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5e7y40k2tt 2020/06/24 22:21:33 ID : tcoMi61va08 0
좀 갈 수도 있으니까 양해 부탁해 나는 17살 여고생이고 내가 집안 사정을 좀 말하자면 연년생 언니 한명 엄마 아빠 곧 돌인 여동생 한명 이렇게 5식구야 집안일 같은 거는 보통 언니랑 내가하는데 엄마도 좀 하는 편이지 우리집이 기초생활수급자라서 잘 살지 못해.. 지금 집에서 돈 버는 사람도 없고 작년 1월 초에 엄마 퇴직한 퇴직금으로 먹고 살거나 아빠가 주식해서 그런 걸로 살거나 아빠가 돈을 안 버는 이유는 몸이 안좋아서 그래 처음 우울한 기분이 들었던 건 7살 쯤으로 추정해 왜냐면 내가 그때 일기장에 죽고 싶다고 막 썼거든... 그리고 9살 때는 좀 한심하지만 쉽개 죽을 수있다고 생각해서 끈 같은거로 목 조르기도 하고 칼을 들기도 하고 그랬거든 욕해도 좋아... 그 뒤로는 큰일 같은건 없었는데 우울한 기분이 심해진 건 중학생이 되고나서 야 중1 때 반배정이 좀 안 좋게 되서 좀 일진? 그런 잘 나가는 애랑 한 번 짝이 됬었는데 걔가 내가 짝인 걸 알고 창 밖을 보고 소리를 지르더라...? 진짜 너무 쪽팔리고 죽고 싶었어... 학교에서 심리검사 그런 거 하잖아 그 때 검사 결과가 우울 불안 뭐 그론게 평균 보다 좀 많이 높고 나왔어 그래서 위클래스 가서 상담 받고 뭐가 기분 안 좋고 뭐 자살하고 싶었는지 그런 거 물어봤거든 그러고 난 상담 끝나고 나왔는데 밖에 아빠 서 있고.... 나는 그런 얘기 부모님께 안 하는 줄 알았거든 근데 막 하더라 그러면 내가 집가면 또 얼마나 불편해지겠어.... 그러고 중1 2학기 때 애들하고 잘 놀다가 갑자기 무리에서 튕기게 됬어 겨울방학 때도 자기들 끼리 놀고 그러더라 그래서 중2 되고나서 한달인가 두달 등하교 같이 하다가 그냥 나 혼자 등교했어 그래도 중2때는 반배정이 좀 잘 되서 비슷한 애들끼리 잘 놀았거든 근데 여기서 문제는 내가 중2 7월인가 8월에 처음 자해를 한 거야 처음에는 그냥 샤프로 했는데 겨울 쯤 되서 눈썹칼로 하기 시작했지 그래도 이때는 자주 하는 편이 아니였어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중3이 되고 이번 반 배정도 나쁘지 않았어 초등학교 때 부터 친구인 애랑 붙었거든 우울한 기분 제일 심한 건 이때 쯤 부터였어 7월 쯤..... 그때부터 한 2월 까제 거의 매일 울다시피하고 7~8월 에는 이틀에 한 번 꼴로 자해했거든 근데 나는 그렇게 심하게 지방 보이게 자해하지는 않았어 그냥 피 좀 나오는데 베인 것 보다는 살짝 센 정도...? 아 그리고 감기 한 번 걸렸었는데 감기약 귀찮어서 빼먹다가 7봉지인가 남았어 근데 갑자기 또 막 우울한 기분이 들어서 7봉지 약을 한 번에 다 먹었어 그게 약 알이 모두 24개였나... 그랬을 꺼야 근데 약 다먹으니까 너무 속 울렁거리고 머리 깨찔 것 같고 어지럽고 그래서 약물자해는 다신 안해야겠다고 다짐했어 이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게 동생 옷 빨래 같은 것도 하고 음식도하고 빨래 설거지 청소 기타 등등 집안일을 하다 보니까 이 때 진짜 극에 달았던 것 같아 그러다가 일주일에 한 번 장도 자해를 12월 쯤 까지 했어 그러다가 좀 괜찮더라....? 우울한 사람 들이 운동을 하면 괜찮다고 하길래 살도 뺄 겸 운동도 막 했어 생리 기간 빼고 가끔 귀찮은 날 빼고 자주 했던 것 같아 그러다가 좀 괜찮더라? 그래서 역시 난 우울증이 아니였어 하면서 좋아했어 1~5월 까지는 기분 좋다가 좀 우울했다가 반복 됬는데 요 근래에 또 자해하고싶어 미치겠고 지금 자해하면 들키니가 가을만 기다리자며 다짐을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 칼을 보면 지금 여기서 죽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괜히 눈물도 나고 그런다...? 아 그리고 중3 때 약간 막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답답한 그런 느낌이 자주 들었어 너희가 볼 때는 내가 지금 어떤 것 같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2 이름없음 2020/06/24 22:22:26 ID : 86Y787gphs6 0
자가진단 그런거 말고 힘들면 그냥 병원 가는거야
3 ◆A5e7y40k2tt 2020/06/24 22:23:32 ID : tcoMi61va08 0
병원은 성인되서 갈려고 생각하고 있어... 병원에 돈 깨질까봐..
4 이름없음 2020/06/24 22:40:56 ID : heZdu1dvhdX 0
나랑 상황이 진짜 똑같다.. 나도 우울감인지 우울증인지 모르겠더라고,, ㅠㅠ 병원은 돈이 많이 깨지고
5 ◆A5e7y40k2tt 2020/06/24 22:43:25 ID : tcoMi61va08 0
동병상련이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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