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방 잡는 방법좀 (17)
2.얘들아 종교 믿는 애들은 (21)
3.나 진짜 운빨로 세상 살아가는 것 같음... (26)
4.하 ㅅㅂ 얘들아 어떡하지 (16)
5.야진짜이거 어케해야돼ㅜㅠㅠ?? ㅈㅂ아무나 도와줘ㅠㅠ (53)
6.얘들아 스레딕 앱 있어??? (6)
7.우리 집 막내 보면 짠하다 (1)
8.나 너무 급해서 그런데 렌즈 좀 골라주라!~!... (6)
9.나만 욕들으면 존나 우냐 심지어 오늘은 (2)
10.얘들아 미술 해도 될 것 같아? (27)
11.이거 병원 가야되나? (5)
12.요즘 초딩들 말이야 (4)
13.코로나 덕에 취미생활에 눈을 떳다 다들 어떤 취미가 있어? (21)
14.완전 모르게ㅛ다.. 도와죠ㅠㅠㅠ (2)
15.군대 혹은 그림 쪽으로 진로 희망하는 사람 있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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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남친집인데 ㅈㄴ (6)
18.공고랑 인문계랑 커리큘럼이 다른가 (4)
19.아빠가...되게 시무룩해하시는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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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믿게 된거야...? 시비거는게 아니라 나는 살면서 한번도 신이 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거든.. 솔직히 말해서 신이 있다면 이런 세상이 아니라 유토피아를 창조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종교 믿는 애들은 어떻게 믿게 된거야?
난 엄마가 믿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믿게 된 거 같아
막 강요하진 않는데 한 번 믿게 되니까 그냥 뭔가 계속 믿게 되네..ㅎㅎ
나도 이거 엄청 궁금해 왜냐면 나는 어릴때는 엄마아빠 다 교회다녀서 다같이 교회 가기도 하고 주일학교도 다니고 했거든?
근데 초딩1학년때 이사가면서 새교회를 못찾아서 걍 안다니다보니 안믿게된건지
그 이후로도 가끔 초딩 고학년때 친구가 꼬셔서 새신자 선물받으러 ㅋㅋ 주일학교 갔다가 몇달정도 눌러 다니고 하기도했는데
그때도 딱히 믿었다기보다는 그냥 '교회 나가기로했으니까 나가야지'같은 느낌? 약속했으니까 나간다는 느낌이고 조금 크고나서는 딱히 안믿었어
고딩때도 미션스쿨 다녔는데 가끔씩 기도는 했지만 마음편해질려고 한거지 진심으로 믿은적은 없음..
그래서 뭔가 그냥 환경의 영향으로 믿게된다는 것도 잘... 내 경험상으로는 공감이 안돼....
부모 따라 주로 믿게 되지. 그러다 크면서 자기가 생각할 줄 알게 되면서 변하는 거고... 근데 잘 안 바뀌지. 특히 어릴 적 부모따라 믿었던 종교는. 무서운 건 뭔지 알아? 나 몇 년전까지만 해도 진짜 진지하게 믿었었다는 거... 어릴 적 교육이 정말 크구나 느꼈음. 우리 엄마가 신천지였으면 난 신천지에 세뇌당했을 거야.
그렇구나 거의 다 부모님 영향이 크네
난 무신론자지만 뭔가 인간의 한계에 부딪쳤을때 전지전능한 신에 의지하는 것 같아
신이 선이 아니니까 유토피아를 창조하지 않은 게 아닐까? 난 솔직히 신이 만약 있다면 선인지 악인지도 애매함.
그러게
최근에 국어수업에서 신명론이 나왔는데
(신이 명하기에 도덕이다vs도덕이기에 신이 명한다)
이런거 보면 다른 신자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
나도 그때 비문학 나왔을 때 고민 많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얘기 재밌긴한데 내 주변 애들이 다 종교 진심으로 믿어서 얘기할 수가 없음. 얘기했다가 관계 파탄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신자들은 아무리 말해도 자기네 신이 진정한 신이라고 마음 한켠 생각중임. 내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엄마가 친구따라 보냈는데 결국 엄마아빠까지 전도해버림 그리고나서 아빠는 교회다니면서 술 담배 끊으시고... 그래도 먼가 중학생 들어오면서 교회가기 오지게 싫어했음 작년인 중2 하계수련회부터 다시 교회에 정붙여서 열심히 다니는중
난 우리가족 다 무교였는데 작년부터 언니 따라서 성당 다니기 시작했어... 사실 성당 건물이 그 살짝 중세(?) 같은 느낌인게 너무 좋아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난 딱히 신을 믿진 않아... 근데 가끔씩 내가 정말 간절하게 기도하는 것들이 이뤄질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어? 정말 들어주신건가? 하고 생각해... 그리고 뭔가 무서운 상상하거나 그럴때 집에 맨날 혼자 있어서 무서웠는데(귀신같은거 잘보지만 무서워 하는편...) 묵주 같은거 항상 하고 다니고 나름대로 기도도 성실히 해서 뭔가 빽(?)이 생긴 기분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 살짝 든든해짐
약간 그런 거 아닐까? 우리가 이제껏 지구는 완전히 둥글다고 알아왔잖아. 근데 사실 지구는 타원형이거든. 그치만 어차피 이걸 알아도 우린 여전히 지구가 둥글다고 알고 있을 거야. 이런 거랑 비슷한거지. 너무 당연한 듯이 알아와서 생각이 잘 바뀌지 않는 거야.
이건 어릴 적 부터 종교 믿어온 애들의 심리같고 뭐 다른 건 잘 모르겠다. 무언가 믿을 게 있다는 거 자체가 되게 의지가 되고 든든하고 그렇잖아. 그런 거 때문에 믿는 걸 수도 있지
그냥 너무 답답하고 화나고 힘들어서. 신이라도 있다고 믿지않으면 내가 당한 일들을 견뎌낼 수 없을거같아서 믿어
내가 견딜수 있을 만큼의 고통을 준다니까 내가 버틸수있으니까 주셨겠지 하면서
그리고 나는 성당다니는데 원래 세례도 안받으려하고 집 바로앞이 성당인데 안다닐려했어, 그해에 너무 힘들었거든. 근데 꿈에서 성요셉 성인이 나오더라 믿음을 잃지말라면서
힘들 때 정신적으로 위안을 얻으면 종교로 많이 들어서더라. 우리 엄마도 제일 힘든 상황에서 종교 찾고 버텼거든.
난 엄마가 천주교신자라 어렸을 때부터 성당에 다녔어. 워낙 오는 사람 안가리고 가는 사람 안붙잡는 곳이라 세뇌도 없고 원하면 언제든지 믿는 걸 그만둘 수 있었겠지만 그러고 싶지가 않더라. 좋은 기억이 많아. 그러다보니 믿고있으면 자연스럽게 추억에서 오는 긍정적인 감정이 있어. 특별히 강요하는 게 없으니까 부담이 없어서 미사를 가도 항상 기분이 가볍고. 그래서 더 믿고싶어지는 것 같아.
타원도 둥근 거 아냐? 그리고 타원이긴 한데 차이는 근소하니까 둥글다고 해도 큰 무리는 없는 거고
부모님 따라서 자연스럽게 교회에도 가고 신도 믿게됬어. 지금은 신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무신론으로 살려고 하는데, 어릴때부터 매일 받던 교육이 효과가 있었는지 불신자가 되고나서서 지옥에가면 어떻게 하냐는 걱정이 드네. 그래서 완전히 못떠나고 있는중.... 여러모로 아주 어린시절부터 종교를 강요받으면 판단력이 흐려진다는게 사실인거같다고 체감중이다. 점점 비참해지는 기분이 드네ㅎ
난 엄마가 사이비를 오래전부터 다녔어서 나도 갓난아기때부터 엄마가 데리고다녔거든......
엄마가 다니라니까 다니고 교회에서 신이 있다고 가르치니까 그냥 아무 생각없이 믿었던거 같아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왔고..... 더욱 안좋게 말하면 세뇌당한거지.
엄마는 아직도 다니고 있고 그때 교회 친구들도 여전히 부모님따라 교회 다니고있어. 내 또래 10대들은 진심으로 자의로 믿어서 다닌다기보다 어렸을때부터 다녀서 다녔던애들이 많은거 같아 내 주변 일반 성당, 교회 다니는 애도 그렇고. 그밖에는 나도 신 왜 믿는지 궁금하다 ㅋㅋㅋ
지금은 무교인데 언니따라 7살때 갔던 걸로 알아 음 그리고나서 중학교 때 점점 안 다니게 됐다고 해야되나 지금 생각하면 그걸 어떻게 믿었지 싶음 그땐 엄마가 그런데 가지말라고 뭐라고 해서 짜증났는데 못 믿을만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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