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14 00:19:28 ID : BbzTQk1cnwq 1
안녕 나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야 내가 오늘 겪은 일이 있는데 혹시 나랑 똑같은 상황을 겪은 사람이 있나해서 물어볼게
2 이름없음 2020/04/14 00:20:41 ID : BbzTQk1cnwq 0
우선 나 오늘 학교에 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벌어진일이야
3 이름없음 2020/04/14 00:21:22 ID : BbzTQk1cnwq 0
집에 갈 때 지나가야 되는 큰 골목길이 있거든
4 이름없음 2020/04/14 00:22:43 ID : BbzTQk1cnwq 0
근데 그 골목 들어가면 양쪽 다 가정집들이거든 왼쪽은 집들 사이에 작은 골목들이 있어
5 이름없음 2020/04/14 00:23:54 ID : BbzTQk1cnwq 0
낮 11시 30분인데 근데 맨날 다니는 골목을 지나면서 무심코 왼쪽 작은 골목을 봤는데
6 이름없음 2020/04/14 00:25:25 ID : BbzTQk1cnwq 0
평소에 못보던 이쁜 기와집이 있는거야 마당이 있는 집이였는데 그 마당이 온통 꽃나무 들이였어 보통 꽃나무도 아니고 연두색 보라색 분홍색 등등 나무가 정말 많았어
7 이름없음 2020/04/14 00:26:01 ID : BbzTQk1cnwq 0
딱 보자마자 발 디딜 틈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8 이름없음 2020/04/14 00:27:00 ID : BbzTQk1cnwq 0
근데 우리 할머니가 꽃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걸 보고 딱 든 생각이 이거 사진 찍어서 할머니 보여줘야지 하고 사진을 찍었어
9 이름없음 2020/04/14 00:27:54 ID : JQnwk0063U1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0/04/14 00:28:13 ID : BbzTQk1cnwq 0
그리고 집에 들렀다가 친구를 만나는데 카페를 가는 길에 그 골목을 지나가야 됐거든 근데 아까 본 그 꽃나무집이 생각나서
11 이름없음 2020/04/14 00:28:56 ID : BbzTQk1cnwq 0
야야 맞다 나 아까 진짜 이쁜 꽃나무집 봤다고 하면서 본 장소로 친구를 데려갔는데
12 이름없음 2020/04/14 00:29:40 ID : BbzTQk1cnwq 0
허름한 집 한채에 말라비틀어진 꽃나무들이 있는거야 꽃은 하나도 없고
13 이름없음 2020/04/14 00:30:30 ID : BbzTQk1cnwq 0
그래서 여기가 아닌가 하고 그 골목을 5번을 왔다 갔다 했는데 결국 못 찾았어
14 이름없음 2020/04/14 00:31:00 ID : JQnwk0063U1 0
헐 뭐야..
15 이름없음 2020/04/14 00:31:04 ID : BbzTQk1cnwq 0
그래서 사진을 찍어놓은 게 생각나서 사진첩을 봤는데
16 이름없음 2020/04/14 00:31:16 ID : BbzTQk1cnwq 0
아무것도 없어
17 이름없음 2020/04/14 00:31:52 ID : BbzTQk1cnwq 0
꿈을 꾼 건 아니라고 내가 정말 장담할 수 있어
18 이름없음 2020/04/14 00:33:44 ID : 87hBwHyFa3u 0
19 이름없음 2020/04/14 00:34:03 ID : BbzTQk1cnwq 0
꿈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가능하잖아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꿈은 아니고 소름 돋아 다시 갔을 땐 정말 이쁜 꽃나무집은 없고 거의 쓰러질듯한 집 한 채가 있었거든
20 이름없음 2020/04/14 00:34:33 ID : BbzTQk1cnwq 0
뭘까 이렁 경험한 사람 있을까?
21 이름없음 2020/04/14 00:36:30 ID : BbzTQk1cnwq 0
근데 또 마음이 좀 이상해 진짜 이상한 애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 이쁜집 보자마자 이쁘다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슬펐어
22 이름없음 2020/04/14 00:36:49 ID : BbzTQk1cnwq 0
아 몰라 그냥 나 좀 이상한 거 같아
23 이름없음 2020/04/14 00:38:24 ID : 87hBwHyFa3u 0
순간의 환각! 아니었을까... 신기한 일이네
24 이름없음 2020/04/14 00:38:25 ID : ja7dPio6qi1 0
단순히 골목을 잘못찾았다던가...한건 아니겠지
25 이름없음 2020/04/14 00:39:39 ID : BbzTQk1cnwq 0
근데 그렇다고 하기엔 정말 생생하고 그 집을 정말 넋 놓고 보고 있었거든
26 이름없음 2020/04/14 00:40:40 ID : BbzTQk1cnwq 0
그랬으면 좋겠지만 우리 집으로 가는 다른 골목이 공사 중이라 그 골목밖에 못 쓰거든..
27 이름없음 2020/04/14 00:42:38 ID : 87hBwHyFa3u 0
다시 한 번 가보자
28 이름없음 2020/04/14 00:42:50 ID : ja7dPio6qi1 0
우리집 근처에도 비슷한 장소가 있긴했어
29 이름없음 2020/04/14 00:44:55 ID : BbzTQk1cnwq 0
내일도 학교 가니까 다시 가볼게
30 이름없음 2020/04/14 00:45:19 ID : ja7dPio6qi1 0
근데 그집은 원래부터 폐가에다가 얼마안됬는지 청구서 같은게 꽂혀 있더라구 온갖 풀, 나무들로 뒤덮여있어서 꽃이피면 되게 예쁘긴한데 평소엔 쓰레기로 가득차있어서...
31 이름없음 2020/04/14 00:46:28 ID : ja7dPio6qi1 0
스레주도 나처럼 단순한 폐가를 봤던거 아닐까?
32 이름없음 2020/04/14 00:59:48 ID : BbzTQk1cnwq 0
폐가면 맘이 편하겠지만 그 이쁜 기와집은 진짜 멀리서 봐도 부서진 곳 하나 없고 꽃들도 싱싱하고 그랬는데 다시 본 집은 벽이 다 금가 있고 꽃은 하나도 없었어 갑자기 이렇게 변한건 아닌 거같아
33 이름없음 2020/04/14 14:16:09 ID : BbzTQk1cnwq 0
나 방금 학교 갔다 오면서 들렀는데 역시 아무것도 없어 근데
34 이름없음 2020/04/14 14:17:16 ID : BbzTQk1cnwq 0
그 집 계속 쳐다보고 앞에 있다가 집에서 할머니 한 분 나오시더니
35 이름없음 2020/04/14 14:18:29 ID : BbzTQk1cnwq 0
내 손 잡고 막 은순아 은순아 하면서 우시길래 그냥 저 은순이 아니에요 할머니 이러고 집 왔어
36 이름없음 2020/04/14 14:18:46 ID : BbzTQk1cnwq 0
아마도 치매이신 거겠지?
37 이름없음 2020/04/14 15:47:43 ID : SGldu2k5Xzf 0
음 나도 뭔가 예쁜 장소를 보고 너무 좋아서 거기서 놀다가 나중에 엄마랑 와야지!하고 왔는데 그 장소에 아무것도 없더라고 그냥 빈 골목이었어 그래서 길을 잘 못 찾았나 계속 돌아 다녔는데 감쪽같이 없어진 기억이 있어 그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에 생기는 빈 공간에 벽돌 사이로 들꽃이 엄청 피고 누군가 장난으로 모아둔 듯한 흙더미 위에 나무가지를 꼽아둔 장소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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