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빠를 대하는 방법 좀 알려줘 (4)
2.트라우마? 극복 (1)
3.배고픈데 돈은 없구ㅠㅠ (2)
4.위☆웰 오븐 공회전 시키는데 자꾸 소리나ㅜㅜㅜ (1)
5.. (3)
6.팡 (2)
7.여사친 화풀어주는법 (4)
8.친구가 나한테 알페스를 영업하고 있어 (16)
9.에이씨 우리반 망했어 (6)
10.내 눈이 너무 안 예뻐... (7)
11.난 고3여잔데 너네 속옷 보통 몇 개씩 있어?? (41)
12.예뻐지고 싶어 (11)
13.이런걸로 슬퍼하는건 좀 그렇지? (17)
14.아파죽겠는데 (5)
15.내 인생에 남자는 없냐 왜 (3)
16.고장난 사람 (15)
17.다들 그러냐? (4)
18.4년째 우울증 시달리는 사람이다. 질문 받음. (12)
19.20대 중후반 너넨 재테크 어떻게 해? (4)
20.. (5)
2001년생. 올해 20살.
아무런 드라마틱한 사연도 없이 태어날 때부터 고장난 사람인 것 같다. 차라리 학대를 받았으면 몰라,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고만고만하게 행복하고 가끔 불행하게 살았는데 진짜 누가보면 나만 불행한 사람인 것 마냥 성격이 개같다. 매번 죽고싶음. 인생 리셋버튼 없냐...
아주 어렸을 땐 눈물버튼이었음. 그냥 누가 내 심기를 거스르면 울었어. 자다가 일어나면 무서워서 울고, 엄마랑 떨어지면 무서워서 울고, 언니가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면 부러워서 울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가기 싫어서 울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엄마랑 아빠가 언니랑 내가 싸우면 가위바위보해서 한 명 가져다 버린다는 게 아마 그냥 나를 말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럴만도 함.
엄살도 진짜 심해서 어쩌다 아파서 병원이라도 가면 그 병원 유명인사 됐음. 심지어 다 커서 그 병원가도 의사선생님이 "오늘은 주사 맞을 수 있어?"라고 물어볼 정도... 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키는 또 멀대같이 큼. 173이다. 물론 난 여자고.
초등학교때는 2학년 올라오고서 일학년 때 제일 친한 친구가 내 앞에서 새로 사귄 친구랑 둘이서 내 뒷담화? 아니 앞담화를 까길래 빡쳐서 문자로 욕보냈다. 그 와중에 찌질하게 번호 바꿔가지고 욕하고 피해자코스프레했어 ㅋㅋ 이것만 봐도 내 인성 알만하지?... 지금 생각해도 혐오스럽다
4학년 올라오고나서는 유독 돌아가면서 한명씩 왕따시키는 애가 있었는데, 걔한테 잘못걸려서 1학기 왕따당하고 2학기때는 나도 똑같은 사람 됐다. 물론 마지막엔 내가 다시 따돌림 당했지만 ㅋㅋㅋㅋㅋ 솔직히 이건 다 돌아가면서 한번씩 그랬던거라 미안한 마음도 없음. 걔네나 나나 똑같았지 뭐 ㅋㅋ
6학년때도 비스무리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성격 잘맞는 친구 한명 생겨서 은따여도 행복하게 학교 다녔다. 중학교도 운좋게 이 친구랑 같이 떨어졌는데, 일학년 때 다시 멀어졌어. 알잖아? 이맘때쯤 여자애들 서로 욕하고 등돌리고 매번 그랬던 거. 그래서 이 친구한테 상처받고 2학년 올라와서는 남자애들이랑만 거의 다녔어. 근데... 뒤에서 욕을 많이 먹더라고 내가? 남자애들이랑 친하다는 이유로. 그래서 나도 똑같이 여우처럼 굴었어 걔네가 욕하는만큼. 결국 나중엔 내가 다 뒤집어쓰고 끝났지만 ㅋㅋ
2학년때 일이 3학년때까지 끌고 올라와서 날 괴롭히더라? 거의 모두가 등돌렸는데 그나마 다행인게 또 한명 제일 친한 친구랑 둘이서 나름 행복하게 학교생활했어. 근데 억울했던 건 나만 썅년돼서 그 동안 나랑 사이 안좋았던 모든 애들한테 사과해야했던 거? 속으로는 이 갈았지 뭐.
고등학교 1학년때도 비슷했어. 중학교때 사이 안좋던 애랑 같은반이 됐는데, 나는 다시 비슷한 일을 반복하기 싫어서 번듯하게 살고 싶었거든? 근데 새로운 지역에서 온 친구가 나랑 사이 안 좋던 그 친구를 욕하더라고. 난 무서워서 그냥 원래 알던사이인 원래 사이 안좋던 친구를 두둔했는데, 라인을 잘못탄건지 아니면 애매하게 타서 그런지 결국엔 나만 썅년됐어. 아 그리고 어떤 남자애한테 잘못걸려서 전학갔다
이런 인간관계에 치이다보니까 어떻게든 잘살고 싶었어
그래서 전학간 학교에서는 나름대로 잘 지냈던 것 같아
온 마음을 나누는 친구는 없어도, 학교에서 잘 몰려다니고
잘 웃고 행복하게, 평범하게 그렇게 지냈어.
그러다 고삼됐고 입시준비하느라 학교를 잘 안가면서
다시 조금 멀어졌지만 학교친구말고도 학원 친구들이 생겨서 행복핶던 것 같아
지금은 운좋게 내 실력에비해 터무니없이 좋은 학교에 들어와서 하루하루 행복할 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고. 내 실력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동기들 사이에서 어깨피고 사는 게 얼마나 죄스러운지 몰라.
어떻게 하면 그 사람들 발등에 스칠 수 있을까 생각해
그리고 내가 재밌다고 친해진 동기들이 언제 날 떠날까 너무 두려워
이런 생각 끝도 없다는 거 아는데...
그래도 너무 두렵다.
차라리 누가 고통없이 죽는 약 줬으면 좋겠어
아픈 건 싫어 무서워
추운 것도 싫어
장례식도 싫고 그냥 이럴거면 차라리 태어나지 말 걸 그랬어
그냥 아무런 고통도 기억도 없이 허공에 떠돌다 사라졌음 좋겠다
누가 나를 기억하면서 얜 이런애야 저런애야 떠드는 것도 싫어
내가 생각해도 난 동전의 양면처럼 모순적이거든
누구는 날 바보처럼 착하다고 여기고 누구는 나를 영악하다고 하고 누군 내가 그냥 바보라고 하고
우울증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죽고싶다
누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너무 두려워
그런데 또 모두가 살아있는 나를 잊는 것도 무서워
차라리 죽으면 깨끗하게 잊혀지러ㅡㅕ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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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히는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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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는 곳에서 주의 들었는데 영문을 모르겠음
ㄹㅈㄷ 흑역사다 오늘
알바 하루 빠진다했는데 나올수있게됐을때 어떻게해?
무언가를 모르는 것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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