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21 23:43:47 ID : Mi8kmoFfXza 0
진짜 죽을 것 같아 나는 오빠가 한 명 있고 부모님 모두 멀쩡하게 있는 집안이야 아빠는 회사 다니고 엄마는 그냥 전업주부이신 오빠랑 나는 연년생이고 나는 대학생이고 오빠는 삼수생이야 지금은 기숙학원에 가서 집에 없고.... 최근에 내 노트북이 와서 방금 전에 퇴근한 아빠한테 왔다고 자랑을 했어 아빠도 처음에는 좋아하면서 인터넷 더 빠른 걸로 바꿔줄까 하다가 갑자기 뚝 얼굴이 굳어지는 거야 뭔가 했더니 내 손을 보고 있었어 나는 평소에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비비적대는 습관이 있어서 그냥 검지랑 중지 사이에 엄지를 끼고 비비고 있었는데 아빠가 계속 그걸 쳐다보는 거야 난 뭔지 몰라서 왜 그러냐고 했어 아빠가 표정을 막 일그러뜨리더니 그게 좆까라는 뜻이래
2 이름없음 2020/04/21 23:46:48 ID : Mi8kmoFfXza 0
난 진짜 그게 좆까라는 뜻인지 몰랐어 중지를 드는 게 욕이라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는데 그건 욕인지 몰랐단 말야 아빠가 점점 언성이 험악해지더니 자기가 집에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겠냐고 하면서 내 방문 앞에서 이야기 나누고 있었는데 거실 테이블 쪽으로 가서 위에 있던 유리 물병을 바닥에 집어던지면서 씨발!!!!! 이러는 거야 방에 있던 엄마가 놀라서 나오고 뭐냐고 하니까 저 씨발년이 나한테 좆까라고 했어, 내가 밖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집에서는 이런 취급을 받는다고 계속 말하면서 씨발씨발을 반복했어
3 이름없음 2020/04/21 23:48:29 ID : kr88lxyK7xT 0
보고있어
4 이름없음 2020/04/21 23:49:15 ID : Mi8kmoFfXza 0
그러면서 또 웃더니 막 계속 나한테 새끼나 씨발년이라고 하고 계속 욕 하는 거야
5 이름없음 2020/04/21 23:51:42 ID : wLhvxxB9eFb 0
아빠는 평소에는 이렇게까지는 가지 않지만 가끔 이랬던 적이 몇 번은 있어 엄마는 똑같이 소리지르고 하는 편이 아니라 참아주고 달래주는 성격이라서 내가 뭘 알았겠냐고 아까 손가락 제스쳐는 내 세대에서는 안 쓴다고 하면서 막 아빠를 안아주면서 달래줬어 나는 무서워서 얼어있다가 율면서 내가 왜 아빠한테 그런 욕을 했겠냐고 했는데 내 말 하나도 안 듣더라
6 이름없음 2020/04/21 23:53:33 ID : nAZhhBxUZbe 0
엄마는 바닥에 흩어진 유리 치우고 아빠는 계속 욕하고 있어서 방에 들어가서 잠깐 율고 있었는데 아빠가 막 나오라는 거야 그러고 나보고 앉으래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가장으로써 밖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것에 비해 집안에서 자기가 한 만큼의 가치를 못 받는다고 하는거야
7 이름없음 2020/04/21 23:54:30 ID : jhfhs9Alwsi 0
보고있어
8 이름없음 2020/04/21 23:54:40 ID : Pii4MmNtbbe 0
진짜 뜬금없지? 나도 진짜 어이 털림 ㅎㅎㅎㅎㅎ 어쨌든 아빠 술 취하면 가끔 이렇게 자존감이 하락해서 화내는 경우가 있고 싫은 기색 내비치면 이번에는 진짜 맞을 것 같아서 가만히 고개 숙이고 있었어
9 이름없음 2020/04/21 23:55:43 ID : 05SNulgY1be 0
너무 어이없고 진짜..... 아직도 눈문 나와 잘은 생각 안 나는데 자기가 나를 왜 키우는지 모르겠대 자기가 너무 힘들다면서 계속 집안에서 대접 어쩌구하고
10 이름없음 2020/04/21 23:56:00 ID : 45f9fPilyIL 0
잠깐 지금 엄마한테 소리 지르고 있어 무서워
11 이름없음 2020/04/21 23:57:21 ID : 785TRvhdO4K 0
아빠가 자존감 엄청 낮은 듯ㅜ
12 이름없음 2020/04/21 23:57:55 ID : thcIE63Wjh8 0
나 진짜 무서워 죽을 것 같아 엄마한테 지금 오빠랑 나랑 저 새끼들한테 밥 차려주고 애지중지 키워줬다면서 자기 부모님은 심쥬름 같은 거 열심히 해야 나중에 좋게 될 거라고 했는데 자긴 이게 뭐냐면서 저 새끼들 구러니까 오빠랑 나 뒷받침 하느라 자기만 고생한다면서 소리 지르고 화내
13 이름없음 2020/04/21 23:59:00 ID : 4JPirAnSLgm 0
내일이면 또 잊어버린 듯 아무 일도 없는 척 하겠지? 지금 아빠 악 지르는 거 듣고 조금 이따 같이 자야하는 엄마가 불쌍해
14 이름없음 2020/04/21 23:59:05 ID : 8lBhur87cMk 0
야 진짜 너무 무섭다;; 어카냐???
15 이름없음 2020/04/21 23:59:59 ID : 8lBhur87cMk 0
우선 내일 다시 얘기해보는게 좋을듯,,
16 이름없음 2020/04/22 00:01:11 ID : a2mmre4ZeFi 0
아무튼 아까 이야기로 돌아가면 내가 키울 가치가 별로 없다면서 왜 키워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니 나는 자기를 우습게 볼 지도 몰라도 자기는 엘리트 대학 나왔고 지금 사회에서 인정 받는데 왜 이렇게 희생하는지 가정 뀨린 거 후회한다 이딴 이야기나 하고 있었음
17 이름없음 2020/04/22 00:01:45 ID : a2pPilA1BbD 0
이야기 하는 거 불가능 아빠랑 거의 20년 가까이 살아왔는데 아빠랑 말 안 통함
18 이름없음 2020/04/22 00:04:25 ID : xDy41A1B9bi 0
그러면서 내가 윗세대들 우습게 본다느니 이러면서 또 화내고.... 난 진짜 별 생각 해 본 적도 없고 애초에 아빠랑 정치 이야기 같은 거 안 함 그러면서 내가 자기가 나를 워해 희생하니까 너는 인류를 워해 공헌해야 한다 이딴식으로 말하면서 항상 등장하는 레퍼토리로 너는 지금 내 이야기 하나도 안 들리겠지만 넌 내가 지금 그냥 술 취해서 아무 소리나 하는 걸로 들려서 안 듣겠지만 이럼
19 이름없음 2020/04/22 00:06:34 ID : U5dPctze1Bh 0
웃긴 게 사과는 해야 할 거 아냐 일단 난 아까 그 제스쳐 갖고 길길이 날뛰길래 내가 몰랐지만 미안하다 하고 계속 사과했는데 무시했어 아빠는 적어도 유리병 깨뜨린 거랑 나한테 욕 쓰고 소리지르면서 겁 준 거에 대한 사과는 해야 할 거 아냐 아빠가 나한테 소리 지르던 그 순간에도 아닌 밤중에 자다가 나와서 아빠가 깨뜨린 유리병 치워야 했던 엄마는 뭐야?
20 이름없음 2020/04/22 00:07:47 ID : zSGnwsnTWi4 0
그러면서 자기가 희생한다느니 뭐라느니 하면서 한참 그러다가 나보고 방으로 들어가래 그게 니 얼굴 도 보고 있으면 때릴 것 같으니까 들어가라는 뜻인 것 같아서 빨리 들어갔어 실제로 저 말 들어봤던 말이야
21 이름없음 2020/04/22 00:10:39 ID : mmk5TRxu8pa 0
지금 방 안에 옷장에서 이 글 쓰고 있는데 너무 무서워 입시 치르고 흉흉했던 뷴위기가 다행히 나라도 현역으로 합격하고 오빠가 기숙학원 가서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다시 개판 됐어 항상 가족 전체가 아빠가 오면 아빠 비위 맞추는 연극으로 변하는 느낌이야 아빠는 우리한테 함부로 대하는데 당연히 유리가 아빠한테 사랑 같은 것 보다는 그냥 어쩔 수 없는 가족의 정이나마 붙여보려고 하고 그래도 예속 비위 맞춰주면서 우리한테 엿 같이 대해도 다같이 참고 있는데 이 이상 어떻게 하라는지 모르겠어
22 이름없음 2020/04/22 00:11:55 ID : oFck8kq4ZgY 0
나 그리고 진짜 아빠한테 아무리 그래도 적어도 나를 낳고 키운 사람 중에 하나인 아빠한테 왜 키워야 하는지 그 가치를 모르겠다는 말을 대놓고 들으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23 이름없음 2020/04/22 00:12:10 ID : oFck8kq4ZgY 0
아무나 보고 있다고 해줘 제발
24 이름없음 2020/04/22 00:12:31 ID : jhfhs9Alwsi 0
보고있어
25 이름없음 2020/04/22 00:12:31 ID : oFck8kq4ZgY 0
허공에 대고 혼자 울면서 말하는 기분이야
26 이름없음 2020/04/22 00:13:06 ID : Hu8pe0nu2mn 0
나도 보고있어
27 이름없음 2020/04/22 00:13:11 ID : jhfhs9Alwsi 0
아버지가 평소에 많이 욱하시는 성격이셔?
28 이름없음 2020/04/22 00:16:09 ID : 2JRzSMqoZco 0
아빠가 회사에서 높은 자리로 들어가면서 정신과 약을 먹기는 해 아빠도 힘들지 근데 그렇게 따지면 나는? 나 여태껏 살면서 정말정말 엄마랑 아빠한테 힘들게 상담 받고 싶다고 말 꺼낸 적이 3번 있는데 한 번도 내 말 들어준 적 없다 특히 작년 초 때쯤 반에서 놀던 친구들한테서 약간 은따 같은 거 당해서 진짜 심각했던 적이 있어 어느 정도였냐면 정말 거짓말 안 치고 하루종일 혼자 아픈 생각에 빠져있으면 몸이 덜덜 떨리고 학교나 학원 갈 때도 그냥 쫓기는 듯한 무서운 기분에 이동하는데 다리가 후들거리는 거야
29 이름없음 2020/04/22 00:16:44 ID : kpPa9xRyE4L 0
엄청 자주는 아니고 1년에 3번이나 4번 정도는 오늘처럼 꼭 터짐
30 이름없음 2020/04/22 00:16:59 ID : TXz9bjxRyMp 0
고마워
31 이름없음 2020/04/22 00:19:51 ID : snO3xCkoKY6 0
무서워서 길 가다가 아무나 붙잡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사과하고 싶은 느낌을 한 달 내내 느꼈어 진짜 어이없지만 정말 앞에 누군가 지나가면 그냥 내 존재가 미안해서 사과하고 싶은 그런 느낌 다행히 지금은 스스로 계속 외면하려 하고 다른 어렸을 때부터 친하거나 다른 반 친구들이랑 계속 이야기하고 도움 받아서 훨 나아졌지만 암튼 그런 힘든 상황에 우리 가족은 나 그런 상태를 한 명도 못 알아챘어 그래도 나는 가족한테 뭐라 힘들다고 하지도 않았고 아직도 그때 그래서 힘든 적이 있었다 하지 않았어
32 이름없음 2020/04/22 00:20:37 ID : nAZhhBxUZbe 0
진짜 내가 말 하고 싶은 거는 난 그런 상황에서 상담 받고 싶다고 하니까 무시 당하고 아무한테도 도움을 요청 못 했고 아직도 숨기는데
33 이름없음 2020/04/22 00:21:05 ID : jzar807bDs4 0
자깐 아빠가 테이블 두드려 술 취해서 몸 가누지 못 하는 건지 화 나서 구러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34 이름없음 2020/04/22 00:23:01 ID : TPa60srzdPg 0
아빠는 항상 거리낌 없이 자기만 고생하고 우리는 모두 호의호식 한다는 듯이 말 하고 와 진짜 적어도 자기가 유ㅓㄴ하면 그렇게 정신과 약도 처방 받을 수 있고 우리한테 항상 힘들다고 말 하면 적어도 한 명은 나와서 괜찮냐고 하고 위로해주잖아 이래도 대접을 못 받는다고?
35 이름없음 2020/04/22 00:24:33 ID : z9g1vbcsmIF 0
보고 있어 그냥 대화를 포기하고 꼭 돈 모아서 자취해...
36 이름없음 2020/04/22 00:25:09 ID : TPbfSFjy3Xs 0
아빠는 진짜 가족에 대한 이상한 환상이 있는 것 같아 가족이면 자기는 좀 다른 가족 구성원 싫어할 수 있지만 다른 가족들은 모두 자기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집에 오면 따뜻하고 단란한 가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우리는 아빠가 없는 시간 동안 뭘 겪고 얼마나 노력했는지랑은 상관없이 자기만 제일 고생했고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란 거야
37 이름없음 2020/04/22 00:28:28 ID : 9BzdQsrzdWl 0
오빠랑 내가 밖에서 얼마나 친구들이나 선생님한테 인정 받고 학원에서 얼마나 잘 하고 성적을 잘 낸다고 해서 꼭 그게 집에서 사랑받는다는 필요충분 조건은 아니잖아 심지어 엄마만 해도 집에서 열심히 가사노동을 해주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엄마가 평소에 우리한테 다정하게 대해줘서 오빠랑 내가 엄마를 더 좋아하는 것처럼 근데 아빠는 그걸 이해 못 해 자기가 밖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인정을 받는데 왜 자기는 집에서는 이런 대접?을 받느냐고
38 이름없음 2020/04/22 00:32:25 ID : KZbgZdvjwK3 0
집에서 사랑받고 싶으면 밖에서랑은 별개로 가족들한테 가족이라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의무가 지워진 인형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잘 대하고 아껴줘야지 자기가 집 안에 돈을 주니까 우리는 자기란테 무조건 잘 해야 한대 진짜 속상한 건 엄마도 결혼 전에 유리 낳기 전에는 어엿한 직업이 있는데 지금 집에 갇혀서 하루종일 설거지니 빨래니 요리니 하고 있어 그런데도 아빠는 엄마의 그 희생은 안 알아줘 자기 희생만 알아 언제는 이번 년도 초에 오빠랑 내 입시 비용 때문에 집이 정말 힘들었거든 그러더니 엄마한테 맨날맨날 가사노동 외에도 일을 하고 돈을 벌라면서 계속 강요하는 거야
39 이름없음 2020/04/22 00:36:07 ID : hcMmFg7yZhf 0
듣는 내가 더 상처받았던 말이 또 술 취해서 엄마한테 뭐라했는지 알아? 당신하고 괜히 결혼했대 예쁜 것 말고는 ‘쓸모’없는 여자하고 괜히 결혼했대 진짜 그거 듣고 언젠가 독립하고 돈 많이 벌으면 꼭 엄마 데리고 나와서 호강시켜줄 거야 정말 웃기지 자기가 남한테 베푸는 거는 꼭 기브 앤 테이크가 있는 투자나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무언가로 취급하면서 남이 자기한테 줬던 희생은 당연한 거야 그냥 아빠를 보면 공부나 회사업무 능력에서는 뛰어날 수 있지만 인간관계에서는 한없이 어린아이 같아 죽을 때까지 자기가 변하지 않으면 혼자서 자기 연민에 빠져서 살 거야
40 이름없음 2020/04/22 00:37:05 ID : 2oK0mrdPdxx 0
평소에는 정말 아무리 화나도 부모님 욕 안 쓰려 하는데 진짜 오늘은 못 참겠어 무서워서 못 나가겠어 여태까지 내가 징징거리는 거 들어줘서 고마워....
41 이름없음 2020/04/22 00:45:14 ID : 2oK0mrdPdxx 0
이제부터는 나 혼잣말 하는 거니까 굳이 보고있다고 쳐주지 않아도 돼
42 이름없음 2020/04/22 00:47:42 ID : s9y6phxPctv 0
무서워 내일부터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친구들이랑 사적인 이야기 피한다던데 진짜였구나 아직도 친구한테 연락할지 고민돼 걔가 바쁜데 괜히 연락시키는 건 아닐까 싶고 이게 계기가 돼서 자꾸 걔한테 아픈 이야기 하면 걔가 내가 자기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건 아닐까 오해하는 것도 싫어
43 이름없음 2020/04/22 00:50:42 ID : jhfhs9Alwsi 0
사실 이런 이야기는 익명으로 얘기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
44 이름없음 2020/04/22 00:59:39 ID : q1wsmNArs5X 0
아빠 아직도 깨어있는데 내일 엄마한테 괜찮냐고 해야지 카톡으로 ㅠㅠ나 쳐보내고 있는 아빠 진짜 싫어 나는 몰라도 엄마한테 사과해 그렇게 내가 키울 가치가 없으면 낳지를 말았어야지 정말 묻고싶은 게 보통 아이를 낳자고 할 때 무슨 생각으로 낳는 거야ㅣ 아이는 무조건 자기가 뭐했는지에 관계없이 자기한테 애교떨고 사랑하는 그런 존재로 알았나 내가 사람으로 취급받는 게 아닌 것 같아
45 이름없음 2020/04/22 01:00:44 ID : 2JRzSMqoZco 0
방금 엄마가 와서 달래주고 갔어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내가 꼭 돈 많이 벌어서 호강시켜줄게
46 이름없음 2020/04/22 01:02:44 ID : 3U47AnSJSJT 0
어쩌면 그게 맞기도 한 것 같아 역시 친구한테는 말 안 하는 게 좋겠지
47 이름없음 2020/04/22 01:21:53 ID : jhfhs9Alwsi 0
응 친구한테 말하는건 스레주가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면 별로 추천하고싶지않아. 그리고 스레주 아버지가 하는 말씀 너무 귀담아듣고 상처받지마. 그냥 흘려들어. 너는 그런말 들을 사람이 아니고, 아버지도 그런말할 자격없으니까.
48 이름없음 2020/04/22 01:27:24 ID : g7z82oE9BwL 0
고마워
49 이름없음 2020/04/22 01:43:05 ID : 6qkttfXBxO7 0
잠 못 자겠어 그렇다고 책에도 집중 못 하겠어 그냥 어지러워 머리도 아프고 너무 울어서 얼굴도 얼얼해
50 이름없음 2020/04/22 01:43:12 ID : 6qkttfXBxO7 0
자자
51 이름없음 2020/04/22 13:30:06 ID : faq3SJSHu7e 0
자꾸 글 써서 미안한데
52 이름없음 2020/04/22 13:31:11 ID : faq3SJSHu7e 0
오늘 일어나서 방금 겨우 밥 먹었거든 샤워하고 나오면서 친구랑 연락이라도 하면서 기분 전환할까 하면서 핸드폰 봤는데 아빠가 나 샤워하고 있을 동안 전화 걸었어
53 이름없음 2020/04/22 13:31:46 ID : faq3SJSHu7e 0
나 무서워 만약에 내가 자기 전화 무시했다고 또 화내면 어떡해?
54 이름없음 2020/04/22 13:32:25 ID : faq3SJSHu7e 0
일단 모르는 척 하고 엄마한테 말 했는데 아빠가 사과하고 싶으신가봐~ 이렇게 말하는데 진짜 죽고싶울만큼 무서워
55 이름없음 2020/04/22 13:33:38 ID : faq3SJSHu7e 0
지금 엄마랑 아빠랑 나랑 있는 톡방에 아빠가 또 톡 보냈는데 무서워서 엄마한테 나 잔다고 말해두라고 했어 지금은 모르는 척 한다 쳐도 내가 핸드폰 하루종일 안 보는 애도 아니고 아빠 저녁에 집에 오면 어떡해?
56 이름없음 2020/04/22 13:35:20 ID : faq3SJSHu7e 0
막 아까 아침에 갱년기 중년세대는 똑같이 패악부려야 저렇게 막 화내는 거 고쳐진다고 인터넷에서 들었는데 그걸 할 용기는 없어서 아빠한테 어떻게 심리상담 받게 할 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진짜 무서워
57 이름없음 2020/04/22 20:26:42 ID : faq3SJSHu7e 0
아빠 옴 강의 집중해서 모른 척 하고 있는데 무서워
58 이름없음 2020/04/22 20:28:04 ID : faq3SJSHu7e 0
인사하러 안 나왔다고 화내면 어떡하지 내가 여태까지처럼 미안하다 하면 받아주길 바라는 것 같은데 아직도 아빠가 나한테 씨발년이라고 하고 키울 가치가 없다고 얼굴 들이밀면서 말하던 거 생각 나
59 이름없음 2020/04/22 20:28:55 ID : faq3SJSHu7e 0
나 진짜 무서워 어떡하지 엄마가 밥 먹으러 나오래 일부러 아빠가 같이 저녁 먹으러 오는데 나한테 말 안 한 것 같아 왜그러는 거지
60 이름없음 2020/04/22 21:06:24 ID : cpVgpe441Cl 0
강의 끝나서 어쩔 수 없이 나왔는데 아빠가 막 화장실에서 물 내리고 있는 거야 그래서 방우로 다시 들어왔는데 엄마가 나한테 아빠한테 인사하래 시끄럽게 하지 말고 나와서 인사학ㅎ 밥 먹으래 (나 그냥 방에서 얌전히 폰 하고 있었음) 그러면서 ㅇㅇ아 나와 이거 반복하더니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ㅇㅇㅇ 하면서 내 이름 자꾸 불러
61 이름없음 2020/04/22 21:06:30 ID : cpVgpe441Cl 0
왜 그러는 거야
62 이름없음 2020/04/22 21:07:10 ID : cpVgpe441Cl 0
내가 아빠한테 욕 들어먹은 건 하나도 안 중요해? 아빠한테 인사하는 게 더 중요한 거야?
63 이름없음 2020/04/22 21:07:19 ID : cpVgpe441Cl 0
한숨 쉰다
64 이름없음 2020/04/22 21:18:15 ID : 2tBz9coKY4L 0
아빠 곧 있으면 잔다고 했더니 지금 한숨 쉬면서 아빠랑 나한테 둘이서 하고싶은 말 털어놓으라고 하는데 아빠가 저기서 내가 뭘 더 어떻게 하라고 이런다 ㅎ
65 이름없음 2020/04/22 21:18:35 ID : BxSIJVgmE2r 0
여태까지 뭘 했다고 그 대단한 자존심에 나한테 사과 톡 보낸 거?
66 이름없음 2020/04/22 21:19:45 ID : 0moK7tijdvj 0
나 진짜 어이없어 계속 방에서 폰 하고 있으니까 아빠가 나와서 나보고 말하는 거야 “나와봐” 이 순간에도 명령어+하대어 안 하면 죽기라도 하나보지?
67 이름없음 2020/04/22 21:20:24 ID : Y3xzWo0mmmo 0
나와서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라고 하면 뭐 천지가 개벽이라도 하나봫ㅎㅎㅎㅎㅎㅎㅎㅎ
68 이름없음 2020/04/22 21:26:22 ID : O3xwmtvDupS 0
뭐 그리 잘나신 이야기 하나 싶었더니만 초반에만 그래 내가 좀 잘못했다 하더니 근데 너도 잘 못했지 않느냐(내가 어제 사과 3번이나 했다니까 그래.... 하면서 재빨리 화제 전환 하더라?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사고 쳐놓고서 네가 이럴 줄 알아서 자기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근데 너도 여자로 태어났으면 앞으로 남자 대하는 법을 좀 배워야 할 거다(?) 자기가 적어도 남자어른 중에서는 너가 제일 잘 되길 바라는 사람 아니냐(? 뭔 상관) 엄마랑 나처럼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보기엔 서로 인정하고 서로 맞춰준 게 아니라 엄마가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것 같음 엄마도 가끔 화나서 나한테 아침이나 밤에 화났다고 하고 힘들어서 더 종교에 의탁하게 된 것 같음)
69 이름없음 2020/04/22 21:27:09 ID : famk2lgY3A0 0
ㅅㅂ 지랄났네 결국은 사과는 핑계고 또 자기 합리화에 자기 마음 편해지려고 하고 또 징징거리고 자기만 힘들다고 거기에 병신 같은 이야기 추가했네
70 이름없음 2020/04/22 21:30:40 ID : rvzO3zQr9ju 0
이게 한두번이 아니거든 웃긴 게 그나마 사과라도 하기 시작한 게 이번이 2번째 물론 형식상 ㅎㅎㅎㅎㅎㅎ 사과하면 자기 죄가 다 사해진 듯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그리고 끝나면 꼭 하는 이야기가 너도 할 말을 해라 ㅅㅂ 너 같으면 아무것도 몰랐던 손가락 제스쳐 지가 봤다고 유리병 깨고 씨발년이라 하고 키울 가치가 없다고 뭐라 하는 미친놈한테 진짜 하고 싶은 말 할 수 있겠냐? 거기다가 또 방금 사과 핑계로 헛소리 짓걸였던 놈한테? 이러면서 내가 몇 년 후에 이 이야기 꺼내면 ㅈㄴ 어이없다는 식으로 이미 끝난 이야긴데 왜 자꾸 꺼내냐고 하겠지? 하하 너무 빤해서 너무 웃기네
71 이름없음 2020/04/22 21:32:02 ID : dzXtg46lu1i 0
아 진짜 개빡쳐 난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혐오스러운 사람이야 내 인생에 트라우마를 남긴 사람이 2명 있는데 한 명은 고딩 때 담임새끼고 하나는 아빠얔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좆같네 거지 같은 집 빨리 나가야지
72 이름없음 2020/04/22 21:33:49 ID : eMja2nCmNzd 0
아까 엄마가 나한테 계속 인사하라고 부추기고 그 사과같지도 않은 이상한 걸 듣게 한 거 보면 정말 세상에 내 편 하나 없음 아니 ㅅㅂ 정상적인 사람이면 지가 어제 그 난리 쳤는데 정말 미안한 거면 인사 안 한다고 또 개난리를 치진 않겠지 아니다 이미 정병이니까 어제 그 난리를 쳤겠구나?? 아 ㅈ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 이름없음 2020/04/22 21:38:37 ID : 2JTO9Bs2pSL 0
맨날 그 놈의 술타령 술김에 실수로 한 거야는 개뿔 그게 본성인 거지 이제 그 변명에도 안 넘어가 어렸을 때는 그래도 마음이 약해서 손절각 세웠다가도 아빠가 징징대는 거 보고 조금은 불쌍하다 여겨서 다시 비위 맞춰줬는데 ㅅㅂ 이번에는 진짜 못 참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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