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고 싶다. (19)
2.. (1)
3.친해진지 얼마 안된 남자애가 스퀸십(?)해 (6)
4.죽고싶다 (6)
5.진짜 키가 왤케 안클까 ㄹㅇ (2)
6.10시간동안 독서실에 가 있는다고 치면 (4)
7.내 성격을 못 드러내겠어 (1)
8.. (1)
9.너가 정말 미운데 너가 행복하면 좋겠다. (1)
10.용기내서 연락했는데 (1)
11.엄마가 내 성적 걱정하는게 이해가 안 돼 (1)
12.전애인이 프로필 차단을 풀었는데 (8)
13.갑자기 이유도 모르게 슬퍼지는 순간이 있어? (3)
14.나 곧 병원 가는데 (11)
15.두 반중에 어딜 갈거야? (7)
16.지옥같던 내 일상 좀 들어줄래? (34)
17.내가 존나 쓰레기임 (2)
18.. (6)
19.혹시 집안사정 안 좋아서 외가나 친척이나 다른 곳에서 산 적 있어? (11)
20.난 너무 만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3)
1
이름없음
2020/07/05 21:58:08
ID : fV9g7BAqkoF
0
말그대로야. 그냥 자고 싶어. 몇십시간이든 몇백시간이든 말이야.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생각을 끊어내버리고 싶어.
2
이름없음
2020/07/05 21:59:20
ID : fV9g7BAqkoF
0
오래 전에 전부 태워버리면서 했던 것이 한순간에 무너진적이 있어. 그건 내 인생에 있어서 결코 돌이킬 수 없는 것이기도 했고, 다시는 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해. 몸이 더이상 따라주지않아. 그래서인지 그 이후로 모든 의욕을 잃고 말았어.
3
이름없음
2020/07/05 22:00:25
ID : fV9g7BAqkoF
0
그럼에도 일상은 지속이 되어가. 공부를 하고 일도 하지. 그와중에 우울이 잠식되어가고, 이게 심한 날에는 기억이 흐릿해져. 마치 영화필름 중간을 잘라버린 것처럼.
4
이름없음
2020/07/05 22:01:43
ID : fV9g7BAqkoF
0
한번 의욕을 잃어버리니 잡히는게 없어. 많은 것을 해왔지만 이미 글러먹은게 아닐까 생각해. 이순간에도 또 뒤돌아보면 기억 어딘가가 깔끔하게 잘려있겠지. 처음엔 두려웠는데 조금 익숙해졌어.
5
이름없음
2020/07/05 22:02:32
ID : fV9g7BAqkoF
0
5년전이었던가. 이게 두려워서 병원을 찾아가봤지만 결론은 심적인 문제였어. 내게 있어 열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고 그저 살아가니 일을하려고 할뿐이지.
6
이름없음
2020/07/05 22:04:10
ID : fV9g7BAqkoF
0
꽤 우울한 상태라고 생각해. 지금 가장 두려운건 내가 충동적으로 창밖에 몸을 들이미는 것이라고 생각할정도니까. 그래도 버티고 있는 이유는 내 주변사람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생각해서야.
7
이름없음
2020/07/05 22:05:18
ID : fV9g7BAqkoF
0
난 내 주변사람들이 소중해. 그들을 위해서 살아간다 싶을만큼. 그들이 울기라도 하면 내 속이 아릿해져서 물러나게 되어버려. 결국 내 삶은 그들을 위해 유지되는 것일까.
8
이름없음
2020/07/05 22:06:47
ID : fV9g7BAqkoF
0
그래서 방황하고 말아. 어린아이 같지만 결국 나는 내가 살고싶어서 사는 것이 아니니까.
9
이름없음
2020/07/05 22:07:42
ID : fV9g7BAqkoF
0
가장 무서운 것은 내 말투가 거칠어져간다는거야. 나도 모르게 거친 말투가 나와버려. 그래도 꽤 다정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10
이름없음
2020/07/05 22:08:15
ID : fV9g7BAqkoF
0
달라져가는 말투와 조금씩 소실되는 기억. 이걸 두고 나는 나라고 할 수 있는걸까?
11
이름없음
2020/07/05 22:10:14
ID : fV9g7BAqkoF
0
유서를 써볼까 생각한적이 있어. 사실 지금 이걸 쓰는 것도 비슷한거야. 어떤식으로든 감정을 쏟아내고 나면 조금 나아질테니까. 감정을 썩힐수록 고통받잖아.
12
이름없음
2020/07/05 22:10:58
ID : fV9g7BAqkoF
0
아마 아는 사람이 볼 가능성이 적고, 익명성이 보장되어서 찾아오게 된것같네. 여기에 이런 글을 써도되나 모르겠어.
13
이름없음
2020/07/05 22:11:12
ID : fV9g7BAqkoF
0
괜히 또 누군가를 우울하게 한 것 아닐까.
14
이름없음
2020/07/05 22:12:43
ID : fV9g7BAqkoF
0
건강하지않은 관계인것 같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고 있어서.
15
이름없음
2020/07/05 22:13:45
ID : fV9g7BAqkoF
0
어지간하면 살아갈 예정이야. 내 상태를 생각하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고난이고 일반인보다는 막막한 편이지만. 어두컴컴한 미래라서 더 그런걸지도 몰라.
16
이름없음
2020/07/05 22:14:59
ID : fV9g7BAqkoF
0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침대에 누워보기도 해.
17
이름없음
2020/07/05 22:15:21
ID : fV9g7BAqkoF
0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기위해서 일을 자처해서 하기도 해.
18
이름없음
2020/07/05 22:16:08
ID : fV9g7BAqkoF
0
더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다보면, 어쩌면 영원한 끝을 맞이할 수 있겠지?
19
이름없음
2020/07/05 22:17:21
ID : fV9g7BAqkoF
0
그래도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고 싶어. 그러기엔 너무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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