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99 그럼 신? 아니면 레주라고 부를까

>>101 응 원래 자주 아파서 상관없어

>>102 상관없다. 어차피 우리의 이름은 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형태를 가지지 않는다. 좋을대로 부르도록. 한가지 덧붙이자면, 우리는 너희의 신은 아니다.

>>103 뭐, 그런가.

>>104 알겠어 레주야

인간들에게 개입 하기도 해?? 내 기억에 형체 없는 어떤것에게 어떤 말을 들은적 있어 인간이 말하는 그런 말은 아니고 그저 내 머리에 그 의미가 들어왔어 그저 내 망상인걸까 신일걸까 너무 궁금하다

>>107 개입....개입이라고 하면 개입이고 방관이라고하면 방관이지. 우리는 우리의 의지대로 행동할 뿐, 그로인해 너희에게 가해지는 영향을 신경쓰지 않는다.

신님님님 우울할땐 어뜨케 할까요? 다른 인간들은 어떻게 한다고 해요?

우오 컨셉 치고 뭔가 되게 있어보이게 말한다

>>109 신님은 사랑이 무어라 생각하세요? 우리들의 신은 누구일까요? 제가 사랑하는거 아세요? 그럼 야 라고 불러도 돼요? 이럼 모욕인가요? 어디까지가 신을 모욕하는걸까요? 소원을 말해도 될까요? 이야기도 해드릴게요.

>>109 각자의 우울도 다르고, 대처도 다르다. 그러니 정답은 없군. 우리는 뭐...우울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110 그래, 인간들은 항상 형식을 중요시하니 말이지.

크툴루신화 그거 인간이 만들어낸 신화잖어

영생이 있나요 있다면 나도 하고싶은데

문제 하나 낼게. 둘이지만 하나와 같고, 하나요, 둘인 것은?

인간 따위가 신인 척 하는 꼬라지를 가장 싫어한다, 나는 존나 근엄하고 냉정한 척은 다 하면서 문장 안에 알맹이도 없고 진리도 없고ㅋㅋㅋㅋㅋ니가 간과한 게 있는데 절대적 신이 인간에게 무엇을 알려주시고자 할 때 한낱 인간의 언어로 소통하지 않는다. 언어는 어찌 보면 가장 비효율적이고 인간 여하에 따라 본인의 의지대로, 심상대로, 감정대로 재해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117 애초부터 크툴루 신화가 뭔지 모르는구만? 알면 그런소리 안나올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