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12 18:07:21 ID : 9xVhxSGnyJS 0
썸 오지게 탔던 전 썸녀가 있는데 직접적으로 사귀자고만 안했지 서로 마음 알고 거의 연애하듯 지내던 사이었어. 근데 나는 돌직구 스타일이고 마음이 너무 커져버려서 고백했는데 썸녀는 아웃팅 무서워하고 걱정 많은 스탈이라 거절했어. 그리고 내가 얼굴 보기 싫어서 한 한달을 피해 다니다가 이후에 길가다가 누가 나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봤는데 전썸녀가 길 건너편에서 나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더라. 근데 내가 좀 겉으로 단호박 이어서 그냥 쌩까고 지나갔거든? 그 이후로도 우연히 마주치면 전 썸녀는 나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계속 쳐다보고 나는 그냥 못본척 쌩까고 감. 사실 나도 아직 많이 좋아하지. 진짜 연애 이상으로 지냈고 내 마음 다 줬던 사람인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잊겠어. 그냥 잊으려고 노력하는거지. 그래서 더 내가 안쳐다 보는거고. 근데 걔가 자꾸 날 그렇게 쳐다봐서 나도 자꾸 흔들려. 흔들리면 안되는거 알고 다시 마음 다잡으려고 하는데도 날 보는 그 눈에 자꾸 흔들린다. 걔도 미련 있어서 쳐다보는 걸까 아니면 그냥 우리사이가 불편해서 그런걸까?
2 이름없음 2020/04/12 18:10:37 ID : 0mnA5e1xCi3 0
음 내 생각엔 불편하면 뚫어져라 쳐다보진 않을 거 같아 오히려 피하지 않을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던가 그럴 거 같아. 어떤 느낌으로 쳐다보는데? 약간 꼴아보는 거니 아니면 아련터지게 보는 거니
3 이름없음 2020/04/12 18:28:38 ID : 9xVhxSGnyJS 0
우선 레스 고마워! 꼴아보는 거는 아니고...ㅋㅋㅋㅋ 그렇다고 째려보는 것도 아닌데 진짜 그냥 뚫~어져라 쳐다봐... 내가 걔 먼저 발견해서 일부러 안쳐다보고 못본척 하면서 다른곳 보거나 고개 걍 숙이고 가면 걔는 내가 갈 때까지 그냥 계속이고 쳐다봐
4 이름없음 2020/04/12 19:58:21 ID : Mi1ijfXteMi 0
말 걸고 싶어하는 것 같아..! 근데 다가가긴 뭐해서 그냥 보기만 하는 거인들
5 이름없음 2020/04/12 21:59:00 ID : 9xVhxSGnyJS 0
레스 고마워! 근데 막상 마주치면 그렇게 쳐다보기만 하고 그냥 가지 굳이 무슨 말을 하진 않는다..ㅋㅋㅋ 근데 '거인들'은 무슨 뜻이야?
6 이름없음 2020/04/12 22:08:43 ID : 5PfU2KZa4Fa 0
아 ㅋㅋㅋㅋㅋ거인듯 오타났나봐 ㅋㅋㅌㅌㅌ 거인들->거인듯 전짝녀 분 용기 없으ㅕ서 그런거 같어 먼저 말 거는 것도 나쁘지 않아
7 이름없음 2020/04/12 22:54:52 ID : lcsqknA47Bs 0
아웃팅이 무섭다는 말은 사회적시선이 두럽다는 거니까 스레주가 싫은게 아니네? 그럼 전처럼, 사귀는건 아니지만 사귀는 행동(?)(표현 진짜 미안 정확한 표현이 생각안나ㅠ) 을 하면 안되?둘다 좋아하는것같은데. 이성교제로 따지면, 나도 스레주 좋아해. 하지만 부모님이 알게되면 반대할것같아. 미안. 이거 아닌가?
8 이름없음 2020/04/13 00:10:14 ID : 9xVhxSGnyJS 0
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웃기다 ㅋㅋㅋ 암튼 조언 고마워!
9 이름없음 2020/04/13 00:17:08 ID : 9xVhxSGnyJS 0
음 정확하게 다 설명해주진 못해서 미안하지만 빗대어서 좀 다르게 상황 설명해 볼께 ㅠㅜ 전썸녀는 일단 친구관계는 아니었고 그래서 더 서로 마음 있는거 알 수 있었어. 그 사람도 자기도 동성한테 끌린다는걸 알고 있었고 나 한테도 마음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내가 고백해서 정말로 사귀자니 좀 겁났나봐. 항상 나한테 먼저 다가왔고 다정했고 세상 다 줄 것 처럼 했는데 막상 내가 선을 넘으니 여자를 만난다는게 자기 가치관과 맞지 않는다, 이런식으로는 이제 더이상 우리가 만나면 안될 것 같다 미안하다 다시 서로 보지 말자 이런 모진 말 나한테 다 해놓고서는 정작 우연히 마주치면 자기가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네 ㅠㅜ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빗대어 표현한 상황들인데 실제 상황속 의미랑 대충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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