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소연좀 해볼게 (4)
2.난 이 세상에서 죽어도 쓸모없는 존재 (6)
3.아아앜 (7)
4.할머니가 계속 밥먹으라고 하는데 (2)
5.친구가 옷을 너무 야하게입어 (23)
6.고2인데 진지하게 파일럿 가능할까...? (6)
7.내 감정이 제어가 안돼 (4)
8.홈스쿨링 관련 질문 (2)
9.나 조울증인것같아 판단 좀 해주라 (14)
10.음악동아리를 만들고 싶은데! (7)
11.대나무숲 2판 (1000)
12.스빌 진짜 제발 당장 와서 도와줘 (74)
13.별것 아니긴 한데... (3)
14.정신과 가는거 (5)
15.날 싫어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행동해? (3)
16.좋아하는 사람과 이어질 확률 (1)
17.나 혼자 하소연하기 (2)
18.개학하는 게 너무 싫고 학교 가는게 두려워 나 좀 달래줘.. (5)
19.존나 친한 남자가 불쌍해 ㅠㅠㅠㅠㅠ (4)
20.나 충분히 이 애들한테 서운해 할 만 하지? (13)
1
이름없음
2020/05/06 00:31:10
ID : 2oGoFeE1g0q
0
내 무리 애들 이야기를 좀 해볼려고 하는데.. 난 그동안 이 애들한테 서운 했던 적이 많아서 한번 써볼려고. 내가 과민반응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걸 써보는 겸 물어볼 겸 ㅎㅎㅎ.. 글이 길어질 수도 있겠다.
난 초등학교 때 까지만 해도 반이 바뀔 때 마다 친한 친구가 바뀌는 그런 평범한 애였어. 단짝도 1~2명 있었지만 아무래도 같은 반 되긴 쉽지 않으니까 ㅠㅠ 그러다가 초등학교 4~5학년 때 화장하고 좀 학교에서 유명한 여자애들과 친해지면서 같이 다니게 됐어. 그러다가 이 여자애들의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마침내 중1~3때 같이 다니는 그런 무리가 형성이 돼. 우리 학년에서 가장 인기있는 무리야. 뭔가 무리라고 하니까 양아치들 무리 같지만 전혀 아니야.이 중에서 상산고 간 애도 있고.. 공부 잘하고 놀기도 좋아하고 술, 담배 전혀 안하는 애들이였어.
2
이름없음
2020/05/06 00:37:58
ID : 2oGoFeE1g0q
0
이 애들이 아까 말했듯이 좀 인기있는 애들이다 보니까 뭔가 나도 인기 많아지고 싶어서 잘 보여야한다는 그런 인식이 있었던 것 같아. 그래서 애들이랑 놀 때 항상 말 조심하고 계속 웃어주고 욕 안쓰다보니까.. 지금은 후회하지. 오히려 지금 야들은 친한 애들끼리 오히려 더 욕쓰고, 놀리고 그러니까. 그러다가 중1이 됐는데 반배정이.. 망했었어. 그 무리 애들 10명중 1명도 같은 반이 안된거야. 근데 생각보다 잘 지내긴 했어 새로운 애들과. 근데 아무래도 다 같은 반이 안됐다보니까.. 좀 뒤떨어지는? 게 있기도 했지. 어쩌다가 내 친구가 페메하는 걸 봤는데 내 무리 애들 단펨이더라고. 어떤 애 한명이 판 거 였는데 내가 없더라.. ㅋㅋ 이때 너무 슬펐어서 지금까지 생각이 나. 이미 나는 이 무리 애들과 친해진 상태여서 딴 애들한테 가기도 그렇고.. 근데 난 초대 안해주고.. 뭔가 마음이 이상했었어. 딴 애들한테 간다..라는 표현이 좀 이상한데 ㅜㅜ 싑게 말하면!!!
그 10명 중 그래도 가장 인기있는 애들이 1~3은 있는데 그 애들이 빠졌더라면 누군가 초대했지 않았을까? 이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더욱 슬펐어.. 나는 이 애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아니구나 난 존재감이 없구나 하면서
3
이름없음
2020/05/06 00:44:10
ID : 2oGoFeE1g0q
0
무리 애들과 동아리 활동같은 거 신청할 때 다같이 같은 걸 했었거든. 이것 말고도 놀러갈 때, 만날 때.. 그때 난 항상 이 고민이였어. 누구한테 붙어있지? 이 생각. 또 홀순지 짝수인지 세어보고.. 만약 그 날이 홀수다? 진짜 힘들었어.. 나 혼자 뒤떨어지고. 돈 쓰는 게 아깝고 마음도 힘들고.. 10명 모두 고루고루 다 친했지만 제일 친한 애들이 한명쯤은 있었잖아. 근데 나는 다 친할 뿐 그런 애는 없었거든. 그래서 이때부터 저금씩 이 애들이랑 놀기 싫어한 것 같애. 그래도 다행인건 단펨을 다시 파면서 그땐 내가 초대 됐었어. 근데 초대 됐을때가 2학년 때였거든?? 2학년 때였는데 이땐 내가 무리 중 가장 인기 있는 애랑 같은 반이 돼서 그런 거 아닌가 싶어..ㅋㅋ
4
이름없음
2020/05/06 00:48:33
ID : 2oGoFeE1g0q
0
아무튼 점점 노는 수를 줄이고 단펨에서는 말을 안하기 시작했어. 애들이 오늘 나랑 놀사람!! 이러면 딴 애들은 나, 나!!, 나도 이랬는데 나는 힘들고 이래서 안놀았어. 이때도 조금 속상했던 게 "스레주 오늘 너도 놀거야?? "이러는거야 어떤 무리 애가. 그래서 나는 " ?? 오늘 뭐 놀기로 했어?? " 이렇게 물었는데 놀기로 했다더라.. 나는 그것도 모르고 ㅋㅋㅋ 사정 있어서 못간다고 했어.. 이것 말고도 내가 몰랐던 게 너무 많아 ㅜㅜ
그래서 나 없이 논 적 많은데 날 따로 부른 적은 없거든? 근데 갑자기 무리 중 나랑 좀 안 친한애 한테 전화가 오는거야. 그래서 뭐지? 하고 받았는데 놀 수 있냬.. 그래서 누구누구 나오는 지 가냥 물어봤는데 애들 절반 이상이 못노는거야. 그래서 홀수더라고. 홀수니까 이제 내가 생각나고 애들이 없으니까 내가 생각나는 건가 싶기도 했어. 마음 같아서는 더 잘맞고 친한 애들한테 당장이라도 가서 놀자고 하고 싶었지만 이미 그런 암묵적인 친구? 들이 정해져서 못했었어. 이미 딴 애들도 각자 무리가 있었교
5
이름없음
2020/05/06 00:51:24
ID : 2oGoFeE1g0q
0
그리고 어느 날 오랜만에 노는데 놀았던 시간을 1차,2차라고 치면 1차 놀고 애들 절반 이상이 모두 집에 갔어 학원이나 뭐 사정상. 나는 시간이 있었지만 불편해서 가려고 했는데 애들 절반이 없고 홀수가 됐다보니까 2차로 놀려는 애들이 날 붙잡더라고. 학원 안가는 것도 알아서.. 그래서 억지로 놀게 됐는데 어디 가던 길이였어. 길이 좁아서
00
00 이렇게 짝지어서? 걸었거든
6
이름없음
2020/05/06 00:51:30
ID : Cruq6o0rgjh
0
보고잇어
7
이름없음
2020/05/06 01:00:46
ID : 2oGoFeE1g0q
0
내 옆에서 걷던 애가 나랑 꽤 친하던 애였어. 학원도 1년동안 같이 다니도 땡땡이도 치고 ㅋㅋ.. 맨날 이 애 집가서 라면먹고 그랬었어. . 근데 얘가 끊게 돼서 갑작스럽게 멀어진..? 케이스야. 내가 어색한 분위기를 너무 싫어해서 최대한 말을 걸었어. 근데 그냥 대답만 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갈 생각을 안하는거야. 그러더니 폰을 꺼내서 폰을 보더라고.. 그래서
00 - 이 둘은 재미있게 떠들면서 웃고 있고
00 나랑 친구는 그냥 조용히 걸어가고 있었고. 내가 이 애들과 2차로 놀고싶지 않았던 이유가 또 있었는데 이 애 3명이 너무너무 친했었어. 백퍼 또 뒤떨어질거였단 말이지..
근데 내 옆에 있던 그 애가 점점 앞으로 가려는거야. 그래서 내가 에이 설마 그래도.. 했는데 진짜 앞으로 가버렸어. 그래서
000
0 이렇게 된거야. 이건 내가 평생 기억할 너무 슬펐던 .. 기억이야. 친구들한테 서운한 것도 있었지만 이곳이 시내였는데 사람들이 나만 다 쳐다보는 것 같고 그래서 창피했었어.
8
이름없음
2020/05/06 01:00:55
ID : 2oGoFeE1g0q
0
헉.. 고마워 ㅜㅜ
9
이름없음
2020/05/06 01:03:59
ID : 2oGoFeE1g0q
0
놀고 이 세명과 노래방을 갔는데 각각 각방을 썼거든? 원래 보통 친구라면 어색하지 않게 노는게 보통인데 난 너무 어색했어. 노래 부를 때 혹시라도 내가 삑소리 나면 어쩌지 하면서 애들 노래 시작하는 거 듣고 나도 항상 시작했었고.. 그러다가 어떤 애가 집 간다길래 나도 이제 가려고 했는데 남은 애 두명이 날 붙잡더라. 남은 애 두명을 1,2라고 하면 2는 우리가 그때 놀던 곳, 그 시내에서 살았거든. 근데 내가 여기서 가버리면 1은 혼자 집을 가야했던거지. 근데 난 너무 불편해서 가려고 했는데 너무 간절하게 붙잡더라. 너무 속상하고 그랬던 게 많아서 가고 싶었는데.. 그냥 있었어. 뭘 먹으러 갔는데 앞에 마주보는 사람이 없으면 좀 창피하잖아. 걔네 둘이 내 눈치를 보더라고. 그래서 괜찮다고 니네 둘이 앉으라고.. 했지. 어휴 글이 너무 길어진다 쓸데없는 것들 주절주절하네.. 아무튼 그랬어.
10
이름없음
2020/05/06 01:06:46
ID : 2oGoFeE1g0q
0
그리고 이건 서운하기보다는 그냥 내 친구들 얘긴데, 이 애들이 누구 다른 사람 이야기 하는 걸 너무 좋아했어. 단펨 내용중 3분의 1은 이 내용이였다고 할 정도로.. 선배를 그 새끼 라고 말하지 않나, 누구 뒷담을 서슴없이 하질 않나, 누가 쌍수했는데 얜 안한 게 낫다~ 그냥 욕이 항상 들어갔어. 그냥 돼지새끼 뭐라뭐라 외모적으로 까는게 많았어. 그래서 내가 만약 이 애들과 멀어진다면.. 나도 이렇게 까이겠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애. 돼지라고 욕먹은 사람은 나에 비해 뚱뚱하지도 않은데.. 난 얼마나 돼지로 볼까? 하며 이 생각도 했고.
쓰다보니까 느꼈는데 내가 서운한걸 묻기 보단 그냥 내 친구들 얘기를 한 거 같네ㅔ..
11
이름없음
2020/05/06 01:12:50
ID : 2oGoFeE1g0q
0
그래서 나는 내가 친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 내가 좀 이상해서 친구관계가 어려운건가? 싶기도 했고.3학년 반배정도 10명 중 1명도 같은 반이 안됐지만 난 너무 좋았어. 새로 사귄 애들과 너무 많이 친해졌거든.. 3학년 땐 같은 반 애들끼리 다같이 진ㅉㅏ 많이 놀았던 것 같아. 행복했어.. 정말로. 내가 너무 나쁜건가 생각이 들지만 애들이 고등학교 가면서 갈라졌거든. 그게 좀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어. 다 같이 같은 학교를 갔으면 이게 똑같았을 거니까. 그냥 다른 무리애들이 다같이 놀러가서 재밌게 놀고 하는 게 너무 부러웠어. 나도 놀러가고 싶지만 가봤자 소용없을 걸 알았거든. 그냥 내 중학교 친구관계 이야기였어.. 지금은 그 무리 애들과 연락 안해..ㅎㅎ 한두명 가끔 하지만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하고.. 나중에 성인되면 무조건 한번쯤 다같이 만날 거 같은데 솔직히 나는 벌써부터 가기 싫어.. 아휴 모르겠다 그냥..
12
이름없음
2020/05/06 01:17:07
ID : 3QpXBy2K2Nx
0
친구라고 꼭 계속 친해야 하는 것도 아니더라고..나도 2학년 때 만나서 졸업할 때까지 되게 친하게 지낸 애가 있었는데, 같이 다니면서 서로 안맞는게 느껴지고 하다보니 졸업하고나서는 연락 안하게 되더라..
13
이름없음
2020/05/06 02:05:44
ID : JPg1wk7bBdW
0
뭔가 공감된다.. 나도 예전에 같이 다니긴 하는데 잘 안맞는? 그런 애들이랑 놀았어서.. 그냥 정말 같이 다니기만 하는 느낌이었는데..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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