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흑역사 3년전일인데 아직도 SNS에서 얘기나오고있어ㅠㅠ (1)
2.반에서 소외당하는 아이 챙겨주고 싶은데 (7)
3.. (1)
4.속마음을 말하는 게 너무 힘들어 (6)
5.춤! (3)
6.여기에 편의점 알바하는 사람있어? (3)
7.연애하고 싶어 (5)
8.너무 예민해 (7)
9.언니 때문에 엄마가 자살하신대 (8)
10.옾챗말고 실시간으로 상담해주는 곳 없을까 (3)
11.불행전시하는 친구 손절할까 말까 (13)
12.공부하기가 죽도록 싫어 (3)
13.진짜 심각해 오빠 있는 사람들 좀 와봐 (7)
14.스레딕에 있는 모든 여자 소환 제발 도와줘 (4)
15.난 도대체 뭐하는 걸까 (1)
16.개망했어 죽고싶어 진짜 (25)
17.6년간 꿈꿔왔던 꿈을 포기하고 나는 이제 뭘 해야할지모르겠어 (11)
18.아;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1)
19.이것도 병인가..??? (3)
20.나 재작년에 창녀됐어 ㅋㅋㄱㅋㅋ 어이없 ㅜ (5)
1
이름없음
2020/05/29 15:08:42
ID : kpV9a4Fa66m
0
예체능쪽이었고 어렸을 때부터 해보라고 주변권유가 많았는데 성격이 내성적인 탓에 하지않다가
남들보다는 늦게 좋은 기회가 와서 하게됐어
하지만 현실은 내 생각과 너무 다르고 다른 친구들은 너무 뛰어나고 또 나보다 늦게 시작했더라도 나보다 어린친구들이 치고나가고
내 한계도 느껴지는데 어느순간 내 나이를 보니까 이 꿈을 이룰 나이가 아니다 싶어서 또 이제 그만하라는 눈치들도 있는것같아서 그만두고 나왔어
나온지 이제 1년 넘었고 내 생활이 너무최악이야.
일단 나는 20대중반이고 이제 내가 뭘할수있는지 뭘해야하는지도 너무 막막해
저 생활을하느라 이전에 있던 친구들과도 많이 소원해졌고
특히 내 주변사람들 가족이며 친구며 친척 지인들은 다들 나에대한 기대감이 있었을텐데
나는 그만두고 나와버려서 나 스스로가 자신이없어지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의 연락을 피하다보니
더 멀어졌어
부모님들은 나를 걱정해서 별말씀안하시지만 내 나이가 나이인지라 뭐라도 하길 바라시는 눈치고
나도 이제라도 뭔갈 시작하고싶은데 뭘 제대로 해본건 저게 전부라
내가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저 꿈을 꾸기 이전에도 그리 공부를 잘하던 학생도 아니어서 공부를 시작하자니 내 머리도 못믿겠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믿던건 외적인거였는데
이제 나이도 20대중반에 저 일을 그만두고 먹는거에 집착이 심해져서 많이찐건 아니지만 보통?보통통한 몸을 가지게되어서
딱히 뛰어나다는 생각도 안들어
특히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세상에 널리고 널렸다는걸 너무 많이느껴서 더는 이게 내 장점도 아니고
늦게 시작했더라도 나름 좋은곳이었어서 나도 기대가 컸고 주변은 더 기대가 컸는데
내 한계가 이거였구나 진착 깨달아서 나왔으면 지금보단 나았을텐데
미련하게 부여잡고있었던 내가 너무 한심스러워
스스로한테 너무 실망해서 내가 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근데 뭔가는 해야할거같은데 아무것도 모르겠어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어
나 그리고 열심히 안한것도 아니었는데 진짜 열심히했는데
세상엔 너무 대단한 사람들이 많더라
나 어떡하지 내가 너무 싫어
2
이름없음
2020/05/29 15:13:21
ID : kpV9a4Fa66m
0
우리집이 딱히 잘 사는것도 아닌데 그래서 내가 집안 일으키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일으키건커녕
이 나이에 짐하나 더 늘려드린게 전부라는 생각이 들어
나 뭐하지 진짜
뭘시작해야할까 기초도 지식도 아무것도 한거없는 내가 시작할 수 있는게 있을까
오늘 어렸을때 내 사진들보는데 환하게 웃는게 너무 이쁜거야 그때 진짜 희망찼고 좋았는데
지금 내모습이랑 너무 비교돼서 답답해
하루에 몇번이고 과거를 후회해
그래도 더 어릴때 시작할걸 미루지말걸 근데이렇게 생각해도 과거로 돌아갈수있는게 아니잖아
그래서 지금이라도 뭐라고 시작하고싶은데 막막해
주변에 사람들한테 물어보자니 1년간 잠수타버려서 이제와서 연락하기도 미안하고 또 사실 부끄러워
하는 사이트도 딱히없어서 로그인안하고 할 수 있는게 여기길래 다른곳은 사람들이 욕도 너무 많이 쓰는것같고 좀 무서워서 일로왔는데
나한테 뭐라도 해라 이래라저래라 좀 따끔한 말이라도 해주면 너무 고마울거같아
진짜내가 어디에도 하소연할곳이없어서 너무 답답해서 오게됐어
3
이름없음
2020/05/29 15:19:02
ID : kpV9a4Fa66m
0
밤낮은 바뀐지오래고 그냥아침에 아버지가 차려주신 밥먹고 일어나서 하루종일 게임이나 아니면 그냥 인터넷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지도 않을 옷구경하고 티비같은건 딱히 안보고싶어서 안보는데 또 내가 열등감이 커져서 보고싶지않더라고 그래서 되도록이면 그냥 비현실적인것들있잖아 웹툰이나 만화나 게임 이런거 하면서 하루하루를 허비하고있어
내 나이대에 다른친구들보면 대학을 다니거나 졸업했고 그래서 취업도 준비하고 이미 취업해서 잘된친구들도있고 대학을 가지않았더라도 본인분야를 잘 이끌고 나가서 반짝반짝 빛나는 시기인데
나는 20살부터 지금까지 하나만보고 거기서 버텼는데 이쁜시기 다 지나고 결국 뭐 어떤 자료하나 안남는 6년이 끝나버렸어
그 꿈으로 다시 가고싶지도않고 갈 자신도없어
아예 다른길로 가야할거같은데 나 진짜 아무것도 해본게없어
그냥어렸을때부터 그게 하고싶다 라고 생각만하다가 우연히 기회얻어서 꿈을 향해 간건데
꿈도 못이뤘으니까
그냥 그 꿈을 꾸질말걸 소심할거면계속 소심하고 대담할거면 진작에 도전할걸
매일 과거에 갖혀살아
밤마다 과거의 나로 돌아가서 시작하고 성공하는 꿈을꿔
이것부터 문제지?
얼른 떨쳐내야하는데
나진짜 답답하다
4
이름없음
2020/05/29 16:04:42
ID : 9bbikoJSFcn
0
많이 힘들겠다... 무슨 일을 하고 싶어했는지 말해줄 수 있을까?
5
이름없음
2020/05/29 22:42:56
ID : kpV9a4Fa66m
0
익명이기도하고 이 사이트를 내 지인이들어와서 볼리없지만 그래도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 너무깊게 밝히면 누군가가 날 알아볼까봐 말하진못하겠어 미안해
혼자 하소연한글에 위로해줘서 고마워
6
이름없음
2020/05/29 22:54:27
ID : kpV9a4Fa66m
0
낮에 너무 자괴감들어서 쓴 글인데 내가 다시 읽어봐도 난 글도 진짜 더럽게 못 쓴다.
과거에 나는 하고싶은 꿈은 있지만 안될거같기도하고 자신없다는 이유로 도전도 못하면서 공부는 하기싫다고 빈둥빈둥거렸지
꼴에 이미지 관리한다고 애들 신나게 놀 때 조용하고 차분한 척 했고
결국 공부도 못했고 그렇다고 신나게 놀면서 추억만든것도 아니고 꿈도 못이룬 애가되어버렸네
그러니까 이 나이 먹도록 글도 이렇게 못쓰고 개판이지......................계속 회피하듯이 하루를 허비하고있는데
이렇게 살면 진짜 안될거같아.
남들과 다르게 살고싶었는데 지금 이 꼴이라면 남들보다 못 한 삶을 살게 뻔해
한 번 실패했다고 바보같이 다 놓고있는거 1년이면 충분히 주변사람들도 기다릴만큼기다렸고
이제는 정신차려야지.
근데 진짜 뭘 시작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대학갈 준비를 해야하나? 아니면 자격증 공부? 머리도 더럽게 나빠서 공무원같은 시험은 꿈도 못 꿀거같은데
손재주도 딱히없어
6년간 내가 해온건 그 꿈이 아닌이상 필요한 것들도 아닌데
이 나이먹도록 나 뭐했어 진짜?
7
이름없음
2020/05/29 22:57:46
ID : kpV9a4Fa66m
0
20대 중반에 스팩하나없고 나를 증명할 서류하나없고 자신감마저 없는 나는 뭘 해야할까
왜 늘 나는 항상 이렇게 늦을까
우리부모님은 나를 못났게 낳아주지도 않으셨는데 그냥 내가 못난거같아
어릴때 되도않는 헛바람들어서 인생을 허비한 멍청이밖엔 안된거같다 나는
8
이름없음
2020/05/29 23:04:20
ID : 85TO5WnV9eG
0
아니야,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되는거야. 과거의 자신을 원망하다보면 잡힐 일도 놓치게 되니까. 머리가 좋으면 어떻고 나쁘면 어때? 한 번 열심히 해 봐. 지금 코로나때문에 사람들도 힘들어하고 지루해하니까 남들이 소홀해질 때 레주가 열심히 한다면 성과는 나타나. 더 늦게 깨닫는 사람도 많은데 레주는 대단한거야.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재수생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 대학에 들어가는 돈 아깝고 대학에서 보낼 시간이 아까우면 공무원시험도 괜찮아. 공무원시험 책도 괜찮은 것 많고 무료 인강들도 많은데 도전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그리고 수능이든 공무원시험이든 장기전이니까 초반부터 너무 빡세게 하지 말고 꾸준히 해야 해.
힘내고 낙담할 필요없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거라잖아.
9
이름없음
2020/05/30 07:30:03
ID : wnDxTSK3U2K
0
뭐든 하기 힘들면 기본적인 것부터 해봐
밥 혼자 차려먹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밖에 나가서 산책도 좀 하고! 인터넷, 게임도 줄여
내가 하고싶은 말이 있어 지금 20대 중반에 또래들은 멋지게 사는데
본인은 아무것도 없다고 한심하다고 좌절만 하고
그대로 20대를 전부 보낸다면 30대에도 부모 집에 얹혀사는
히키코모리 될걸? 남의 결과와 비교하려 하지마
네 인생은 멈췄었고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거니까
쉴새없이 굴러가던 인생들 보면서 부럽다고 할 시간 없어
당장 공무원 준비하기 무서우면 기술 자격증을 따
조리사, 제빵 등은 공부가 많이 어렵지도 않고 이쪽으로 가면 취업도 잘돼
너 지금도 계속 과거에 연연해서 날린 인생들에 집착하면
죽을 때까지 부모님이 차려준 밥 먹고 부모님 돈으로 집에서만 지내게 될거야
그거 끔찍하잖아 그러기 싫잖아 그러니까 뭐라도 도전해봐
알바도 하면서 사회성도 좀 만들어보고
공부해서 대학 갈 마음이 확실하게 들 때가 있다면
그때부터 수능 준비한대도 안늦어 30대에도 대학 가는 사람들 많아
아직 20대 중반이면 젊은거고 선택지는 다양하니까 좌절하지 않았으면 해
10
이름없음
2020/05/30 22:18:26
ID : kpV9a4Fa66m
0
조언고마워 너무 답답한 마음에 쓴 글인데 본인시간내서까지 나한테 조언해주는게 쉽지않을텐데 고마워ㅜㅜ내가 공부를 해본적이없어서 공부를 시작하려니 겁나긴하지만 조언대로 지금 뭐라도 시작하는게 맞는거같아 사실 대학을 가기엔 가고싶은 과도 없기도하고 공무원시험 쉽진않겠지만 그래도 인강같은거 한번 찾아봐야겠다 진짜고마워
진심을 다해서 말해줘서 고마워 지금을 놓치면 30대때 이모습일거라는말이 진짜 무섭긴하다 정신이 차려진다..고마워 내 인생이 멈춘것도 아닌데 혼자 너무 좌절하고있었던것같아 위에 말이랑 합쳐서 뭐라도 찾아보고 뭐라도 시작해봐야겠다 특히 늦지않았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여기 글쓸까말까도 꽤 오래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조언들 받는거보니까 글쓰길 잘한거같아. 역시 뭐라도 해야하나봐
조언해준사람들 다 진짜고마워 오늘도 뭐라도 툴툴대러 들어왔다가 조언들보고 진짜 감동받고가 오늘 샤워하구 책도하나보고잘까해 정말 다들 고마워
11
나 9야
2020/05/30 23:00:21
ID : anCqksktBy5
0
그래 그렇게 하나씩 해보는거야
또 마음 약해지면 다시 찾아오고! 너무 자주 보진 말자ㅋㅋㅋ(내 맘 알지?
무튼 처음부터 너무 확 노력하지 말고 조금씩 늘려가자
초반부터 확 열심히 하면 번아웃 오니까 조심! 잠도 항상 일찍 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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