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9/24 16:51:40 ID : 7ak2k7hunyL 7
내가 초등학교때 겪었던 일이야
2 이름없음 2020/09/24 16:56:21 ID : 7ak2k7hunyL 0
내가 초등학교때 부모님은 맞벌이셨어 그래서 집에 동생하고 나만 있는 일이 자주 있었고
3 이름없음 2020/09/24 16:56:59 ID : 7ak2k7hunyL 0
내가 살았던 동네는 인구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동네라 낮에도 사람이 별로 안다니는 그런 곳 이였어
4 이름없음 2020/09/24 16:58:34 ID : 88jeE5U1yK3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0/09/24 16:58:56 ID : 7ak2k7hunyL 0
그때 5층에 살았던 할머니 할아버지? 랑 같이 사는 고등학생 오빠 한명이 있었는데 그오빠 부모님이 그 5층에 살았던 노부부한테 맡겨놓고 돈만 보내주고 그랬었대 사실상 그냥 그사람들은 부모한테 자식을 버려놓은거지
6 이름없음 2020/09/24 17:00:58 ID : 7ak2k7hunyL 0
우리집이 5층 노부부랑 친하기도 했었고 우리 부모님이 할머니를 되게 믿고 따르셔서 부모님이 야간일이 있으실때는 우리남매를 5층 할머니네 집에 맡겨놓고 나가기도 하셨었어
7 이름없음 2020/09/24 17:02:13 ID : 7ak2k7hunyL 0
할머니랑 같이 살았던 고등학생 오빠는 공부도 되게 잘하고 동생들도 잘놀아주는 그런 오빠였는데 나는 낯가림도 좀 많고 그래서 내동생은 오빠랑 잘놀지만 나는 다른방에서 할머니랑 공기잡기? 그거만 하다가 잠들고 그랬었어
8 이름없음 2020/09/24 17:03:22 ID : gmE4E1jur9b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0/09/24 17:06:13 ID : bctBzdSK6kl 0
나 레준데 지금 퇴근하고 폰으로 접속한거라 집에가서 다시 쓸게 !!
10 이름없음 2020/09/24 17:06:34 ID : bctBzdSK6kl 0
봐주고 있어서 고마워 ㅎㅎ
11 이름없음 2020/09/24 18:25:55 ID : BanyNs3A5fc 0
ㅂㄱㅇㅇ! 기다리고있을게!
12 이름없음 2020/09/24 18:57:43 ID : 09wNwMp9hdS 0
조금 늦었지 미안해 ㅜㅜ 바로 썰풀게
13 이름없음 2020/09/24 19:00:36 ID : 09wNwMp9hdS 0
내가 맨날 할머니네 집에 거의 살다시피 있다보니까 5층오빠는 내친구는 누군지 내가 몇시에 학교를 가는지, 끝나는지 피아노학원을 언제가는지 끝나는지 까지 다 알고있어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 오빠가 내 사생활을 다 알고 있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때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초딩에 불과했기 때문에 오빠가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는줄 몰랐었어 ㅠ
14 이름없음 2020/09/24 19:02:56 ID : mHu8mGqY4HA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0/09/24 19:05:16 ID : 09wNwMp9hdS 0
이상하게 내가 피아노 학원 끝나고 집에 갈때나 친구들하고 놀고 집에 들어갈때 우리집 근처에 있는 중국집 에서 마주쳐서 집에 같이 걸어가는 일이 좀 많았는데 나는 오빠랑 친해지면 편하고 좋으니까 집에 가다가 만나면 같이 걸어갈때가 좋았어 근데 이상하게 안친한 동생? 하고 대화할때는 보통 학교 다니는게 어떤지 피아노학원에서는 잘 배우는지 이런걸 물어보지않나?
16 이름없음 2020/09/24 19:07:53 ID : pe2LcNzdWpb 0
항상 꼭 나한테 비슷한 말을 했는데 그나마 기억나는건 "우리 레주 가면 갈수록 몸이 성숙해지네~ 조금만 있으면 정말 어른처럼 되겠어!" "오빠는 나중에 커서 결혼을 한다면 레주같은 귀여운애랑 하고싶어" "레주는 남자친구랑 뽀뽀는 해봤어?" 등등 이런 저급한 질문을 초등학생한테 했다는거야
17 이름없음 2020/09/24 19:10:32 ID : pe2LcNzdWpb 0
근데 난 몰랐지 ㅋㅋㅋㅋ 조금 이른나이긴 하지만 한창 나도 성에 눈을 뜰 때였고 다 아는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좀 알건 아는 나이였어 그래서 좀 의아했지 5층오빠가 나한테 하던 질문이 단순히 동생으로 생각하지 않는건가 정도? 로만 생각하고 의심을 1도 안했었어 근데 그날에 오빠가 우리집에 아무도 없는걸 알았는지 몰랐는진 모르겠지만 우리집에 놀러오고싶다는거야
18 이름없음 2020/09/24 19:13:00 ID : pe2LcNzdWpb 0
5층오빠는 우리집에 놀러온적은 한번도 없었으니까 나는 좋다구 집에가서 같이 오락하자고 하고 오빠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갔어 나는 손 발을 씻고 옷좀 갈아입으려고 방에 갔는데 오빠가 내방을 따라 들어오는거야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그래도 손님인데 내방에서 나가라고 할수가 없으니까 갈아입을 옷하고 핸드폰만 가지고 부모님방에 가서 옷을 갈아입었어
19 이름없음 2020/09/24 19:13:58 ID : upWnRvbjuty 0
어어 보고있어
20 이름없음 2020/09/24 19:18:43 ID : pe2LcNzdWpb 0
근데ㅋㅋㅋㅌ 살이쪘는지 오랜만에 입는 바지가 맞질 않아서 다른 바지를 가져 오려고 내방에 갔는데 문이 약간 조금 열려있었어 문틈으로 살짝 보이는데 5층오빠가 내 ㅍㅌ를 얼굴에 부비면서 막 신음소리? 앓는소리 같은걸 내면서 우리 레주야....레주ㅍ티 좋다 너무 향기가 ... 막 이런말을 하는거야 좀 이상하게 뭔가 단어..? 라고 해야하나 단어를 앞뒤 안맞게 말을 하더라 평소 할머니 할아버지나 동생이랑 나한테 하는 말투랑은 완전 달랐어
21 이름없음 2020/09/24 19:19:11 ID : pe2LcNzdWpb 0
좀 모자른 사람 같았어
22 이름없음 2020/09/24 19:19:58 ID : BanyNs3A5fc 0
ㅂㄱㅇㅇ!
23 이름없음 2020/09/24 19:21:07 ID : pe2LcNzdWpb 0
나는 너무 무서워서 못들어가고 그냥 동생방에 있는 아무 바지나 입고 거실에서 오빠이름을 크게 불러서 나오게 했어 그리곤 도저히 우리집에서 둘만 같이 있기가 너무 무서워져서 오락기가 고장났다고 거짓말치고 할머니네 집가서 놀자고 하고 후다닥 올라갔어
24 이름없음 2020/09/24 19:23:34 ID : pe2LcNzdWpb 0
다행히 집안에는 할머니가 계셨고 동생도 이제 곧 올거라고 아빠가 할머니한테 전화를 드렸대 할머니네 집에서는 최대한 오빠랑 붙어있는 일이 없게 할머니랑 나만 할수있는 놀이만 했어 오빠는 주방 식탁에 앉아있어서 내가 힐끔힐끔 쳐다봤는데 나랑 할머니를 쳐다보고 있었어 아니 정확히는 나를 째려보고 있었어
25 이름없음 2020/09/24 19:27:30 ID : pe2LcNzdWpb 0
부모님이 늦으시면 할머니네집에서 자곤 했는데 그날은 너무 무서워서 도저히 할머니네 집에서 잘수가 없겠더라 그래서 할머니 핸드폰을 빌려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오늘은 집에서 엄마아빠랑 자고싶다고 하니까 자기보다 할머니랑 자는게 더 좋다면서 왠일로 엄마를 찾냐고 오늘은 집에서 엄마랑 같이 자자고 하면서 좋아하셨어 .. 생각해보면 좀 죄송하네 ㅎ..
26 이름없음 2020/09/24 19:29:38 ID : upWnRvbjuty 0
엉어 보고있어!
27 이름없음 2020/09/24 19:30:10 ID : pe2LcNzdWpb 0
엄마는 9시? 10시쯤에 나랑 동생을 데리러 오셨고 나는 엄마를 보자마자 뛰어가서 엄마 뒤에 숨어서 할머니한테 인사를 하는데 오빠는 아까 날 무섭게 째려보던 표정은 온데간데 없고 내가 알고있는 그 웃음을 치면서 레주 잘가~ 라며 인사를 했어
28 이름없음 2020/09/24 19:30:47 ID : BanyNs3A5fc 0
헐.. ㅂㄱㅇㅇ
29 이름없음 2020/09/24 19:33:38 ID : pe2LcNzdWpb 0
집에 가서 씻고 자려구 누웠는데 잠이 너무 안오는거야 낮에 있었던 일때문에 ㅠ 그래서 새벽2시? 까지 못자고 있었는데 내방이 복도쪽에 붙어 있어 복도에 붙어있은 방은 다 창문이 있잖아 무섭게 ..
30 이름없음 2020/09/24 19:35:30 ID : pe2LcNzdWpb 0
근데 그 싸이코패스가 우리집 창문을 작게 살짝 두드리면서 작은 목소리로 레주야~.. 오빠야~ 우리 다음에는 꼭 집에서 같이 놀자~ 하면서 소름끼치게 웃고 갔어 나는 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부모님 방으로 뛰어들어갔어
31 이름없음 2020/09/24 19:36:01 ID : upWnRvbjuty 0
미친 뭐냐 또라인가
32 이름없음 2020/09/24 19:38:13 ID : pe2LcNzdWpb 0
부모님은 놀라서 나한테 왜 우냐고 나쁜 꿈이라도 꿨냐고 해서 5층 오빠가 자꾸 날 괴롭힌다고 말을 했어 근데 오히려 오빠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날 왜 괴롭히냐며 안믿는거야 5층오빠는 평소에 우리 엄마아빠한테 사근사근..하면서 엄청 잘했어ㅠ 공부도 잘하는데 착하기까지 하니까 우리 부모님은 그 오빠를 100퍼 신뢰했던거야
33 이름없음 2020/09/24 19:39:41 ID : pe2LcNzdWpb 0
내말은 믿지도 않는 부모님을 그 늦은밤에 설득하긴 글렀고 어쩔수없이 그냥 잤어 엄마아빠랑 ㅜ 그리고 그 다음날에 학교를 가려고 나왔는데 역시나 5층 오빠를 마주친거야
34 이름없음 2020/09/24 19:41:04 ID : pe2LcNzdWpb 0
레스주들 나 지금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 할것같아 ㅠ 이따 밤에 12시쯤 다시 오거나 출근해서 다시 이어쓸때 앵커달게 미안행 !!ㅠㅠ
35 이름없음 2020/09/24 19:41:26 ID : upWnRvbjuty 0
으엉...알겠아 기다릴게
36 이름없음 2020/09/24 20:05:10 ID : fbxvbcmsi7h 0
이런 썰에 나오는 부모들은 항상 자기가 배아파 낳아서 키운 자식들보다 남의 말을 더 잘 믿더라
37 이름없음 2020/09/24 23:28:43 ID : bu4E5XxQnA7 0
조금 일찍 왔어! 자기전에 조금만 더 풀다가 내일 마저 쓸게 5층오빠를 마주쳤는데 그 역겨운 착한척하는 표정으로 레주 학교가? 오늘은 3시쯤에 끝나려나~? 학교 끝나고 오빠랑 오락하자! 이롷게 말하길래 나는 싫다는듯이 얼버무리고 학교까지 뛰어갔어 근데 있잖아 나는 왜 그때까지 몰랐을까 .. 생각해보면 5층오빠가 교복입은 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어
38 이름없음 2020/09/24 23:34:21 ID : cK1DwE04K3U 0
암튼 그날은 내가 3시에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면 또 오빠가 있을것같아서 친구 한명한테 너네집가서 놀면 안되냐고 계속 졸라대서 친구네서 저녁때까지 놀았어 시간이 늦기도 했고 이제 집에 갈때가 되서 친구 부모님이 우리집까지 태워다 주시겠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를 지나쳐야 우리집이 나오거든? 근데 무심결에 학교 정문을 쳐다보고 있는데 5층오빠가 학교 앞에 서서 운동장쪽을 바라보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순간 개소름 돋았었다 .. 아니 설마 지금까지 날 기다린건가 ..? 하고 집앞에 내려주시자마자 집으로 막 뛰어들어갔어 다행히 부모님도 다 계셨어
39 이름없음 2020/09/24 23:34:54 ID : Hu9BxO9uqY7 0
ㅂㄱㅇㅇ!
40 이름없음 2020/09/24 23:37:34 ID : jwMpdVhunyM 0
그날 일도 부모님한테 말하고 싶었지만 말해봤자 부모님이 듣기엔 수상한점이 없어서 안믿을걸 아니까 말은 안했어 이제 나도 조금씩 5층오빠를 의식하기 시작하고 점점 더 무서워 지니까 엄마한테 아프다고 거짓말치고 학교를 안갔어 어짜피 조금있으면 방학시즌이 시작되서 엄마도 학교 안가는걸 별로 신경을 안썼던것같아
41 이름없음 2020/09/24 23:41:44 ID : zRu3vheZcrh 0
학교를 안나가기 시작하니까 잘 오지도 않던 5층오빠가 더 우리집에 자주 찾아오게 되고 올때마다 레주가 아파서 걱정된다느니 감기에는 뭐가 좋다며 자꾸 뭘 갖다주고 은근슬쩍 나보려고 하고 .. 우리 엄마아빠 한테 잘보이려고 아주 애를 쓰더라 내눈에는 그냥 아동성범죄자 싸이코패스 또라이 로 밖에 안보였는데 .. 그오빠가 우리집에 올때마다 자꾸 내 방에 들어오려고 하니까 내가 일부러 안씻어서 오빠 얼굴 보기싫다고 다 나으면 보자고 소리지르고 그랬어
42 이름없음 2020/09/24 23:46:17 ID : IIJRva3A0q3 0
그러다 이제 방학이 시작하고 5층오빠도 우리집에 오는게 점점 줄어들자 나도 이제 안심? 했다고 해야하나 그냥 경각심이 점점 무뎌지고 있었던것같아 한 일주일 만에 외출을 했어 친구들이 방학이라고 곤충채집이나 하러 가자고 해서 잠자리채도 챙겨서 나갔어 나갈때는 그오빠를 마주치진 않았고, 나가서 저녁 해질때까지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곤충도 막 잡고 그러다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되서 다들 흩어지고 집에 가는데 그때 5층오빠를 딱 마주쳤어 ㅋㅋㅋ
43 이름없음 2020/09/24 23:51:35 ID : lBbyGpXz85V 0
ㅂㄱㅇㅇ
44 이름없음 2020/09/24 23:54:42 ID : IIJRva3A0q3 0
날 보자 진짜 먹잇감을 포착한 짐승처럼 좋아하며 정~~~말 환하게 웃으면서 레주야!!!! 다 나았구나 ! 오빠가 준 생강차를 마시고 나은게 맞는거지!!? 이러더라 분명 자기 덕분에 나은거라고 자기혼자 지랄발광을 하더라 근데 나는 너무 무서웠어 아직도 저날에 5층오빠랑 마주친 그 순간이 기억이 나
45 이름없음 2020/09/24 23:57:26 ID : IIJRva3A0q3 0
진짜 내가 들고있던 잠자리채로 머리를 찍어내리고 도망갈까 생각도 했는데 초등학생이 고등학생한테 덤비면 이길확률이 몇프로나 될까 .. 덤벼봤자 금방 제압당할게 뻔하니까 그냥 웅! 오빠가 준거 먹고 나았어 ^^ 근데 나 엄마가 빨리 들어와서 밥먹으라고 해서 가야해 나먼저 집에 들어가볼게! 라고 말하고 은근슬쩍 집에 가려고 하는데 날 못가게 막는거야
46 이름없음 2020/09/24 23:58:25 ID : BfamrdWi2lc 0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가 지금 옥상에서 뭘 하고 있는데 잠깐만 같이 옥상에 올라가서 도와주면 안되냐는거야
47 이름없음 2020/09/25 00:03:49 ID : BfamrdWi2lc 0
레스주들 ~~~!!@ 나는 아침일찍 출근해야해서 출근해서 이어서 쓸게 미안미안 ♡♡ 근데 이거 왜 자꾸 아이디가 바뀌징 ..?
48 이름없음 2020/09/25 00:09:48 ID : K1vio5fcNvu 0
ㅂㄱㅇㄹ
49 이름없음 2020/09/25 00:37:22 ID : 6Zg6pdO8pdO 0
헐 완전 소름끼친다.. 그 오빠분 혹시 정신적으로 장애가있거나 아프신분이야?
50 이름없음 2020/09/25 09:24:53 ID : 7ak2k7hunyL 0
응 정신병적 장애인데 그건 나중에 알려줄게!
51 이름없음 2020/09/25 09:29:02 ID : 7ak2k7hunyL 0
옥상에 올라가자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무서우니까 순순히 따라 올라가진 않을거아냐 그래서 싫다고 하니까 잠깐이면 된다면서 잠깐만 보면 된다길래 안궁금하다고 하면서 급하게 생각나는 핑곗거리가 없는거야 그래서 나 밥먹으러 가야된다고!! 늦게가면 엄마한테 혼나!!! 막 이랬는데 ㅋㅋㅋㅋㅋ 나를 거의 끌고 가다시피 올라갔어 우리집이 고층아파트가 아니고 저층아파트라 옥상이 금방이였거든 ㅠ
52 이름없음 2020/09/25 09:33:37 ID : 7ak2k7hunyL 0
옥상에는 동생이랑 몇번 올라가본적이 있었는데 며칠전까지만 해도 분명 닫혀있었거든 예전에 옥상에는 빨래같은걸 널어두고 채소?과일? 화분같은것도 키우고 그랬었는데 다른동 아파트주민들이 우리집 건물 옥상에 들락날락 하면서 토마토,고추 같은걸 누가 막 훔쳐가고 빨래 분실물 같은게 조금씩 생기고 하니까 주민들 항의가 많아져서 아예 닫아 놨었어
53 이름없음 2020/09/25 09:41:17 ID : 3yJPg2Mi9xX 0
ㅂㄱㅇㅇ!!
54 이름없음 2020/09/25 09:57:12 ID : 7ak2k7hunyL 0
근데 그 옥상이 열려있는거야 문 상태를 보니까 이오빠가 억지로 막 뜯은것 같았어 올라가서 보니까 그.. 마트에서 파는 하얀양초로 하트 만들어놓고 그 가운데 의자가 놓여있더라 진짜 그거 보는순간 토가 쏠려 나올뻔했어 ;; 그거 보자마자 짜증이 치밀어오르고 너무 무서워서 5층오빠 눈치보고 뛰어서 내려가려고 싶었는데 우리집은 1층이거든 ㅋㅋㅋㅋㅋㅋ 언제 옥상에서 1층까지 뛰어내려가고있어..
55 이름없음 2020/09/25 09:57:52 ID : 7ak2k7hunyL 0
나도 그땐 초등학생이였지만 나한테 고등학생은 성인같은 존재였기때문에 고등학생이 나한테 이런다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할수는 있던 나이였어
56 이름없음 2020/09/25 09:59:59 ID : 7ak2k7hunyL 0
나보고 앉으면 양초에 불을 붙여주겠대 그래서 계속 싫다고 그러니까
57 이름없음 2020/09/25 10:03:20 ID : 7ak2k7hunyL 0
알겠다고 그 양초를 다 치우더니 의자만 빼서 자기가 앉고 걔 다리에 앉으래 또 싫다고 하니까 저번에 할머니네집에서 날째려봤던 그 무서운 얼굴로 앉으라고 하니까 너무 무서워서 울었어 나 그때 바지에 오줌도 지리고 그랬어 .. 초등학생이니까 레스주들이 좀 봐줘라 ㅎㅎ
58 이름없음 2020/09/25 10:08:24 ID : 7ak2k7hunyL 0
어쩔수 없이 앉았지 그 연인들이 다리위에 앉을때 옆으로 앉잖아 그런식으로 앉았어 근데 나도 그때 성에 눈을 뜨고 있을때라고 했잖아 그래서 알건 아는 때였는데 보통 여자가 남자 다리에 막 앉고 그러질 않으니까 이건 정말 이상한 상황이라고 인지하고 있었어 5층오빠가 막 내 어깨를 감싸안고 뽀뽀를 하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때 얼굴을 밀쳐내고 벌떡 일어나서 오빠를 있는 힘껏 쎄게 밀치고 뛰어내려갔어
59 이름없음 2020/09/25 10:09:22 ID : 60pU0nvfVbw 0
개소름돋는다... ㅂㄱㅇㅇ
60 이름없음 2020/09/25 10:10:31 ID : 7ak2k7hunyL 0
내가 운동회때가 되면 항상 계주로 뽑힐 정도로 달리기를 좀 했었어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상황에 도망치는게 급박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진짜 빨리 내려갔어 한번씩 구르기도 했는데 아픈거보다 도망치는게 먼저라 다시 벌떡 일어나서 뛰어내려갔지 근데 그오빠가 왠진 모르겠지만 쫓아오진 않더라
61 이름없음 2020/09/25 10:14:38 ID : 7ak2k7hunyL 0
집에 들어가서 문 다 잠그고 주저앉아서 막 우는데 집에서는 동생이 친구들이랑 오락을 하고 있더라 그때 내 상태는 무릎은 다 까져서 피가 나고 바지엔 오줌을 지려서 축축한 상태이고 눈물 콧물을 다 쏟아내고 있으니까 동생은 놀래서 누나 왜그러냐고 물었는데 평소에 내가 막 시크한척을 하고다녀서 동생친구들이 날 되게 시크도도녀로 알고 있었어 ㅋㅋㅋ 그 상황에서도 내 이미지를 깨부수고 싶지가 않아서 동생친구들이 날 보기전에 내방으로 뛰어 들어가서 동생보고 방으로 잠깐 오라고 해서 동생을 불러서 얘기를 했어
62 이름없음 2020/09/25 10:20:51 ID : upWnRvbjuty 0
미친새끼 ㅂㄱㅇㅇ....
63 이름없음 2020/09/25 10:33:26 ID : 7ak2k7hunyL 0
사실 5층오빠가 자꾸 날 따라다니고 나한테 되게 못되게 군다고 너한테 하는거랑은 좀 다르고 자꾸 날 만지려 한다니까 처음에는 동생도 안믿었어 근데 내가 막 울기도 하고 꼴이 말이 아니니까 점점 믿는 눈치더라 엄마아빠한테는 말했냐고 해서 자세히는 말안했는데 엄마는 내말을 안믿을것같다고 하니까 동생도 도와준다고 그러더라
64 이름없음 2020/09/25 10:36:17 ID : 7ak2k7hunyL 0
그날 저녁에 엄마아빠가 둘다 좀 일찍 들어오시는 날이여서 내가 할말이 있다고 하고 거실에 가족들이 다 모였어 오늘 있었던 일, 지금까지 5층오빠가 날 따라다닌것, 나한테 자꾸 이상한 질문을 했던거 다말하니까 엄마아빠도 지어낸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셨겠지 그제서야 심각성을 느끼고 가족들 다 같이 5층으로 올라갔어
65 이름없음 2020/09/25 10:37:38 ID : 7ak2k7hunyL 0
가니까 오빠는 없고 할머니 할아버지만 계시더라 아빠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셨지만 최대한 티를 안내고 할 얘기가 있다고 말하니까 할머니는 우리 가족이 다같이 밤에 찾아온건 처음이니까 놀라셔서 일단 들어오라고 하셔서 들어갔어
66 이름없음 2020/09/25 10:41:40 ID : 7879bhgmLgk 0
ㅂㄱㅇㅇ
67 이름없음 2020/09/25 10:41:54 ID : 7ak2k7hunyL 0
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할머니가 막 놀라시진 않고 정말 심각하게 들으시는거야 그러면서 우리가족한테 막 미안하다고 하면서 일단 애들을 방으로 보내고 이야기를 해야할게 좀 있다고 하셔서 동생이랑 나는 할머니 방으로 들어갔어 근데 나한테 일어난 일인데 내가 안 궁금 할 리가 없잖아? 동생은 이미 그얘기에 관심이 날라가버린 상태고 ㅋㅋ.. 할머니방 문이 유리로 됀 미닫이 문이라 살짝 천천히 열면 소리가 안나 그래서 문을 정말 살짝열고 귀만 대고 들었어
68 이름없음 2020/09/25 10:44:27 ID : 6Zg6pdO8pdO 0
ㅂㄱㅇㅇ!!
69 이름없음 2020/09/25 10:56:26 ID : 7ak2k7hunyL 0
그오빠가 사실 자기 딸이 배아파 낳은 자식이 아니였고 할머니 딸분이 불임이 셨는데 남편쪽에서 임신도 못하는애랑 뭐하러 사냐고 하면서 이혼하라고 막 그러셨대 그래서 입양을 하기로 했고 다른 어린아이들 보다 나이가 조금 더 많은 말끔하고 똑똑해보이는 오빠가 눈에 들어오셨더래 그래서 입양을 하게 됀거지 그때 오빠 나이가 초등학생 중학생? 그니까 11살~14살 쯤이였대 입양을 해서 집에 데려가서 처음에는 정말 행복하게 잘 지내다가 점점 아빠가 안계실때마다 자꾸 엄마한테 집착을 한거지 학교는 안가려고 하고 어디만 가면 자꾸 따라오려고 하고 팔다리가 아닌 다른 부위를 자꾸 만지고 그러다보니까 오빠에 대한 거부감도 들고 이제 일상생활도 잘 못하고 지치신거야 그래서 할머니한테 오빠를 버려놓고 짧은 편지만 덩그러니 남기고 절연을 한거야 완전 연락두절 생사도 모르신대. 딸이 낳은 친자식은 아니지만 사람을 버릴수가 없으니까 정말 친손주라고 생각하고 키웠대
70 이름없음 2020/09/25 10:59:57 ID : 7ak2k7hunyL 0
할머니는 그럼 오빠의 나이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고 오빠가 말하는거 들어보면 이쯤되면 중학생쯤 됐겠다 하고 중학교를 보내서 그냥 키우셨던거야 그러다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별탈없이 잘 지내는줄 알았대 그 할머니 딸분이 오빠를 처음 봤을때처럼 똑똑한척, 착한척을 한거지
71 이름없음 2020/09/25 11:01:05 ID : 7ak2k7hunyL 0
나도 저걸 듣고 한번에 다 알아듣진 못했어 대충 듣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엄마한테 물어봐서 자세히 들은 얘기야
72 이름없음 2020/09/25 11:02:11 ID : 7ak2k7hunyL 0
그날에 나한테 그일이 있던 이후로 오빠는 집에 들어오질 않았어 아마 내가 우리 부모님한테 다 말할걸 알고 안온거겠지?
73 이름없음 2020/09/25 11:11:55 ID : 7ak2k7hunyL 0
엄마아빠는 할머니말을 듣고 경찰에 신고할까 말까 하다가 할머니랑 할아버지는 좀 생각해 보시더니 자기가 친손주처럼 키운애긴 하지만 나한테 지은 죗값은 치뤄야 할것같다며 경찰에는 신고해라 라고 하셔서 우린 경찰에 오빠를 신고했어
74 이름없음 2020/09/25 12:25:32 ID : 7ak2k7hunyL 0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바로 잡힌건 아니야 그땐 학생이라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해서 위치추적같은것도 못했거든 .. 신고하고 한 두세달? 뒤에 잡혀서 엄마아빠가 경찰서에 갔는데 새로 알게 됀 충격적인 사실? 들이 몇개 있었어
75 이름없음 2020/09/25 12:31:44 ID : 60pU0nvfVbw 0
정신병에 소아성애에 가지가지 하는구나 어릴때부터 도라이였나 봄 저런애들이 나중에 사회부적응자 돼서 범죄 일으키는거 아녀? ㅂㄱㅇㅇ
76 이름없음 2020/09/25 12:39:43 ID : 7ak2k7hunyL 0
1 .소아성애자 였다. 2. 고등학생인척 하고 다니며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오빠가 한번도 교복입은 모습을 보지 못한 이유) 3. 편집증(망상장애) 환자였다 (잡히고 나서 나온 결과) 내가 남자친구가 없는걸 알면서 예전에 자꾸 남자친구랑 뽀뽀해봤냐 그런 질문을 했던 이유는 아마 내추측인데 정말 내가 그런경험을 한게 궁금했던게 아니라 나랑 하고싶었던 행동들을 질문식으로 바꿔서 말했던것같아 그리고 이건 확실하진 않은데 아마 성인이였을거야 할머니가 5층오빠를 중학교에 입학시켰을때는 이미 고등학생들어갈 나이이지 않았을까 싶어 나도 10년도 넘은일이라 자세하겐 다 기억이 나는건 아니지만 ㅠ
77 이름없음 2020/09/25 12:40:30 ID : 7ak2k7hunyL 0
맞아.. 어릴때부터 도라이였던거같아 하는짓보면 ㅠ
78 이름없음 2020/09/25 12:41:23 ID : 7ak2k7hunyL 0
5층오빠가 생김새가 워낙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키도 작고 하얘서 아무도 의심을 못했던거같아
79 이름없음 2020/09/25 12:45:37 ID : 7ak2k7hunyL 0
암튼 그 도라이는 잡혔고 나는 한동안 정상적으로 생활할순없었지만 금방 회복하고 학교도 잘 다녔어 지금은 보시다시피 잘커서 사회 2년차이고 아직도 적응하는 중이다^^ 최근에 가족들이랑 얘기하면서 갑자기 생각나서 풀게 됀 썰이야 다른글보다 생각보다 그렇게 큰 일은 아니지? ㅠㅠ 지금 까지 들어줘서 고마웠엉! 혹시 질문있으면 해도됑 ㅎㅂㅎ
80 이름없음 2020/09/25 13:35:32 ID : bbbhe4Y4HB9 0
딸분 보고 레주 귀엽다 느꼈어 보통 따님이라고 하니까 어린 나이에 고생 많았어 진짜ㅠㅠ
81 이름없음 2020/09/25 13:52:48 ID : 7ak2k7hunyL 0
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내가 치고도 이게 아닌거같은데 그 따님이란 단어가 안떠오르는거야 ... 그래서 그냥 딸분이라고 했는데 헤헷 ..
82 이름없음 2020/09/25 14:34:51 ID : bbbhe4Y4HB9 0
뭐라 그러는건 아니고 정말 귀여워서 그랬어 진짜 잣 같은 시간 생각하는 것도 잣 같았을텐데 스레 써 줘서 고마워 레주야
83 이름없음 2020/09/25 15:03:33 ID : 7ak2k7hunyL 0
레스주는 마음이 예뻐서 생각하는것도 예쁘네 나야말로 긴 글 봐줘서 고마워 !!ㅎㅎ
84 이름없음 2020/09/25 16:53:01 ID : bbbhe4Y4HB9 0
스래주 마음이 예쁘니까 좋은 말 하고 싶지요 나는 저런건 아니지만 사촌한테 성추행 당한 적 있어서 진짜 저런 잣 같은 마음 알아ㅠㅠ
85 이름없음 2020/09/28 15:20:28 ID : 7ak2k7hunyL 0
헉 ...사촌이라니 .. 그래도 나는 완전 남인 모르는 사람이였는데 레스주 고생 많이했다!!!!!!! 아주 예쁘게 잘 컸다 잘 컸어!!!♥
86 이름없음 2020/09/30 02:55:42 ID : bbbhe4Y4HB9 0
잣 같았던 건 잊혀지지 않지만 그런 걸 겪어서 사람 보는 눈이 높아지는 것 같아 레주도 완전 잘 커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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