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31 20:38:26 ID : 5bBatvzTPfQ 0
초등학생 때부터 나 너 처음엔 진짜 이쁜 줄 알았어!!ㅋㅋㅋㅋ 이 소리를 한두번도 아니고 새 친구를 사귀어서 첫인상을 듣는 족족 듣는다... 그래도 예쁘다는 건가 싶어서 마냥 좋아했는데 연애할 때마다 나보고 처음엔 나보고 예쁘다고 좋아하던 애인의 애정이 점점 식는 게 보여서 속상해... 이거 반복되면 진짜 엄청 속상해... 예쁘다고 호의적으로 다가왔던 사람들이 변하는 것도 싫고 어떤 애는 예쁘다고 멋대로 날 신격화하더니 점점 이쁘게 안 보이니까 비빌 수 있는 레벨이라고 생각됐는지 열등감 느끼고 내 얼굴과 지 얼굴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나중에는 지가 더 이쁘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런 거 계속 겪으면 괜히 나도 비교하게 되고 진짜 짜증나 그리고 보면 볼 수록 사랑스러운 사람들 있잖아... 그런 애들 보면 진짜 부러워 내 절친은 잘생긴 데다 성격도 사랑스러워서 첫인상부터 끝까지 완전 좋더라... 이런 애가 나 왜 데리고 다니는지도 모르겠고 장난으로라도 나한테 실망했다고 하면 진짜 슬퍼 서론이 긴데 1 내 얼굴은 안 변하는데 얼굴에 대한 평가가 변할 수 있나?(내 친구한테 물어봣는데 하는 짓이 안 예뻐서 이제 안 예뻐보이는 것 같대... 내가 친한 애들한텐 언행이 동갑내기 남자애같다는 말 많이 듣는데 연관이 있을까?) 2 못 고칠까?
2 이름없음 2020/05/31 21:39:58 ID : wLbzWqo40tt 0
글치 첨엔 그 사람에 대해 암것도 모르니까 외모만 보고 보면볼수록 성격에 따라 그 사람을 보는 이미지가 변하는 거겠지??? 레주 성격을 자세히 몰라서 뭘 말하기가 조심스럽네... 많이 고치고 싶으면 보통 볼매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한번 지켜봐!! 따라하라는건 아니고 아 얘는 말을 긍정적으로 하네? 아 얘는 예의를 잘 지키네 뭐 이런 포인트를 잡아보는거지 비교가 좋은건 아닌데... 스트레스가 크다면 이렇게 하는것도 방법이겠지
3 이름없음 2020/05/31 22:18:43 ID : 5bBatvzTPfQ 0
솔직히 성격 좋은 편은 아니야... 핑계지만 집에선 날 방목햇고든... 브레이크가 없었으니 어릴 땐 훨씬 나빴었구... 그러다 중1때 성격 때문에 좋아하는 애랑 싸워서 절교했었는데 엄청 후회하면서 성질 확 죽였어 거기다가 중2때 되게 질 나쁜 애랑 사귀었는데 빡칠 때마다 또 후회할까봐 상대방 우상화하고 자기혐오하면서 참았거든 결국 헤어졌지만 걔랑 사귀었던 것 때문에 안 좋은 소문이 나서 나는 더 위축됐어 성격 고치기 전엔 적어도 당당 했었는데 어딜 가든 내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고 옷 머리스타일 화장여부 등등 뭐 하나라도 이상하게 보이진 않을까 걱정되고 누가 나 좋다고 할 때마다 이해도 안 되고 혐오스럽고... 절친이 나 데리고 다니는 것도 솔직히 이해 안 돼서 잘난 애가 불쌍한 애 놀아주는 거라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해 걔도 날 좋아할텐데 아닐 거라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하게 되고... 예쁘다는 말 기쁘긴 하지만 요새는 기쁘기보다 안심 돼 그래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 여지가 있구나 싶어서... 암튼 난 되게 위축돼있는데 사랑스러운 애들 보면 항상 당당한 것 같더라고... 질 나쁜 애 만나기 전의 날 좋아했던 애도 내가 예쁘고 당당해서 좋았대... 상담쌤도 내가 너무 위축돼있다고 남들은 내 과거를 이해해주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고쳐보자고 하셨고... 하ㅠ 근데 이걸 어케 고치지
4 이름없음 2020/05/31 22:29:09 ID : wLbzWqo40tt 0
아이고 많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살아왔구나?! 괜찮아 사람은 노력하는데로 변하거든!! 너에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연습하면 될것 같은데?? 레주 성격에서 칭찬할 만한 부분을 생각해봐 나의 장점 이런거라든가... 적으면서 생각하면 더 좋고...계속 부정적인 생각으로 빠진다면 생각을 멈춰도 좋아ㅜㅜ 나는 예전에 과거가 현재의 나를 만들어간다는 생각에 갖혀서 뭘 아무것도 못했거든?? 이렇게 살아온 내가 어떻게 변할 수 있겠어 하면서 맨날 밤에 혼자울고 ㅋㅋㅋㅋ 근데 정말 달라지더라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를 만든다는 말이 사실이더라 새로운 일을 하고 조금씩 좋은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 쌓여가니까 안좋은 과거가 이제는 그냥 욕봤던 옛날일 정도가 되드라고??? 나중에 돌아봤을때 행복할만한 일을 쌓아가봐
5 이름없음 2020/05/31 22:30:22 ID : wLbzWqo40tt 0
아 넘 긍정적으로 막 얘기해서 와닿지 않을 수도 있겠다..ㅎㅎ 와닿지 않으면 그냥 흘려들어!! 좋은 방법이 생각나면 다시 돌아오겠다!
6 이름없음 2020/05/31 22:37:10 ID : 5bBatvzTPfQ 0
조언 고마워ㅠㅠㅠㅠ 레스주는 대단하네... 나도 노력해볼게...
7 이름없음 2020/05/31 23:16:46 ID : q5bA7BwFa65 0
나도야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얼굴보고 예쁜줄 알았다는데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그 후에 하는 행동 때문에 바뀌는거 같아ㅋㅋㅋㅋㅋ 난 어처피 니들보다 예뻐^ 라는 마인드로 성격같은거 안바꾸는 중 내 성격 좋다는 사람 많아서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많이 신경 쓰지마!!! 그냥 흘려 하는 소리니까 너도 흘려 들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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