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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고민상담판 잡담스레 1🌼🌼 (462)
7.할머니가 집착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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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동생한테 부탁할 게 있는데 하기가 힘들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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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중학생 흡연 관련 고민상담 (6)
13.객관적으로 나 좀 사회성없는거같앗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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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부모님과의 금전적 문제 (2)
16.대학동기 모임 (2)
17.온라인게임 친구 집착증인가 이거? (6)
18.셋로그도 하기싫다 (1)
19.다들 무슨 낙으로 살아? (3)
20.30대가 된 김에 본인 흑역사에 대한 고민상담 (14)
직영점인 대형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어서 나말고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 많음
일단 오전타임에는 나 포함 4명으로 나, A, B, C 이렇게 네 사람이 일하고 있었음
가게 규모가 크니까 물류도 많이 들어와서 물류 들어오면 계산대에 1명 남겨두고 나머지는 물류 들여놓고 진열하러감
아침에 공산품 들어와서 저도 물건 내리러 같이 갈까요? 했더니 A라는 분이 지금은 잠깐만 계산대 보고계시고 몇 분 뒤에 매니저님이 카운터 봐주신다고 하니까 그때 내려오세요 이러길래
계산하다가 매니저님이랑 교대하고 주차장 가서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트럭에서 물류 내려서 싣고 옮겼음
그리고 손님이 많이 있길래 나는 혼자 계산대를 보고 나머지 분들이 진열하러감
진열이 거의 끝나갈 때쯤에 B라는 분과 바톤터치해서 B씨가 계산대를 보고 내가 나머지를 진열하고 박스 뜯어서 버리기 좋게 정리함
그러고 아무 일도 없이 잘 일했고 조금 뒤에 김밥이나 과일같은 음식류 들어와서 그것도 같이 정리함
물건 다 들이고 휴게시간 가지고 내 근무시간이 거의 끝나갈 때쯤 매니저님이 날 따로 부르시는거임
가봤더니 매니저님 왈 A씨가 아침에 공산품 진열할때 자기랑 B씨만 거의 다 하고 나랑 C씨는 진열도 별로 안 하고 박스도 정리 안 했다고 불만이 있다고 말했다는 거야
나는 처음에 내가 일을 안했다는 소리인지 몰라서 못 알아들었다가 ???상태가 됨
하지만 어차피 매니저님은 상사로서 직원들 말을 전해줄 뿐이니까 예...일단 알겠습니다 그랬지
돌아와서 계산대에 있던 C씨한테 혹시 들으셨어요? 하고 매니저님께 전해들은 얘기를 말함
C씨도 자기는 물건 창고에 정리하고 있었고(나도 봄) 잘 모르겠대
근데 여기서 내가 실수한게 B씨랑 C씨랑 이름이 한글자 차이여서 발음이 비슷해가지고 헷갈렸단말임
매니저님께 돌아가서 다시 확인했더니 나랑 C씨를 말한게 아니라 나랑 B씨를 말한 거였대
그렇든 어쨌든 중간중간 계산대를 보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해도 나든 B씨든 일은 한거잖아?? 그래서 다시 물은 김에 매니저님께
저희는 일을 했고, A씨도 별 말씀 없으신데다 조금 전까지도 평범하게 대화 나눠서 불만이 있으신 줄 몰랐다, A씨가 말하신 게 맞냐고 여쭤봤더니
매니저님도 A씨가 갑자기 왜 저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다고, 지금 A씨 되게 화나 보이지 않아요? 하시더라구
(그런데 내가 보기엔 평상시랑 똑같았고 실수로 말한 김에 C씨한테도 A씨 지금 화난 것 같아요? 라고 물었더니 잘 모르겠대)
아니 난 분명 A씨랑 음식류도 같이 진열했고 진열하면서 잡담도 나눴고
불만이 있었으면 좀 퉁퉁대거나 불편한 티를 냈을 거 아냐? 근데 웃으면서 잘 대화했단 말이지?
그래놓고 갑자기 불만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머리 망치로 맞은 기분이었음
음식류 끝내고 그 사이에 뭔가 기분이 나빠졌나? 싶어서 퇴근할때 다시 말걸어봤는데 그때도 기분이 딱히 나빠 보이지는 않더라고?
이거 대체 뭔 상황인 것 같아...? 나 지금 어이가 좀 없어
평범하게 대화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약한 불만이면 직접 얘기를 하든가...
매니저님께 말할 정도면 꽤 심각하게 생각했다는 건데...근데 나랑 B씨는 안 놀았단 말이야??? 뭘까대체...
약간 나랑 비슷한 유형이네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어도 앞에서는 티 절대 안내면서 그냥 잘 지내는?
근데 뭐 때문에 그런 건지는 모르겠네 일단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보이는데…… 뭐지? 그냥 마음에 안 들었나?
진짜 어이털리는게 일단 난 절대 놀지않았고(제일중요)
이 A씨가 일을 잘하고 믿음직한 사람이면 내가 뭔가 실수했나? 라고 의심이라도 할텐데...
내가 2월에 여기서 알바를 시작했는데 그래도 한달 반 정도 된거잖아? 이 기간 동안 A씨를 지켜본 결과가 아...이사람이 선배지만 얘를 너무 믿으면 안되겠구나...<<란 말이지
뭔가 질문하면 거의 대답이 아...사실 그건 저도 잘 모르는데...로 나오고
그래 이건 A씨도 작년 가을? 겨울에 들어왔다고 하니 백번양보해서 일을 잘 모를수있다 치자
근데 나말고 손님이 뭘 물어볼때는 설령 그것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아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라던가 좀 다른말로 할수있잖아? 그런것도 맨날 저도 몰라요. 이따위로 답하고
그밖에도 딱히 일을 효율적으로 잘하지도 않는거같고...
업무적인 것 외에 그냥 인간적으로 봤을때도 좀 이상한게
직원들끼리 잡담할 때도 우리는 1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는데 이 A씨는 그나마 연관이 있는 2나 3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한 7쯤을 뜬금없이 이야기하고(이거 실제로 다른 직원분이 한 이야기임)
자기말로는 사람 웃기는걸 좋아한다는데 웃기려고 꺼낸 말이 별로 웃기지도 않음 그냥 지혼자 재밌는거임...
지금까진 나한테 뭐 영향을 준것도 아니니까 그냥 좀 특이한 분이구나~했는데
매니저님한테 이야기 전해듣고 내 안에서의 A씨 이미지는 저새끼 나한테 왜저러지? 가 됐음
지금 내 추측으로는 그냥 지 눈에 우리가 안보이고 자기가 힘드니까->저사람들은 일을 안한다 이렇게 판단한거 아닌가 싶...지만...그것까진 뭐 모르는 일이니까
좀 짜증나는게 매니저님한테 얘기 듣고 다음날도 근무를 했는데 매니저님이 A씨한테 들은 말 때문에 나를 주시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점임...내가 봤을땐 계산대에 다른 분이 계셔서 나는 창고 가서 과자 없는거 꺼내오고 있었는데 매니저님이 날 부르시더니 지금 뭐하고 있었냐고 그러시더라...
내가 과자 채우고 있었다고 했더니 다른 알바분께 가서 계산대 봐달라고 하시긴 했지만...하 며칠 뒤에 또 알바 가야 하는데 괜히 신경쓰이네 그래도 그냥 신경안쓰고 내 할일만 하면 되려나
이거 해결? 은 아니지만 정리가 됐는데
그냥 A 그사람이 이상한 사람 맞았음...
늦게 출근한 뒷타임 분들이랑 얘기하면서 일하고 있었는데 A씨가 갑자기 와서 꿍얼꿍얼 뭐라하는거임
들어보니까 왜 나만 시키냐, 나한테 명령하지 마라(정확히 이렇게 말함) 이러는거야
근데 뒷타임분들은 그냥 ~해주세요 라고 얘기했을 뿐이고 A씨한테만 그런것도 아님 나한테도 말하셨고 걍 해야할일을 알려줬을뿐...
뒷타임분들 ??? 돼서 아니 명령이 아니라 다 같이 하는 거예요...이거 해야하는 거잖아요 라고 했더니만 A씨가 보인 행동 : 물건 담겨져 있던 크레이트(가게 물류들 담겨서 오는 컨테이너 박스? 바구니? 같은거)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가버림
다른 분들 반응은 아니...그걸 명령이라고 받아들인다고? 당황스럽네;; 이 정도여서 나도 걍 더 말하지 않고 A씨가 좀 이상하구나...라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피해다니기로 함
나를 주시하던 매니저님도 퇴사인지 전근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더 이 지점에는 안 계실 거라고 해서 굳이 말씀은 안 드리기로 했어
머 깔끔하게 풀린건 아니지만 내잘못 아닌게 명백해져서 마음은 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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