부탁해도 될까..?
2
이름없음
2020/03/16 14:26:48
ID : g3RxA7xXuk1
0
나도 2살위에 오빠가 하나있는데 내가 중딩때까지만해도 엄청 싸웠었어
평상시에는 오빠가 엄청 착한데 내가 그날때마다 좀 예민하게 굴거나 오빠나 엄빠한테 예의없게 굴면
나 따로 불러서 쌍욕도하고 팔뚝같은데 주먹으로 때렸던적도 있었거둔
솔직히 그때까지만 해도 그날인거 눈치도 못채고 이해도 못해주는 오빠가 죽여버리고 싶기도하고 그랬었어
3
이름없음
2020/03/16 14:36:45
ID : lg5aoJWpcE0
0
아.. 그렇구나 속상할수도 있겠다.. 내가 예의 없었다면 혼내는거 까진 괜찮은데 지나치게 욕하거나 손찌검하는건 진짜 서러울거같아.
더군다나 그날이어서 그런거면..
나도 그날엔 기분 안좋은데 그렇다고 욱해버리면 후회하곤해.
4
이름없음
2020/03/16 14:38:26
ID : g3RxA7xXuk1
0
그러다 재작년이였는데 아무래도 오빠도 고3이다 보니깐 나랑 더 싸우는 횟수가 늘어났었거든?
나도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내가 그날마다 싸가지 없다는걸 깨달아서 조심하려고 애썼는데도 좀 무례하게 굴게 되더라구..
그러다 또 오빠가 나 혼내면서 평소처럼 똑같이 소리질렀을뿐인데 막 눈물이 뚝뚝 나는거야
초딩때 말고는 오빠랑 싸우다 운적이 처음이였어.
그때 여태까지 오빠한테 서러웠던거랑 미안했던거 다 말했어.
내가 그날마다 많이 힘들고 괴로워서 그 짜증을 오빠나 엄마아빠한테 풀었었다 미안했다
그래도 요즘에는 나도 고쳐보려고 노력중인데 오빠가 하나도 몰라주는거 같아서 너무 서럽다 나도 좀 이해해달라고 했어.
그랬더니 오빠도 엄청 미안해 하더라고 그런거 전혀 몰랐었다면서 말이야.
그뒤로 오빠랑 화해하고 1~2달에 한번씩 같이 영화도 보러가고 사이좋게 지내게됐어.
알바해서 매달 용돈 5만원~10만원씩 챙겨주고 나도 가끔씩은 용돈모아서 오빠 옷이나 신발 사주고 그래.
그러니깐 레주도 한번 오빠랑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눠봐.
5
이름없음
2020/03/16 14:54:32
ID : lg5aoJWpcE0
0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나도 이야기를 해보고싶은데.. 우리오빠랑 나는 완전 극과 극이라서 오빠가 나를 진짜 마음 약한 사람으로 보거든.
약간 너무 약해서 한심한?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나봐.
그래서 속마음 이야기하면 오히려 쓴소리나 해댈까봐 안하는것도 있어.
얼마전에도 말이 안통해서 대화 끝나고 속상해서 혼자 울었더니 억지로 방문 따고 들어와서 한다는 말이 굳이 나보고 뭘 잘못했고 성격이 어떻고 하면서 화내더라고.
그래서 나도 잘못했고 그게 미안하지만 오빠도 잘못한게 있지 않냐고했더니.. 잘못했으면 닥치고 인정만 하래. 본인이 잘못한건 없는걸로 치는거야.
뒤늦게 생각해보면 그 때 나는 사과하고 싹싹 빌 정도로 잘못한게 없었는데도 오빠는 본인이 늘 옳고 어른스럽다고 착각하고있는거야.
.. 오빠는 나한테 사과한적이 단 한번도 없거든. 단 한번도.
대화해서 말이 통하지 않으니 힘들었어..
이야기 정말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레스주랑 오빠랑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늘 행복하길 바라!
6
이름없음
2020/03/16 22:34:33
ID : wleIHBe7zdR
0
서로의 성격을 안다면 트럴블 날 소재는 피하면 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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