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면서 겪었던 가장 기괴한 경험 이야기해보자 (11)
2.내가 조현병관련 이야기 풀면 볼래? (53)
3.다들 봤었던 스레중에 뭐가 제일 재밌었는지 알려주라 (187)
4.부모님이 사이비야 (110)
5.귀접있잖아 (10)
6.분명 우리집에 누군가 있어 (43)
7.구레딕 시절 인신매매 사건 어떻게 끝났어? (3)
8.애두랑 씨방 내가 지금 존나게 무서운데 (335)
9.범죄 당하는 꿈,, (50)
10.방에 귀신 있는지 알아보고 싶은데 (4)
11.푸핰ㅋ힠!! (16)
12.우리 엄마랑 이모가 종교에 많이 미친 것 같아... (12)
13.그냥 평범한 사람도 무당이 될수있음..? (4)
14.볼만한 괴담스레 추천해줘! (5)
15.오오시마랜드 (5)
16.야 시발 뭐냐 이거 (16)
17.가위 눌리면 원래 이럼? (4)
18.꿈에서 날 도와준 사람을 찾고싶어 (23)
19.꿈속에서 무언갈먹으면 (2)
20.얘들아 이거 가위눌릴뻔 한거 맞아?? (4)
1
코줌
2020/04/04 22:58:10
ID : ClCnWlBhs9u
0
안녕 이 스레는 내 친구랑 내가 겪은 이상한 일에 대해 적을거야 대충 얘기 해주자면 중학교에 올라가서 나랑 내 친구는 처음 만났는데 이 일을 계기로 친해졌어 아무래도 둘이 같이 겪은 일이다 보니까 돌아가면서 적게 될 텐데 친구를 코똥 나를 코줌이라고 할게 근데 오늘은 너무 졸려서 내일부터 썰 풀게 내일까지 기다려줘ㅠㅜ
2
코똥
2020/04/04 22:58:47
ID : Y08qnQr9g1w
0
하잉 나는 코똥이~
3
이름없음
2020/04/05 07:26:10
ID : nzRveFeK3Vc
0
나는야!!퉁퉁이~~골목 대!장이라네에~~~
4
이름없음
2020/04/05 10:00:08
ID : ClCnWlBhs9u
0
지금부터 썰 풀게 먼저...어디서부터 얘기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을때 부터 얘기할게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었고 평소와 다를게 없었어 그냥 폰하면서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하...진짜 말하기 쪽팔리지만 '사랑해' 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근데 들린다기보다 소리가 울리는 느낌이란 말이야...? 약간 가슴쪽에서 울리는 느낌으로 누가 엄청 울면서 슬프게 '사랑해' 라고 말하는거야 나는 드디어 내가 미친건가 싶었지 진짜 정신과를 가야하나 아니면 귀신이 붙은건가 온갖 생각을 다 했는데 이와중에 계속해서 사랑해 라고 울리는거야 목소리는 아마 남자였고 진짜 1분에 한번 간격으로 사랑해 라고 계속 울리는데...미쳐버리겠더라 당연히 다른 사람한테 말할 생각도 하지 못 했고 그냥 내 마음속에서 울리는 그 소리를 무시했어
5
코줌
2020/04/05 10:13:16
ID : ClCnWlBhs9u
0
그리고 그날 꿈을 꿨어 우리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나한테 다가오는거야 근데 그 남자를 보는 순간 너무 무섭고 몸이 얼어 붙어서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 그리고 동시에 드는 생각이 이 남자는 나를 잡아갈 거라는 생각이 들고 나는 납치 당할거란 생각이 들었어 현실에서도 이 정도로 공포를 느껴본 적이 없을 만큼 진짜 무서웠고 아무 생각도 못 하고 점점 가까워지는 남자를 보고만 있었어 그때 오빠가(코줌한테는 3살 차이 오빠놈이 있다) 나를 들쳐매고 막 뛰는거야 근데 꿈이라서 그런지 창문으로 점프해서 나가더라 그 남자는 계속해서 쫓아왔고 나랑 오빠는 그 남자를 피해서 엄청 도망 다녔어 그러다가 그 남자가 계속 가까워지고 잡힐 것 같아서 오빠가 말하길 자기가 유인할 테니까 너는 빨리 뛰라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뛰고 있었는데 남자는 어떻게 알았는지 오빠한테 걸려들지 않고 나를 향해서 엄청 뛰었어 계속해서 도망치다가 한 건물을 봤는데 그 건물은 예전에 내가 살았던 빌라였어 그 빌라는 옥상을 올라가면 다른 건물로 통하는데 그거 거기 사는 사람 아니면 모른단말야 그래서 무턱대고 그 건물 들어갔어 오빠가 그 남자랑 나한테 따라 붙어서 시간만 벌자는 생각으로 옥상까지 뛰었어 진짜 내 인생에서 그렇게 빨리 뛴 적 없을 정도로 간절하게 뛰었어 그리고 드디어 옥상 도착하고 다른 건물에 들어갔어 남자는 날 잡지 못했고 꿈은 이게 끝이야
6
코줌
2020/04/05 10:20:19
ID : ClCnWlBhs9u
0
평소 같으면 키 크는 꿈이구나 하고 넘어갔을텐데 좀 느낌이 이상한거야 어제부터 계속 들리는 소리도 그렇고 (그 소리는 계속해서 들렸어) 그렇게 찝찝하게 학교를 가고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내 꿈얘기 해줬다 솔직히 말하면 코똥한테는 얘기 안 하려고 했어 그냥 무리에서 좀 활발한 웃긴애 정도였고 나랑 그렇게 친하지 않았으니까 근데 코똥 보자마자 뭔가 얘기 해주고 싶은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코똥한테 얘기를 해줬지 엄청 자세하게 코똥은 되게 진지하게 듣더니 한참 생각을 하고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는거야 그 남자를 봤을때 무슨 느낌이 들었냐 대충 그런 것들 그리고 그 꿈 해석을 해주는데 좀 소름이었어
7
코줌
2020/04/05 10:20:34
ID : ClCnWlBhs9u
0
좀 있다 다시 쓸게
8
이름없음
2020/04/05 13:23:13
ID : y44Zg2HDwE9
0
보고있엉
9
코똥
2020/04/05 14:21:44
ID : Y08qnQr9g1w
0
하잉 코똥 리턴즈 꿈 해석 얘기를 해 줘야 되는데 솔직히 이게 시간이 꽤 지난 일이라 기억이 잘 안 나... ㅠㅠ 내가 코줌이 꿈 얘기를 들었을 때는 이미 약간 이상한 거? 를 느끼고 시간이 지나 무뎌질 때였어 코줌이 꿈 얘기를 학교에서 들었는데 학교 가기 전에 아침에 머리를 감았거든? 근데 등이 진짜 너무 무거웠어 (이건걍졸려서그랬을수도있음) 내 뒤에 뭐가 타고 있는 것처럼 그래서 뭔가 찜찜한 상태로 등교했는데 그 꿈 얘기를 들은 거지
10
코똥
2020/04/05 14:32:47
ID : Y08qnQr9g1w
0
평소에 친구들 꿈 얘기를 되게 많이 들었었는데 그땐 친구들 꿈 듣고 대충 감으로 이렇지 않을까? 저렇지 않을까? 했던 정도였어 근데 대부분 맞는 내용이라 되게 신기했었음... 코줌이 꿈 얘기는 뭔가 다른 것 같더라고 들으면서 계속 머릿속에 장면이나 말 같은 게 스쳤어 그래서 평소처럼 감이 오는대로 얘기해 줬지 대충 해석 내용은 쫓아오던 남자가 어떤 것인지는 모르나 저승사자는 절대 아니고 예전 집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과거와 연관이 있는 꿈 그리고 어쨌든 좋은 꿈은 아니라는 판단이 섰지
11
코똥
2020/04/05 14:36:16
ID : Y08qnQr9g1w
0
그리고 코줌이 어깨랑 목 사이? 가 되게 검게 보였어 여튼 그 뒤로 우리는 급속도로 친해짐 그 사이에 코줌이는 그 남자가 나오는 꿈을 몇 번 더 꿨어 내용 기억 안 남 ㅋㅋ ;;
12
코똥
2020/04/05 14:37:24
ID : Y08qnQr9g1w
0
그리고 코줌이가 날 많이 의심했던 기억이 나네 내 해몽을 듣고 혹시 너 영적인 능력이 있니 꿈 해몽에 대해 공부했었니 귀신이 보이니 혹시 나 저주한 건 아니니 하고 질문 폭탄이었음 귀찮은 놈!!
13
코줌
2020/04/05 14:46:27
ID : ClCnWlBhs9u
0
코줌이 말대로 내가 신기해서 막 이것저것 물어봤음ㅋㅋㅋ 친척중에 무당 있냐는 말까지 했어ㅋㅋㅋ 그리고 코줌이는 드디어 나한테 알려줬어 때는 우리반 단합때 였지 우리반 학교에서 단합 안 하고 등산했다ㅋㅋㅋㅋㅋ? 진짜 힘들어 죽는줄;; 등산 하고 코줌이가 나한테 자기가 어떻게 알았는지 알려준다는 거야
14
코줌
2020/04/05 14:52:47
ID : ClCnWlBhs9u
0
그래서 진짜? 이러고 또 엄청난 질문들을 쏟아냈지 코똥이는 좀 망설이다가 지금은 애들 많아서 좀 그렇고 단합 끝나고 같이 가면서 얘기 해준다고 했어 나는 ㅇㅋ 하고 단합의 꽃 밥을 먹으러 갔지 우리반 단합은 스케일이 남달랐어 등산부터 일단 엄청나단걸 알테지만 더 대단한건 우리는 떡볶이나 치킨이 아닌 직접 가게에 가서 갈비를 먹었어 그렇게 갈비를 맛있게 먹고 다른 애들이랑 노래방에서 조금 놀다가 우리만 중간에 빠져나와서 집에 가면서 나한테 알려줬는데 코똥이는 귀신을 본대(두둥) 이게 태어날 때부터 보인건 아니고 자기가 중학생 되면서 인가 초6때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까 코똥이가 말했듯이 느낌적으로 뭔가 감이 발달(?)했대 자기도 모르게 아 그러면 이렇게 되겠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알겠다는거야 그렇게 내 꿈도 해석한 거야
15
코줌
2020/04/05 14:55:43
ID : ClCnWlBhs9u
0
아무튼 그렇게 얘기를 잘 마무리 하고 집에 가는데 나는 솔직히 양심에 좀 찔렸어 나는 귀신이 아니라 좀 다른걸...본 단 말이야? 그래서 나도 얘기 해줄까 하다가 그냥 말았거든 일단 내가 보이는건 귀신이나 혼 처럼 악한 것들은 보지 않아 나는 선한 것들만 봐 좋은 기운이나 뭐 그 사람의 앞날, 기분 그런것도 내가 보이는 걸로 인해 조금은 알 수 있어 물론 코똥이한테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보이는것에 대해 알려줬어
16
코줌
2020/04/05 14:58:30
ID : ClCnWlBhs9u
0
내가 보이는걸 말해주고 나서부터 우리는 반 애들 수색(?)하고 그랬다ㅋㅋㅋ 코똥이랑 내가 보이는게 다르다 보니까 코똥이가 쟤는 귀신 붙었다 하는 애 보면 나는 걔한테 아무것도 안 보이고 내가 쟤는 좋은게 많다 이러면 코똥이는 아무것도 못 보고 서로 낄낄거리면서 둘이 얘기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무리 애들도 너희 또 그 꿈 얘기하냐고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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