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레주들은 계속 기억에 남는 일 있어? (7)
2.너네 사이비 끌려들어가본 적 있어? (54)
3.얘들아 궁금한게 있는데 (9)
4.안자는사람? (12)
5.자살하면 어떻게돼? (11)
6.어렸을때 부모님이 나 버리려고 한적있었어 (35)
7.내 얘기좀 짧게 들어줄사람 (29)
8.무서운,소름돋는 꿈 얘기하는곳 (8)
9.작은 순간을 드리겠습니다 (1000)
10.꿈해석좀 해줄사람.. (8)
11.부모보다 먼저 죽으면 벌받아? (9)
12.옆집에 살던 미친여자 (17)
13.내가 진짜 착각한건가; (8)
14.민들레 꽃 (31)
15.그림 그리자 🤫🤣 (216)
16.나를 죽도록 사랑하던 아이 (7)
17.내 동생에게 있었던 이야기 (46)
18.무당이 말해주는 귀신이야기 (203)
19.h4 (23)
20.환청체험하는중 (18)
1
◆o6rBBwFfWkm
2020/03/22 03:51:08
ID : Ai8lDtbhgmI
0
내가 살던 곳은 한적한 시골 동네였어 8년 전 초등학교 4학년 때 일이야
우리 동네엔 아파트 영화관 대형마트 이런 것도 없었어 초등학교 4학년 반도 2반 뿐이였지 노래방 피시방 이런 것도 시내로 나가야만 갈 수 있었어
2
◆o6rBBwFfWkm
2020/03/22 03:54:34
ID : Ai8lDtbhgmI
0
핸드폰도 폴더 폰이라 핸드폰 게임 SNS 이런 것도 못하고 그냥 전화 메세지 용으로만 사용했어 난 친구들 만나 노는 걸 좋아했기에 딱히 심심하다거나 불편함은 못 느꼈던 거 같아
3
이름없음
2020/03/22 03:56:12
ID : 67y2JWrArBv
0
ㅂㄱㅇㅇ
4
◆o6rBBwFfWkm
2020/03/22 04:00:57
ID : Ai8lDtbhgmI
0
여름 방학식을 하던 날 난 내 단짝 친구 지유라고 할게 지유와 크게 다투게 되었어 이유는 내가 지유를 심하게 놀렸거든 내 입장에선 장난이였지만 지유는 꽤나 화가 난듯 했어
5
◆o6rBBwFfWkm
2020/03/22 04:04:27
ID : Ai8lDtbhgmI
0
난 지유에게 사과를 했지만 그날따라 유독 지유가 화를 냈어 심하게 놀린 것도 아니였고 평소처럼 했을 뿐이였는데 난 지유를 풀어주려 여러 번 사과를 했는 데도 지유는 나에게 계속 화만 냈지 그러다 말싸움으로 번지게 되었어
6
◆o6rBBwFfWkm
2020/03/22 04:07:11
ID : Ai8lDtbhgmI
0
말했듯이 우리 초등학교엔 애들도 몇 없었고 난 항상 지유와 함께였기에 말다툼을 하고 난 당일은 그때 내가 더 풀어줄 걸 하고 후회만 했어 어린 난 집에 와선 펑펑 울었지 이대로 내일이 온다면 난 지유랑 다신 화해를 못할 거 같단 예감이 들었어
7
이름없음
2020/03/22 04:08:00
ID : o2JSIFg589t
0
ㅂㄱㅇㅇ
8
◆o6rBBwFfWkm
2020/03/22 04:08:50
ID : Ai8lDtbhgmI
0
밤 10시가 넘을 무렵 앞에 밭을 잠깐 갔다온다고 하곤 황급히 집을 나섰어 지유네 집은 우리집이랑 2분 거리 였거든 거의 옆옆집 이라고 보면 돼
9
◆o6rBBwFfWkm
2020/03/22 04:12:27
ID : Ai8lDtbhgmI
0
지유네 집을 뛰어가던 도중 난 나뭇가지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어 발목을 삐면서 넘어져서 그런지 일어날 수도 없었고 핸드폰은 방전돼서 켜지지도 않았어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그 자리에서 도저히 일어날수가 없더라 풀숲에서 넘어져서 그런지 이리저리 나뭇가지에 찔려 상처가 났어
10
◆o6rBBwFfWkm
2020/03/22 04:13:58
ID : Ai8lDtbhgmI
0
말도 안 나오고 그냥 그 자리에서 소리없이 울기만 했어 근데 그때 누군가 풀숲으로 오는 소리가 들렸어 사실 그때 너무 무서워서 날도 어두웠고 제발 아는 사람이길 빌었지
11
◆o6rBBwFfWkm
2020/03/22 04:16:24
ID : Ai8lDtbhgmI
0
발소리가 가까워지듯 하더니 그 뒤론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조금 뒤 한 여자의 뒷모습이 보였지 지나간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 데 내 앞을 걸어가고 있었어 난 도와달라고 울면서 그 여자를 불렀어
12
◆o6rBBwFfWkm
2020/03/22 04:20:02
ID : Ai8lDtbhgmI
0
그 여잔 내 소리를 들은 듯 내 쪽으로 돌아봤어 그리곤 내 쪽으로 다가오길래
난 넘어져서 못 일어난다고 부축 좀 해주실 수 있냐고 물었어 하지만 그 여잔 내 말에 답하지 않고 무슨일 때문에 그렇게 운 거냐고 나에게 물었어
13
◆o6rBBwFfWkm
2020/03/22 04:22:50
ID : Ai8lDtbhgmI
0
난 울음을 그치며 오늘 운이 너무 없다고 정말 힘든 하루라고 말했지 그 여잔 웃으며 나에게 민들레 꽃 한송이를 주면서 말했어 그 친구에게 갖다줘 좋아할 거야 라고 하곤 사라졌어 난 무섭기도 하고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어선 우리집 쪽으로 소리를 질렀지
14
◆o6rBBwFfWkm
2020/03/22 04:27:17
ID : Ai8lDtbhgmI
0
5~6번 부르자 집에선 아빠가 나와 내 쪽으로 뛰어왔어 난 그렇게 아빠에게 업혀서 집에 돌아왔지 그 여자가 준 민들레 꽃을 꼭 쥔 채로 난 어렸을 때 부터 귀신을 없다곤 생각하지 않았어 그래서인지 기분이 이상했어 난 그 여자가 사람 같지도 귀신 같지도 않았거든 내가 잘못 본 건가란 생각도 했지만 내 손에 있는 민들레 꽃이 아니란 걸 증명해줬어
15
◆o6rBBwFfWkm
2020/03/22 04:32:32
ID : Ai8lDtbhgmI
0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난 지유네 집을 찾아가서 지유를 불렀어 지유는 별로 좋지 않은 표정으로 나왔지 뭔가 빠진 게 있는 것 처럼 찝찝해서 생각해보니 난 어제 그 여자가 준 민들레 꽃을 깜빡 잊고 집에 두고 온 거 였어 뭐 딱히 그 꽃을 믿은 것도 아니였고 효과도 없을 거 같아서 그냥 사과를 하기로 했어
16
이름없음
2020/03/22 12:59:28
ID : HzXs1fWmHCi
0
그래서??? 궁금하다
17
이름없음
2020/03/22 12:59:44
ID : HzXs1fWmHCi
0
옛날에 민들레꽃 만화 있었는데
18
이름없음
2020/03/22 13:06:03
ID : SFjvxzXzaty
0
기다리고있엉
19
◆o6rBBwFfWkm
2020/03/22 22:22:34
ID : Ai8lDtbhgmI
0
이제 왔어 계속 쓰도록 할게
20
◆o6rBBwFfWkm
2020/03/22 22:24:37
ID : Ai8lDtbhgmI
0
지유에게 내가 잘못한 걸 진심으로 사과했어 지유는 한참동안 말이 없더니 오늘은 그만 돌아가라고 했어 내 사과의 답도 주지 않은 채로 많이 화났나 싶어서 화풀리면 내 핸드폰으로 연락해달라 그랬어 기다린다고
21
◆o6rBBwFfWkm
2020/03/22 22:26:22
ID : Ai8lDtbhgmI
0
이런 생각하는 내가 어이가 없었지만 혹시 그 민들레 꽃을 주지 않아서 그런 건가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난 소중한 친구를 잃을까 두려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였거든
22
◆o6rBBwFfWkm
2020/03/22 22:27:59
ID : Ai8lDtbhgmI
0
다음 날이 되어도 지유는 나에게 연락을 주지 않았어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번에 안되면 나랑 지유는 이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겠구나 싶어서 그 여자가 준 민들레 꽃을 꼭쥔 채 지유네 집으로 향했어
23
◆o6rBBwFfWkm
2020/03/22 22:31:22
ID : Ai8lDtbhgmI
0
지유는 연락도 안 했는 데 왜 오냐며 나에게 불평을 했어 난 줄 게 있다고 말하곤 민들레 꽃을 지유에게 주었어 지유는 좋아하긴 커녕 나에게 더 화를 냈어 어디서 이런 꽃 하나 꺾어오면 내가 좋아할 줄 알았냐고 나도 이제 슬슬 화가 나더라 난 지유와 관계를 깨고 싶지 않아 몇번이고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는 데 계속 나한테 화만 내니까 나도 나름대로 지쳐있었지
24
◆o6rBBwFfWkm
2020/03/22 22:35:03
ID : Ai8lDtbhgmI
0
나도 지유에게 알겠어 이제 너에게 찾아오지 않을게 하곤 지유네 집으로 민들레 꽃을 던지곤 뛰쳐나왔어 그리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어 난 누구에게든 우는 걸 보여주기 싫어서 우리집 뒤 담벼락에 주저 앉아 울었지
25
이름없음
2020/03/22 22:37:22
ID : tdDvu5TXzcN
0
ㅂㄱㅇㅇ!
26
◆o6rBBwFfWkm
2020/03/22 22:38:10
ID : Ai8lDtbhgmI
0
열심히 울다 나도 모르게 담벼락에 기대 잠들고 말았어 하지만 조금 뒤 발자국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어 깨어나 보니 내 앞엔 또 그 여자의 뒷모습이 보였어 난 화가 나서 나에게 민들레 꽃을 왜 준 거냐고 그 친구에게 줘도 좋아하질 않는 데 왜 거짓말 하냐고 따졌지
27
◆o6rBBwFfWkm
2020/03/22 22:40:31
ID : Ai8lDtbhgmI
0
그 여잔 괴상한 웃음소릴 내며 나에게 말했어 내가 말한 그 애가 누군줄 알고 줬다는 거야 그 애를 찾아 민들레 꽃을 줘 내가 너에게 그 꽃을 준 이유니까 라며 사라졌어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긴 하더라고 난 왜 저 여자가 준 꽃을 지유에게 줘야 된다고 생각한걸까
28
이름없음
2020/03/22 23:03:28
ID : HzXs1fWmHCi
0
여자는 왜 웃은 걸까??
29
이름없음
2020/03/23 16:09:49
ID : fVapTUZijdD
0
ㅂㄱㅇㅇ
30
이름없음
2020/03/23 16:39:32
ID : SHu09utvyHz
0
ㅂㄱㅇㅇ
31
이름없음
2020/03/23 17:09:56
ID : 5ff9g7vDurd
0
이야기의 마무리부분 아니야? 그 다음은 이 이후에 알스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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