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13 01:45:53 ID : mGk7e2K2Gnz 0
안녕 나는 학대 가정에서 자랐고, 어머니는 조현병이셔. 어머니는 나보고 아버지랑 잤냐는 망상이 있으셨거든. 그래서 아버지도 날 살갑게 못 대하시고 항상 가정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내 탓, 내 책임이 됐었어. 어머니가 암 걸리고 정신병 있으신 것도 어느새인가 내 탓이 되어 있더라. 학교에 원서 내고 면접 보러 타 지방을 갔는데 갑자기 카드 결제가 안되는 거야. 알고보니 어머니가 카드를 정지 시켰더라구. 전화해서 뭐라고 했는데 되려 신경질 내면서 끊으시더라. 그 먼 타지방에서, 나는 혼자 울다가 간신히 남자친구랑 연결이 되서 집으로 돌아 올 수 있었어. 어머니가 가장 무서운 점이 뭔 줄 알아?.. 나는 어머니가 어디가서 욕 먹을까봐 욕을 못하고, 흉도 못보고 남에게 도움도 조언도 못 구하는데 본인은 나를 이상한 아이로 만들면서, 문제 있는 아이인 마냥 떠벌리고 다니고, 뒤로는 아버지 모르게 급식비를 안 준다던지, 원서 넣으러 타 지방 갔는데 카드를 정지 시킨다던지, 나만 보면 폭력을 휘두르고 물건을 버린다던지 한다는 거야. 아버지가, 타인이 모르게 은밀히 진행되는 학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몰라. 한번은 20살때부터 계속 받아온 국가지원 상담을... 대학에서 터져서 상담 선생님이 부모님을 만났어. 자기들은 그런 적이 없대.. 왜 부모님을 부른거야.. 왜?.. 뻔하잖아. 왜 내 허락없이 부모님을 불러..? 나를 거짓말쟁이 취급하고, 몰아 갈게 뻔한데. 실제로 소름인게.. 자기들은 그런적이 없다고 말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만 정이 다 털렸다. 그런데 노오력 이란 것도 3년 정도면 할 수 있겠는데 가정이고 뭐고, 나를 가정에서도 배척하면서 되려 노후용도로 쓸려고 하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 어느새인가 공부가 무기력해지더라.. 공부는 해야 하는데 나도 너는 쓸모 없는 애야.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환청 들리기 시작했어. 나도 처음엔 환경이 어려워도 이겨내야지. 참아야지. 하면서 꾸미는 것도 다 포기하고, 정말 공부 열심히 했었어. 급식비도 제대로 못 내는 가정환경이라, 선생님 눈치도 많이 보였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 정말 악착같이 살았는데 세상은 나보고 말해. -가정탓 환경탓 하지마. -니가 외모를 잃은 대신 명문대를 들어갔어 뭘했어?... 허언증이다 진짜. 지금은 집 나와 살아. 어차피 지네들이 살자고 날 거짓말쟁이로 몰고, 안 그런척, 하는거 너무 역하고 노후 되서 남동생이 손절하니까 나한테 계속 연락 하더라. 누군가는 나에게 허언증이라고 이야기 하던 때도 있었어. 너무 역겹고, 역하고 더럽다.
2 이름없음 2020/05/13 02:05:46 ID : 4LfdU1yINvA 0
20살 이후부터 받은거면 성인인데 부모님을 부르다니.. 꽤 절망스러운 상황이네. 아마 학대 때문에 그랬을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어쨌든 진짜 배신감 느꼈을 거 같아. 환경탓. 사실.. 환경이 전부가 아닌건 맞는데, 솔직히 아주 중요한 것도 맞아. 가족은 말야, 특히 미성년자에게는 끊기 어려운 울타리인 동시에 감옥이 되기도 하지. 보통 환경탓을 하지 말라는 이유는 그것에 좌절하지 말라는 희망을 주고 싶어서가 커. 그런 환경이어도 잘할 수 있어!라는 의미지.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거꾸로 비난할 때 쓰기도 해. 그런 환경이라고 다 그런건 아닌데 쟨 왜 저래,하고.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울분이 터질거야. 스레주와 상황은 다르지만 나도 내 집이 지긋지긋했던 사람으로서 공감이 가. 스레주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너무 힘들었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못했고, 보호받지 못했지. 근데 그거 알아? 스레주가 그만큼 열심히 한건, 환경 때문이 아니라 다름아닌 스레주였기 때문이란걸 말야. 스스로 위로해주고 칭찬해줘도 될 거 같아. 부모님은 스레주가 선택한 것도 아니고, 바꿔야할 대상도 아니었는걸. 그 환경에서 그만큼 잘 버틴 건 대단한거야. 우선 지금 집나와서 살아서 너무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 계속 같이 살았으면... 으, 끔찍했을거야. 계속해서 상처받으며 살았겠지. 안타깝게도 스레주에게 상처가 아직 많이 남은 것 같고, 그걸 잘 안아야할 것 같아. 솔직히 스레주가 겪은게 있어서 좀 조심스럽긴한데... 만약 계속 상처가 아물지 않으면 다시 다른 루트로 상담을 받아봐. 특히 조현병은 유전 가능성도 있어서, 스레주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고립된 상황 속에 있으면 스레주도 발병할 확률이 있어. 그래서 더더욱 행복하게 잘 극복해나가야하니까, 혹시 혼자 케어가 어려우면 꼭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어! 좀 믿음직스럽지 않으면 선생님들 학력이나 자격증 보고 가거나 잘 알려진 곳으로 알아봐. 스레주가 끔찍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 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스스로 고생했다고, 이만큼 오는거 너무 잘했다고 많이 보듬어줘.
3 이름없음 2020/05/13 02:12:49 ID : WpgrtcmljwJ 0
가정탓 환경탓 하지말라는 그런 글 보면 진짜 경악스러움 자기가 겪어본 일도 아니면서 함부로 말하고 자신이 극복해서 그런 말 했을지라도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왜 가정탓 환경탓 하지말라는지 모르겠어 비싼 학원비, 책 값 땅파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4 이름없음 2020/05/13 02:37:59 ID : rglzVdV89y0 0
환경탓, 남탓 해도 좋아 어차피 다른 세상은 마찬가지이니깐 남탓을 할 수 있을때가 가장 좋은 때지, 남탓 하지 못하는 상황이오면 그 땐 이미 너가 많은 시간이 지난 후 겠지 그 땐 왜 귀신 들린거 마냥 남탓을 하고 내가 못하는것에 대한 변명을 하기 위함였던건지 쇼생크 탈출에서 나오는 감옥의 수감수 중에 나이가든 브룩은 감옥의 도서관을 관리하던 노인이였어 몇십년동안 도서관을 관리 해왔고 그 노인의 인생 모든것이였지 그 노인은 감옥에서 풀려나는걸, 두려워하고 나가기 싫은 노인이였지 그 노인은 결국 감옥에서 풀려났고 자신이 거주하던 감옥수 거주처에서 목을 매어서 자살을 했어 사회는 브룩이 젊었을 때 빼고는 노인이 되어서 처음으로 본 낮선 환경이였고 그런 브룩은 적응하기 힘들었지 레드는 그런 브룩을 보고 브룩은 감옥에서 죽었어야 했다고 말했지 그런 레드도 30년 감옥수 생활을 마치고 브룩이 있던 거주처에 가고 그도 어렸을적에 들어왔지만 늙어서야 사회로 나왔지 레드는 결국 앤디를 보러 가기로 했고, 앤디랑 같이 끝없이 넓은 태평양을 여행할 배에 있는 앤디를 보며 영화는 끝이 나지 이 영화는 소설 이야기 이지만, 사람이 얽매어 있는 감옥 같은 생각들이 있지 감옥속 세상만을 생각하다보면 자신의 삶이 감옥에 갇힌 감옥수고 결국 그 삶에 적응을 해버리고 말지 브룩 처럼 그 세상에 살다가, 죽던지 레드 처럼 그 세상에 나와서 새로운 드넓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갖던지 그건 너의 선택이야
5 이름없음 2020/05/13 07:39:14 ID : mGk7e2K2Gnz 0
미안한데 과학은 전교 일등이라 애들 배움 봉사도 하고 후원도 하고 알바도 뛰면서 장학금 받으며 대학생활 했다. 너는 헛소리를 길게도 써 놓는구나. 난민애들한테 부모탓 국가탓 하지 말라고 해라 꼭. 차라리 그냥 가난하기라도 하고 가정이 화목했었다면 자살충동과 우울증에 이렇게 힘들지도 않았을 거다. 어린시절의 학대 기억은 내 삶을 괴롭히고 지금도 부모님과 연 끊어 사는데 네 조언은 왜 이렇게 우스워 보이니
6 이름없음 2020/05/13 07:47:19 ID : vxA3TPdxzV9 0
가정탓 환경탓하지 말라니; 역겹네. 가정은 어떤 사람의 정신이 성장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확실히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과 불행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을 보면 사고방식, 행동, 표정, 가치관등이 많이 다르더라..
7 이름없음 2020/05/13 14:29:41 ID : 0mtAkleE7aq 0
가정이 잘못하고 환경이 잘못된건 맞는 말이야. 하지만 그걸 바꿀 수 있고 나아가야하는건 어디까지나 나 스스로 였다. 라는 말이더라고 ..
8 이름없음 2020/05/13 14:52:39 ID : u8lA7zgrAjh 0
가정이랑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데.. 진짜 주변 환경 탓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은 꼭 하루 하루 살아내는게 전쟁같은 상황에 놓여서 스스로만 믿고 꿋꿋하게 잘 살아가길 바란다ㅋㅋ 그게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9 이름없음 2020/05/13 15:19:42 ID : 6pe1wla1iqn 0
가정탓 환경탓 하며 남한테 민폐끼치는 건 극혐인데 이런 경우에 그딴말이 나올까..
10 이름없음 2020/05/13 15:22:56 ID : xVf9fPeGpVe 0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말이지
11 이름없음 2020/05/13 16:45:19 ID : grupSHzQq1x 0
솔직히 미성년자 일 때는 환경,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대 어릴 때는 무슨 일을 할 수도 있는것도 아니고 가출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가정에 좀 기대야 할 때? 그런건데.. 그리고 미성년자는 20년 동안이잖아 20년이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겠냐고.. 상처도 많이 받고 내 성격,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가정과 환경이 얼마나 그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데 그거 탓을 하지 말래??
12 이름없음 2020/05/13 16:52:36 ID : FcpU46jdu3w 0
다 자기만 힘들다고 생각하는 법이지. 그래서 자기 입장에서는 자기 가정 환경이 제일 ㅈ같은거 같고, 남들 입장에서는 "알겠는데... 그래서 언제까지 남탓만 하고 있을건데?"라는 소리가 쉽게 나오는거고. 나도 어디가서 입밖으로 꺼내기조차 힘든 처참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는데... 주변에 가정탓, 환경탓 이런 거 이야기하고 다니지 않는게 좋다. 10명 중 9명은 니 이야기에 관심 없고, 1명은 기뻐하니까. 그리고 남이 진지하게 해준 조언에 대해서 헛소리니 우습니 하면서 니 생각만 맞다고 고집할거면 일기장에 쓰던가 하소연판으로 가는게 맞다고 본다. 그렇게 뾰족하게 날 세우고 달려들면 싸움만 나지 않겠어?
13 이름없음 2020/05/13 16:55:51 ID : IK7s3wk4ILf 0
가정탓 환경탓 하지 말라는 소리 기분 나쁜게 그럼 부모님의 책임도 없다는 소리 아니야 그런 환경을 만든 사람들 책임회피로 밖에 안 들림 너무 이것저것 따지고 행동에 옮기지 못할 때 하는 소리라면 적합하지만 상황에 따라 저 말이 쓰레기가 되기도 함
14 이름없음 2020/05/13 19:24:21 ID : SE8mIJU6qi8 0
가정탓 환경탓 하지말란거 완전 개소리중에 탑급 개소리야
15 이름없음 2020/05/13 19:26:46 ID : ljteNzhtjy3 0
이건 진짜 따끈한쌀밥잘먹고 하는소리야
16 이름없음 2020/05/13 20:10:23 ID : 6pe1wla1iqn 0
내 생각인데 각자 같은걸 겪고도 다른걸 느낄 수 있으니 남 인생 얘기는 하지말자..
17 이름없음 2020/05/13 20:33:24 ID : 3A1BanA6ktB 0
그건 정말 화목한 가정에서 산 사람이나 한 말일걸.. 난 그 말보다 “모르면 입다물고 있어도 반은 간다” 이 말이 더 와닿는데
18 이름없음 2020/05/13 21:30:18 ID : rthdTWjg6rw 0
서로서로 터치 안하는게 최고지 괜히 어설프게 말 했다가 상처만 주는것보단
19 이름없음 2020/05/14 18:56:03 ID : ty43U3Pa4L8 0
그런 말 하는 애들은 대부분 행복하게 자란거겠지 겪어보지도 못한 일을 마치 뭔가 아는거처럼 뭐라뭐라 나불거리는거 정말 싫어
20 이름없음 2020/05/14 20:02:54 ID : 9fXs5O1cpTV 0
가정환경 탓하지 말라고 그렇다고 다 밖으로 나도는 사람없다고 더 열심히 하는 사람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다. 다들 삐뚤어지는건 아니지만 반대로 다들 안 엇나가는것도 아니잖아 내가자란 틀이 삐뚤한데 곧게 자라라고 하면 퍽이나 반듯하겠다 그런말 하는 사람들 다 지들은 그런 상황 안겪어 봄 현재형편 나아도 그런 경험한 사람들은 그 상황을 알기때문에 함부로 말 못 해
21 이름없음 2020/05/14 22:24:32 ID : 8i9BxU6qksl 0
아... 가정탓 환경탓... 그것도 마음대로 못해? 난 정말 노력하면서 살았어. 아무도 내 상처 모르고 그저 완벽한줄 알았다고. 노가다 일하며 술과 여자, 도박, 가정폭력 일 삼는 아버지와 나보고 죽으라며 매일 소리지르는 어머니. 난 8살 때 자살시도 처음했다. 그것부터가 출발점이 다른거 아니야? 그 밑에서 자랐지만 집 잘사는 것 같다, 교육자 집안인 것 같다는 오해도 받아봤다. 내가 얼마나 발버둥쳤는지 아무도 모르지. 다 가짜같은 삶이야. 누구에게 털어놓으래도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모르겠다. 난 탓 좀 해도 돼. 내가 그것도 못해? 내가 소리내서 우는 법까지 잊었는데... 성인되어서 이제 그거까지 남 눈치봐야해? 우리 마음껏 하자. 우린 자격있어. 우린 존나 훌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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