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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거 진짜 의외의 호불호아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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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아니 피자헛이 내 번호 유출했냐??? (8)
11.방방콘 존나 좋다~~~~~ (1)
12.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나를 구성하는 요소였어 (14)
13.동생 죽이고 싶다 (10)
14.먹고 싶은 음식을 다섯 번 쓰면 내일까진 꼭 먹게 돼^0^ (3)
15.빌라는 3층까지 택배가 안 올라와?? (10)
16.할머니한테 잘 못 해드리겠어 (5)
17.얘들아 지역갈등 정치갈등 다 배제하고 말하고 싶은게 있어 (9)
18.사투리쓰는 분들 타자로도 사투리 쓰나요??? (39)
19.조금 특이한 우리 가족 썰 푼다 (22)
20.동생 턱을 잡고 귀에 속삭였는데 (5)
코로나때문에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한번 생각하는 방향을 바꿔 보니까 진짜로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나를 구성하는 요소였더라
종종 내리는 빗소리에 잔잔한 노래 틀었었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바빠서 내 취미인 그림을 크로키에서 끝내던걸 세세하게 그려서 채색까지 해주고
예전에 쓰던 노트들도 한번씩 구경해주고
이러면서 바쁜 일상 속에 미뤄지거나 감춰져있던 내 생각들과 추억, 좋아했던 것들을 하나씩 다시금 보게 되니까 생각보다 좋더라고
이런 사소한 하나하나가 나를 이루고 있었는데 바쁜 일상속에 점차 잊고 지내고 인터넷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던 것보다도 정신적으로 건강해진것 같더라
물론 지금도 인터넷을 하고 있기는한데 실은 이미 전부다 해서 그래꒰◍ˊ◡ˋ꒱
아침에 일어나서 마침 내리는 빗소리에 잔잔한 노래 틀어서 들었고 그림도 몇장 그렸고 예전에 쓰던 노트들도 한번씩 봤어 그리고 조금 있다가도 다른 것들을 찾아보려고꒰◍ˊ◡ˋ꒱
레스주들의 자기 자신의 구성요소 중에 사소한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아 힐링된다...뿜뿜...
나나....내가 생각보다 외로움을 탄다는거? 일상 속에서는 외로움을 느낄리가 없으니까 난 내가 되게 강한 사람인줄 알았고, 그렇길 바랬는데 아니더라고.
비오는 날 기분 따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쳐지고..
그렇지만 그래도 잘 버텨온 내가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죽지않고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키보드 소리를 좋아하고, 샤프로 수학을 푸는 것 보다는 연필로 그림을 끄적이는 걸 좋아하고, 기계음을 좋아하는 것도 코로나가 아니였으면 몰랐을거야!
이런 스레 세워줘서 고마워!
참여해줘서 고마워:) 확실히 요새 사람들을 만나기가 힘들어져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잘타지 않던 사람들도 우울해지더라고.. 그리고 가족들을 제외하면 목소리 듣는 것도 전부 통화다 보니까 끊고 나면 뭔가 허탈해지기도하고.. 그래서 나를 돌아보자는 계기로 한번 세워봤어:) 레스주의 하루에 행복이 깃들길 바랄게(o ́〰`o)

지금 내가 그래, 비가 오는 밖을 바라보며 예전에 듣던 노래를 잔잔히 틀어놓으니 기분이 되게 묘하네.
난 코로나 덕분에 개인적으론 얻은게 더 많다고 생각해. 학교도 못 가고 집에서 수업하다 보니까 규칙적이고 정기적인 활동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깨달았어. 내가 집 앞 탄천 산책을 좋아한다는 것도, 의외로 공부하는 걸 좋아한다는 것도, 화장 안 한 내 얼굴도 예쁘다는 걸 알게 되었지! 평소에는 몰랐을 사소한 것들이 평소의 삶을 잃고나니 더 소중하고 깊게 다가오는 것 같아.


응, 그 기분이 참 묘하지 예전에는 분명 이럴때 이랬는데 하면서 추억에 빠지기도하고
맞아 생각 의외로 얻은 것도 많지(o ́〰`o)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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