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얘들아 종교 믿는 애들은 (21)
2.나 진짜 운빨로 세상 살아가는 것 같음... (26)
3.하 ㅅㅂ 얘들아 어떡하지 (16)
4.야진짜이거 어케해야돼ㅜㅠㅠ?? ㅈㅂ아무나 도와줘ㅠㅠ (53)
5.얘들아 스레딕 앱 있어??? (6)
6.우리 집 막내 보면 짠하다 (1)
7.나 너무 급해서 그런데 렌즈 좀 골라주라!~!... (6)
8.나만 욕들으면 존나 우냐 심지어 오늘은 (2)
9.얘들아 미술 해도 될 것 같아? (27)
10.이거 병원 가야되나? (5)
11.요즘 초딩들 말이야 (4)
12.코로나 덕에 취미생활에 눈을 떳다 다들 어떤 취미가 있어? (21)
13.완전 모르게ㅛ다.. 도와죠ㅠㅠㅠ (2)
14.군대 혹은 그림 쪽으로 진로 희망하는 사람 있어? (1)
15.레스 숫자 색이 좀 연해지지 않았어? (8)
16.남친집인데 ㅈㄴ (6)
17.공고랑 인문계랑 커리큘럼이 다른가 (4)
18.아빠가...되게 시무룩해하시는데... (2)
19.배리나 왜이렇게 욕하는거야?? (17)
20.야 푸치키 인형이 뭐냐? (6)
1
이름없음
2020/07/05 15:40:54
ID : RwtteJQlbdw
0
막 길가다 돈 줍고 시험에서 찍신 강림하고 이런 식의 운이 아니라 그냥 위기에서 벗어나는 운빨이 좀 탁월한 것 같음... 일단 당장 기억나는 것만 몇 개 써보면:
"뭐??? 오늘 시험이었어???" 시험 있는 거 까먹고 공부 안 함 -> 시험 미뤄짐
"잣됐다 나 어제 공부 충분히 못했어..." 공부를 하긴 했는데 이대로 시험 보면 잣되는 수준으로 공부함 -> 쌤 개인사정으로 시험 미뤄짐
"그 과제 내일까지라고? 아 ㅅㅂ 다 하려면 멀었는데" 다른 과제/숙제/시험 공부하다가 or 걍 빈둥거리다 과제 제출 기한 안에 못 내게 생김 -> 제출 기한 미뤄짐
과외 쌤이 내주신 숙제 다 못 함 -> 쌤 개인 사정으로 그 날 과외 취소됨
그리고 이게 한 번 있었던 일이 아니라 거의 매번 있었던 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 씨발 잣됐다 싶으면 꼭 얼마 뒤에 그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일이 생기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이름없음
2020/07/05 15:42:14
ID : RwtteJQlbdw
0
그러고보니까 몇 개 더 있는데...
어디 파티 가서 강제로 노래 부르게 될 위기에 처함(남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거 싫어함) -> 바로 내 앞차례에서 엄마가 나 데릴러 오셔서 집 감
그리고 내 역대급은
이번에 우울증 걸려서 공부 놓아 버려서 평균이 80에서 30까지 진짜 극단적으로 뚝 떨어졌었음... -> 코로나 터져서 오프라인 수업 하느라 조금 여유 생겨서 어떻게든 평균 65까지 끌어올려서 결과적으론 낙제할 뻔 했다가 낙제 간신히 면함
3
이름없음
2020/07/05 15:45:18
ID : RwtteJQlbdw
0
어릴 때 성격이 내성적이라 친구 없이 학교 다녔었음 -> 나 전 학교에서 알던 애가 우리 학교, 심지어 우리 반으로 전학와서 걔랑 짱친먹고 그 이후로 조금 외향적인 성격 돼서 친구 몇 명 더 사귈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4
이름없음
2020/07/05 15:46:06
ID : RwtteJQlbdw
0
친구랑 놀러가려다가 갑자기 사정 생겨서 약속 취소하고 울적해짐 -> 친구랑 놀러가기로 했던 그 장소에서 놀러가기로 한 날에 테러 났었음.
5
이름없음
2020/07/05 15:47:40
ID : RwtteJQlbdw
0
뭐 일단 당장 생각나는 것만 이 정도... 울 엄마가 교회 다니시는데 나보고 넌 이쯤되면 하나님이 교회 오라고 부르시는 급으로 운빨로 살아간다고 그러심...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거 믿고 공부 안 하고 과제 미루면거 나태하게 지내는 건 아니고 난 원래 나태했음.
6
이름없음
2020/07/05 15:48:00
ID : Mp9hgmK7uts
0
헐 개부럽다
7
이름없음
2020/07/05 15:50:24
ID : RwtteJQlbdw
0
진짜 가끔 나도 신기할 정도의 운빨이더라... 아녔음 진짜 인생 망하는 길 걸었을 듯...
8
이름없음
2020/07/05 15:51:35
ID : RwtteJQlbdw
0
아 그리고 또 있다.
새학기에 반 갈릴 때 꼭 친하거나 얘랑 같은 반 됐음 좋겠다 싶은애 한 명은 꼭 같은 반 걸림... 아니면 친구들이랑 다 떨어져도 꼭 근처 자리에 그나마 친해지기 쉬운 성격에 취향 잘 맞고 공부 잘 하는 애가 앉게 됨. 그래서 적어도 새학기 다가올 때 불안해 해본적은 없는 것 같음...
9
이름없음
2020/07/05 15:56:37
ID : RwtteJQlbdw
0
성소수자인데 그 덕에 교회 다닐때 잣 같았음 -> 근데 그냥 설렁설렁 다니는 둥 마는 둥 했더니 어쩌다보니 사실 게이였던 친구 한 명이랑 이성애자인데 성소수자 지지해주는 친구 만남 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교회가 워낙 큰 곳이라 고등부만 해도 100명 가까이 되고 그 두 사람은 나랑 접점도 없던 사람이었음. 진심 그래서 아직까지도 어떻게 친해졌는지 의문인 사람들인데 인생친구 됨...
10
이름없음
2020/07/05 15:57:50
ID : RwtteJQlbdw
0
카페인 마시는 바람에 실수로 밤 새버림... -> 담날 금요일이거나 주말임.
이건 뭐 내가 그 날을 노리고 밤을 샌 게 아니야... 담 날 시험이어도 밤은 죽어도 안 새는데 그냥 어쩌다보니 밤 새게 되버렸는데 그런 날은 무조건 다음날 좀 쉬엄쉬엄 가는 날이나 주말이더라.
11
이름없음
2020/07/05 15:59:43
ID : RwtteJQlbdw
0
진짜 탈교해버린 나도 이쯤되면 내가 다시 교회 댕겨야 하나 싶을 정도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운빨이 미친 거 같음... 덕분에 인생 살면서 진짜 크게 잣되거나 문제 생겼던 일은 없는 것 같다. 그럴 뻔 한 적은 있는데 진짜 말도 안되게 매번 위기 벗어남.
12
이름없음
2020/07/05 16:01:34
ID : RwtteJQlbdw
0
그래서 이걸 왜 씀? -> 갑자기 생각나서 자랑하고 싶었음
13
이름없음
2020/07/05 16:03:17
ID : 4MmMp85Wo2J
0
부럽다 진짜 이정도면 너 전생에 좋은일 했나보내
14
이름없음
2020/07/05 16:03:24
ID : RwtteJQlbdw
0
그리고 이건 진짜 위기에서 벗어나는 거랑 관계 없는 거고... 운빨이라고 할 건 아닌데 그냥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거.
그 왜 밤에 갑자기 헉 뭐뭐 먹고 싶다! 이런 생각 들지 않아? 나도 가끔 그런 생각 드는데 그런 생각하면서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면 그 날 엄마가 그 메뉴 해주시거나 사주심... 말한 적도 없고 뭐 잠꼬대로 말한다고 해도 방을 따로 쓰는데 매번 그렇게 귀신 같이 내가 어제 먹고 싶었던 메뉴가 아침 밥상이나 저녁 밥상에 올려져 있는 걸 보면 개신기하고 기분 짱 좋아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한테 말하면 엄마가 웃으시면서 이게 모성애라 그러시는데 그거랑 관련 있는거냐곸ㅋㅋㅋㅋㅋ
15
이름없음
2020/07/05 16:04:07
ID : RwtteJQlbdw
0
진짜 안 그래도 엄빠랑 가끔 장난으로 이 정도면 난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다고 하심...
16
이름없음
2020/07/05 16:06:11
ID : RwtteJQlbdw
0
아니면 진짜 사소한 건데 이런 것도 있다 ㅋㅋㅋㅋ 우리 가족은 매주 토욜날마다 청소함. 근데 언제는 목요일에 친구가 우리집에 오고 싶다 했는데 딱히 거절할 명분이 없어서 집에 들임. 엄마는 오후부터 약속 있으시다고 나가셔서 따로 말씀은 안 드렸음. 집이 지금 개판일텐데 어쩌지 하고 고민하면서 집에 왔는데 집이 오지게 깨끗한 거임. 친구도 너네 집 왤케 깨끗하냐 그랬는데 난 구라로 원래 이렇다고 하고 넘어감...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 날 청소하는 날도 아닌데 그 날 괜히 아침에 몸이 근질거리셔서 엄마가 청소 해놓고 나가셨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혹시 텔레파시 전달 되냐고 물어봤음 ㅋㅋㅋㅋㅋㅋ
17
이름없음
2020/07/05 16:08:07
ID : RwtteJQlbdw
0
그리고 이것도 위기도 운빨도 아닌데 개인적으로 내 인생 너무 개쩌는 거 같아서 써 봄.
동생한테 나 여자 좋아한다고(스레주는 여자임) 커밍아웃 함 -> 동생이 ㅇㅇ 나도라고 맞커밍아웃 함(동생도 여자임)
ㅋㅋㅋ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ㅎㅋㅎㅋㅋㅋㅋ 진짜 개쩔었음 개긴장타면서 커밍아웃 했더니... ㅋㅋㅋㅋㅋ 동생이랑 적어도 부모님한테 커밍아웃 할 때 서로 위안은 되겠구나 싶었다.
아니지 가족 잘 받은(거라 하면 좀 이상하긴 한데 암튼)것도 운이긴 하지...
18
이름없음
2020/07/05 16:11:29
ID : RwtteJQlbdw
0
아 그리고 이건 진짜 운빨.
평소에 진도 개빡세게 나가는 학교에 다니고 있음. 물론 아주 가끔씩 좀 쉬엄쉬엄 가는 날도 있는데 내가 아프거나 해서 학교 빠지는 날은 거의 99% 확률로 쉬엄쉬엄 가는 날이었음. 수업 안 하고 아예 자습만 하는 과목이 반 이상이었던 적도 있고, 수업 나가도 별로 중요한 개념은 아직 안 배우거나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 내 별명 여편네 됨. 행운의 여신이 편애하는 년 줄임말임... 물론 년이 왜 네가 됐는지는 나도 모름.
19
이름없음
2020/07/05 16:13:43
ID : RwtteJQlbdw
0
아 생각나는 거 또 있다...
지각함. 존나 지각함. 일어났는데 이미 2교시 시작했을 시간임. 좇됐다 좇됐다 이러고 있는데 그 날 폭설로 학교 취소돼서 더 잠.
20
이름없음
2020/07/05 16:16:56
ID : RwtteJQlbdw
0
오늘도 과외 쌤이 내주신 숙제 제대로 안 해서 막판에 급하게 하려고 하는데 쌤한테 개인적 사정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연락와서 생각나서 써 봤다... 자랑 맞다.
21
이름없음
2020/07/05 16:28:28
ID : GmpXwKY7cE7
0
와 나도 이래
22
이름없음
2020/07/05 16:34:34
ID : RwtteJQlbdw
0
헐 나랑 비슷하구나 반갑다
23
이름없음
2020/07/05 16:41:26
ID : eFdvcq0pWpb
0
와
수능만점 도전ㄱㄱ
24
이름없음
2020/07/05 16:43:48
ID : RwtteJQlbdw
0
그런 시험에서 찍는 운빨은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
25
이름없음
2020/07/05 17:07:51
ID : jjAmFhbzQoG
0
와...진짜 부럽다...나는 운 드럽게 없는데ㅠㅠ
26
이름없음
2020/07/05 17:12:07
ID : RwtteJQlbdw
0
난 근데 운빨 말고는 정말 뭐가 드럽게 없어서... 운이 다는 아니니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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