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과 2020/03/21 18:30:51 ID : bu5VdXuq7Bz 0
내가 대구사람은 아닌데 우리 동네 근처에도 신천지 건물이 많이 있거든
2 사과 2020/03/21 18:32:51 ID : bu5VdXuq7Bz 0
보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 심심하니까 그냥 얘기할게
3 사과 2020/03/21 18:33:57 ID : bu5VdXuq7Bz 0
내가 6학년 때 있었던 일이야 나는 아직 학생이고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야
4 사과 2020/03/21 18:35:06 ID : bu5VdXuq7Bz 0
원래 반에서 무리지어 같이 다니는 애들 있잖아 나쁜애들 말고 그냥 친한 친구들끼리 나도 그 무리중에 하나였어 학기 초에는 별 탈 없이 잘 지내다가 내 친구들 중 가장 인기 많은 애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겼어
5 사과 2020/03/21 18:35:41 ID : bu5VdXuq7Bz 0
인기 많았던 친구를 해리 해리가 좋아하는 친구를 서준이라고 부를게 가명이야
6 사과 2020/03/21 18:36:30 ID : bu5VdXuq7Bz 0
나 초등학생일 때는 방방? 이 되게 유행했어 트램펄린에서 그냥 뛰어노는 공간인데 우리 동네 애들한테 인기가 진짜 많았어
7 사과 2020/03/21 18:37:29 ID : bu5VdXuq7Bz 0
해리랑 나를 포함한 친구들이 방방에서 놀다가 서준이랑 서준이 친구들을 만났어 남여 4명씩 있었는데 친구들이랑 해리를 밀어주기로 했어
8 사과 2020/03/21 18:38:12 ID : bu5VdXuq7Bz 0
어떻게 밀어줘야 할 지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얘네 둘이 은근슬쩍 빠져서 이야기를 하고있더라 나는 잘 되가는구나 하고 아무 걱정 없이 열심히 놀다가 집에 들어왔어
9 사과 2020/03/21 18:38:49 ID : bu5VdXuq7Bz 0
통금은 아닌데 그 날 집에 일이 있어서 나는 먼저 들어갔는데 해리가 나한테 전화를 했어 전화 내용은 대충 서준이가 학기 초부터 나를 좋아했었다는 내용이였어
10 사과 2020/03/21 18:39:59 ID : bu5VdXuq7Bz 0
나는 서준이랑 거의 말을 섞은적이 없는데 얘가 나를 좋아한다는거야 나는 잘못한게 없잖아 근데 해리는 같이 무리지어 다닌 여자애들한테 내 얘기를 안좋게 하고다녔어 내가 서준이를 꼬셨다는 식으로
11 사과 2020/03/21 18:40:54 ID : bu5VdXuq7Bz 0
나중에 안건데 해리랑 나를 제외하고 무리지어다닌 친구 나머지 2명이 (무리에 네명이 있었어) 다 서준이를 좋아했던거야 그래서 해리가 일부러 나를 나쁘게 말하는 걸 알면서도 나랑 같이 다녔어
12 사과 2020/03/21 18:43:00 ID : bu5VdXuq7Bz 0
늘 그랬듯 우리는 학교 끝나고 넷이서 떡볶이를 먹으러 갔어 학원 갈 시간이 다 되고 우리 학원 근처에 해리네 학원이 있어서 껄끄럽지만 같이 학원에 가기로 했어
13 사과 2020/03/21 18:43:55 ID : bu5VdXuq7Bz 0
같이 학원을 가는길에 한국 산업단지? 한국 000 이라고 된 건물이 있었는데 건물이 대충 5층 정도로 건설돼있었어 근처 건물도 다 그정도 층이라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어
14 사과 2020/03/21 18:44:44 ID : bu5VdXuq7Bz 0
보통 1층에 문이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는 그런 건물이 많은데 한국 000 그 건물은 1층이 다 계단이였어 2층부터가 건물인거야
15 사과 2020/03/21 18:45:34 ID : bu5VdXuq7Bz 0
그 한국 산업단지 주위는 모두 학교 학원 병원 같이 사람이 많은 곳이야 산업단지를 몇번 지나가면서 안에서 유치원 가방을 맨 아이들 몇명이 줄줄이 나오는것도 많이 보고 해서 무슨건물인지 궁금했는데 거기서 어떤 아줌마가 나와서 내 손목을 잡았어
16 사과 2020/03/21 18:46:19 ID : bu5VdXuq7Bz 0
내가 가는 길을 멈춰서니까 해리도 따라서 멈췄고 아줌마는 우리에게 시간이 괜찮으면 안에서 간식도 먹고 얘기도 좀 하자 이상한 사람은 아닌데 너네 초등학교 친구들도 많이 와있다 라고 말을 했어
17 사과 2020/03/21 18:47:08 ID : bu5VdXuq7Bz 0
이 동네 사는 애들은 다 똑같은 초등학교라 대충 찍어부르면 거의 맞았을거야 나는 가기 싫었는데 해리가 아줌마 얘 시간 많아요 저는 학원가야되서 먼저 갈게요 라며 그냥 튀어버렸고 나는 얼떨결에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되었오
18 사과 2020/03/21 18:48:00 ID : bu5VdXuq7Bz 0
건물 2층은 별게 없었어 신발장과 안내 데스크 엘레베이터? 정도가 끝이고 문이 닫힌 방 몇개가 있었는데 관리실이라는 표시가 붙어있었어
19 사과 2020/03/21 18:48:36 ID : bu5VdXuq7Bz 0
그 아줌마는 내 손을 잡고 엘레베이터를 타 4층을 눌렀어 그때 난 이 건물이 5층에서 끝이 아니라는 걸 알았어 밑에서만 봐서 몰랐는데 대충 10층정도는 되었어
20 사과 2020/03/21 18:49:22 ID : bu5VdXuq7Bz 0
4층에서 내리자 어떤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분이 유치원생 아기들을 데리고 어디로 들어갔어 아줌마가 같이 가서 여기가 어떤곳인지 알아보자며 아가들이 들어간 곳을 따라 들어갔어
21 사과 2020/03/21 18:50:21 ID : bu5VdXuq7Bz 0
안에는 성당 의자같은게 가득 있었고 사람들이 앉아서 어떤 영상을 시청하고있었어 친구따라 성당을 가봐서 성당이 대충 어떻게 생겼는진 아는데 성당보단 좀 더 화려하고 해설? 하는 사람이 없었어 거긴
22 사과 2020/03/21 18:51:40 ID : bu5VdXuq7Bz 0
아줌마가 영상 보면 말을 이어 한다고 해서 영상을 봤는데 대충 예수님을 믿는다는 내용? 이였어 그렇다고해서 교회는 아니였고 어떠한 신을 믿는데 그 신이 예수님 부처님은 아닌 느낌..
23 이름없음 2020/03/21 20:25:58 ID : cLglwsmNBAm 0
ㅂㄱㅇㅇㅇㅇㅇㅇ
24 2020/03/21 20:39:41 ID : zgmE5Qq1A6p 0
아니
25 이름없음 2020/03/22 09:07:49 ID : ZbdveFilyE8 0
ㅇㅇ 하나님의 교회한테 끌려가봄
26 이름없음 2020/03/22 22:03:22 ID : bwoJO1eK40k 0
해리 나빴네;;
27 사과 2020/03/23 18:35:19 ID : bu5VdXuq7Bz 0
이어서 시작할게.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가는 영상을 멍때리며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 학원에서 내가 안왔다고 전화한 모양이야
28 사과 2020/03/23 18:36:13 ID : bu5VdXuq7Bz 0
내가 엄마를 마마 라고 저장해놔서 내 옆에있는 아줌마가 엄마인지 몰랐나봐 나가서 전화 좀 받고 온다고 했더니 누구냐고 묻길래 엄마라고 대답했더니 빨리 집에 가라면서 날 내쫓듯이 보냈어
29 사과 2020/03/23 18:36:37 ID : bu5VdXuq7Bz 0
나가는 길까지 배웅해주고 나에게 오만원을 쥐어주면서 번호 알려달라 다음에 친구들 데리고 놀러와라 이걸로 맛있는거 먹어라 등의 말을 했어
30 사과 2020/03/23 18:37:09 ID : bu5VdXuq7Bz 0
오만원은 찝찝해서 안받고 번호는 알려줬는데 글쎄 그 다음날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그 아줌마가 학교로 찾아왔어
31 이름없음 2020/03/23 18:38:02 ID : WmFcoE5O9td 0
헐....보구잇엉!
32 사과 2020/03/23 18:38:31 ID : bu5VdXuq7Bz 0
그때 다니던 학교는 낯선사람이 들어와도 아무도 신경을 안썼거든. 그날은 빨리 집에 가서 쉬고싶었는데 딱봐도 날 찾으러 온거같길래 일부러 후문으로 돌아서 집에 갔어. 우리학교는 정문과 후문, 중간 문 3개로 나뉘어져있어
33 사과 2020/03/23 18:39:17 ID : bu5VdXuq7Bz 0
요즘 나랑 내 친구들은 페이스북 메시지를 주로 사용하는데 그땐 카톡을 더 많이 쓰던 때였어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와있길래 누군지 궁금해서 클릭했어
34 사과 2020/03/23 18:40:17 ID : bu5VdXuq7Bz 0
내 이름을 나연이라고 부를게. 카톡은 대충 이런식이였어 나연아~^^ 오늘 선생님이랑 맛있는거 먹자 떡볶이 사줄테니까 수업 끝나면 1층으로 내려와 몇반인지 잘 모르겠네
35 사과 2020/03/23 18:40:57 ID : bu5VdXuq7Bz 0
학년 반까지 알려줬으면 문 앞에 있을 기세였지 나는 집에 무사히 도착하고나서 못보고 집에 와버렸다고 답장을 했어 그리고 그 아줌마는 아쉽다며 다음에 꼭 만나자고 나에게 연락을 했어
36 사과 2020/03/23 18:41:42 ID : bu5VdXuq7Bz 0
그때 나는 해리때문에 하루하루 점점 지쳐갔었어 분명 날 엿먹이는건 맞는데 대놓고 그러는게 아니니까 뭐라고 할 수가 없는거지 원래 내 프로필 사진이 해리랑 같이 찍은 사진이였는데 프로필 사진을 내렸어
37 사과 2020/03/23 18:42:12 ID : bu5VdXuq7Bz 0
그랬더니 그 아줌마에게 또 연락이 왔어 저번에 같이 온 친구랑 무슨일 있냐고. 어떻게 알았나 싶었는데 해리가 저번에 날 버리고 그냥 갔으니까 대충 찍어맞춘거같아
38 사과 2020/03/23 18:43:08 ID : bu5VdXuq7Bz 0
그때는 이렇게 생각을 못하고 어떻게 알았냐 얘가 날 안좋아하는거같다 하고 고민을 다 털어놨어. 아줌마는 내 얘기를 듣고 신한테 잘 기도를 하면 해리도 나를 좋아하게 될거래
39 사과 2020/03/23 18:43:42 ID : bu5VdXuq7Bz 0
해리가 날 괴롭히는건 진짜 싫었는데 다시 친해진다면 좋을 것 같았어 그래서 나는 그 아줌마를 따라서 며칠 뒤에 또 신천지 건물에 들어갔어
40 사과 2020/03/23 18:44:35 ID : bu5VdXuq7Bz 0
잠깐 입구에서 기다리라고 나한테 말하더니 목사? 님 처럼 보이는 분이랑 무슨 얘기를 오래 하더라. 기다리다 지쳐지쳐서 졸려질때쯤 카페가서 맛있는걸 먹자고 신천지 건물 근처 카페를 데려갔어
41 사과 2020/03/23 18:45:13 ID : bu5VdXuq7Bz 0
난 학생인데 용돈은 꽤 넉넉하게 받는 편이야 예전에도 그랬고. 그때 내가 지갑을 안들고다니고 투명 폰케이스 뒤에 돈을 끼워서 다녔는데 하필 그때 케이스 안에 오만원이 있었어
42 사과 2020/03/23 18:46:00 ID : bu5VdXuq7Bz 0
사줄거라는 기대는 안했지만 각자 사먹거나 할 줄 알았는데 내가 먼저 오레오쉐이크 주세요 하니까 같은걸로 하나 더 계산해달라하고 자연스럽게 음료수를 뜯어먹었어
43 사과 2020/03/23 18:46:59 ID : bu5VdXuq7Bz 0
그땐 돈을 쓸 일이 없어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그 아줌마가 해리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줘라,, 혹시 모르니까 나이랑 학년반 취미 등도 자세하게 말해달라고 얘기했어
44 사과 2020/03/23 18:48:01 ID : bu5VdXuq7Bz 0
나이 학년취미는 왜요? 라고 물으니까 한두살 차이여도 나이를 알면 훨씬 더 아줌마가 해리 마음을 알아내기 쉬울거같다. 취미는 니가 나중에 해리랑 친해지고 나서 같이 해보면 재밌지 않겠느냐. 라고 얘기를 했어
45 사과 2020/03/23 18:48:51 ID : bu5VdXuq7Bz 0
내가 어렸을때 머리가 진짜 나빴나 그걸 다 믿고 이름은 김나연이요 나이는 몇살에 취미는 뭐에요 하고 다 털어놨어. 아줌마가 노트에 자꾸 뭘 적길래 내가 얘기한거 적는거냐고 해리 얘기는 비밀이라고 말했어
46 사과 2020/03/23 18:50:48 ID : bu5VdXuq7Bz 0
아줌마는 아무한테도 얘기 안한다고 기억을 못할까봐 적어놓는거라고 말을 했어 그러다 우연히 카페에서 내 베프의 부모님을 만났어
47 사과 2020/03/23 18:51:31 ID : bu5VdXuq7Bz 0
우리엄마랑 내 베프네 부모님이랑 친해서 보자마자 알아볼 수 있었어 내가 아줌마한테 저기 아는 아줌마 있다고 인사드리고 와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아줌마는 다른데 가서 얘기하자고 서둘러서 밖을 나왔어
48 사과 2020/03/23 18:51:49 ID : bu5VdXuq7Bz 0
음료수 맛있었는데 .. 다 먹지도 못하고 나왔네 쩝
49 이름없음 2020/03/23 19:03:57 ID : ByY3vhak067 0
보고있어
50 이름없음 2020/03/23 19:11:20 ID : cLglwsmNBAm 0
ㅂㄱㅇㅇ!
51 이름없음 2020/03/24 03:33:27 ID : 9jtbcts4JRB 0
ㅂㄱㅇㅇ
52 이름없음 2020/03/24 05:52:52 ID : WmFcoE5O9td 0
보구이써
53 이름없음 2020/03/24 09:28:20 ID : 8nRwoHCnXBx 0
ㅂㄱㅇㅇ
54 이름없음 2020/03/24 13:43:39 ID : ii1ii8o0ldv 0
와...아줌마 양심 무엇? 초6한테 커피 얻어먹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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