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27 18:29:19 ID : mslDzfgrArs 0
일단 나는 중2고 바이올린을 어렸을때부터 해서 내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잘 하는 편이야. 대회 나가면 꼭 대상 받아 왔고... 근데 예고 입시를 하려다가 동생들도 두 명이나 있고 돈도 돈이고 그래서 못할거같은 분위기로 계속 선생님한테 대답을 미뤘거든?? 선생님도 거의 그렇게 알고 계시고... 근데 2학년이면 시험을 보잖아. 내가 이번에 나가는 콩쿠르가 거의 마지막 콩쿨이라고 봐도 될정도고 엄마도 이번에 콩쿨 결과 보고 늦게라도 전공 시작할지 고민해 본다고 하셨거든?? 근데 난 공부도 중요하단말야 이제 학업에도 집중해보려 하는데 콩쿠르 날짜가 기말고사 보기 1주전이야... 콩쿨은 6월6일인데 진짜 연습 열심히 했는데 맨날 학원가면 쌤한테 혼나고 시험 안 보는 1학년은 연습 실컷 하는데 나는 힘들어 죽겠고 진짜 이번 대회에서 1등 못하면 미칠거같아 바이올린이고 뭐고 진짜 보기도 싫을거같은데 요즘들어 자신이 없어져 그냥 내가 뭘 하든 안될거라고 생각하게되고 쓸데없는데 집중하고 있었던거같아 공부나 할걸 하는 생각만 들고... 나 아마 삼성고 준비할건데 공부도 해야되고 나 기말고사도 평균 97~8은 나와야돼 그냥 다 맞아야 된다고 보면 되거든 강박증때문인가 미쳐버리는거같아 내가 진짜 다른 애들한테 뒤쳐지면 감정이 주체가 안될 것 같아... 꼭 1등 하고 싶어 기말도 전교 1등 하고 싶어 미치겠다
2 이름없음 2020/05/27 18:34:54 ID : 1A0mpRvirAp 0
콩쿠르 2주도 안 남았네 기말은 아직 멀었지 않아? 글쎄 뭐 지금 바이올린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공부하겠다면 고교진학에는 좋겠지만 나중에 나이 먹고 후회하지 않을까? '마지막 한 번이었는데 해볼걸' 하고 양쪽 다 완벽하게 좋은 결과를 받을 수는 없지 사실 진짜 천재가 아니고서야 그냥 네 마음 가는대로 정해 평생 후회할지도 혹은 의외로 안할지도 모르는 바이올린이냐 기말고사냐.
3 이름없음 2020/05/27 18:39:59 ID : k6ZdxA2E009 0
네 고민을 대충 정리해봤는데, 꿈을 위해서는 예고를 진학하고 싶고, 그러려면 이번에 나가는 콩쿠르에서 결과가 좋아야 하는데, 기말고사가 있어서 연습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기말고사를 포기하자니 기말고사도 전교 1등을 하고 싶다. 라는 고민인 것 같은데, 맞을까?
4 이름없음 2020/05/27 18:40:58 ID : mslDzfgrArs 0
공부도 공분데 진짜 연습 열심히 해도 시험 안 보는 애들 못쫓아갈거같아 쌤도 나한테 기대치 없는거같고 전공 안 할거같다고 어린 애들만 신경써 진짜 의욕없어지는데 안 하면 너무 불안해
5 이름없음 2020/05/27 18:42:02 ID : mslDzfgrArs 0
어어 대충 맞아 근데 예고를 꼭 가고싶다는건 아니야 거의 안가는 방향이긴한데 이번 콩쿨에서 상을 받아야 작은 선택권이라도 생기고 무엇보다 엄마도 나를 인정해줄 수 있어
6 이름없음 2020/05/27 18:47:42 ID : tBxO4MmGrhz 0
일단 콩쿨에 먼저 혼신을 다 해 보고 나서 결과 보고 결정해도 되는거 아니야? 대신 기말은 어느정도 마음을 접어야지... 나라면 인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생각하고 콩쿨부터 해 본 다음에 생각할거 같아 해 보지도 않고 그냥 포기하긴 너무 아깝잖아
7 이름없음 2020/05/27 18:50:53 ID : k6ZdxA2E009 0
그렇구나... 저 말대로라면 레주가 되게 지금 압박을 많이 받는 상황일 것 같아. 꿈과 성적 사이에서 굉장한 고민이 오가고 있겠지.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 레주의 심정 이해해. 나도 그런 적이 많으니까. 그렇기에 내가 하나만 물어볼게. 모든 욕심, 욕망, 감정, 미련... 이런 모든 생각을 버리고 솔직하게 대답해줘. 레주는 정말, 진심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 것 같아?
8 이름없음 2020/05/27 18:53:25 ID : cGq0oHwq4Za 0
그러게.. 물론 공부도 공부이지만 몇년간 해왔던 바이올린인데..너무 아까울 것 같애.. 나는 거의 7년 동안 미술 공부해 왔는데 여러 사정들 때문에 포기하고 공부로 전향했어 가끔씩 생각나고 너무 후회되는 거 있지.. 레주가 정말 하고 싶은걸 해!!
9 이름없음 2020/05/27 18:57:37 ID : mslDzfgrArs 0
개학이 6월 3일인데 개학한 주 주말에 바로 콩쿨인것도 진짜 부담인게 우리 개학하자마자 수행 다 본다 햇거든...
10 이름없음 2020/05/27 18:58:10 ID : mslDzfgrArs 0
나도 모르겠어 하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다 하려다가 이도저도 안될거같아
11 이름없음 2020/05/27 19:00:02 ID : mslDzfgrArs 0
아마 성인 돼서도 아예 놓진 않을텐데 고등학교 올라가면 더 바빠지니까... 근데 고등학교 내가 원하는 데 가려면 중학교 내신 정말 중요해 내가 거기 가려는 이유가 공부도 잘 하는 데면서 예체능도 지원해주거든 그건 둘째치더라도 진짜 둘다 너무 중요해...
12 이름없음 2020/05/27 19:11:57 ID : mslDzfgrArs 0
저것도 저거대로 문제지만 바이올린도 진짜 너무 힘들어 내가 잠 3시간만 자면서 낮에는 바이올린만 하고 밤에는 공부만 하는데 쌤은 나한테 못한다 하는 정도도 아니고 거의 관심이 없는거같아 맨날 다른 애들만 신경쓰는거같고 내가 작년에 사정이 있어서 콩쿠르를 못나갔는데 그때부터 뒷전이 됐어 전에는 내가 제일 잘했고 항상 같은 학원 애들이랑 나가도 1등이엇는데 내가 뒤쳐진 건지 아니면 전공 어차피 안 하니까 돈 더 받을수 잇는 애 신경쓰겠다는건지 레슨도 한번 갈때 1시간 레슨인데 30분정도 하는거같아 이것도 문제라면 문제고 진짜 내가 악기에 콩쿨때까지만이라도 전념한다해도 할수 있을지 의문이야 전에는 확신이 잇었는데 요즘에는 확신이 생기다가도 불안하고 겁나
13 이름없음 2020/05/27 19:23:57 ID : k6ZdxA2E009 0
레주는 그렇게 열심히 하고 예전에는 대회 나가면 상도 자주 받아오고 했는데 지금은 뒤쳐진 것 같아서 겁이 나는구나. 하지만 레주, 우리 다르게 생각해보자. 레주가 그렇게 열심히 했다는 건 정말 바이올린을 켜는 게 진심으로 좋았기에 가능했던 행동 아닐까? 그리고 레주가 대회를 나가서 상을 자주 받아 왔다는 건 그 만큼 바이올린에 재능이 있다는거겠지. 그리고 선생님이 레주가 뒷전일 리가 없어. 단지 콩쿠르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콩쿠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시느라 신경을 잘 못 쓰시는걸거야. 레주는 지금 "과연 내가 정말 잘하는 게 맞을까?" 하는 자신감이 없는 것 같아. 레주, 우리 1등을 못 해도 괜찮으니까, 한 번 콩쿠르에 도전해보는 건 어때? 평소에 레주가 열심히 해 놓은 기록이 있으니, 그걸로도 충분히 레주의 능력은 증명이 될 거라고 생각해. 레주의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한 번 도전해보는거야. 낮은 성적이 나오더라도 레주가 신경쓰지 않아도 돼. 도전 그 자체에 의의가 있는거야.
14 이름없음 2020/05/27 19:51:13 ID : mslDzfgrArs 0
아진짜고마워ㅠㅠㅠ그게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공감이 안 돼... 강박관념이 없었으면 좋겠어 바이올린 진짜 좋아하는데 할수가 없을거같아... 앞으로 몇년 내에 그럴거기도 하고... 진짜 너레더 글보고 눈물난다ㅠㅠ 힘내서 해볼게 : )
15 이름없음 2020/05/27 20:19:15 ID : k6ZdxA2E009 0
앞으로도 힘든 일 있으면 스레드에 고민 남겨줘 :) 나 말고도 친절한 레더들이 많으니까 친절하게 답변해줄거야 :D
16 이름없음 2020/05/27 20:24:02 ID : mslDzfgrArs 0
웅 고마워ㅠㅠ
17 이름없음 2020/05/27 21:17:58 ID : mslDzfgrArs 0
오늘 학원에 6시간 잇었는데 집오니까 왜이렇게 늦게 왔냐고 뭐라 그런다 열심히 하라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하면 안그러던애가 웬일이냐고 늦게 돌아다니지 말라고 하고 일찍 오면 니가 열심히 한다면서 작심삼이었을줄 알았다고 뭐라 그런다 진짜 우리집이 싫은건 아니지만 이럴땐 돈이 넘쳐나는 부잣집이 아닌게 원망스러워.
레스 작성
잡담 실시간
52레스오늘 학교에서 레전드 찍었어요 207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1
5레스투디파는 애들 인식 어때? 71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17레스» 아진짜 얘들아 제발 조언좀 해줘ㅠㅠ 149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9레스이제부터 정기후원을 받는 레주 81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102레스반급훈 뭐하면좋을까 173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4레스고양이 입양 앱 추천해주라 112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7레스시발ㅋㅋㅋㅋ동아리에 나만 여자얔ㅋㅋㅋㅋ 140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3레스얼굴만 보면 말이안나와 62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7레스운거 티 안내는 법 아는 사람 2391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7레스고등학교 선배님들 도와줘요ㅠㅠㅠㅠㅠ 129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32레스오늘 개학한 중3이다 144 Hit
잡담 중3이다 20.05.27 0
2레스오랜만에 등교했더니 39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5레스요즘 119구급대원분들 다 방역복?? 그거 입음? 109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3레스우와 등교한다!! 56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11레스내가 예민한거야? 92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24레스등교 5시간 남았는데 제발 도와줘 228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18레스기숙사 사는 애들아ㅠㅠ 나 질문 있음 245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3레스새학기 친구 80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6레스이런일은 절대 안일어나겠지?? 114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
12레스임진왜란을 대신할 명칭 117 Hit
잡담 이름없음 20.05.2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