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15 23:53:44 ID : 8oY2la5Pclc 0
남친이랑은 별 문제없이 사귀고있고 남친은 33살 나는 26살 7살차이나는데 되게 잘챙겨줘. 나이많은 꼰대 진짜 싫어하는데 나보다 나이 많은걸로 한번도 아는척 안하고 내가 뭘하든 응원해주는 좋은 사람이야. 그리고 얼굴이랑 피지컬도 내취향.. 남친은 타지살이중에 날 만난거고 나는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남친이랑 우리 엄마는 왕래가 있는편이야. 왕래라해도 엄마가 뭐 부담스럽게 하는건 아니고(부담되는건 다 내 선에서 자름) 혼자산다고 김치나 반찬 주고 혼자서 사먹기 힘든 회같은거 포장해서 사다주는 정도. 우리 엄마는 남친 만나도 존댓말 꼬박꼬박쓰고 부담될만한 결혼얘기, 미래계획, 금전얘기 일절안해. 아빠랑은 만난적 한번도없고 소개시켜주기가 힘들어. 친아빠는 아니고 엄마가 가정폭력범이랑 이혼하고 재혼해서 만난 새아빠인데 15년정도 같이 살았지만 아빠라고 인정안하거든 이유는 새아빠도 가정폭력범이야. 술만마시면 때리고 욕하고. 본인 권력이 조금이라도 위에 있다 생각하면 술안마셔도 함부로 폭언해. 이걸로 썰풀면 끝이 없어서 .. 남친사귄다하니까 나보고 걸레라고 하는 인간이야. 하여튼 위와같은 이유로 사귀는건 알고있는데 남친을 소개시켜준적은없어. 나랑 남친부모님 왕래는 오늘 만난게 3번째고 전에는 짧게만나서 몰랐는데 오늘 오래 만나보니까 부담되기도 하고 남친과의 관계가 고민돼 ㅜ 이어서 글쓸게
2 이름없음 2020/04/16 00:02:05 ID : 8oY2la5Pclc 0
고민되는 점은 전엔 남친 부모님이 그냥 좋으신분들로 보였는데 남친 아버지가 좀 가부장적이셔. 계속 조언하고 훈계(?)하고 내가 엄마가 직장그만두고 공부하라고 지원해주겠다해서 지금 직장그만두고 공부중이거든.. 그런걸로도 좀 눈치도 주고 그러시네ㅜㅜ 사실 나도 지금 직장안다니고있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불안하고 민망해서 찔려서 더 그렇게 느꼈을수도.. 그리고 과일 씻어오라는거에 조금 놀랐어. 남친이랑 엄마였으면 엄마가 남친한테 과일씻어오라곤 안했을텐데 라고 생각이 들었다가 내가 막내니까 내가 해야하는거겠지 라는 생각이들어서 이건 이해하려고 노력중.. 사실 첨엔 좀 기분나빴는데 지금은 그럴수있는것같아.. 사실 내가 어른들한테 살갑게 못대해.. 특히 버러지같은 아빠들때문인지 중년남자들한테 가면 표정부터 굳음.
3 이름없음 2020/04/16 00:14:14 ID : 8oY2la5Pclc 0
본론으로 가장 고민되는건 남친네 아버지가 결혼 압박을 주시더라고.. 남친이랑 나랑 결혼 얘기 결론내린건 남친이 본인도 아직 준비가안됐다고 빨라야 내후년아닐까? 라고 얘기했었고 나도 지금 당장은 어리기도하고 돈많이 모아둔것도없다고 동의했었어. 근데 남친 아버지는 남친이 나이도있어서 마음이 급하신가봐. 나보고 계속 결혼생각해야한다고 압박주시고. 다음에 우리 부모님이랑도 식사도하고싶대. 상견례는 아니고 아들 잘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얘기도 나누고싶다하시더라고.. 그리고 내가 낯을 많이가리니까 본인은 아들들밖에없어서 며느리가 좀 다정다감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더라고...... 나 엄마한테도 엄청 무뚝뚝하고 애교자체가 없는 성격이라 그런 말하나하나가 부담되더라ㅜㅜ 말씀하신것처럼 우리 부모님 만나려면 우리아빠도 데려가야하는데....ㅠㅠ 전에 사귄지 1년정도 지나고 뵈었을땐 우리부모님은 둘이 사귀는거 아냐고 물어보셨었는데 아빠는 사귀는거 모른다했더니 그러면 안된다고 조곤조곤 혼났었어.. 그래서 식사자리때 아빠안부르면 또 뭐라고하실것같아.. 그리고 언젠가 결혼하게되면 상견례할때만큼은 아빠도 데려가야하잖아? 폭력적인 아빠때문인지 결혼생각만하면 그 모든 관문들이 힘들게느껴지고 부담돼
4 이름없음 2020/04/16 00:18:39 ID : 8oY2la5Pclc 0
남친네 집안에선 싹싹한 며느리를 원하는데 나는 그런거 절대 못할것같고 자신도없고. 우리 아빠 남친한테 소개시켜주는것도 망설여지는데 남친네부모님한테 소개시켜드리는건 더 걱정이고.. 그냥 결혼을 하지말아야하나? 안행복할것같아. 근데 그러면 지금 남친이랑 헤어져야해? 나 지금 남친한테 엄청 의지하고있는데.. 어쩌면좋지..
5 이름없음 2020/04/16 00:22:50 ID : Mo2IHyFijhd 0
음..일단 결혼에 있어서 부부끼리 잘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부모님하고도 잘 맞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함...초치는 것 같아서 미안하긴 하지만 혹시나! 만약에! 헤어지게 된다면 빨리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남자친구네 아버지께서 가부장적인 모습이 좀 별로라 느껴지기는 해...내가 아직 그런 상황을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결혼 한 것도 아니고 스레주도 남의 집 귀한 딸래미인데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게 좀..... 거기다 지금 스레주 상황이 아빠를 소개시켜줄 상황이 아니잖아..? 백명의 사람이 있으면 백가지의 사정이 있는건데, 그런걸 이해 못해주고 본인 기준에서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점을 그렇게 혼내시는거 보면 좀...고생할 것도 같긴 해...
6 이름없음 2020/04/16 00:24:14 ID : Mo2IHyFijhd 0
안 행복 할 것 같으면 결혼 안하는게 맞고, 결혼 안할거라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일단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결혼하기를 원하시니까...
7 이름없음 2020/04/16 01:07:14 ID : 8oY2la5Pclc 0
고마워 ㅜㅜ.. 당장 내가 힘들더라도 남친 놓을 생각 해야겠다.. 그냥 남자안만나고 비혼으로 살아야겠어..
8 이름없음 2020/04/16 01:09:45 ID : vhf81bcmmpX 0
잘 생각했어.. 굳이 그런 집이랑 결혼해서 고생 하지마 ㅠㅠ 내가 다 슬프고 화나네 너 인생이 더 중요해
9 이름없음 2020/04/16 01:32:38 ID : ClCi66nPbbc 0
남친이 부모님의 의사를 스레주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면 많이 힘들지 않을까... 적당히 아버지 제가 할게요 아버지 그런 거 시키지마요 라고 할 처세술이 되면 결혼 고려해봐도 괜찮을 거 같은데(물론 좀 준비가 되고 난 뒤에 하는 게 좋겠음)... 너무 사랑하는데 이런 거로 헤어지면 스레주도 슬플테니까 남친이랑 잘 얘기하는 게 좋을 거 같음 혼자 정리하면 남친은 뭐가 되겠어...
10 이름없음 2020/04/16 01:50:42 ID : 8oY2la5Pclc 0
객관적이게 말해줘서 고마워.. 남친이랑 일단 얘기는 해봐야할것같긴해. 사실 결혼에대한 생각도 좋은편은 아니었는데 준비가안된 상태로 저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너무 지레 겁먹은것도있어. 방어기제인지..
11 이름없음 2020/04/16 02:25:31 ID : 8oY2la5Pclc 0
남친한테 이런저런 이유로 미래에 자신이 없고 걱정이된다. 좋은 분들인데 내가 부족해서 미안하다라고 했는데 부담갖지말라고 뭐가 부족하녜.. 그냥 일단은 오늘 일잊고 자래. 내일 데릴러 온다고 만나서 얘기하기로했어.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3레스얘들아 도와줘 제발 너무 고민돼 이거 해도 될까?? 6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5레스서운한 걸 그때 못말하는 남친 4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4레스그냥 좀... 레전드야 10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3레스산부인과 질문 8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4레스인생이 웃프네... 4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15레스걍 한 번씩 클릭해서 봐주기라도 해줘 흑흑 24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1레스. 1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22레스내가 예민한 걸까? 11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2레스무슨 약을 먹어야 할까 4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9레스옾챗에 미쳐사는 친구 손절각 어케 재지 22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3레스얘들아 나 닥스키우는 사람인데.. 8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3레스잇잖아.. 39 Hit
고민상담 20.04.16 0
7레스썸남이였던 애가 온데 9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9레스이것도 성희롱이 될까? 10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11레스» 남친 부모님을 만났는데 걱정되는게 많아 1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4레스여자만,, 7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1레스꿈에 대해 고민 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4레스불면증인데 가끔가다가 기절하듯이 잤다가 일어나는 거 안 좋은건가? 49 Hit
고민상담 ◆AmLbDs2snVh 20.04.16 0
10레스아무나 제발 위로좀 해줘... 10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
4레스절친과 연 끊는 법.. 7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4.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