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트라우마인가 정신병원 가야되는거야..? (6)
2.힘든 당신을 위한 판다의 특별수업 (15)
3.사촌언니 결혼식 안가고싶은데 (5)
4.댄선데 댄서네임말고 본명쓰는 사람 어때보여 (11)
5.내 마음상태?가 좀 이상해 (6)
6.똥만 싸면 변기가 막혀 (8)
7.ㅇ (1)
8.서먹해진 사람 생일선물 어떻게 해? (4)
9.고등학교 꿈이 성인까지 갈 확률? (10)
10.도와줘 제발ㅠㅠㅠㅠㅠㅠㅠ내가 예민한거야??? (7)
11.내 여친 너무 돈을안써 (4)
12.좋아하는걸 공부해야 할까 필요한걸 공부해야 할까 (7)
13.우울증 혼자 이겨낸 사람있어? (6)
14.아직 안자는 친구들 내 부탁 들어줄수있을까!! (6)
15.나 adhd임? (8)
16.가슴작고 키큰 여고딩1인데 남자들생각은어때? (28)
17.관심 없는 애가 자꾸 들이대 어떡하지 (3)
18.중학생 동생 (9)
19.너무 하고싶은 일이 생겼는데 (13)
20.공부때문에 살기 싫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다 (4)
동생이 중학생이야. 나는 대딩. 그냥 얘 관련해서 고민이 많아서 여기에 익명으로 털어놓고 싶어서
어제 이거 쓰고 너무 졸려서 자고 싶어서 그냥 자버렸네
일단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 누가 봐도 게임하고 있었는데(소리 나고, 친구들하고 통화하면서 함)인강 듣고 있었다고 거짓말을 한다든지. 내가 바빠서 말리지 않으면 게임은 정말 아침 9시부터 새벽 3시(이것도 내가 겨우 뜯어말린 거;)까지 하더라
지난번에는 내가 얘 수학학원 숙제를 봐주다가 얘가 너무 답지를 베끼거나 아무 숫자나 써 놓은 게 티가 나길래(하루 이틀 일 아님. 친구에게 돈 주고 숙제를 맡겼거나 답지 베끼거나 학원 몰래 빠졌던 경험 수두룩)그냥 화도 안 내고.... 한마디했어. 너 이러면 부모님께서 열심히 돈버셔서 학원 보내놓은 거 무의미해진다고. 열심히 하자고. 그러고 나서 난 내 레포트를 쓰러 갔지.. 그랬더니 다음날 수학학원 쌤이 "스레주 동생이 모르는 문제 하나 물어봤다고 스레주 누나가 화를 내면서 문을 쾅 닫고 나가버렸다는데요"라고 전화가 왔던..
그냥 남동생 있는 사람들이나 본인이 남자였던 사람 혹은 중학생이라면 대체 얘는 왜 이러는 건지, 언제까지 내가 이런 걸 참아줘야 되는 건지 궁금해서 올려 봤어ㅠㅠ
내동생도 중학생이야
내동생도 예전에 그런 뻔한 거짓말을 좀 자주했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혼날까봐 그랬대. 물론 레주 동생도 꼭 그렇다는 보장은 없지만 레주 동생도 뻔한 거짓말 막 하는거 보니까 어려서 생각이 짧은거 같아
레주가 통화하는 소리를 듣고 방에 들어온거면 뭐하냐고 묻지말고 누구랑 통화해? 이런식으로 얘기해봐. 그리고 왜 거짓말 하는 건지도 진지하게 물어봐. 화내지말고 차분하게..
그리고 혹시 부모님이 많이 바쁘신거야? 내 생각엔 레주 동생이 학원숙제를 배껴가고 아침부터 꼭두새벽까지 컴퓨터 붙들고 게임만 하는 건 레주가 아니라 부모님이 들여다 봐주셔야 하는 부분 같거든.
난 집에 사정이 있어서 당시에 엄마 아빠 대신 내가 동생을 많이 들여다 봐야 했는데 그때가 진짜 절정이었어. 거짓말 많이하고 짜증내고 그러다 싸우고...
내생각이긴한데 그 시기의 동생들은 기본적으로 '부모도 아니면서 왜 간섭이지?'라는 생각이 있는거 같애.. 사춘기잖아
누나한테 거짓말하는 문제는 둘의 관계에서 생긴 일이니까 레주가 신경쓸 부분이 맞지만 학원문제나 생활습관은 부모님하고 상의하는게 좋을거 같아 레주도 솔직히 과제하랴 말 안듣는 동생 챙기랴 스트레스 많잖아
한 번 잘 생각해봐!
조언 정말 고마워! 하긴 부모님도 아닌데 내가 간섭하기가 동생 입장에서 아니꼬울 수도 있겠지ㅜㅜ 부모님은 좀 우유부단하신 성격이라... 내가 좀 더 나선 경향이 있던 것 같아 부모님이랑 더 상의해볼게!!! 긴 조언 고마워!
음.... 난 내가 중학생이야! 사실 난 스레주 동생보다 거짓말을 많이 할걸..? 정말 거짓말 할 필요가 없는것까지 거짓말을 해. 왜그러냐면 뭔가 상대방이 나한테 물어보는 투가 화가 나있는 것같은 말투거나, 뭔가 짜증이 조금 섞여있는 것처럼 보인다 싶으면 무의식적으로 거짓말이 그냥 입밖으로 나와. 그리고 '이걸 솔직히 말하면 잔소리를 들을것같아. 혼날것같아.' 이런 느낌이 들면 그냥 거짓말이 나오거든? 아마 스레주 동생도 나랑 비슷한 이유에서 거짓말 한적이 한번정도는 있지 않았을까 싶어.. 7번 레스처럼 물어볼때 추궁하는듯이 물어보면 나도모르게 거짓말이 나오니까 그냥 나는 널 혼낼 생각이 전혀없어. 그냥 솔직히 말해주기를 바랄 뿐이야 라는 바램을 듬뿍 담아서 따뜻하게 말하면 조금 나아질것같아.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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