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24 20:27:00 ID : a7f809vwk4F 0
어렸을땐 그냥 같이 잘 지냈던거 같은데 우리 가족은 1년에 1번?많으면 2번 정도 놀러가고 보통 집에만 있는 편인데 난 밖에 놀러다니는걸 좋아해서 주말마다 나만 밖에서 지내다 보니 사이가 멀어짐 (부모님은 두분 다 직장 다니시고 난 고등학생 동생은 중학생이라 주중엔 마주치는 일이 거의 없음) 그리고 나를 제외한 가족들이 보는 예능프로나 뭐 그냥 웃긴 포인트(?) 그런것도 나랑 진짜 하나도 안맞아서 요즘같이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는 주말에는 나만 혼자 방문 닫고 지내. 최근엔 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밥도 따로 먹고있어. 동생이랑은 1년에 10번도 말 안하는거 같고 아빠한테는 '다녀왔습니다' 이런거나 그냥 질문에 대답 정도만 하는 수준..엄마는 대화를 자주 했었는데 1월쯤에 진로 문제로 좀 내가 상처를 많이 받아서 대화가 많이 줄었어.(우리 엄마는 나한테 먼저 말 거는 타입이 아니라 내가 먼저 찾아가지 않는 이상 대화를 안해)가족들도 나한테 말을 안걸고 나도 딱히 말을 할 필요성을 못느끼니까 점점 나만 멀어지는 느낌..? 나 빼고 다른 가족들은 잘지내. 항상 문 너머로 웃는 소리가 들려. 가족들이랑 화목하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러워서 이 상황을 개선 해보려고 하긴 했었는데 내가 애교도 없고 하루아침에 행동을 바꾸는것도 너무 어색하고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항상 포기..그리고 성격도 너무 안맞아.. 이러다가 진짜 남이 될거같아 나 스스로도 점점 가족을 가족이기 보단 동거인으로 생각하게 되는게 느껴지고, 나만 빠졌으면 진짜 화목한 가족일텐데 돈만 나가는 민폐 덩어리가 살고 있으니까 가족들 한테 미안하기도 하고,나도 사랑받고 싶은데 상황이 이러니까 좀 서운한 마음도 들어. 혹시 나 말고도 이런 사람 있니??퓨ㅠㅡㅠㅠㅠ
2 이름없음 2020/03/24 22:44:09 ID : 9BxWkmleNtc 0
헐 나도 그래 완전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3 이름없음 2020/03/26 18:14:27 ID : Y8mILf83A3W 0
나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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