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17 14:40:51 ID : 6i9y585SJSN 0
괴로우면서도 외모라는 주제가 너무 재밌어ㅠㅠ 원래 뷰티,패션,색채,이목구비와 조화,아름다움 이런 키워드를 좋아했고 어렸을 때는 내가 저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줄 알았어 근데 현실은 난 일개 공대생이고ㅠ 나가지도 못하고 살만 쪄서 빼지도 못하는데 예쁜 옷이 주는 분위기에 또 심취해서 이것저것 막 찾아보고 내 얼굴도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 그리고 사람들한테 예쁜거로 인정받고 싶은 맘이 크다..ㅠ 어렸을 때 사람이 스스로 예쁜지 안예쁜지 알고 싶잖아 근데 궁금한 상태로 커오다가 21살 때 너무 대놓고 동갑 친구랑 비교당하고 외모 얘기하면 나만 쏙 빼놓고 너도 나도 칭찬하는 분위기에서 안웃으면 추해지니까 쓴웃음 지으면서 간신히 참아냈다가 병든거같아ㅠㅠ 그때랑 지금 나는 되게 많이 달라졌어 성형은 쌍수만 했지만 그냥 그 문제가 아니라 정말 많은게 달라졌거든 옷이며 머리며 성격,행동거지까지 남 눈에 예뻐보이는 벙향으로 많이 바뀌었어 근데 내가 지금은 어떤 위치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 어딜 가면 항상 이 개같은 코로나때문에 남친이랑 데이트밖에 못하고 그럼 남친만 보느라 남들 시선 어쩌고는 볼 시간도 없어 나는 꽤나 노력을 했는데 남들 눈엔 여전히 21살의 못생긴 나인지 궁금하다ㅠㅠ 예쁘면 본인이 모를 수가 없다는데 나는 아무데도 안나갔지만 아직도 모르니까 못생긴거겠지..나는 영원히 노력해도 한번을 인정 못받고 못생긴 채로 죽겠지라는 생각이 들어..ㅠㅠㅠㅠ
2 이름없음 2020/06/17 16:11:47 ID : TRA3Vfar87h 0
예쁘고안예쁜거에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고 너무 생각하지 마 물론 그 기준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지만, 예쁜사람도 각자 어떤식으로 예쁜지 분파가 갈리고, 분위기미인이란 말도 있듯이 따로 떼어놓고 보면 못생긴 이목구비를 가졌더라도 전체적 조화와 스타일링으로 예뻐보이는 사람도 있잖아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한건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확립하고, 거기에 다가가는 거라고 생각해 무조건 예뻐져야지!라는 생각으로 화장하는게 아니고, 나는 시크한 이미지/귀여운 이미지/무슨무슨이미지가 되어야지 그에 맞는 화장이랑 스타일링을 해야지 라고 생각하는거지 스레주는 스타일링이나 뷰티 이런쪽에 관심이 많은거같은데, 본인이 원하는 본인만의 분위기와 스타일을 찾아가면 되지않을까? 그리고 좋아한다고해서 꼭 진로로 삼을 필요는 없잖아. 스레주한테 화장이나 스타일링은 일종의 취미인거지. 남들은 억지로 하는사람들도 있는데 취미를 매일아침마다 외출하기 전에 꾸준히 할수있으니 얼마나 좋아? 진짜 여신급 아닌 이상 예쁘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오오~해주고 이런거는 거의 없는거같아. 그리고 사실 사람 얼굴보고 그런식으로 평가하는 문화가 좋은것도 아니고. 일단 스레주를 사랑해주는 남친이 있으니까 다른사람의 시선은 더이상 신경쓸필요없을듯.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나를 좋아해주면 됐지 뭐 길거리에 걸어가면 연예인 본거처럼 사람들이 플래쉬 터트리고 이래야만 좋은게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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