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어디가서 글못쓴다는 소리는 못들어본 스레주다 너희들이 쓴 글을 가져오면 첨삭 및 평을 해주는 클래스 스레를 진행해볼까 해. 얼마나 신청해줄지는 모르겠지만말야 단 내가 문예창작에는 별로 소질이 없는고로 문학적인 글은 가급적 아니었으면 좋겠고, 비문학 글(과제용 글이라든지 독후감이라든지 논설문 등)을 가져오면 조금 봐주도록 할게. 문학적인 글도 문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간단한 논평 가능. 참고로 나의 스펙은 -현재 인문대 학부 재학중 (레포트 뱉어내는 기계라는 뜻) -인서울 4개대학 논술전형 동시 합격 돈받고 하는것도 아니니 부담없이 신청해주길 바라요. 예쁜말로 비평해줄테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컴온컴온 ☆★항상 열려있음! 스레주 보통 이틀에 한번은 스레딕 들어옴! 언제나 환영!☆★ ※스레주의 글쓰기 기본 팁 >>52 (문장 구성하기) >>60 (문단 구성하기)

우와 좋은 스레다! 나중에 글 생기면 찾아올게

ㅠㅠㅠㅠㅠ난 자소서 봐주라......(농담농담 너무 쓰기 힘들고 지쳐서 땡깡부리는거얌)

>>3 자소서... 나는 정식으로 써본적은 없어서 '합격비법'같은거나 그런거엔 약한데, 글의 기본기부터 자신 없다면 그런 부분은 봐줄수도 있어 자소서나 논술이나 어쩌면 비슷한 글 수백편 보는 채점관의 눈에 띄어야 한다는 점에서 비슷할지도 모르고... 혹시라도 정말 원하면 가져와도 돼. 힘내!!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마따나 ‘인간은 사회적 동물’ 이기 때문에 인간이 만들어낸 문학 역시 사회적인 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다. 문학은 현실을 얼마만큼 충실히 반영했는지에 따라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때로는 그러한 공감들이 모여 사회를 바꾸는 데 일조하기도 한다. 작가가 살고 있던 당시의 사회상을 잘 드러내고 있는 문학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 이다. 그가 살던 19세기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라고 불렸던 대영제국의 최전성기를 이루고 있었다.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 는 이 당시의 소외된 빈곤 아동계층을 중심 소재로 삼아 드러나지 않던 영국 사회의 그늘을 수면 위로 떠올린 소설이다. 또한, 이 소설은 1834년 개정된 ’신빈민구제법’ 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도 크다. 신빈민구제법이란, 자본주의적 체제와 사상이 도입되면서 ‘빈민들에 대한 지원이 빈민들의 의존심만 키워 사회적 자원의 낭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는 비판이 일자 개정된 법이다. 이 법은 ‘빈민구제 비용의 절감, 거지 없는 거리, 노동을 통한 빈민의 재활‘을 내걸고 시행되었으며, 오직 구빈원에 속한 빈민만이 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디킨스는 주인공 올리버가 구빈원에서 학대당하고 배고픔에 시달리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당시 논란이 되었던 신구빈법 문제를 과감히 자신의 소설에 녹여내었으며 사회적 빈민층의 통제에 대한 비인간성에 대한 논란의 장을 열었다. 실제로 이 소설이 집필된 이후 빈민구제법에 대한 사람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법의 내용이 완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빈민들을 악몽 속으로 몰아넣었던 신빈민구제법은 영국의 전통적인 사회복지와는 거리가 멀다. 1700년대 후반만 해도 영국 정부에서는 자녀수에 따라 빈민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추진했다. 온정주의에 기초한 높은 사회복지를 추구했던 영국 정부가 이토록 급격하게 정책의 방향성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변화의 중심에는 1789년 출판되었던 맬서스의 <인구론> 이 있다. “인구는 억제되지 않으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식량은 제한적으로 증가한다.” 라는 구절로 유명한 이 책은 인구 증가를 방치하면 식량 생산이 인구 증가를 따라잡지 못해서 파국이 찾아올 것이라는 맬서스의 사상을 담은 책이다. 그는 파국을 피하려면 빈민 인구 증가 속도를 억제해 식량 생산 속도와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그 방법으로 결혼을 늦추거나 출산을 억제하도록 빈민들을 계몽하자는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당시 영국 정계에서는 맬서스가 내놓은 대책보다는 그가 예언한 ‘파국’ 에 주목했다. 이 책이 출판되고 나자 인구 증가와 빈민 구제를 지지했던 영국 수상도 입장을 바꿔 양쪽 모두, 특히 빈민의 인구 증가에 반대했고, 생활보조금 관련 법안도 결국 철회되었다. 맬서스가 말했던 ‘예방적 억제’ 대신 사망률을 높이는 식으로 대응하는 ‘적극적 억제’ 정책이 시행된 것이다. 빈민에 대한 이러한 당시 사람들의 생각은 <올리버 트위스트> 속 자본가들의 대사에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다. “아니, 저 애는 미치지 않았소. 문제는 음식이오.” “뭐라고요?” “음식 말이요, 부인. 부인이 올리버에게 먹을 것을 너무 많이 줘서 이런 일이 생긴 거요. 우리 위원회에서는 저런 녀석들에게 알맞은 음식의 양을 정해 두고 있지요. 죽만 먹던 아이가 고기를 먹으면 저렇게 기운이 세져 앞뒤 안 가리고 날뛰게 되는 거죠.” (P. 50) 맬서스의 인구론은 한 국가의 사회복지 정책에도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후대 서양의 역사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먼저, 인구론은 찰스 다윈의 진화론 형성의 기반이 되었다. 갈라파고스 제도의 핀치새들을 연구한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다윈은 맬서스의 <인구론>을 읽게 되었고, “인구는 억제되지 않으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식량은 제한적으로 증가한다.” 는 논리를 자연 속 동물들에게 적용시켜 “동물의 개체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제한된 환경 속에서 동물들은 경쟁을 하고, 그 중에서 환경에 잘 적응한 동물만이 살아남는다.” 라는 진화론의 논리를 만들어냈다. 과학의 영역에서 성립된 진화론이 사회의 영역까지 침범했다고 여겨지는 대표적인 사회 이론 중 하나가 스펜서의 ‘사회 진화론’ 이다. 스펜서는 빈부격차의 심화는 사회 진화 과정에서 불가피하며, 선택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적자생존- Survival of the fittest) 자연선택을 받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이나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인류의 진보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스펜서는 “실업자나 사회에 부담이 되는 자는 자선의 대상이 되기보다 죽는 것이 허락되어야 하며, 부적절한 사람들을 제거하고 더 다그쳐야 한다.” 라고 하였다) 이러한 이론은 인종들 사이의 계급을 정당화하며 백인 우월주의를 표방하여 당시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사회 진화론의 관점에서 <올리버 트위스트>를 해석해보면, 역으로 <올리버 트위스트> 는 사회 진화론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문학 작품이 될 수도 있다. 올리버는 천애고아로 태어나 구빈원에 버려진 아이로, 스펜서가 말한 ‘사회에 부담이 되는 자’ 이며 동시에 ‘자연선택을 받지 못한 자’ 에 해당한다. 그런 올리버는 결국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갖가지 역경을 마주하지만 결국 그 모든 고난을 딛고 일어나 상류층 계급 (스펜서의 기준에 의해 분류된) 에 합류하게 되고, 이 모든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책이 <올리버 트위스트> 이다. 스펜서의 방식대로 말하자면, 올리버는 ‘선택받았으며’ ‘살아남은’ 것이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영국 사회의 신빈민구제법을 비판하기 위한 작품이 아니라, 다윈의 진화론이 등장하기 전부터 조금씩 대두되고 있었던 사회진화론적인 사상을 비판하기 위해 집필된 작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특 보고서인데 괜찮은 것 같아?? 주제가 명확해 보이나....?

>>6 1문단 -첫 문장을 수정해 보자. 좋은 글의 기본은 간결한 문장이고, 간결한 문장은 곧 홑문장이야. 안은문장이나 이어진문장을 아예 쓰지 않을 수는 없지만, 가급적 홑문장을 쓰는 게 좋지. 특히 글의 첫 문장은 가장 중요한 문장이므로, 홑문장으로 써서 바로 주장이 보이도록 해야 해. 첫 문장은 '문학은 사회적 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는 핵심 주장과, 그에 대한 뒷받침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용으로 이루어져 있어. 핵심 주장을 한 문장으로 먼저 쓰고 그 뒤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마따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라고 따로 덧붙이는 게 좋을 것 같아. 흥미 유발을 위한 변칙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를 먼저 인용하고 그 뒤에 핵심 주장을 쓸 수도 있어. 하지만 어느 경우든 첫 문장은 홑문장으로 쓰는 게 좋을 것 같아! 2문단 -문장이 읽기 쉽고 내용이 흥미로워. 좋은 문단이야. -그런데 후에 6문단에서 나오는 이 글의 최종 핵심 주장을 암시해 주면 더 좋을 것 같아. 올리버 트위스트는 흔히 신빈민구제법을 비판하는 소설로 해석되지만, 단지 신빈민구제법 그 자체가 아닌 그 법에 깔린 사상적 바탕을 탐구해서 올리버 트위스트를 더 심층적으로 읽어야 한다든가 하는 내용이 있으면 좋겠어. 글의 흐름상 넣기 힘들면 없어도 무방해 :) (글 전체 분량이 더 길었다면 그런 문장이 필수적이었을 거야! 독자가 길을 잃어서는 안 되니까.) 3문단 -3문단 첫 문장의 "그러나" 를 "그런데"로 바꾸는 것을 추천. '그러나'를 사용하면 2문단의 핵심 주장(올리버 트위스트의 사회적 역사적 의의)을 반박하는 내용이 나오리라 기대하게 돼. 이를테면 올리버 트위스트의 문학적, 사회적 한계를 지적하는 내용 등. 하지만 3문단의 주요 내용은 2문단에서 언급된 '신빈민구제법'에 대한 추가적 논의야. 그러니 화제를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신빈민구제법으로 살짝 전환해 주는 '그런데'가 더 적합하다고 보여! -그 외에는 좋아! 인용도 적절하고 소설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주네. 4문단 -4문단의 주요 내용은 다윈의 진화론이야. 그런데 이 주제는 올리버 트위스트->영국의 복지정책->맬서스->다윈으로 이미 몇 단계나 거쳐서 도달한 주제야. 그리고 첫 문단에서 밝힌 '문학과 사회의 관계'와 가장 동떨어진 주제이기도 하고. 독자들이 길을 잃는 걸 방지하자면, 이 부분의 내용을 아주 간략하게 축약해서 5문단과 합쳤으면 좋겠어. 5문단 -다시 다윈에서 사회진화론으로 초점이 옮겨지면서, '문학과 사회'라는 본주제에 가깝게 돌아왔어. 자연과학이 아닌 사회 이야기로 돌아왔으니까. 다윈 이야기는 사회진화론으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 다리에 불과하므로, 사회진화론을 이 부분의 메인으로 삼으면 좋겠어. 6문단 -올리버 트위스트를 단지 표면적으로 읽기보다는 심층적으로 해석하는 부분으로, 결국 글쓴이의 최종 주장을 담은 문단이 되었네. 이 글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으므로 더 자신감 넘치는 문장으로 강조해서 쓰면 좋을 것 같아! -그런데 왜 올리버 트위스트가 사회 진화론에 반박하는 문학 작품이라는 것이 '역으로' 나오는 결론이 되는지 모르겠어. 올리버 트위스트는 신빈민구제법을 비판하는 소설이고, 신빈민구제법의 사상적 바탕에는 결국 사회진화론이 깔려 있다는 것이 여태까지의 글의 내용이었어. 그렇다면 올리버 트위스트가 사회 진화론을 반박하는 작품이라는 것은 앞서부터 나온 일관된 내용에 따른 결론이야. '역으로'라는 표현은 조금 맞지 않다고 생각해. (만일 올리버 트위스트가 원래는 사회진화론을 옹호하는 문학처럼 해석이 되어 왔는데, 글쓴이의 새로운 해석이 그게 아니라는 걸 주장한다면 그 때 '역으로'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아) -- 총평: 흥미로운 글 잘 읽었어! 내용이 너무 재미있다. 혹시 영문과 지망생이야? 그게 아니라도 대학교 가면 관련 교양 들으면서 비슷한 주제로 레포트 쓰면 재미있을 거야. 열심히 해!

>>8 허걱 어떻게 알아써...? 나 영문과/사학과 지망생이야!!! 대박이당 ㅎㅎㅎㅎ 자세한 수정 고마워, 참고할게 힣

>>9 글에서 벌써 영문과 싹이 보여요~~ 자료조사한 내용에 각주 달고 형식만 서본결 쫙 갖추도록 해서 분량 좀 늘리면 손색없는 영문과 저학년 레포트가 될 거 같은데? 너무 멋있당 ㅎㅎ 화이팅!

>>10 혹시 나중에 다른 과목 세특도 부탁해도 될까....? 내용이 좀 동떨어지긴 햇지만....ㅠㅠㅠ

>>11 물론이지!! 이번 글은 그냥 내용이 개인적으로 흥미로워서 내용 얘기를 한거고 원래 논평하는 데에는 내용은 별 상관이 없어 ㅎㅎㅎ 내가 그 과목의 전문가인 것도 아니니까 말야. 나는 그냥 문장이랑 글 구조만 봐주는 거지. 아무거나 들고와~~

<유튜브 시나리오의 핵심 키> 유튜브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것은 도입부의 임팩트이다. 도입부의 강렬함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글을 쓸 때 뒤로 갈수록 탄력을 받는 경우가 있다. 내가 그런 유형이었다. ‘처음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라는 말처럼 내 글이 그런 모양새였다. 좋은 의미의 말이지만 대회에서는 좋은 글 모양이 아니었다. 심사위원들은 무수히 많은 글을 읽어내야 했고 내 글을 공들여 읽을 이유가 없었다. 유튜브 시청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는 끝도 없는 영상들이 제공되고 그 영상들을 끝까지 볼 이유가 없다. 용두사미라는 사자성어를 아는가? 머리는 용과 같지만 꼬리는 뱀과 같다는 뜻이다. 대회에 참가하면 제한된 시간에 글을 써야 한다. 서론, 본론, 결론 모두 완성도가 있고 신선하면 좋겠지만 제한된 시간에서는 쉽지 않다. ‘용두사미형’ 글쓰기가 차라리 주목받기 쉽다. 물론 본론, 결론이 부실한 글을 추구하라는 것이 아니다. 도입부에 힘을 실어주는 형태가 좋다는 것이다. 유튜브 시나리오도 같다. 도입부에 이목을 끈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예를 들자면, 이슈를 다루는 콘텐츠는 매우 많다. 어떤 사건이 터지면 이슈 영상을 찍는 유튜버들은 비슷한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다, 그러나 그 모든 영상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영상들이 성공할까? 최근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이슈이다. A유튜버의 뒷광고 사실이 밝혀졌다고 가정하자. 이 사건을 이슈 콘텐츠로 전달할 때 단순히 A유튜버가 뒷광고를 했다는 정보를 시작부터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뒷광고가 얼마나 잘못된 행위인지 심각성을 알려주며 몰입도를 주는 것이다. 이어 A유튜버가 어떤 파급력을 가진 인물인지, 평소 어떤 이미지였는지 A유튜버의 정보 즉, 배경지식을 제공한 후 해당 유튜버의 뒷광고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는 도입부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 또한 강조하고 있다. 도입부가 강렬해도 주요 내용과 연결이 되지 않거나 전체 흐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위의 예시처럼 도입 부분 또한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를 도와야 한다. 그럼 이야기의 흐름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서론, 본론, 결론의 흐름이 자연스러우면서도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서론, 본론, 결론은 하나의 글을 역할과 순서에 따라 나눈 것이다. 그러므로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서론은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지식, 이목을 끌만한 사례 등으로 구성하고, 본론은 전달하고자 하는 바로 구성하며, 결론은 앞의 내용을 정리하거나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식으로 구성해야 한다. 예를 들면 요즘 연예계의 왕따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 이 내용으로 시나리오를 짤 때, 서론에는 왕따의 심각성과 학교에서 주로 두드러지는 왕따가 연예계에서도 드러났다는 것을 강조하며 왕따가 이루어진 모 그룹의 평판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면서 흥미를 이끈다. 본론에서는 어떤 그룹에서 왕따가 이루어졌는지, 어떤 상황인지 등을 설명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조목조목 설명하는 것이 좋다. 여러 관점으로 보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결론에서는 이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이 사건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사실은 기본적이고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본을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나는 기본에 충실한 한 글을 쓰기 위해 무수한 노력을 해왔다. 기본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경험을 통해 느꼈다. 만일 시나리오가 화려하기만 하다면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셈이다. 이러한 시나리오로 영상을 제작한다면 구독자와 같이 꾸준한 시청자들을 모으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이러한 시나리오를 지양하며 발전 가능성이 있는 영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스레주의 도움이 절실해...위 글은 알바 지원할 때 낼거고 유튜브 시나리오 알바야 원래 이력서, 자소서, 샘플 원고만 내면되는데 추가적으로 써서 낼거야 혹시라도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서 스레주 괜찮다면 도와줘ㅠ

>>13 1문단 -첫 문장이 좋아. 그런데 둘째 문장은 첫 문장과 거의 동일한 내용이야. 삭제하는 게 더 좋겠어. -세 번째 문장부터 시작되는 '좋지 않은 글쓰기의 사례'는 약간의 화제 전환 표지가 필요할 것 같아. -'처음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성경 구절은 잘 이용하면 약간의 유머를 더해 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문체 전반이 진지해 보여서 별로 유머처럼 느껴지지 않아. 유튜브 채널 지원용이라면 더 재미있고 가볍게 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예시 첨삭) 유튜브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것은 도입부의 임팩트이다. 그런데 간혹, 글을 쓸 때 뒤로 갈 수록 탄력을 받는 경우가 있다. 실은 내가 그런 경우였다. 내 글은 말하자면 '처음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구절을 실현해놓은 모양새였다. 말은 좋지만, 웬만한 글쓰기 대회에서는 먹히지 않는 글이었다는 뜻이다. (...) -용두사미는 나름대로 상식적인 사자성어니까 굳이 의문문 형태로 제시하거나 설명해 줄 필요는 없을 것 같아. 2문단 -첫 문장 맨 앞의 '예를 들자면'은 생략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슈 영상이라는 장르가 하나의 예시인 건 알겠지만, 뒤에 나오는 뒷광고 이슈가 좀 더 구체적인 예시로서 사용되고 있으니까 예시 속의 예시가 자꾸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걸 막자면 '예를 들자면'이라는 말은 꼭 필요한 때만 쓰는 게 좋겠어. (혹시 레스주가 지원하는 채널이 이슈 영상을 주로 찍는 채널이라면 더욱이 앞의 '예를 들자면'은 필요가 없어.) -'도입부가 좋은 영상'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를 드는 부분이야. 예시를 보면 글쓴이의 주장은 '도입부에 단도직입적으로 주제를 대기보다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을 먼저 넣어야 한다'로 구체화될 수 있을 것 같아. 그렇다면 예시를 쓰기 전에 주장을 먼저 말해줬으면 좋겠어. (예시 첨삭) (...)과연 어떤 영상들이 성공할까? 바로 도입부가 재미있는 영상이다. 도입부를 재미있게 하려면, 단도직입적으로 주제를 대기보다는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내용으로 먼저 흥미를 끄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유튜버의 뒷광고 논란으로 이슈 영상을 찍는다면 "A 유튜버가 뒷광고를 했다"는 정보를 바로 들이대기보단 '뒷광고의 심각성', 'A 유튜버의 좋았던 평판' 등을 먼저 언급하는 게 흥미롭다는 것이다. (...) -글에서 예시를 사용할 때에는 너무 예시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해. 예시는 글쓴이의 주장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도구일 뿐이야. 예시 내용이 지나치게 구체적이라면 오히려 핵심 주장을 흐리게 하는 방해 요소가 될 수도 있어. 3문단 -첫 문장이 약간 어색해 보여. '이는'이 지칭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아서 그럴 거야. -3문단은 '도입부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도 중요하다'라는 새로운 주장에 돌입하는 부분이야. 그렇다면 첫 문장은 담백하게, 글쓴이의 주장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아. (피드백 하다보니 레스주가 말하는 좋은 유튜브 시나리오랑은 반대네 ㅎㅎ. 좋은 글쓰기는 주제를 뒤로 숨기기보단 앞에 꺼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해. 글과 유튜브의 차이일지도?) -원래 난 내용 피드백은 잘 하지 않지만, 3문단 내용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로만 구성된 것 같아. 그리고 유튜브 시나리오는 결과적으로는 영상의 형태로 만들기 위한, 예비적인 글이라 글 자체로 전달되기 위한 글과는 다를 것 같거든. 그렇다면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글의 구성요소가 유튜브 영상 속에는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 더 고민하고 주장을 전개해 보면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아! 4문단에서 예시로 보충해주기는 했지만, 예시 전에 주장을 명확히 해 주면 좋겠어. 4문단 -서론, 본론, 결론으로 이루어진 흐름대로 영상 시나리오를 짜는 법의 예시네. 그런데 앞서 말했듯, 예시는 주장을 명확히 하기 위한 도구야. 주장이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언어로 이루어진다면, 예시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언어로 이루어져서 독자로 하여금 그 주장이 실현된 상황을 상상해 보게 하지. 그런데 지금 4문단은 '어떤 상황인지'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여러 관점'과 같은 막연한 말이 자주 사용되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예시로서 잘 기능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만일 예시가 꼭 필요하지 않다면 굳이 상황 예시를 넣지 말고, 3문단에서 영상매체에서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를 살리는 법을 구체적으로 쓴 뒤 이 부분을 마무리해도 좋을 것 같아. -두 번째 문장은 너무 긴 것 같아. 다른 부분은 주로 문장이 간결한데 이 부분만 길어서 혼자 튀고, 더욱 눈에 안 들어오는 것 같아. 팁을 주자면 문장이 길어질 땐 중간에 적절히 쉼표를 찍어 주면 좋아. (예시 첨삭)예를 들면, 요즘 연예계의 왕따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 이런 내용으로 영상을 제작한다면,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이 짜여야 한다. 먼저, 서론에서는 왕따의 심각성이나 학교에서 주로 나타나는 왕따 문제가 연예계에서도 드러나는 것의 문제점을 강조하고, 왕따가 이루어진 모 그룹이 어떤 평판을 받아왔는지를 이야기해야 한다. 그 다음, 본론에서는 (...) 5문단 -마지막 문단은 글쓴이의 주장을 최종 정리하는 문단이야. 그렇다면 '유튜브 시나리오는 도입부가 흥미로워야 한다', '유튜브 시나리오는 서,본,결의 구조로 조직되어야 한다'라는 글쓴이의 주장을 다시 한 번 반복, 강조해 줘도 좋을 것 같아. -"무수한 노력을 해 왔다" "경험을 통해 느꼈다" 라는 표현은 너무 막연하고 모호한 것 같아. -좋지 않은 시나리오를 비판했다면 그 뒤 다시 한 번 좋은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다른 말로 강조해 주면 좋겠어. 마지막 문장 또한 첫 문장처럼 임팩트 있고 간결한 것이 좋은데, '이러한 시나리오를 지양하며'와 같이 이전 내용과 이어지는 부분이 붙는다면 군더더기처럼 느껴져. '기본을 지키는 시나리오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영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와 같이 글쓴이의 주장을 담은 긍정적인 문장으로 끝맺는 게 좋을 것 같아. 총평: 레스주의 강점은 짧게짧게 끊어지는 간결한 문장이야. 하지만 약점은 그 문장들 간의 연결이 미약하고,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불필요한 말을 덧붙일 때가 많다는 거야. 이런 약점이 간결한 문장이라는 강점을 돋보이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 같아. 문장 간의 연결을 긴밀하게 하고, 문단 단위의 흐름 뿐만 아니라 문장 단위의 흐름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 :) 알바 구직 행운을 빌어!! 꼭 붙으면 좋겠다 ㅎㅎ 시나리오 알바 독특하고 멋진 거 같아!

>>15 스레주...사랑한다 진짜 최고야

>>15 피드백을 쓰다보니 예시 사용에 관해서 좀 모순되는 피드백을 한 것 같네. 우선, 예시의 본 목적은 '추상적인 주장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게 한다'가 맞아 그러므로 예시를 추상적으로 쓴다면 예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겠지 그런데 그 예시가 너무나 방대한 새로운 상황을 담고 있다면, 독자는 그 예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다 그려보느라고 많은 에너지를 쓰게 돼. 그래서 예시는 좁은 범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쓰는 게 좋아. 예를 들어, 연예계 왕따 논란에 대한 이슈 영상을 예로 든다면, 가상의 아이돌 그룹, 가상의 왕따 사건의 모든 디테일, 그 영상의 모든 디테일을 다 지어내서 독자들에게 말해 주는 건 적합하지 않아. 그 모든 걸 상상하는 건 독자에게 너무 피로한 일이거든 그렇지만 그 영상에서 이 이슈를 다루는 방식이라는 좁은 범위로 내용을 한정한다면, 그 범위 내에서는 구체적으로 써 주는 게 좋아. 예를 들어,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이 서로 엇갈리거나 네티즌 간에 논쟁이 있다면, 그런 부분도 자세히 다루는 것이 좋다" 라는 말이 "여러 관점에서 사건을 다룬다"라는 말보다는 구체적이지. 반면 "이 예시에 나오는 가상의 A 그룹에서 김 모 멤버는 이런 주장을 하는 반면 이 모 멤버는 이런 주장을 한다고 하자, 그렇다면~"이라는 상황까지 구구절절 말한다면 그건 '지나치게 구체적인 예시'가 될 거야.

>>16 고마워 히히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야!

안뇽 레주야 나 또 왔어 음......어....ㅎㅎㅎㅎ...... 그래 내가 또 왔어 미안 세특쓰는 중이라 바빠 맨날 부탁해서 염치없지만 이번 글도 읽어줄 수 있을까?

<번역의 발자취- 번역의 과거와 미래> ‘나는 지식의 보고와 하느님의 말씀을 고구하는 그들의 면려와 정진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해서 나는 그리스어와 아랍어를 번역하는 살베메크의 베난티오를 알게 되었는데……‘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상)」 147페이지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인 <장미의 이름>은 유럽을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 인용된 문장에서 눈에 띄는 구절은 ‘아랍 어를 번역하는…….’ 일 것이다. 유럽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역사 소설에 어떻게 아랍어를 번역하고 있는 수도사가 등장할 수 있었을까? 1327년,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을 배경으로 집필된 이 작품에 아랍어가 등장하게 되는 역사적 배경은 기원전의 로마부터 찾아볼 수 있다. 그리스가 멸망한 이후 등장한 로마 제국은 그리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했기 때문에 그리스의 문헌을 번역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기원후 로마 제국이 서로마와 동로마로 갈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불행히도 그리스의 문헌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분리된 동로마 제국이 그리스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서로마 제국이 믿었던 기독교와 다른 종류의 기독교를 신봉하면서 그리스의 문화를 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슬람으로부터 그리스 문헌이 역수입되기 전까지 그리스 시대의 유산들은 유럽 세계에서 완전히 잊혔던 것이다. 유럽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후 중앙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등지로 흩어져 유랑을 거듭했던 그리스 고전들은 뜻밖에도 8~9세기 아랍 세계에서 번역본으로 부활한다. 그 주체는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의 적통임을 자부했던 아바스 왕조의 칼리프와 학자들이었다. 그들은 유럽 세계를 상대로 정복전쟁을 벌였지만, 한편으로는 그리스 고전들을 아랍어로 번역하는 운동을 지속해 나간 것이다. 번역된 채 보존된 다양한 그리스 문헌들은 12세기부터 유럽에서 다시 번역되어 르네상스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다. ‘부활’ 을 뜻하는 르네상스에 걸맞게 그리스의 고전이 다시 유럽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바스 왕조에서 칼리프와 학자들이 그리스 고전들을 아랍어로 번역했다면, 재수입된 그리스의 고전들을 번역하는 것은 수도원에 주거하던 수도사들이었다. 그리스 문헌 외에도 이슬람 세계의 많은 도서들이 유럽에 재수입되어 번역되었다. 대표적인 서적으로 이븐 시나의 <의학전범>이 있다. 이 책은 페르시아 의사 이븐 시나가 로마 제국의 의사 갈레노스의 의학에 자신의 의술을 더한 의서로, 이 도서는 베살리우스의 인체 해부와 피르호의 세포학, 스노우의 예방의학 등에 영향을 끼치며 현대 의학의 한 갈래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이슬람 세계의 번역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으로 <천일야화>, 흔히 우리에게는 <아라비안나이트>로 알려진 소설이 있다. 이 소설 속에는 인도와 페르시아, 아랍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구전된 설화들이 수록되어 있다. 18세기 초반 프랑스 학자 앙투안 갈랑의 번역으로 ‘아라비안나이트’라는 이름이 생겼고, 1885년 리처드 버튼이 1885년 영문 번역본을 출간하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천일야화>는 유럽 문학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그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작품으로 <데카메론>, 고티에의 <이집트 사막에서의 식사>, 찰스 디킨스의 <천일의 밤> 등이 있다. 서양에서는 번역이 문화의 부흥을 뒷받침했지만, 일본에서는 그에 반(反) 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미국에 의해 강제로 나라를 개방하게 된 일본 정부는 눈부시게 발전한 서양에 비해 일본이 한참 뒤떨어졌다는 것을 자각하고 메이지 ‘유신’을 단행했다. 나라의 낡은 제도를 전부 뜯어고쳐 완전히 새로운 국가로 태어나는 것이 그들의 목표였다. 메이지 유신의 일환으로 일본 정부는 ‘번역국’을 세워 서양의 고전소설, 과학서적, 의학서적 등을 체계적으로 번역하였다.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수준이 높아져야 제도를 바꿀 수 있고 개혁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한 일본 정부는 전 세계로 시야를 넓혀 정복 활동을 벌였다. 지금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대한민국부터 동남아시아 등지, 심지어는 미국의 하와이까지 지구 곳곳을 누비며 칼과 총을 들이대고 사람들의 목을 베었다. 서양에서는 앞선 문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우도록 도왔던 번역이 일본에서는 참혹한 정복 전쟁의 도구로 이용되었다. 이는 번역이라는 도구가 양극단의 위치에 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번역은 반역인가(Is translation a traitor)?’ 라는 말이 있다. 위 질문은 ‘Yes’ 또는 ‘No’ 로 대답할 수 있는 판정의문문이나, 정답이 정해져 있는 설의법이 아니다. 번역이 역(易) 기능을 할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전적으로 번역을 이용하는 이들의 손에 달려 있지, 그것을 누군가 명확하게 결정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 내에서도 최근 들어 번역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동안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번역이 이제 조금씩 우리나라에서도 태동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번역’을 손에 쥐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 개개인은 두 갈래의 길 앞에 서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한쪽 길은 번역을 반역자로 만들 것이고, 다른 쪽 길은 번역을 번영을 향한 원동력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번역이라는 날카로운 칼을 어떤 도구로 사용할지, 그 선택은 전적으로 우리의 몫이다.

흔히 알려져 있는 역사 왜곡으로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이 있다. 그러나 역사 왜곡은 비단 유⦁무형의 자원을 두고 두 나라 이상이 분쟁을 벌이는 행위만을 포함하는 개념이 아니다. 동아시아의 범위를 넘어 서방 세계와 동방 세계 사이에서 나타난 역사 왜곡의 대표적인 예시로 ‘오리엔탈리즘’ 이라는 것이 있다. 본래는 미술이나 음악, 문학 등에서 동양의 이국적인 풍물을 주된 소재로 사용하거나 표현하는 경향을 뜻하는 단어였으나, 훗날 ‘서양의 동양에 대한 고정되고 왜곡된 인식과 태도’를 나타내는 용어로 뜻이 바뀌었다. 동양을 미화하고 신비화하는 경향이 짙은 이 사상은 동양을 중심 소재로 하는 서구 문학에서 자주 나타나곤 하는데,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작품이 <게이샤의 추억> 이라고 하는 작품이다. 아서 골든이 소설로 출판한 후, 많은 주목을 받아 영화로 만들어진 <게이샤의 추억> 은 ‘오리엔탈리즘이 반영되어 있다’ 는 비판을 받았다. 화류계 여성과 최고의 예술가라는 게이샤의 복잡한 이중성을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애절한 로맨스쯤으로 표현하며 동양의 문화를 로맨스의 도구로 이용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고, 그 다음에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쇠락하기 시작했던 게이샤들의 슬픔을 지나치게 서정적이고 신비스럽게만 연출하려고 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모두 영어를 사용한다는 사실도 동양에 대한 서양의 우월주의를 드러낸다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아무리 외적인 연출이 완벽할지라도, 외부인의 왜곡된 시선에서 만들어진 작품은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없는 법인 것이다. 이 외에도 일본과 관련된 역사 왜곡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또 다른 예로는 ‘2차 세계대전의 피해자화’ 가 있다. 미국에 의해 강제로 나라의 문을 연 이후 제국주의 사상을 받아들인 일본은 ‘대동아공영’을 내세워 군국주의 정책을 표방하며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을 상대로 만행을 저질렀고,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으며, 핵폭탄이 투여되고 나서야 항복을 선언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그들은 ‘자신은 피해자’ 라는 주장을 내세우며 그동안 그들이 자행했던 가해의 흔적을 망각하려 노력했고, 현재도 노력하고 있으며, 그 흔적이 곳곳에 드러나고 있다. * 대동아공영: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뭉쳐서 서양의 침략에 맞서야 한다는 주장. 대동아공영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조선과 중국, 동남아로 진출하는 것은 전부 서양에 대한 저항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함이었다고 말하며 일제의 침탈을 정당화함. 그러한 흔적이 드러난 대표적인 작품이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너의 이름은> 이다.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끔찍한 재난을 영화의 중심에 놓고 그것에 대해 대항하고, 나름대로 대처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영화를 전개해 나간다. 영화 속에서 실제로 일본 전역을 휩쓸었던 동일본 대지진은 마을을 사라지게 하는 ‘운석 충돌’ 로 형상화된다. 재난을 해결하는 중심 방법은 비현실적인 ‘기적’ 이다. 재난 이전의 시간대에서 재난을 본 외부인이 등장하고, 시간의 간극을 뛰어넘은 아름다운 공간에서 여자주인공이 미래에서 온 남자주인공을 만나 짧은 ‘기적’ 의 순간을 누리며 운석 충돌로 죽을 운명이었던 것을 거스른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여자 주인공의 마을 사람들은 재난을 피해 살아남는다. 문제는 그러한 재난을 해결하는 방법이 ‘기적’ 이라는 사실이다. 기적은 수동적이며, 절대적인 누군가에게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기적을 염원할 뿐 재난 이후의 복원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다. 이러한 주인공들의 인식은 현재 그들의 부끄러운 과거사를 바라보는 일본 사회의 태도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가만히 앉아 기적을 염원하는 동안에는 ‘기적’ 과는 다른, 그들이 마주보아야 할 현실적인 문제가 완전히 잊힌다. 주인공인 타키와 미츠하가 짧은 순간이나마 만나는, ‘기적’ 으로 표현되는 애니메이션 속의 아름다운 공간은 스스로를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고 위안하는 그들의 허상과 연관된 것이다. <너의 이름은> 과 같은 감독이 제작한 <날씨의 아이> 는 전작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 영화 역시 홍수라는 ‘재난’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전작이 다소 일회적인 재난 (지진)을 다루었다면, 이번 작품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상기후 (홍수)를 다루었다. 이러한 재난은 운석 충돌처럼 어딘가로 대피할 수도 없고, 일회적인 기적을 바랄 수도 없다.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날씨의 아이> 는 <너의 이름은>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모든 요소들, 즉 수동적인 ‘기적’, 가해자였던 과거에 대한 망각, 현실 도피성 공간의 연출 등등에 맞선다. <날씨의 아이> 의 히나와 호다카는 능동적이다. 스스로를 희생시켜야 비를 물리칠 수 있는 히나를 구하기 위해 호다카는 도쿄가 물에 잠기는 것을 감수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히나의 저주가 풀리고 도쿄가 맑은 날씨를 되찾는, 두 가지의 양립 불가능한 일이 동시에 일어나는 ‘기적’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도쿄의 비를 멈추기 위해 자신을 제물로 바쳐야 하는 히나는 제국주의가 팽배했던 일본 사회에서 선동당해 전쟁에 참전한 일본 시민들, 혹은 일제의 침략으로 고통받았던 아시아 각국의 희생자들을 비유한다. 제목을 영어로 번역한 ‘Weathering with you’에서 ‘Weather’ 라는 단어는 ‘극복하다’ 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이때 극복의 대상은 <너의 이름은>에서 제기되었던 문제의식일 것이다. 이번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감독은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하지 않는다. 그들은 현재 일본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인 도쿄에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그야말로 전작의 수동적인 ‘기적’에서 벗어난 작품인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는 말이 있다. 올바른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민족에게 그들이 원하는 미래는 절대 찾아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일본의 영화를 통해 일본의 것만 짧게 살펴보았을 뿐, 그 어느 나라에도 역사 왜곡은 존재할 것이며 새롭게 생겨나기도 할 것이다. 생겨나는 역사 왜곡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 왜곡을 밖으로 드러냄으로서 다양한 시선에서 그것을 비판할 수 있고, 결론적으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러한 왜곡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왜곡에 대해 알면 알수록, 왜곡에는 ’왜?‘ 라는 질문이 항상 뒤에 매달릴 것이고, 결국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될 것이다. 이건 이미 제출해서 피드백까지는 괜찮지만 스레주가 한 번 읽어주고 느낌을 말해줬으면 좋겠어! 받아보신 선생님은 조금 충격받으셨다고 했는데...음..... 이게 충격받을 내용인가...?

>>20 1문단 -인용구로 시작해서 흥미를 유발하는 점이 아주 좋아 -그런데 자칫 <장미의 이름>자체가 이 글의 주제라고 보일 우려가 있으므로(제목이 있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좀 덜하지만...) 가급적 <장미의 이름>은 흥미유발 장치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본 주제를 말해 주는 핵심 문장을 하나 넣으면 좋겠어. 2문단 - "분리된 동로마 제국이 그리스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서로마 제국이 믿었던 기독교와 다른 종류의 기독교를 신봉하면서 그리스의 문화를 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문장이 너무 긴 것 같아. '분리된 동로마 제국'이 주어고, 주요 서술어는 '그리스의 문화를 포용하지 않았다'야. 그런데 지금은 이 둘 사이에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가서 주-술 관계를 흐리게 만드는 것 같아. (긴 문장인데도 비문이 아닌 점은 아주 훌륭하지만!) 주어와 술어를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 안은문장을 이어진문장으로 고치거나, 부연 설명을 다른 문장으로 빼 보는 게 어떨까? 3~5 문단 -잘못된 문장이나 눈에 띄는 문제는 없는 것 같아 :) -그런데 이 부분에서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번역' 예시가 너무 풍성해서, 6문단에 나오는 일본의 사례와 대칭이 맞지 않는다는 문제가 자칫 발생할 수 있어. 총평에서 더 구체적으로 말할게. 6문단 -첫 문장 뒤에 바로 일본에서 나타난 '그에 반하는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핵심 문장을 써 주면 더 좋을 것 같아. -번역을 통한 문화 개혁과 제국주의적 정복욕 사이의 상관관계가 다소 불명확하게 드러난 것 같아. 7, 8문단 -글쓴이의 핵심 주장이 드러난 부분이네. 문장들이 아주 강렬하고 자신있어서 좋은 것 같아. 문학적인 표현들도 돋보이고! -다만 결론부가 비약이나 과장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더 많은 뒷받침이 필요할 것 같아. 우리나라의 번역 문화를 올바르게 자리잡게 하기 위해서 국민들이 해야 하는 정확한 역할이 무엇인지,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라든지. 번역 작업이 우리나라에서 그간 인정받지 못했다고 했는데, 어떤 식으로 번역의 중요성이 간과되었는지도 써 주면 좋겠어. -나도 전에 학교에서 배운 건데, 글을 쓰고 퇴고할 때는 계속 "뭐? 왜?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면 좋아. 독자의 입장에서 그게 뭔데? 왜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는데? (그게 뭔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라는 의문이 남는다면 아직 뒷받침이 충분하지 않은 거지. 총평 이 글은 전반적으로 문장들이 훌륭해서, 문단별 논평보다는 총평이 더 중요할 것 같아. 우선 이 글은 1문단에서는 <장미의 이름> 인용으로 유럽에서의 번역이라는 주제를 던지고 있어. 그리고 2~5문단은 본격적으로 유럽의 번역 역사를 설명하고 있어. 6문단은 유럽과 대비되는 일본의 사례를 제시하며, 번역이 양면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주장을 제시해. 7, 8문단은 번역의 양면성 중에서 좋은 면으로 번역이 사용되어야 한다는 글쓴이의 주장을 담고 있어. 핵심 주장이 마지막에 드러나는 미괄식 구조로, 입시 논술이나 대학 레포트에서는 별로 권장되는 구조가 아니지만 칼럼이나 자유 에세이로는 적합할 것 같은 구조네. 세특 보고서는 비교적 형식이 자유로우니까 이런 구조도 좋은 것 같아. 하지만 미괄식 구조더라도 '의식의 흐름'식으로 보이는 걸 막으려면, 핵심 주장으로 향하는 빌드업이 정확하고 탄탄해야 해. 우선 이 글의 핵심 주장은 '번역은 양면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우리나라의 번역 문화가 좋은 쪽으로 자리잡도록 주의해야 한다'야. 앞에 나오는 유럽과 일본의 번역 역사는 결국 이 주장으로 향하는 빌드업이지. 그렇다면 '번역의 양면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유럽과 일본의 역사를 비교/대조 방식으로 제시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유럽과 일본의 역사를 각자 서술하되 비교 포인트가 보일 수 있도록 적는 거지. 지금도 비교 포인트가 될 지점이 글에 들어 있기는 해. 유럽과 일본에서 각각 번역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시기와 그 역사적 배경이 쓰여 있고, 또 그 작업이 각국의 역사와 문화에 불러온 긍정적, 부정적 영향이 쓰여 있으니까. 하지만 일본사 부분이 유럽사 부분에 비해서 너무 짧고 간략해서 그 비교 포인트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유럽을 조금 줄이고 일본을 조금 늘리는 방향으로 분량도 맞추고, 두 부분의 글 구조도 비슷하게 맞춰서 한눈에 비교가 되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아.

>>21 음... 선생님께서 충격이라고 하신 건 아마 너의 이름은을 재밌게 보셔서 그런 거 아닐까? 이 글은 너의 이름은을 비판적으로 평하고 있으니까 그냥 "예쁘다~ 재미있다~"하고 봤던 관객들에게는 충격적일 수도 있을 거 같아. 날씨의 아이는 안 봤는데 제목 영어 번역 엄청 잘됐네... 흥미롭다. 딴얘기지만 요즘 우리나라에서 외국영화 제목을 번역 안하고 영어 그대로 음차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좀 별로인거같아. 번역을 해주면 좋겠어. 한 편의 글에 너무 여러가지 내용이 담긴 점은 구조적으로 아쉽지만 각각의 내용들은 전부 흥미로웠어! 이 중에 내가 본 영화는 너의 이름은 밖에 없지만 내가 안 본 영화 부분도 이해하기도 쉽고 영화 내용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너의 이름은은 비평 내용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고. 잘 읽었어! :)

안녕하세요. 헤럴드 1202 작가 공고에 지원하게 된 ㅇㅇㅇ입니다. 저는 그동안 다양한 글을 써왔습니다. 이 경험으로 헤럴드 1202의 뉴스 스크립트를 제작하고 싶습니다. 저는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과 젊은 감각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은 상품입니다. 이는 글에도 소비자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대회 주최 측에서 원하는 바를 파악하는데 탁월했습니다. 또한, 대회 주최 측을 소비자로 인식하고 그들이 원하는 글을 써냈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대회에서 입상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8 전국 고전 글쓰기 백일장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전, 자발적으로 주최측과 후원측을 확인했습니다. 주최측은 국민독서문화진흥회였으며 후원측에는 정부가 있었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전체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글의 콘셉트는 고전의 생활화와 애국심 함량이었습니다. 주최측과 후원측의 요구를 파악한 것이었습니다. 소비자의 요구에 맞으면서도 독창적인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저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는 방법을 터득한 상태입니다. 헤럴드스토리의 소비자는 10대를 포함한 젊은 층입니다. 그들의 관점에서 공감하는 작가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직접 그 대상이 되는 것보다 더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방식은 없습니다. 저는 10대 유튜브 시청자입니다. 그동안 도서 논평 콘텐츠, 소통 콘텐츠, 뉴스(이슈)콘텐츠 등 편식 없이 유튜브 콘텐츠를 접해왔습니다. 그러므로 소비자의 관점에서 어떤 영상이 이목을 끄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선으로 스크립트를 쓴다면 주목받는 영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사람들이 원하는 영상을 이해하고 제작에 이바지하여 헤럴드스토리 영상 소비를 끌어내겠습니다. 유튜브 시청자들은 검색으로 뉴스를 찾기보다 추천되는 뉴스를 시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 노출은 시청 지속 시간에 따라 정해집니다. 시청 시간이 길면 노출 수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유입된 신규 시청자들의 시청 시간이 길면 다른 사람들에게 영상이 추천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헤럴드스토리는 시청자의 시청 시간을 늘리기 위해 집중해야 합니다. 시청 지속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도를 유지해야합니다. 몰입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젊은 감각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루하고 정형화된 뉴스는 더이상 젊은층에게 먹히지 않습니다. 저는 젊은 감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남들에 비해 경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를 인정하고 남들보다 몇 배 더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주의적이고 내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충청남도교육지원청에서 이루어진 독서토론교실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충청남도교육청에서 꾸린 중국 인문학 기행을 참여했습니다. 이처럼 기회를 스스로 찾았고 경험을 쌓았습니다.이 모든 것은 성장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20세부터 이 작가 공고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도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18세임을 알아도 이력서를 읽어주셔서,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헤럴드스토리의 뉴스 작가를 맡게 된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스토리에서 겪는 모든 일을 경험으로 삼고 기회로 전환하겠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온텍트`로 나아가는 지금, 유튜브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는 치열한 경쟁을 의미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증가를 이야기합니다. 더 많은 소비자가 헤럴드스토리 영상을 소비하게 되고 경쟁력 있는 채널이 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참고 기사 노윤주 기자 daisyroh@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부탁해도 될까?ㅠㅠㅠ

스레주! 나 글쓰기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있는데 여기에 써도 될까..? 비문학 글이 아니라서 취지에 안 맞을까봐..ㅜㅠ

>>24 1문단 -자소서의 (인삿말을 제외한) 첫 문장은 지원자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문장이야. 좀 더 흥미를 유발하고 지원자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문장을 넣어 보면 어떨까? 정석적 글쓰기라면 중심 소재에 대한 중심 문장으로 바로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자소서 첫 문단 첫 문장은 예외 상황이야. 흥미 유발 문구를 먼저 던지고, 그 이후에 본론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아. 물론 흥미 유발 문구가 본론과 완전히 무관해서는 안 되겠지. -1문단의 분량이 다른 문단에 비해서 짧은 것 같아. 흥미로운 도입부를 고민해 보고 덧붙여서, 1문단의 분량을 다른 문단과 어느 정도 맞추면 좋겠어 <TIP>-각 문단의 분량은 서로 비슷한 것이 가장 좋다. 문단마다 길이가 들쭉날쭉하다면 글의 밸런스가 깨져 보인다. 2문단 -지난번 논평에서 말한 것과 유사한 문제가 여기서도 발생하고 있어. 문장과 문장 간의 연결이 긴밀하지 못해서, 짧고 간결한 문장이라는 강점이 역으로 뚝뚝 끊어지는 부자연스러운 문장처럼 보인다는 거지. 예를 들어, "저는 대회 주최 측에서 원하는 바를 파악하는 데 탁월했습니다. 또한, 대회 주최 측을 소비자로 인식하고 그들이 원하는 글을 써냈습니다."<< 이 부분에서 '또한'이라는 연결사는 별로 적절하지 않아. 이 부분의 구조는 대회 주최 측에서 원하는 바를 파악했다->어떻게?->그들을 소비자로 인식해서. 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아. 즉, '중심 문장+방법/수단에 관한 뒷받침 문장'에 가깝지. '또한'은 같은 층위의 내용을 열거할 때 쓰는 연결사라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 사이를 잇기에는 적절하지 않아 보여.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이 세련되어 보이려면 문단의 구성도 문장만큼이나 간결해야 해. 필요 없는 문장의 수를 줄이고, 중심 문장-뒷받침 문장 구조가 명확하게 보이는 문단을 써야 한다는 뜻이야. 총평에서 더 자세히 말할게. -애국심 함량(X)->함양(O) 오타 있는 거 같아! 3문단 -(내용 첨삭) 여러가지 영상을 자주 보는 10대 유튜브 시청자는 아주 많아. 요즘 10대 학생들 중에 유튜브 안 보는 사람 거의 없잖아?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과는 구분되는 레스주만의 강점을 써 주면 좋겠어. 단순히 유튜브를 많이 본다고 해서 '소비자의 관점에서 어떤 영상이 이목을 끄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은 아닐 거야. 영상을 보면서도 그 내용만을 보지 않고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구성했는지 메타적으로 분석하는 시선이 필요하겠지. 레스주는 단순 소비자의 입장에서 유튜브를 즐기기보다는, 영상을 만드는 방식을 분석적으로 봐 온 것 같아. 그렇다면 이런 분석적 시선을 가지게 된 계기나 그를 위해 노력한 점을 써 주면 더 좋지 않을까? 4문단 -"따라서 헤럴드스토리는 시청자의 시청 시간을 늘리기 위해 집중해야 합니다. 시청 지속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도를 유지해야합니다. " << 여기 또한 문단 구성이 간결하지 않아서, 문장이 뚝뚝 끊어져 보이는 부분. 두 문장에서 "시청 시간을 늘리기 위해"와 "시청 지속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이라는 거의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야. "이를 위해서는"과 같이 지시사를 사용해서 반복되는 부분을 축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야. -(내용 첨삭) 역시 젊다는 것만으로 어필하기보다는 수많은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이 지원자가 특별한 이유를 써 줘야 할 것 같아. 젊다는 이유만으로 젊은이들에게 흥미를 끄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지금쯤 10대 20대 크리에이터 중에 실버 버튼 못 받은 사람은 없겠지. 하지만 젊은 크리에이터들 중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그냥 묻혀. 나이만으로 공짜로 이득을 볼 수는 없다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기업 측에서는 단지 '젊은 감각'보다는 '전문적인 감각'을 가진 지원자를 선호하지 않을까? 레스주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해 봐! 5문단 -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충청남도교육지원청에서 이루어진 독서토론교실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충청남도교육청에서 꾸린 중국 인문학 기행을 참여했습니다." << 여기 역시 문장이 뚝뚝 끊어지는 부분. "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충청남도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 독서토론교실과 충청남도교육청의 중국 인문학 기행에 참여했습니다."와 같이 한 문장으로 합쳐도 전혀 문제가 없는 부분이야. 두 문장을 합쳐도 여전히 홑문장이지. 그렇다면 이런 부분은 합쳐 주는 게 글 전체가 깔끔해 보여. 6문단 -내용이 짧으니까 5문단과 합쳐도 괜찮을 것 같아. 5문단의 전체 주제는 "도전"이고, 6문단 또한 나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겠다는 내용이야. 그렇다면 5문단 내용과 잘 어우러지게 문장만 약간 고쳐서 5문단 끝부분에 합쳐도 좋을 것 같아. 7문단 -괜찮은 마무리라고 생각해! 참고 기사 -기사 제목은 여기에 올릴 때만 뺀거야? 아니면 원본에도 안 써있어? 원본에도 안 써있다면 기사 제목을 꼭 써 줘야 할 것 같아. 지금은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기사를 참고했는지 잘 모르겠거든... 기사 제목과 함께 기사 URL도 첨부하면 더 좋을 것 같아! -- 총평: 레스주 글을 두번째로 만나네! 두 편을 보고 나니까 레스주가 어떤 스타일인지 더 잘 보이는 것 같아. 전에 말했듯이, 레스주의 강점은 간결한 문장이지만 약점은 문장 간의 약한 연결고리와 깔끔하지 않은 흐름이야. 이런 약점은 오히려 간결한 문장을 "뚝뚝 끊어지는/중언부언하는 문장"으로 보이게 할 수가 있어서 꼭 극복해야 할 것 같아. 글쓰기를 좋아하는 10대 학생들 중에 멋부리려고 일부러 긴 문장을 많이 쓰거나 심지어 긴 문장을 쓰다가 비문을 쓰는 경우도 많은데, 레스주는 그런 욕심은 없으니까 문단과 글 전체를 잘 구성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아. 글쓰기의 3단계는 '문장 구성하기' '문단 구성하기' '글 전체 구성하기'야. 레스주가 제일 약한 부분은 '문단 구성하기'인 것 같아. 문단은 '중심 문장+뒷받침 문장'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뒷받침 문장의 종류에는 '뭐/왜/어떻게'가 있어. (물론 한 문단에 세 가지 뒷받침 문장이 한꺼번에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니야. 문단의 주요 내용에 따라 다르지.) 이 구조를 잘 생각하면서 글을 쓰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완성된 문장으로 쓰기 전에 꼭 아주 디테일한 개요를 먼저 짜 봐. 먼저 글 전체 주제와 각 문단에 들어가야 할 내용을 분배하고 나서, 각 문단의 내용도 개요를 짜는 거지. 우선 이 문단의 중심 내용은 무엇인지, 그 중심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뒷받침 문장이 필요한지, 그 뒷받침 문장들은 각각 어떤 내용인지를 미리 적어 놓는 거야. 그러고 나서 완성된 문장을 쓰면 연결사도 더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고, 주제가 잘 드러나는 압축적이고 좋은 문단을 쓸 수 있을 거야. 내용 첨삭이라고 된 부분은 참고만 하고 어느 정도 걸러서 들어줘. 나는 자소서 정식으로 써 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거든 ㅎㅎㅎ... (대학입시도 학생부 전형은 하나도 안 쓰고 논술만 해서 ㅋㅋ) 그냥 읽는 입장에서 드는 생각을 적어 본 정도야!

>>26 오... 어떤 고민인데? 내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들어 줄 수는 있으니까 얘기해 봐! 문학 글쓰기의 경우는 독자의 입장에서 내 생각을 말할 수는 있을 거 같아.

>>27 스레주 진짜 고마워!! 많이 도움됐어

>>28 고민만 얘기하려 했는데 내가 쓴 다른 글도 올려야 글쓰는 스타일..? 이라던가 확실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길지만 다 올려볼게! 일단 고민내용을 요약하자면 어렸을때는 글쓰기를 정말로 좋아하고 잘했지만, 자금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진짜 하기 싫어졌다는 거야.. 게다가 이렇게 글쓰기가 싫은데도 고3인 지금 진로는 여전히 글쓰기,출판,언론 쪽이라서 너무 고민이 많아.. 근본적인 글쓰기 문제점 (뒤에 쓸 거야!) 에 대한 개선방안, 글쓰기를 잘하는 법, 노력해야 할 점 등등에 대해 궁금해. 이제 고민내용을 자세히 얘기할게! 어렸을때는 정말 글쓰기를 좋아했고 글이 저절로 술술 써졌기에 내가 정말 소질이 있는 줄 알았는데, 중학교에 다닐 무렵부터 글쓰기 실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 초등학교 때는 분명 내가 다른 애들보다 월등히 잘 썼었는데, 내 실력은 그대로인 것 같고 난 점점 무조건 다른 애들보다 글을 잘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기 시작했어. 그게 글쓰기가 싫어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해. 초5부터 중3까지 인문논술을 배웠는데 그때부터인지 글쓰기가 조금씩 하기 싫어졌어.. 잘 쓴 글도 있었지만, 일단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 데다가, 실력이 늘어야 하는데 오히려 옛날에 쓴 글이 더 잘 쓴 것 같아서 이상했어. 고3이 되어 대학논술을 다시 한번 해봤지만, 그때 한 게 다 무슨 소용인지도 모를 정도로 머리속이 하얘졌어. 그래도 연습 좀 더 하고 스킬 배우면 해볼 만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글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너무 하기 싫어서 포기해버렸어.. 논술을 하면서 점점 글을 쓰는 시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길어지기 시작했고, 논술이 끝난 후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그게 엄청 심해졌던 것 같아. 현재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글을 쓸 때 머릿속에서 문장이 전혀 떠오르지 않고, 말이 떠오르더라도 한 문장을 만들기까지 시간이 남들보다 몇 배로 오래 걸린다는 거야. 다른 친구가 쓴 글에서 어떤 문장이 어색한지, 뭐가 부족한지 찾아내는 건 괜찮은데 내가 그 못 쓴 다른 사람처럼 되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럽고 완벽한 글을 한번에 작성하려고 하다보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예전에 개요를 짜고 글을 아무렇게나 쓰고 다 쓴 후 나중에 한번에 고치려고 시도해 봤는데.. 그게 전혀 되지가 않아. 글을 아예 이어나갈수가 없어.. 그 문제도 있지만 글쓰기 전에 어떤 주제가 주어지면 처음에는 뭐 '좋다' '슬프다' '재밌다'와 같이 너무 단순한 감정밖에 떠오르지 않고 구체적인 생각이 떠오르기까지가 너무 오래 걸리는 게 더 큰 문제점인 것 같기도 해.. 내가 창의력이 거의 바닥인 점도 있어.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처음부터 한 문장을 만들어나가는 것, 내 생각을 정리해서 완벽한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게 너무 어려워. 생각이 떠오르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떠오르더라도 머릿속에서 엉켜서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야. 생각을 짜내서 겨우 한 문장 쓰면 어색한 부분을 계속 고치고. 그 다음 문장도 마찬가지인데 그 앞문장과 다음문장의 매끄러운 연결도 고려해야 하고. 문단간의 구조와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 자연스러운지도 계속 파악하느라고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려. 게다가 가장 큰 문제점은 '어떤 주제가 주어지면 너무 단순한 감정밖에 떠오르지 않고 구체적인 생각이 떠오르기까지가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 가 일상생활에서도 적용된다는 거야. 정말 총체적 난국이네. 뭉뚱그려진 생각과 느낌만 머릿속에서 맴돌고 내 생각을 정리해서 정확한 말로 표현하지 못해. 차라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글쓰기가 낫지... 이건 바로 말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사람들하고 좀 진지한 얘기를 할 때 버벅거리게 되고 당황하면 글 쓸때나 백일장 나갔을 때처럼 머리속이 하얘져서 아무 말도 못해. 내가 여기서 멍청하게 아무 말도 못하면 진짜 망한다는 생각만 계속 들게 돼.. 초딩떄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어쨌든 다시 글쓰기 얘기로 돌아와서, 나는 하루종일 걸려서 정말 영혼을 담은 완벽한 글(게다가 정말로 100퍼센트 완벽한 것도 아냐..)을 만들어내고.. 항상 꼴찌로 제출하고 말아. 이렇게 해서 기어이 상을 타 내지만 정말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고 너무 하기가 싫어. 대회뿐만 아니라 모든 글쓰기에 적용돼. 그런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상 받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정말 초딩같은 글이 나올텐데. 아니 이렇게 안하면 글 자체를 쓸 수가 없어. 이렇게 하지 않는 방법도 모르겠어.. 이렇게 글쓰기를 싫어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못하고 심지어 글쓰는 쪽 (출판, 언론)으로 진로를 잡은 이유는, 글을 정말 못 쓰지만 엄청난 노력 끝에 그나마 나은 글을 만들어낼 수 있고, 잘 썼다고 칭찬도 받으니까.. 그러면 또 내가 글을 진짜 잘 쓴다는 한순간의 착각에 빠져.... 그리고 달리 잘하는 것도 딱히 없어서.. 이 길을 택하게 됐어. 이 쪽 길을 가는 이상 이런 문제점들을 무조건 고쳐야 하는데.. 특히 시간 문제... 이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 ㅠㅠㅠ 그리고 글쓰기 잘하는 법이랑 책도 추천해 줄 수 있으면 너무 고마워...ㅜㅠ 내가 글 쓰는 스타일도 궁금하고 또 다른 문제점이 있을까 해서 밑에 내가 쓴 글 조금만 올려볼게!

일단 비문학(이라고 해야 하나??)글로는 최근에 쓴 세특 글이야! 이건 정식 보고서도 아니고 시간도 없어서 대충 쓴 편이고, 엄청 짧아서 굳이 피드백을 안 해줘도 될 것 같아. (할 수도 없을 것 같다ㅠㅠ너무 못써서...) 대충 이런 스타일이라고만 봐줘! 내 진로 쪽에서 보면 이런 식의 글들을 더 많이 쓸 것 같아.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게 되면서 잘못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법, 코로나 확진자의 가짜 개인정보가 담긴 루머 등의 가짜 뉴스가 sns에 확산되면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가짜뉴스란 의도를 가지고 거짓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하거나 없었던 일을 만들어 유포하는 것으로, '페이크 뉴스(Fake News)'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터넷과 sns 발달로 다양한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가짜뉴스는 사회적 이슈로써 그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이다. 가짜뉴스로 인해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거나, 루머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더욱 많아져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정보화 시대 속에서 가짜 뉴스를 없애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보를 얻게 되는 소비자가 조심하는 것이 가짜뉴스를 해결할 방안이다. 가짜뉴스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정보를 판단해야 한다. sns에서 확산되는 정보를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라 우선 정보의 출처부터 파악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에서 자주 마주하는 인사이트나 위키트리와 같은 황색언론은 자극적인 기사제목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킬 가능성이 높다. 각종 언론사의 기사를 비교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도 정보를 구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여기서부터 셀털 부분이 나와버려서 여기 올리면서 내가 쓴 다른 글이랑 합쳤어. 뉴미디어 관련 글 뒷부분을 합친거라 좀 생뚱맞을 수 있어ㅠㅠ) 또한 뉴미디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매체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해석하면서 매체를 제대로 사용하고 바람직하게 표현하는 능력이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정보의 가치를 평가하고 사실을 구분할 수 있는 비판적인 사고력과 판단력을 기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화감상문) 이건 쓴 지 1년 된 글이야... 여기서 뭘 더 수정했었던 것 같은데 최종본이 없어졌어ㅜㅠ 나의 운명이 다른 사람의 손에 달려 있다면 어떨까. 내가 언제, 어떻게 죽게 될지 운명을 알게 되는 것만큼 무서운 일은 없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살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인 해럴드가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리는 '목소리'를 듣고 나서 목소리의 정체를 찾고 자신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잘못한 일 하나 없는 해럴드가 죽어야 할 이유는 없었다.하지만 지금까지 해럴드의 조언자 역할을 했던 문학교수는 해럴드에게 '죽으라'고 말한다. 그가 목소리의 정체인, 주인공이 죽는 비극만을 쓰는 유명 작가 캐런의, 해럴드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읽고 난 후였다. 캐런의 소설대로라면 현실에서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버린 해럴드는 의미있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교수는 해럴드에게 질문을 던진다. 어차피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인생인데, 의미있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냐고. 내가 해럴드였다면 예정되어 있는 의미있는 죽음보다는 예고없는 상태에서 죽는 쪽을 택할 것이다. 먼저 어떻게 죽든 죽음도 삶의 일부, 끝자락이며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죽음은 있을 수 없다.또한 나는 예정되어 있는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자신이 없다. 그러나 처음에 현실을 부정했던 해럴드는 캐런의 소설을 읽고 아이를 구하려다 버스에 치인다는 의미있는 죽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여기서 나는 살짝 혼란이 왔다. 애초에 비현실적인 스토리라고 해도 소설의 결말을 위해 해럴드가 죽어야 한다는 상황도 너무 억지스러웠고, 죽으라고 말한 문학교수나 죽겠다고 한 해럴드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해럴드가 결국 어떨게 될지 결말이 궁금해졌다. 나는 작품을 감상할 때 감정이입을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해럴드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까지 고뇌하던 캐런은 결국 해럴드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그의 시계 덕분에 살 수 있었던 것으로 소설의 결말을 바꾼다. 그러면서 영화는 우리에게 가끔 우리가 두려움, 절망, 비극적 일상에서 용기를 잃을 때 가족의 손길이나 쿠키, 포옹 등으로 격려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던진다. 주인공이 국세청 일로 매일 틀에 박힌 듯한 삶만 살았었는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의 필요성도 잘 전달된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또한 죽음의 진정한 의미란 뭔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계기도 되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캐런은 왜 평범하게 살아가는 해럴드를 죽이려는 설정을 했는지, 그가 죽음으로써 생기는 의미가 무엇인지, 무엇을 표현하려 했던 것인지 영화 속에서 다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신선한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였다. 정확한 내 상태 파악과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더 도움이 될까 하고 글 몇 개를 올려봤어! 자잘한 부분보다는 (너무 글을 많이 올린 것 같아서..고민도 있고..) 글쓰는 스타일이랑 총평..? 정도 조언해주면 좋겠어! 고민들도 있고 내가 너무 글을 많이 올린 것 같은데.. 그렇다면 영화감상문이나 서평 중에 하나는 건너뛰어줘도 돼ㅠㅠ

>>31 글에 대한 평을 먼저 달고 나머지 얘기 계속 할게! <세특 보고서> 중간에 편집된 부분 때문에 글 전체적인 구성이 어땠는지는 짐작이 잘 안 가지만, 일단 문장 단위/문장과 문장 사이의 연결 등 미시적인 부분만 보면 큰 문제 없이 잘 쓴 것 같아. <영화감상문> 영화 내용을 독자가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쓴 글이네. 나는 본 적 없는 영화라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 것 같아. 아마 학교에서 다같이 본 영화에 대한 감상문이고 대회용 글이나 정식 보고서는 아닌 작은 과제라고 생각이 되네. 좀 더 형식적인 과제문이나, 다수의 독자에게 읽힐 수 있는 글로 다듬으려면 우선 영화 내용을 모르는 사람도 읽을 수 있게끔 해 주는게 좋겠지. 이 글 역시 전반적으로 문장력 부분에서는 잘 쓴 것 같아. 하지만 글 전체의 구성 부분에서 조금 약하다고 느꼈어. 지금은 '죽음'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춘 것 같으면서도, 애매하게 영화의 여러 요소에 대한 평을 조금씩 던지고 있거든. 영화 감상문처럼 기존 작품에 대한 비평문은 '비평 포인트/주제'를 정확히 잡는 게 좋아. 그 주제 의식을 가지고 논설문처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게 글이 가장 깔끔해 보이거든. 작품의 여러 요소에 대해서 마이너한 감상평을 마음속으로는 가질 수 있지만, 글에 그걸 전부 넣으려고 하면 좀 의식의 흐름처럼 보이게 된달까... 개인적 기록으로서의 글이라면 가능한 한 자신이 느낀 모든 디테일을 다 쓰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 그것들을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서 사고가 풍부해지기도 하고, 영화 내용도 더 잘 기억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나의 감상평을 타인에게 전달하려는 목적이라면 하나의 주제의식에만 충실한 게 좋을 것 같아. <서평> 앞부분은 글쓰기 스킬 면에서는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 그런데 생략된 줄거리 이후로 나오는 감상평 부분이 너무 장황해 보여. 지금 "이 책은 1951년에 출간된 이후로~"부터 "내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까지 전부 한 문단으로 구성된 게 맞지? 앞부분은 문단들이 짧게짧게 끊어져 있는데 뒷부분은 한 문단이 너무 길고, 인터넷 뉴스 댓글창 등의 예시가 지나치게 길어서 '호밀밭의 파수꾼에 대한 감상'이라는 본 주제에서 조금 벗어난 느낌이 들어. <토론비평문> 음... 문장력/문단구성/글 구성 세 부분에서 모두 괜찮은 것 같아. 레스주가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아마 글쓰기 스킬의 문제보다는 내용의 문제일 거야.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첫번째 근거' 부분이 내용적으로 조금 미약하다고 느꼈거든. 구조상으로는 정석적인 논설문이고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해.

>>30 레스주의 고민의 가장 큰 문제는 '글쓰기 실력에 대한 강박'인 것 같아. 잘 써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으니까 그게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오히려 안 써지는 것 같아. 말하자면 슬럼프가 온 거지. 글쓰기 실력 자체의 본질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레스주의 정신건강/마음가짐 문제로 보이네. 마음 편히 먹고 너무 강박을 가지지 말라는 말부터 하고 싶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말은 아니지만... 글쓰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아무렇게나 쓰고 퇴고하기' 방법이 안 먹히거나 하는 것도 다 이런 실력에 대한 강박 문제에서 비롯된 걸로 보이거든. 일시적으로 슬럼프가 오거나, 미완성 원고가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고 해서 레스주가 글쓰기에 실력이 없다는 걸 의미하지 않아. 그리고 고3이면 사실 아주 어린 나이거든...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으니까 내 글이 지금 좀 못나보여도 너무 자책하지 마. 대입 논술같은 경우는 글쓰기이기도 하지만 문제풀이이기도 해서 스트레스가 더 심할 것 같아. 하지만 오히려 논술의 문제풀이로서의 성격이 마음을 편하게 먹는 데에는 도움이 될지도 몰라. 논술 문제는 웬만하면 정해진 레파토리가 있고, 매뉴얼대로만 쓰면 큰 문제는 생기지 않잖아? 논술 문제 푸는 과정에 딱 매뉴얼을 정해서 늘 그대로만 하면 기복은 적을 거야. 대입 논술의 경우는 이미 쓴 답안 첨삭받고 재작성하는 과정에만 너무 매몰되지 말라고 조언해주고 싶네. 어차피 실제 시험장에서는 재작성은 불가능하니, 처음 문제 푸는 그 순간에 얼마나 제시문을 잘 파악하고 내용을 잘 구성하는가가 중요한 거거든. 논술 답지에서 너무 완벽을 기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 우리 논술 선생님이 해 주신 얘기가 있는데, 만일 논술 시험 문제가 '장미를 그리시오'라고 하면 '잘 그린 장미'를 제출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대. 대부분이 '잘 그린 개나리(문장력은 좋은데 내용 파악이 잘못됨)' 아니면 '못 그린 장미 (내용은 출제의도대로 구성됐는데 문장이 이상함)'를 제출한다는 거야. 그러니까 너무 강박 가지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는 문제는 금방 해결될 거라고 생각해. 레스주는 진로를 글쓰기, 출판, 언론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혹시 대학교 학과는 어디를 택할 예정이야? 이건 왜 묻냐면, (비문학 글쓰기 영역 한정으로는) 전공 공부를 해 보면 고민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거든. 글쓰기는 내용과 형식으로 이루어지잖아. 지금 레스주의 문제는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른다'보다도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른다'에 초점이 있는 것 같아. 무엇을 써야 할지 잘 모르니까 어떻게 써야 할지도 자동으로 헷갈리고 잘 안 떠오르게 되는 거 같거든. 그런데 대학교 가서 전공 공부를 해 보면 기본적으로 내용 측면은 채울 수 있으니까 이 고민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해. 대학교 전공은 어떤 사태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사고방식을 만들어 주거든. 예를 들어 레스주가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게 되면 영화를 보든 책을 보든 사회학도의 관점에서 접근하게 되겠지. 철학을 공부하면 철학도의 관점에서 사태들에 접근하게 될 거고. 그러면 특정 주제에 대해서 막연한 감정만 느끼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어디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거야. 본인에게 잘 맞는 전공을 택해서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더더욱 그렇게 되겠지. 글쓰기 관련된 책 추천은 조금 어려울 것 같아. 나는 책을 보고 글쓰기를 공부한 적은 없어서... 운 좋게 고등학교 때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논술을 배웠고, 인문대 다니면서 레포트를 끊임없이 뱉어내다보니 계속해서 글쓰기 연습이 됐을 뿐이야. (내가 배운 선생님은 학원이나 인강 선생님이 아니고 내 모교의 교사셔서 소개해 줄 수가 없네 ㅠㅠ) 팁이라면 쓰는 것만큼 읽는 것도 중요하다는 정도? 대입 논술에도 적용되는 얘기야. (답안 쓰는 자체보다 제시문을 똑바로 읽는 게 더 중요하거든 ㅎㅎㅎ) 다른 글을 읽으면서 그 글의 구조를 뜯어 보는 걸 추천해. 국어영역 비문학 지문으로 하면 국어영역 문제 푸는 데에도 도움 될거야. 각 문단별 핵심 내용을 요약해 보거나, 문단 안에서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의 전개 등을 살펴보면 글의 전체적 구조가 어떻게 짜여 있는지를 알 수 있거든. 이 구조가 논설문/설명문/설명문 안에서도 인문 지문이냐 과학기술 지문이냐에 따라서도 구조가 다르기도 하고, 해서 어떤 종류의 글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돼. 슬럼프는 금방 극복될거야! 인생 길게 봐야 해. 당장 못한다고 해서 평생 못하는 것도 아니고. 힘내!!

>>32 헐 이제야 봤어ㅠㅠㅠ 피드백 다 해줘서 너무 고마워! 서평은 아마 1학년때 국어수행이였던 것 같은데 조건이 소제목 붙여서 세 문단으로 나눠서 쓰는 거고, 세번째문단이 내 생각을 담아서 가장 길게 써야 했던 걸로 기억해ㅠ 내가 두번째문단도 좀 길게 써버려서 세번째문단을 더 길게 분량 맞추려고 말을 늘렸던 것도 있어..! 그리고 스레주 피드백 덕분에 하나의 주제의식에 초점을 맞춰서 써야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 너무 고마워!ㅎㅎ >>33 나도 처음에 이게 슬럼프인가 생각했었다가 이 상태가 5년 넘게 지속되고 있어서 슬럼프가 아니라 내 글쓰기가 이렇게 굳어져버린줄 알고 너무 걱정했었는데.. 스레주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해서 좀 안심이 됐어ㅠㅠ 강박관념을 버리는 게 너무 어려울 것 같지만 노력해 볼게..!! 나는 말이 안 떠오르는 문제가 일상에서도 지속되니까.. 어휘력. 이나 뇌에 좀 문제가 생겼나.. 이렇게도 생각해 봤었는데ㅜㅠ 전공 공부를 해보면 정말 그 관점에서 쉽게 분석할 수 있게 될까..! 예전에는 국어국문과를 희망했었는데.. 사실 내가 고전문학 같은 책도 잘 안 읽었고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일단 (물론 다른 것도 너무 세지만,...) 한국어문학, 문화콘텐츠, 문헌정보, 언론정보 이쪽으로 생각하고 있어. (아직 제대로 정한 게 아니라서 국문도 넣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근데 어떤 관점에서 접근한다고 딱 정해져 있지는 않은 것 같아ㅜㅠㅠ 생기부가 지금 언론 쪽으로 맞춰져 있는데, 내가 어떠한 문제를 볼 때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식으로 적어놓기도 했고..너무 막연한가.. ㅠㅠ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지금까지 맨날 비문학 문제 풀이에만 집중했지 그것도 글쓰기에 도움되는 하나의 글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어..ㅋㅋㅋㅠㅠㅠ 알려줘서 너무 고마워!!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 같지만.. 스레주 덕분에 자신감도 좀 생겼고 고민을 조금씩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진짜 고마워 혹시 나중에 또 찾아와도 될까,, 너무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가끔씩만ㅠㅠ..!

>>34 물론 언제나 와도 돼!! 글쓰기는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수단이잖아? 그러니까 너무 '글쓰기'라는 것 자체를 목표로 삼고 거기에만 매달리기보다는 궁극적으로 내가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전공 공부도 그러기 위한 일종의 수단이고! (나는 인문계 순수학문이어서 더 그렇지만... 전공 관련 레포트를 어마어마하게 쓰다 보니...) 5년이나 지속된 증상이라니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겠다. 원래 마음이 편안치 않으면 머리도 잘 안 돌아가잖아. 너무 어렵게 생각 말고, 평소에도 마음이 힘들면 상담 센터 같은 데에도 가 봐. 의외로 도움이 될 수도 있어.

>>35 웅 상담도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 고마워ㅎㅎ

IMG_1599037090100.jpgIMG_1599037090100.jpgIMG_1599037090100.jpg레주야 좀 늦게 왔는데 나도 봐조...ㅠㅠ 사진으로 올릴게 안 보이면 말해줘 타자로 쳐서 올게...ㅎㅎ

>>37 이 글은 쭉 보니 '직업의 선택에서 해당 직업에 대한 재능/능력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라는 논제에 대한 반대 입장의 글이네. 우선 이런 종류의 글을 쓸 때는 찬성보다 반대가 더 구조를 짜기 어려운 편이야. 특히 이 논제가 찬반이 뚜렷하게 대비되지 않는 편이라서 더 그래. 예를 들어 '교복 자율화를 해야 한다'라는 논제라면 찬성하는 입장은 교복 전면 폐지를 주장하고, 반대하는 입장은 교복 유지와 교칙에 의한 강제적 착용을 주장하겠지. 물론 '교복을 유지는 하되 원하는 사람만/원하는 날에만 입자'같은 중도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보통 형식적인 토론에서는 중도 입장을 채택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지금 레스주가 채택한 이 논제를 보자. 반대 입장이라고 해서 재능/능력이 완전히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지. 레스주가 쓴 글에서도 결국 부분적인 중요성은 인정하고 있지만, 단지 그게 가장 일차적이고 본질적인 게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어. 이렇게 되면 토론문 쓰기가 상당히 어려워져. 물론 불가능은 아니지. 글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핵심 주장이 잘 드러나도록 쓰는 거야. 특히 형식적인 논설문/토론문일 경우엔 더욱 그래. 마지막 총평에서 다시 한 번 말할게. 우선은 글을 한 문단씩 살펴 보자. 1문단) -1문단은 논제 자체를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쓰인 것 같아. 그런데 재능과 능력이 사회적으로 중요시된다는 내용을 계속 길게 쓰고 있어서, 자칫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글이 능력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글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게 돼. 만일 자기 주장을 첫 문단부터 쓰지 않고 논제를 소개하는 데에 첫 문단을 할애할 거라면, 좀 더 논쟁적인 오프닝을 던지는 게 좋아. 이 논제가 팽팽한 대립과 뜨거운 토론을 불러올 거라는 걸 보여주고, 독자로 하여금 논제의 중요성을 알고 또 자기 의견도 잠깐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거지. 그러려면 양쪽 입장을 비등비등하게 다뤄야 해. 지금은 첫 문단 마지막 문장 빼고는 계속 '능력이 중요하다'라는 첫 문장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보이거든. 논쟁적인 오프닝을 쓰는 첫번째 방법은 양쪽 주장을 요약해서 반반씩 써 주는 거야. '이런 논제가 있다. 여기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주장한다. 반면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들은 이런 식으로 주장한다.' 라는 구조로! 아니면 아예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해버리는 방법도 있어. '직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런 식으로 의문문을 던지는 거지. 그리고 오프닝을 중립적으로 써도 되지만, 글쓴이의 주장이 살짝 암시되어도 괜찮을 것 같아. '우리 사회에서는 재능이나 능력을 중요시하지만/과연 그럴까? 다른 기준은 없을까?'라는 어조로 문제제기를 한다면, 독자들도 능력을 일차적 기준으로 삼는 것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해보게 되겠지. -첫 문장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부분은 군더더기인 것 같아. 지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는 '대학교에 진학할 때'를 수식해주고 있고, 결국 글쓴이가 가장 중요하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대학교에 진학할 때' 인 것 같거든. 물론 초중고등학교도 일부 학교는 입학시험을 치르기도 하지. 만일 이런 내용까지 다 포괄해서 쓰고싶다면, 나열식으로 쓰는 것보다는 '입시에서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처럼 간략하게 쓰는 게 좋을 것 같아. -재능과 능력에 대한 개념 설명이 반드시 필요할까? 어떤 내용을 쓰기 전에 이 내용이 글의 주제를 전달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지 생각해 보는 게 좋아. 또한 어떤 내용을 독자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고, 어떤 내용에 설명이 필요할지도 생각해야겠지. 재능이라는 말뜻은 나름대로 상식적이고, 굳이 설명해주지 않아도 이 글의 주장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어 보여. 만일 이 글이 재능과 능력의 차이라든지 재능과 노력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글이라면 '재능'의 개념을 한번이라도 확실하게 말해 주는 게 좋아. 하지만 지금 이 글은 재능이든 능력이든 가장 중요한 기준이 아니다, 라는 내용이니까 재능과 능력의 차이를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2문단) -'첫째' 부분(3문단)을 2문단과 합치는 게 좋아. 두 문장으로 한 문단을 구성하는 건 너무 짧거든. 보통 이렇게 주장을 말하고 이유를 나열할 때에는 주장을 말하는 문장과 첫째 이유를 한 문단에 써도 돼. 3문단) -재능은 있되 흥미는 없는 분야에서 일할 경우 능률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담고 있네. -'그 행복의 기준이~'로 시작하는 문장은 불필요한 문장으로 보여. 글쓴이는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흥미 있는 일을 해야 행복하고 업무 능률도 오른다'라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것인데,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양하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면 주장이 가려져. 부와 재력을 행복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흥미는 없지만 돈을 많이 버는 일을 하면 행복하겠지. 하지만 글쓴이가 말하고 싶은 건 이게 아니잖아? -문장이 약간 번역투라고 해야 하나 어색한 부분이 좀 있네. 특히 "우리는 우리의 흥미 분야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면 대화에 열성적이 되고, 관심 분야와 관련된 활동을 할 때 참여가 적극적이 된다" 부분. '대화에 열성적이 된다' '참여가 적극적이 된다' 라는 말이 어색한 것 같아. '열성적으로 대화하게 된다'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라고 쓰는 게 낫겠어. 4문단) -타고난 재능이 본질적인 요소가 아니고,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 문단은 글쓴이의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바로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아. 글쓴이는 우선 '관심과 흥미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라는 주장을 했고, 이 문단은 그 주장에 대한 근거야. 그런데 흥미에 대한 이야기는 아홉번째 문장에서나 나와. 그리고 문단 초반에는 전반적인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재능이 중요치 않다는 내용이 계속 나오지. 그런데 글쓴이가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는 논제는 '타고난 재능이 가장 중요하다'가 아니라, '재능 또는 능력이 중요한 기준이다' 잖아? 능력을 최우선시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으면서 이 문단에서는 계속 능력 얘기를 하고 있어서 주장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바로 이래서 레스주가 택한 논제가 어려운 거야. '능력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라는 주장은 불가능하고, 어쨌든 능력의 중요성을 인정하기는 해야 하니까. 5문단) -능력은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없으므로 기준이 되기 어렵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능력과 재능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아니다'라는 큰 주제에는 걸맞지만, 약간의 문제가 있어. 2문단에서 글쓴이는 '관심과 흥미가 중요하다'라는 주장을 했고, '첫째'로 시작하며 그 근거를 나열하기 시작했어. 5문단은 거기서부터 이어져서 '셋째'라는 말로 시작했지만, 관심과 흥미에 대한 주장은 담기지 않았지. -'그 어느 직업군처럼'이라는 말은 '여느 직업군처럼'을 잘못 쓴 것일까? (*또한 예술 분야를 제외한 다른 직업들은 정말로 정해진 수치로 능력을 알 수 있는지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듯) 6문단) -여기 또한 '타고난 재능은 전부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어. -문학적인 표현이 돋보이지만, 형식적인 논설문이라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 문학적 표현은 글의 목적에 따라서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아. 형식적인 논설문이나 특히 대입 논술에서는 문학적 표현을 가급적 쓰지 않는 것이 좋고, 음성으로 하는 연설을 목적으로 하는 글이라면 감동을 주기 위해 문학적 표현을 넣는 것도 좋지. 혹시 다음번에 비슷한 글을 쓰게 되면 문학적 표현 없이 직접적인 어휘로만 자기 주장을 명확히 드러내는 것도 한번 연습해 봐! -'높이 날아올라 허공에 뜨는 그 순간'은 지금 비유대로라면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비약적인 성공을 이루는 순간으로 보이는데, 성공을 이루는 순간이 두려운 순간일까? 물론 갑자기 예상치 못한 성공을 이루면 불안하거나 당황할 수도 있지. 하지만 갑작스럽게 너무 많이 성공할까봐 두려워서 열정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많을지는 모르겠네. 7문단) -능력의 중요성을 일부 인정하되, 능력을 얻으려면 흥미를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 총평 이 글의 주제는 아주 쓰기 어려운 주제야. 가장 앞에 말했던 것처럼, 찬성과 반대가 아주 명확하게 대비되지 않거든. '직업 선택에서 재능 또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논제에 반대한다면, 우선 재능 또는 능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볼 수 있는 이유(이 글의 4문단이나 5문단과 같은 내용)를 써 줘야 해. 그리고 재능 또는 능력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기준(관심과 흥미)도 제시해야 하고, 그 기준이 왜 적합한 기준인지, 특히 재능과 능력을 기준으로 삼는 것보다 어떤 점에서 더 좋은지도 써야 해. 그리고 재능과 능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해서 완전히 필요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부연설명이 필요해. 사실 토론하기에 좋은 논제는 아닌 것 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논제로 꼭 글을 쓰고 싶다면, 글의 구조를 아주 꼼꼼히 계획하는 게 좋아. 지금은 글의 핵심 주장이 잘 보이지 않거든. 재능과 능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내용인지/타고난 재능이 전부가 아니라는 내용인지/관심과 흥미가 가장 중요하다는 내용인지, 비슷비슷하지만 초점은 다른 주장들이 섞여 있어서 읽기 어려워. 차라리 이 글은 문제제기와 대안제시 구조로 가는 게 낫겠어. 재능과 능력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의 문제점 1 2 3 대안으로 쓸 수 있는 기준 제시 (관심, 흥미, ...) 그 기준을 채택해야 하는 이유 1 (재능, 능력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 1이 보완됨) 2 (재능, 능력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 2가 보완됨) 3 (재능, 능력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 3이 보완됨) 이런 느낌으로 쓰는거지. 그리고 지금 이 글의 논제는 '재능과 능력'을 통틀어서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그리고 글쓴이가 그것을 반박하고 있는데), 정작 글에서는 '타고난 재능보다 노력을 통해 얻는 능력이 중요하다'와 같은 주장이 많이 나와. 만약 너무 어렵다면 논제를 차라리 '타고난 재능이 가장 중요하다'로 바꾸는 건 어떨까? 물론 이것도 내용적으로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글의 주장을 깔끔하게 전개하기는 더 편할 것 같아. 또 이건 글의 내용에 대한 나의 사족인데, 어떤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재능과 완전히 무관한 건 아니더라고. 보통 자기가 어떤 걸 잘 하면 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잖아?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데 선생님이 칭찬도 많이 해 주고 내가 재능이 있는 거 같으면 신나서 더 열심히 연습할 수도 있고. 반대로 음악 듣는 게 너무 좋고 음악가들을 동경해서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지만 재능이 영 없는 것 같으면 실망해서 흥미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그리고 직업의 종류는 무궁무진해서, 어떤 직업에서는 그 일을 즐기는 사람이 성공하는 반면 어떤 직업은 즐기느냐 아니냐가 상대적으로 무관하기도 하고, 어떤 직업은 타고난 재능이나 조기교육이 아주 중요하고 어떤 직업은 아니기도 하잖아. 그리고 어떤 직업은 대부분의 사람이 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하기도 하고. 누구나 자기가 재미있어하는 일, 원하는 일을 얻는 데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만일 누구나 그렇게 한다고 하면 사회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을 수도 있지. (당장 요즘 이슈인 의사 문제만 봐도 인기 있는 과가 있고 기피되는 과가 있어서 불균형이 문제가 되고 있잖아?) 물론 과제나 시험을 위해 논설문을 쓸 때는 반드시 자기의 솔직한 생각을 적을 필요도 없고, 주장을 전개하기 쉬운 주제와 입장을 채택하는 게 좋지. 주제에 대해 복잡하게 생각했더라도 주장을 명확히 하려면 그걸 다 적지 못하고 단순화시켜야 할 수도 있고. 하지만 쓰기 전에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해 봤어!

>>39 헐 너무너무 고마워!! 학교에서 정해 준 책이랑 조건(단어 개념 설명, 문단 수 제한 등등... 이것도 최대한 줄이고 줄이느라 뭔가 이상해졌어ㅠㅠ)으로 하는 거라 나도 쓰면서 이게 아닌데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역시 그런 부분에서 지적을 받았네...ㅋㅋㅋㅋ 오늘까지 제출이라 아예 처음부터 다시 쓰는 건 무리지만 피드백 받은 내용으로 다 수정해서 제출해야겠다. 사실 나도 재능이 중요하다고 생각은 되지만... 이건 토론이니까......ㅎㅎ... 어쨌든 진짜진짜 고마워!! + 우리 쌤이 첫 번째 문단에서는 논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또는 배경, 용어의 개념을 꼭 넣으라고 하셔서... 사회적으로 재능을 중요시하는 것은 사실이니까 일단 저렇게 썼는데 너무 장황한가...ㅋㅋ 헐 여느라고 쓴다면서 왜 어느라고 썼지... 내가 말한 '허공에 뜨는 순간'의 의미는 사실 성공한 그 시점보다는 그걸 위해 점프하는 순간에 초점을 맞춘 거였는데(보통 성공하려면 살짝의 도박을 하기도 하잖아?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크게 성공하기 위해서 자신의 많은 걸 걸기도 하지)잘못 전달한 거 같다ㅠㅠ

스레주야 스레주야 다시 고쳐서 써 봤는데 봐줄 수 있겠니...? 이상하면 그냥 이상하다고 해 줘...... 어차피 내용도 쌤이 준 종이의 두 배 가량 썼고 레주 말대로 쓸데없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대폭 줄였어 그래도 여전히 다른 애들보나 기네 후 아 맞다 세 번째 문단은 근거 자체가 별로 적합하지 않은 거 같아서 그냥 삭제했어!! 원래 근거는 두 개만 쓰면 되는 거였기도 하고... 직업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너무도 다양하지만, 크게 재능과 흥미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갈림길에 놓인 사람들 중 일부는 자신의 재능이 가장 뛰어난 분야를 직업으로 선택하고, 일부는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분야를 직업으로 선택한다. 그리고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하여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어떤 이는 직업을 통해 재력과 권력을 얻고자 하고 어떤 이는 직업을 통해 성취감과 행복감을 맛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 기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나는 직업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타고난 재능’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능의 정도는 행복의 정도와 비례하지 않는다. 보편적으로 인간이 추구하는 삶은 ‘행복한 삶’이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사람들은 만족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사회에서의 업무 수행 또한 이와 같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더욱 하고자하는 의지가 생기기 마련이고, 이런 상태가 지속된 사람들의 업무 수행 결과물이 더 뛰어날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고 남들보다 월등한 분야의 일이라도 당사자가 이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발전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다. 게다가 흥미가 없는 일을 계속 진행하게 되면 쉽게 지치고 싫증나게 되기 마련이므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역시 좋지 않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 있는 직업 즉 행복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나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재능은 더 큰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여러 수단 중 하나에 불과하다. 우리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 특화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가진 능력은 모두 상위 1%에 해당하는 재능에서 비롯된 것일까? 아니다. 그들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여러 요소들이 있다. 재능은 그 중 하나일 뿐 절대적이지 않다. 어떠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때 재능보다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다름 아닌 노력이다. ‘천재는 1%의 재능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재능은 직업의 선택과 개인의 가치에 있어서 모든 것을 좌우하지 않는다. 물론 재능이 뛰어난 자들은 해당 분야에 있어서 발전이 쉽고 빠를 수는 있다. 그러나 제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진정으로 즐기면서 노력하는 자의 발전 속도는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다. 재능이 있는 것은 축복이고 또 운이 좋은 일이다. 재능은 나의 능력을 끌어올려 줄 디딤돌이고 그 디딤돌을 밟고 올라가는 과정은 수월하다. 그러나 올라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의지 그리고 힘이 필요하다. 디딤돌이 그 누구의 것보다 높고 탄탄하다고 해도 그 위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한다면, 당장은 남들보다 높이 있을지 몰라도 결코 그 위의 세상으로 박차고 나갈 수 없다. 만약 그 위의 세상으로 나아가길 꿈꾼다면 의지와 열정이 절대적으로 필요시 된다.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은 디딤돌을 밟고 날아오르기 위한 힘이 되고 이는 곧 나 자신에게 있어서 성공을 의미한다. 물론 주어진 업무 수행의 원활함을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관한 어느 정도의 능력이 필수적이고, 실로 많은 부분을 좌우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능력’이 과연 재능에서만 나올까? 앞서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능력은 결국 원하는 자의 노력에 의해 부여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고 월등하더라도 흥미와 열정이 없는 분야라면 최종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위와 같은 이유로 ‘나는 직업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능이다.’라는 위의 논제에 반대한다. 오늘까지 제출이라 급하게 바꿔서 말이 앞뒤가 안 맞을지도 몰라... ㅠㅠ

>>41 오! 반가워 고친 것까지 보여줘서 고마워! 1문단) -'기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라는 내용이 반복되고 있어. 두 문장 중 하나는 빼도 될 것 같아! 2문단) -'싫증나게 되기 마련'은 '싫증나기 마련'으로 고치는 게 어떨까? 피동 표현을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게 일본식 번역투라 하더라고! 물론 언어는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거니까 번역투가 꼭 나쁜 건 아니지만, 한국어 문법 상으로 꼭 필요하지 않은 요소니까 빼도 될 것 같아. 그리고 문장은 거의 항상 간결한 게 최고거든. 3문단) -큰 문제는 없는듯. 레스주의 특징적인 문체는 계속 드러나는데 총평에서 말할게! 4문단) -'필요시 된다'->필요하다 다른 문장에도 필요하다가 한 번 쓰여서 신경쓰인다면 '의지와 열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필연적으로 의지와 열정이 요구된다' '의지와 열정이 없어서는 안 된다' 등으로 변화를 줄 수 있어. 5문단) -역시 큰 문제는 없어! -- 총평 재작성해서 가져온 레스주는 처음인데 피드백 준 사람 입장에서 보람차고 고마워 ㅎㅎ 전반적으로 첫번째 글보다 깔끔해지고 좋은 것 같아! 글의 절대적인 길이보다도 글의 구조가 명확한지/주제에 어긋나는 내용이 없는지가 중요하니까 다른 친구들보다 길다고 해서 신경쓰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 첫번째 논평할 때는 문장 얘기를 많이 못했는데, 고친 글까지 읽어보니 레스주 문체의 특징이 보이는 것 같아. 첫째로는 다양한 표현을 나열식으로 쓰는 특징. '축복이고 또 운이 좋은 일', '재능이 뛰어나고 월등하더라도' 처럼 비슷한 내용을 다른 표현으로 변주해서 나열하고 있어. 내용을 강조할 수 있고, 표현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하지만 이런 문장이 지나치게 많다면 전반적으로 글이 복잡해 보일 수 있어. 강조하고픈 내용에서만 이런 표현을 사용하고,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는 부분은 간결하게 써 주면 좋을 것 같아. 또 가끔씩 문장이 길어진다는 특징이 있어. 긴 문장이 절대적으로 나쁜 건 아니지만, 읽는 사람에게 피로감을 줄 수도 있고, 하고픈 말이 명확해보이지 않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 가급적 홑문장(주어-술어 관계가 한 번만 나타나는 문장)위주로, 문장 내에서 주어와 술어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쓰는 연습을 해 봐. 그리고 만약 문장이 불가피하게 길어진다면, 문장이 끊기는 지점에서 적절히 쉼표를 찍어 주는 것도 좋아. 다섯시 반에 올려줬는데 바로 확인을 못 했네... 이번 글은 이대로 제출하더라도, 앞으로 다른 글 쓸 때 도움이 되면 좋겠어!

>>42 고마워 덕분에 진짜 도움이 많이 됐어!!! 지금까지 주위에서 내 글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이 없어서 이런 부분은 생각을 못 했는데 스레주 얘기 들으니까 한눈에 딱딱 들어온다...ㅎㅎ... 더 많이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어쨌든 진짜진짜 고마워!!

안녕 레주! 스레딕 눈팅하면서 매번 대단하다구 생각했는데 글쓰기 과제 받으니까 여기부터 생각나더라ㅋㅋㅋ 내것도 봐줄 수 있을까?? (펑)

>>44 안녕! 반가워! 그동안 좋게 봐주고 있었다니 고마워 ㅎㅎ 1문단) -한번쯤> 한 번쯤 (맞춤법은 나도 완벽하게 아는 게 아니라서 일일히 보지는 않지만, 첫 문장이라 눈에 띄어서 말해 봤어!) -다섯 번째 문장 '즐비하다'는 다른 표현으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아! 국어사전에 찾아 보니 '(형용사) 빗살처럼 줄지어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라고 나오네. 실제로 같은 공간 위에 빽빽히 놓여 있는 게 아니면 안 쓰는 모양이야. 2문단) -좋아! 큰 문제는 없어. 3문단) -3문단도 아주 좋아. 4문단) -세 번째 문장의 주어는 '사람들의 경각심'인데, 수식어구가 길어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더 읽기 편하게 고쳐 보자. (예시 첨삭) 그러나 이 중 경제적 학대, 방임, 자기방임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경각심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여전히 문법적으로는 '사람들의 경각심'이 주어이긴 하지만, '경제적 학대, 방임, 자기방임'에 더 초점이 가도록 고쳐 봤어. 다르게 고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해 봐! -"신체적 학대는 물론이고 성적 정신적 학대가 뉴스에 보도되면 사람들은 모두 혀를 쯧쯧 차며 안타까워 한다. 많은 이들이 가해자를 욕하고 노인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부분은 '경제적 학대, 방임, 자기방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다'라는 중심 내용과 대조하기 위해서 있는 부분이야. 그렇다면 중심 내용이 아니니 더 간략하게 쓰면 좋을 것 같아. -"심각하게 다루어지는 존재치 않는다." 요 부분은 '심각하게 다루어지는 경우는 존재치 않는다'에서 '경우는'이 빠진 거겠지? 스레딕에 옮기는 과정에서 빠진 건지 원본 원고에도 빠져 있는지 확인해 봐~ 그리고 사족이지만 '존재치 않는다'는 다른 문장에 비해서 과도한 문어체라 '~경우는 없다/드물다/거의 없다' 정도로 써도 무난할 것 같아. -앞 문단들에 비해서 4문단이 유난히 문학적이고 감상적인 톤이 강한 것 같아. 레스주 글이 완전히 건조한 톤은 아니지만, 4문단은 유난히 심해서 튄다는 느낌이 있어. 대사 투로 된 부분을 고치면 어떨까? -마지막 문장이 아주 인상깊다! 5문단) -5문단의 첫 문장 또한 주어가 길어서 읽기 힘든 것 같아. 각 문단의 첫 문장은 특히 중요하니까, 다른 문장보다 신경써서 읽기 좋게 쓰는 게 좋아. -"내가 태어날 때 부터 다같이 살아온 우리 사이엔 어떤 불편함도 없다. 가정 내에서 할아버지께 어떠한 유형의 학대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이 부분은 중심 내용이 아니라 부연 설명이니까 더 간략하게 써도 좋겠어. 디테일한 내용이 없어도 괜찮으니 한 문장으로 줄이면 좋을 것 같아. - "그러나 할아버지는 언제나 무료해 보이신다."와 "시청과 구청의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은 모두 65세 이상을 위한 것이다."가 바로 이어질 때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 (예시 첨삭) 그러나 할아버지는 언제나 무료해 보이신다. 시청과 구청에서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열리지만, 여기에 누구나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은 정해져 있는데, 대체로 65세를 갓 넘긴 노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더 젊은 노인들에게 자리를 넘겨준 80대 전후의 후기 노인들은 결국 노인 프로그램에서마저 소외되는 것이다. 6문단) -좋아요~ 7문단) -"유럽의 노인 복지는 훌륭한 선례가 되어준다. 많은 유럽과 그 외 국가들이 노인복지에 힘쓰고 있고, 노인복지 신생아 수준인 한국은 그들의 사례 중 가장 효율적인 것만을 취사선택하면 되는 일이다." 여기에서 '많은 유럽과 그 외 국가들이 노인 복지에 힘쓰고 있고,'는 앞 문장과 중복되는 내용. 없어도 될 것 같아! 그리고 '신생아 수준'이라는 표현이 얼핏 부정적인 평가처럼 보일 수 있어서, 좀 더 가치중립적으로 보이는 표현을 쓰면 좋을 것 같아. 8문단) -역시 큰 문제는 없어! -- 총평 잘 읽히고 깔끔한 문장을 정말 잘 쓰는 것 같아!! 전반적으로 쉽게 술술 읽히는 글이라서 좋았어. 쉽고 잘 읽히는 글은 내용만 쉽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거든! 문장도 쉽고 좋아야 하는데, 레스주 문체가 '쉬운 글'에 정말 적합한 문체인 것 같아. 잘 읽었어 :)!

>>45 머여 나 이거 감동먹어도 되는 부분인가... 돈내고 논술 첨삭 받았을떄보다 훨 자세하고 명확해 정성들여 써준게 느껴저서 넘 고맙다!!! 근데 이 과제에서 교수님이 원하시는게 젊은 애들의 혈기같은 느낌으로 자기 의견을 맘대로 쓰는것같아 근거 있는 자료조사나 어디서 인용했다 그런것도 붙이지 말라고 하셨을 정도니까! 그래서 내 생각엔 좀 감성적으로 '얘가 문제의식을 갖고 있구나' 하게끔 써야 교수님께 잘 보일수 있을것 같은데 스레주가 보기엔 내 글이 의견을 주장하는 에세이에 적합한것 같아?? '큰 문제가 없다'는게 정말 칭찬이기도 하지만 갬성글일땐 반대로 큰 자극이 없다는거니까 불안해서... 정성들여 첨삭해주고 심지어 빠르게 답변해줘서 정말 고마워!!! 암것도 모르는 새내기한테 자꾸 글쓰기가 주어져서 힘들었는데 레주가 봐줘서 넘 기쁘다ㅜ

>>46 수정해왔는데 한번만 더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요 슨상님! (펑2)

>>47 우와 좋아 좋아! 지금은 내가 더 손댈데가 없을 거 같아! 레스주 문체가 워낙 평이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지만, 문장 길어지면 문장이 끊기는 지점에 쉼표를 찍어 주면 좋아. 예를 들면 '이러한 노인들은 모두 부양자가 있는 것으로 취급되어/ 기초수급을 받을 수도 없고 사회복지의 시야에서도 벗어나 홀로 쓸쓸히 죽어가는 것이다.' 중간 슬래쉬로 끊어진 부분에 쉼표를 찍는다거나... 지금 이 글은 전반적으로 문장이 좋아서 굳이 필요 없을 거 같은데, 글 쓸 때 쉼표 사용을 좀 의식하면서 쓰면 더 잘 읽히는 글을 쓸 수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표현을 쓴 건 내가 평소에 수정해야할 곳을 지적하는 방식으로 피드백을 하다보니까 ㅎㅎㅎ 수정할 곳은 딱히 없다~라는 뜻이었지 글의 내용까지 평이하다는 말은 아니었어 ㅎㅎ 음... 나는 진심어린 문제의식이 느껴지는 거 같아. 노인들의 삶을 케이스별로(부양자가 있음/없음 등) 보여주면서 어떤 케이스도 나름의 불행을 갖고 있다는 걸 지적하니까, 우리나라 노인들의 삶에 대한 막막함이 느껴진달까. 그리고 가족의 사례를 직접 가져온 부분에서 왜 이런 문제의식을 더 강하게 가지게 되었는지도 드러나서 좋은 것 같아. 새내기라니! 입학하자마자 싸강 듣느라 고생이 많겠어... (나는 고인물 학번이야 ㅋㅋ) 수고가 많아 화이팅!!

>>48 손댈 데가 없다니,,, 레스주는 이제 여한이 없읍니다 쉼표 사용 의식! 맞아 쉼표 없으면 눈으로 읽으면서도 숨차니까 엄청 중요한것 같아. 누구한테 글로 구체적인 칭찬을 들은게 처음이라 너무 기쁘다ㅎㅎ 논술 배울때도 혼나기만 했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 스레주같은 므찐 으-른 선배가 되고싶어 후배들 글 첨삭도 막 해주고! 글 봐줘서 정말 고마워 스레주 중딩때부터 스레딕 하면서중에 젤 유익하고 좋은 경험이었어서 글 없어도 눈팅이라도 하러 종종 올것같다ㅎㅎㅎ 다시한번 정말 고마워!!! 레스주들 첨삭할때 써준 글자수 다 더한 만큼 복받아라!!

생겼으면 하는 클래스 스레 보니까 '글쓰기 기초 클래스' 말한 사람이 있던데 혹시 첨삭 없이 그냥 기본팁? 올리면 볼사람 있어? 아마 여태까지 나온 논평 코멘트들이랑 겹치는 것도 많을텐데 그냥 쭉 정리해보면 어떨까하고 요즘 의뢰가 없어서 ㅎㅎ

[글쓰기의 3요소] 1) 문장 구성 문장의 기본 구성 요소: 주어, 술어 2) 문단 구성 문단의 기본 구성 요소: 중심 문장, 뒷받침 문장(뭐/왜/어떻게) 3) 글 전체 구성 글 전체의 기본 구성 요소: 서론, 본론, 결론 1. 문장 구성하기 문장의 기본 요소는 주어와 술어야. 그리고 이 주-술 관계가 어떻게 나타나는가에 따라서 문장의 종류를 나눌 수 있지. 문장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나뉘어. ┌홑문장 └겹문장---┌안은문장 └이어진문장 홑문장은 주-술 관계가 1번만 나타나는 문장이야. (나는 책을 읽는다) 겹문장은 주-술 관계가 2번 이상 나타나는 문장인데, 또다시 두 종류로 나뉘지. 안은문장은 메인이 되는 주-술 관계가 있고, 그 안에 더 작은 주-술 관계가 하나 더 나타나는 문장이야. (나는 선생님께서 선물해주신 책을 읽는다->나는 책을 읽는다/선생님께서 책을 선물해 주셨다) 이어진문장은 주-술 관계가 따로따로 있으면서 나란히 붙어 있는 문장이야. (나는 책을 읽는데 동생은 자고 있었다 ->나는 책을 읽는다/동생은 자고 있었다) 국어 문법시간에 다들 배울 테니까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않을게. (*국어시간에 문법/작문 정말 열심히 들어 둬. 사실 글쓰기 기초는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라 국어시간에 배우는 거니까.) 자, 그럼 대체 이 홑문장 겹문장을 글에서 어떻게 써야 할까? 읽기 쉬운 글을 쓰면서 비문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홑문장을 쓰는 게 최선이야. 대중을 상대로 한 글쓰기나 대입 논술에서 유리한 전략이지. 대중 상대의 칼럼이나 교양서적은 각잡고 앉아서 밑줄 치며 읽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쉽게 써야 해. 그리고 대입 논술의 경우 채점관이 내 글만 읽는 게 아니고, 비슷비슷한 글을 여러 편 읽느라 지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해.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간결한 글이 선호될 수밖에 없지. 또 논술 시험처럼 긴박한 상황에서 실수로 비문을 쓰고 싶지 않다면 가급적 문장을 짧게 하는 게 좋아. 하지만 늘 홑문장만 쓸 수는 없어. 글을 쓰다보면 불가피하게 겹문장을 써야 할 때가 와. 이 때 가급적이면 안은문장보다는 이어진문장을 쓰는 게 좋아. ① 붉은색 하드 커버에 금박으로 글씨가 멋지게 새겨진 그 책의 제목은 『제인 에어』였다. ② 그 책은 붉은색 하드 커버에 금박으로 글씨가 멋지게 새겨져 있었는데, 제목은 『제인 에어』였다. 1번이 안은문장, 2번이 이어진문장이야. 안은문장의 경우 문장 안에서 수식어구가 길어져서 핵심 단어(주어, 목적어 등)를 쉽게 파악할 수 없게 된다는 단점이 있어. 1번 문장은 '붉은색 하드 커버'로 시작하지만, 문장 전체의 주어는 문장 막바지에 나오는 '책의 제목'이지. 반면 2번 문장은 '그 책'과 '(그 책의)제목'이라는 각각의 주어를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어. 즉, 글을 쓸 때 홑문장>이어진문장>안은문장 순으로 선호도를 두고 쓰면 좋아. 각 문단의 첫 문장 등 핵심 내용은 홑문장으로 쓰는 게 가장 좋아. 가장 눈에 잘 들어오니까. 단 상세한 설명까지 전부 홑문장으로 쓸 필요는 없어. 글의 흐름상 필요할 때는 이어진문장을 쓰자. 이 때, 문장이 끊어지는 부분에서 쉼표를 찍어 주는 게 좋아. (위의 ②문장에도 쉼표가 있지.) 안은문장 또한 아예 안 쓸 수는 없어. "나는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같은 문장도 문법적으로는 안은문장으로 분류되니 말야. 안은문장은 안겨있는 절이 너무 길어지지 않는 한에서만 쓰자. 약간의 팁) 주어가 불필요하게 반복될 때는 홑문장보다 이어진문장이 낫다 ①그 책은 푸른색 표지였다. 그 책은 아주 두꺼웠다. 그리고 그 책에는 『국가』라는 제목이 적혀 있었다. ②그 책은 푸른색 표지에 아주 두꺼웠고, 제목은 『국가』라고 적혀 있었다. 이 경우에는 2번이 훨씬 낫지. '그 책'이라는 같은 주어가 반복되기 때문이야. 뚝뚝 끊어지는 느낌을 주지 않으려면 이어진문장을 잘 활용하는 게 좋아! -- 오늘은 여기까지! 문단 구성하기는 다음 시간에...

오오 유익하다! 고마워 다음 팁도 기다리고 있을게!

와 멋있다 아직 저런 글 쓸 나이는 아니라 쓴 글은 없는데 여튼 너무 멋있다

앗... 팁올리는거 계속 까먹고 있었다 ㅋㅋ ㅠㅠㅠ 다음에 짬내서 써올게!! 근데 대부분 여태까지 피드백하면서 했던 이야기라 혹시 글 쓰기 전에 미리 도움될만한 팁을 읽고싶다면 다른 사람들 논평 읽어보는 것도 좋아

다들 너무 멋있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게 최고 멋짐 포인트야.... 스레주 대단해....

>>57 하나도 모르겠다니... 하나도 모르겠으면 안돼 ㅠㅠ 그럼 도움이 안된단 뜻이잖아.....

>>58 악 아냐 어릴때부터 예체능해서 논술 비문학 이런거랑 관련이 일도 없는 사람이라 그래.... 다른 레더들 도와주는 것도 멋있어!!!

2. 문단 구성하기 문단의 주요 구성 요소 1) 중심 문장 2) 뒷받침 문장 (뭐, 왜, 어떻게) 문단은 내용의 단위야. 글 안에서 내용이 전환될 때마다 문단이 바뀐다는 거지. 그렇다면 각 문단 안에는 반드시 "중심 내용"이 있을 거야. 이 중심 내용을 담은 문장을 중심 문장이라고 해. 한 문단 안에는 반드시 하나의 중심 내용과 중심 문장이 있어야 해. (중심 내용은 내용적인 용어/중심 문장은 형식적인 용어야!) 글을 쓰는 사람이 자기가 쓰고 있는 문단의 중심 내용이 뭔지, 중심 문장이 뭔지 모르고 쓰면 안되겠지? 글을 쓰면서는 꼭 각 문단의 중심 내용을 명확히 생각해 봐. 중심 문장이 문단 앞에 있을수록 읽기 쉬운 글이 돼. 각 문단의 중심 내용을 바로바로 파악할 수 있으니 지금 글쓴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건지 쉽게 알 수 있고, 또 속독해도 내용이 잘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지. (대입 논술 하는 레더들은 주목! ㅎㅎ) 물론 매번 중심 문장을 첫 문장으로 쓸 수는 없어. 글을 쓰다보면 흐름이 그렇게 될 수도 있고, 흥미 유발 문장을 먼저 넣고 싶을 때도 있지. 하지만 문단 초반에 중심 문장이 있어야 한단 것 잊지 마! 중심 문장과 짝이 되는 다른 구성 요소는 뒷받침 문장이야. 뒷받침 문장에는 '뭐/왜/어떻게'의 세 종류가 있어. 각 문단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따라 필요한 뒷받침 문장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겠지. 이건 예시를 들어서 말해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예시)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반 학급 회의에 숙의민주주의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숙의민주주의란 충분한 의견 교환을 거친 뒤에 실제 의사결정 단계로 나아가는 민주주의를 말한다. 이를 실현하려면 첫째로는 학급 회의에서 의견을 내놓을 사람은 반드시 그 근거를 들어서 말하게 하고, 다음으로는 제시된 의견과 근거에 대한 자유 토론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소수 의견이 존중받지 못하고 형식적 다수결로만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개정이 필요하다. 방금 즉석에서 쓴 거라 좀 이상할 수도 있는데... 논설문의 한 문단을 잘라온 글이라고 생각해 주면 되겠어. 이 문단의 첫 문장은 중심 문장이야. "학급에 숙의민주주의를 도입하자"라는 중심 내용을 담고 있지. 둘째 문장은 '뭐' 뒷받침 문장이야. 숙의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거야. 셋째 문장은 '어떻게' 뒷받침 문장이야. 숙의민주주의를 어떻게 실현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지. 마지막 문장은 '왜' 뒷받침 문장이야. 왜 우리 학급에 숙의민주주의가 필요한지 이유를 대고 있어. 이렇게 한 문단 안에 세 뒷받침문장이 모두 있을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한두가지만 있을 수도 있어. 그러니 글을 쓸 때 꼭 세가지를 한꺼번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말고, 글의 내용상 '뭐, 왜, 어떻게' 중 빠진 것이 있는지를 체크하는 게 좋아. 핵심 개념에는 '뭐'가, 핵심 주장에는 '왜'가 꼭 들어가야 할테고, 어떤 것의 원리를 설명하는 글이나 실천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글에서는 '어떻게'가 더 중요해지겠지.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지금부터는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연결성 높이기'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해. 문단은 문장 다음으로 작은 단위야. 그러니 문장들 사이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문단 구성 단계에서 고민해야겠지. 문장들이 따로 노는 것을 막으려면 연결사와 지시사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해. 연결사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어 -또한, 그리고 계열: 동등한 층위의 내용을 연결. 중심 문장이면 중심 문장과, '왜'면 다른 '왜'와 연결이 돼야 해. '뭐'와 '왜'를 또한으로 연결하거나 해서는 안 돼. -그러나, 하지만 계열: 내용의 반전. 이전에 나온 내용의 반박. 내용이 정반대로 뒤집히는 것이므로 한 문단 안에서 두 번 이상 남발하면 어지러워질 수 있어. -그런데, 한편 계열: 내용의 전환. 내용의 반전과 유사하게 쓰일 수도 있지만, 단지 내용의 초점을 전환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조금 대조되는 내용을 다룰 예정인데 정확하게 반전이라고 보긴 어렵다면 이걸 사용 -따라서, 그러므로 계열: 결론, 이유에서 주장으로 연결. 이 연결사들은 읽는 사람이 문단의 내용을 도식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 연결사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머릿속에 글의 논리 구조가 그림처럼 선명하게 그려지게 되지. 글을 쓰는 사람이 개요 단계에서 먼저 도식을 그려 보고 그에 맞춰서 연결사를 사용하는 것도 좋아. 지시사는 '이, 그, 저'를 사용한 표현을 말하는 거야. 주로 비문학 글에서는 '이'나 '그'를 많이 쓰지. 문장끼리 뚝뚝 끊어지는 것 같다면 지시사를 사용해서 이전 내용을 환기해 주는 게 좋아. 지시사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이론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네. 직관의 영역인 것 같아. 적당한 수준의 비문학 글을 펼쳐서 "이러한, 이처럼, 이는"과 같은 표현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보는 걸 추천할게. 적당한 비문학 글은 국어교과서나 비문학 문제집, (구어체로 쓰이지 않은) 교양서 등에서 찾을 수 있을 거야. 연결사와 지시사 외에도 문장 간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팁이 있다면, 문장의 길이를 가급적 일정하게 쓰는 거야. 글자 수를 셀 필요는 없지만... 평소 문장을 짧게 쓰는데 한 문장만 갑자기 길게 쓰면 좀 이상하겠지? 그럴 때는 문장을 끊어서 둘로 나누거나 좀 더 짧게 고쳐보면 돼. 이건 글을 다 쓴 다음에 고치는 게 더 쉬운데, 소소한 팁을 주자면 글을 다 쓴 다음 소리내서 읽어 보는 걸 추천해. 문장 길이가 들쭉날쭉해서 리듬감이 깨진다면 고쳐 보는 게 좋고, 안정적인 호흡으로 읽히면 잘 쓴 거라고 생각하면 돼. 오늘은 여기까지! 요즘 바빠서 자주 못 왔네. 의뢰 남겨주면 볼 수는 있는데 팁 적는건 자꾸 미루게 돼서 ㅎㅎㅎ 다음에 또 글 전체 구성하기 팁으로 찾아오겠어요. 그 사이에도 의뢰는 언제든 환영이야!

와 진짜 고마워... 도움 많이 되는거같아!!!

안녕 전에 왔었는데 또 왔어...! 논제가 '백설공주가 낯선 이에게 반복적으로 문을 열어주는 이유에 대해 인간의 욕구와 관련하여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시오'고 띄어쓰기 포함 300자 내외야(양식이 있는데 양식에 칸이 340까지 있어서 조오금 줄여야 할 거 같아...... 이게 362잔가 그러거든) + 큰 주제가 동화 '백설공주'야!! 어느 부분인지 말 안 해도 알려나...? 그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 집에 살 때 왕비가 계속 변장하고 백설공주 죽이려고 하는 부분 백설공주의 행위는 알더퍼의 ERG이론 중 2단계인 관계 욕구로 설명이 가능하다. 백설공주는 자신을 위협하던 왕비로부터 벗어났고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욕구인 1단계 존재 욕구가 만족된 상태에 도달하게 됐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관계 욕구를 추구하게 된다. 즉 낯선 이는 대부분의 하루를 혼자 보내는 백설공주에게 관계 욕구를 충족시켜줄 새로운 존재였던 것이다. ERG이론에 의하면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그 전 단계로 퇴화되기도 한다. 만약 백설공주가 관계 욕구가 결핍된 채로 장시간 방치됐다면 어떠한 방법으로든 생활에 지장이 갔을 것이다. 따라서 백설공주가 낯선 이에게 계속하여 문을 열어 준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 위에 직업 선택 어쩌고 글 올렸던 레던데 그걸로 독서토론 예선 합격해서 준결승 올라갓숴...... 사실 이게 준결승 글이긴 한데......ㅎㅎㅎㅎㅎㅎ 스레주가 봐줘서 더 잘 된 거 같아 고마워!!

>>62 좋은 소식이네!! 축하해!! 음... 이번 글은 짧아서 피드백할 내용도 적네 ㅎㅎ -3번째 문장의 '앞서 언급한'은 '다음 단계인'으로 고치는 게 나을 것 같아. 큰 상관은 없지만, 앞에서 관계 욕구에 대해 많은 설명을 했다면 '앞서 언급한'이 적당하겠지만, 아직 별로 설명이 되지 않은 상태니까 좀 더 정보값이 있는 '다음 단계인'이라는 말을 넣는 게 나아 보여. -4번째 문장에 '즉'으로 시작하는 것은 조금??? 어색한 것 같아. 쓱 읽으면 모르고 넘어가긴 하는데.... 3번째 문장은 '백설공주가 관계 욕구를 추구하고 있다'라는 중심 문장에 대한 '어떻게' 뒷받침 문장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거든. 그래서 결론을 쓰거나 동어반복을 할때 사용하는 즉은 조금 어색한 것 같아. 그냥 즉을 아예 빼버려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즉을 빼고, "낯선 이는 대부분의 하루를 혼자 보내는 백설공주에게 관계 욕구를 충족시켜줄 존재로 이해할 수 있다"같은 식으로 써도 될 것 같아 -마지막 문장 고급진 표현으로 바꾸기- 어쩔 수 없는을 '불가피한'으로 바꾸면 고급어휘 사용 가능😎 분량을 줄여야 한다고 해서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곳도 찾아봤어 -백설공주는 자신을 위협하던 왕비로부터 벗어났고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욕구인 1단계 존재 욕구가 만족된 상태에 도달하게 됐다. =>백설공주는 자신을 위협하던 왕비로부터 벗어나,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욕구인 1단계 존재 욕구를 만족하게 됐다. 더 줄이려면 아예 문장을 새로 써야 할 수도 있어서... 너무 세밀한 피드백은 도움이 안 될 것 같네. 흑흑 짧은 분량 요구하는 거 너무 가혹해.... 이번에도 화이팅!!!

>>63 헐 고마워!!! 덕분에 또 잘 고쳐 간당...ㅎㅎ 하나만 더 봐줄 수 있을까......? 똑같은 대회 논제 2번이야ㅎㅎ 얘는 좀 길었는데도 100자가량 넘었다......ㅎ 논제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가 강조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드기를 실천하면서 관계의 결핍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많아졌으며 사회적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다수의 안전을 위한 조치와 개인의 다양한 욕구가 부딪칠 때 합리적인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도서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의 내용을 인용하거나 사례를 들어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이건데...... 책을 아무리 뒤져도 이거랑 관련된 내용이 없어서 억지로 짜맞추려다가 흐름을 위해 그냥 뺐어ㅠㅠ ‘선공후사’라는 말이 있다. 공공의 일이 먼저이고 사적인 일은 나중이라는 뜻이다. 이 사자성어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다수의 안전이 단순한 개인의 욕구보다 중요시된다는 점이다. ‘다수의 안전을 위한 조치’란 다시 말해 바로 법이다. 법은 개개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다수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것에 의의를 둔다. 그 예로 지난 8월부터 정부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행정명령을 시행한 것을 들 수 있다. 다수의 안전은 곧 나의 안전이고, 다수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준수하였을 때 나의 안위도 보장된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는 동시에 내가 보균자가 되어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일부 국가들의 경우 국민들이 개인의 욕구를 더욱 우선시하여 위의 조치에 대한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이는 다수의 안전과 개인의 욕구라는 두 가치 사이의 타협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모두의 안전과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모두가 자신의 욕구만을 우선으로 하여 이기적으로 행동한다면 그 개인이 모여 다수가 될 것이고, 결국 어느 누구도 안전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다수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우선으로 따르도록 해야 한다. 개인의 각기 다른 욕구를 최대한 존중하되. 다수의 이익을 위한 준법 행위의 필요성이 그것 이상으로 중요함을 충분히 납득시켜야 하는 것이다. 또한 이를 어겼을 시에 대한 제재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데 예시가 좀 미흡한 거 같기도 하고...... 그냥 너무 평범한 글이 된 거 같아서 아예 다시 쓸까 했는데 그냥 다시 쓰는 게 나을까??

>>64 음..... 논제에서 '관계의 결핍'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에 대한 욕구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충돌하는 상황을 예시로 드는 게 더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 나 도서판에서도 레더 봤는데 ㅎㅎㅎ 나도 이 책을 안읽어봐서 답을 못했어.... 동화들 목록만 보면 진짜 떠오르는 게 없던데 ㅠㅠ.... 우선 여기 써 준 글 피드백을 줄게! - 중심문장이 분명하지 않아보여. 이 글은 특히나 짧기 때문에 첫 문장을 바로 중심 문장으로 시작해 주는 게 좋아. 레더는 다수의 안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지? 그렇다면 다수의 안전이 중요하다. 라고 글쓴이의 주장을 못박는 직접적인 문장을 써 주면 좋겠어! -선공후사 사자성어를 인용한 목적이 흥미 유발이라면 없어도 될 것 같아! 분량제한이 있기 때문에 ㅎㅎ 흥미 유발을 따로 하기보다는 바로 중심문장을 쓰는 게 눈에 잘 들어오지. -만일 선공후사 인용의 목적이 '다수의 안전이 중요하다'라는 주장에 대한 뒷받침이었다면, 생각을 좀 더 깊게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물론 사자성어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규범을 담고 있기 때문에, (특히 동아시아권에서는) 상당히 사람들에게 호소력이 있어. 하지만 사실 선공후사 그 자체로는 주장만 담고 있을 뿐, 공을 우선시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아. 따라서 글쓴이의 주장을 선공후사라는 사자성어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뒷받침하기는 어려워 보여. 예로부터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만 한다면 전통이나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가 될 수 있어. -"모두가 자신의 욕구만을 우선으로 하여 이기적으로 행동한다면 그 개인이 모여 다수가 될 것이고"라는 부분이 좀 어색하게 느껴져. 이 글은 개인의 욕구와 다수의 안전을 대립시키는 문제를 논하고 있는데, 이 때 개인이라는 것이 애초에 수적으로 한명인 사람을 개인이라고 하는 게 아니잖아? (예를 들어 단 한명인 왕의 욕구와 다수인 백성의 안전 이런걸 논하는 게 아님) 개인이 각자 자기 욕구를 이기적으로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다수'에 대립되는 '개인'이라고 부르는 것이지. 모든 개인은 이기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각자 이기적인 성향을 마음대로 발휘하게 해주면 그게 다수의 이익이 되는 건 아냐. 공유지의 비극이 바로 이런 문제를 다루는 얘기지. 이 부분은 개인과 다수를 대립시키는 이 논제의 논리 구조를 흐리는 표현 같아서 빼면 좋겠어.

레주 혹시 글 첨삭 가능할까?? 중딩이 도덕 수행 준비중인데..

>>66 그럼요!! 글 남겨주면 확인할게

>>67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에 따라 도덕이 필요한 이유를 논설해야 하는데.. 글을 영 못씁니다.. 맹자는 성선설,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은 사단, 즉 측은지심, 수오지심, 시비지심을 선천적으로 갖추었고(양지양능) 그로인해 사덕(인의예지)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도덕은 선한 본성을 잃지 않고 선한 행위를 하며, 도덕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이다. 순자는 사람이 악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성악설을 주장한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무한한 욕구를 지니고 있어 자연 상태 그대로 방치하면 재한된 재화를 두고 쟁탈을 벌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덕은 인간의 본성이 악하니 그것을 고쳐 바로잡고 도덕적이고 질서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규범이 되는 것이다. 고자는 인간의 본성은 선악이 미리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성무선악설을 주장한다. 인간의 욕구는 선천적으로 선하거나 악하다 할 수 없으며 인위적 환경과 교육을 통해 선하게도, 악하게도 될 수 있으므로 도덕을 통하여 선한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68 혹시 글에 분량 제한 있어? 분량 제한이 없다면 좀 길어지더라도 더 풀어 쓰는 걸 추천할게. 지금은 글이 너무 압축되어 있고 내용이 적은 것 같아. <맹자> -첫번째 문장이 조금 어색해. 반점을 찍고 부연을 붙인 것 같은데 이게.... 조금 영어 스타일처럼 보이기도 하고, 애매하게 비문인듯 비문 아닌듯하게 보여서. 그리고 반점 앞으로는 '성선설'이라는 단어가 있고 뒤로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라는 절이 붙어있어서 둘이 대등하게 연결이 안 되어서 어색한 것 같아. 이런 식으로 반점을 찍고 부연을 붙이고 싶다면 한국어에서는 "성선설, 즉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는 설을 주장한다"라고 쓰는 게 가장 덜 어색하다고 생각해. '즉'같은 연결사를 붙이고, '있다고 주장한다'라고 쓰는 대신 '있다는 설'이라고 씀으로써 반점 앞뒤를 둘다 명사형태로 맞추는 거야. 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까? -내용피드백인데 만일 내가 앞서 고쳐준 대로 쓰더라도 조금 어색할 수는 있어.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는 설"이 맹자 성선설의 정확한 정의는 아니니까. 성선설이 담고 있는 내용은 더 포괄적이고, 다른 사람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은 불인인지심의 해설이니까. 성선설 내용이 불인인지심이 전부는 아닌데 그렇게 앞뒤로 붙이는 것도 조금 어색한 것 같고. -그래서 결론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한다. 라고 짧게 첫 문장을 끊고 다음 문장으로 성선설을 설명하는 거야. -사단에 사양지심 추가해줘! 실수로 빠트린 거 같아 사단인데 세 개만 남았네 ㅎㅎ -괄호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아. 그리고 '양지양능'은 '선천적으로 갖추었다'에 대응되는 것인데,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양지양능'이 무엇에 해당하는 한자인지, 이 자리에 왜 써있는지 명확히 연결이 되지 않거든. 앞서 말했듯 분량 제한이 없다면 이 부분을 괄호로 처리하지 말고 '이처럼 선천적으로 도덕적 앎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양지양능이라고 한다' 와 같은 부연 문장을 따로 써 주면 좋겠어. -사덕(인의예지) 부분은 바로 대응이 되니까 괜찮은 것 같아 -맹자 문단의 마지막 문장은 반점의 위치 때문에 문장 구조가 헷갈릴 수 있어. 도덕이라는 주어에 대응되는 서술어는 '필요하다'인데, 반점 때문에 잘못 읽으면 '도덕이 선한 본성을 잃지 않고 선한 행위를 한다'라고 읽힐 수도 있거든. -그리고 '도덕은 도덕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하다'라는 말은 순환논증으로 보이기도 해서, 이 문장은 전체적인 구조를 다시 고민하는 것을 추천할게. -전반적으로 맹자 문단이 문장끼리의 논리적 연결이 약한 것 같아. 교과서 내용을 압축적으로 쓰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은데, 글이 길어져도 괜찮다면 논리적 구조를 고민하면서 다시 써 봤으면 좋겠어. 물론 짧은 글 안에서도 논리적 연결을 지킬 수는 있지만 분량이 적을수록 제대로 쓰기가 어려우니까 ㅠㅠ. 내가 지금...컨디션이 안 좋은지 말이 압축적으로 안 써지고 길어지네 ㅠㅠ 답글 폭탄 미안해.... 순자 고자는 다음 레스에 쓸게

>>68 <순자> -재한된 재화->제한된 재화 오타 확인해 줘! -마지막 문장 역시 조금 길고 문장 구조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아. >>52 레스를 참고해서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재구성해보는 것을 추천할게! <고자> -앞의 두 문단에 비해 너무 짧아서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같아. 추가할 수 있는 내용이 분명 있을 것 같은데, 조금 내용을 추가하는 걸 추천할게.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두 개로 끊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첫번째 문장이 중심 문장이고, '인간의 욕구는 선천적으로 선하거나 악하다 할 수 없으며 인위적 환경과 교육을 통해 선하게도, 악하게도 될 수 있다' 부분이 성무선악설에 대한 '뭐' 뒷받침이고 '도덕을 통하여 선한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부분이 결론이니 "고자는 인간의 본성은 선악이 미리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성무선악설을 주장한다. 인간의 욕구는 선천적으로 선하거나 악하다 할 수 없으며, 인위적 환경과 교육을 통해 선하게도, 악하게도 될 수 있다. 따라서 도덕을 통하여 선한 삶을 살아가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처럼 끊어도 되겠어. -- 총평 짧게 쓰느라 발생한 문제같지만, 문장 간의 연결이 약해서 글 자체로는 논리 구조가 명확하지 않아. 글을 고치면서 '과연 같은 내용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사람도 내 글만 보고 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 보는 걸 추천할게. 그리고 문장이 길거나 복잡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 길고 복잡하다고 해서 좋은 문장이 아니니까 짧고 간결하게, 문장 각각의 역할을 생각하면서 써 보면 좋겠어. >>60 레스 역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할게! 내용적으로는, 맹자가 가장 내용이 많은 것 같아서(아마 교과서에서도 맹자를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서 그런 거겠지만) 가능하면 순자와 고자 내용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드는 것을 추천해!

>>70 진짜 고마워!! ㅠㅠ

스레주야 나도 봐줄 수 있을까?

>>72 네 그럼요! 일단 남기고 가면 내가 나중에 확인할 수도 있으니까 미리 안물어보고 부담없이 남겨도 돼~~ ㅎㅎ

>>72 레스주 언제와 ㅜㅜ... 기다리고있어요

>>74 앗! 까먹고 있었네. 좀있다가 올릴게.

>>76 음.... 레스주 목적이 이걸 한국어로 번역해서 사용하는 데에 있는 건 아닌거지? 그렇다면 사실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은 것 같아.... 레스주가 이 한국어버전을 자체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문장 단위의 피드백은 거의 무의미할 것 같아. (어차피 이대로 읽힐 것이 아니니까) 또 영어권과 한국에서 좋은 글에 대한 기준이 다르니까, 내가 한국어 글쓰기 중심으로 피드백을 남겨도 오히려 잘못된 조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네 '한국어로 좋은 글 쓰기', '영어로 좋은 글 쓰기', '영어로 된 글을 한국어로 잘 번역하기' 이 셋은 비슷해보이면서도 서로 상당히 다른데, 미안한 얘기지만 내가 뒤의 두 가지에는 별로 능하지 못해 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 글의 조직법이나 문단 조직은 검토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빈약한 피드백이 되겠지만 양해 부탁해. <1문단> -물음말로 시작하는 건 서론의 좋은 전략이지. 시작이 좋다고 생각해 -'황제로서의 재능'이 혁명을 위해 사용됐다는 건 조금 모순적으로 들리는 것 같아. 전반적인 글쓴이의 주장이 그런 모순에도 불구하고 나폴레옹을 혁명을 지켜낸 사람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주장이지만, 아직 글 초입이라 모순적인 주장이 바로 나오면 설득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렵거든. -"그는 쿠데타를 일으키고 왕관을 쓴 젊은 장군이었다."<<이 문장의 역할이 뭔지 잘 모르겠어. 쿠데타 얘기가 너무 갑자기 나오는 것 같아. '나폴레옹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라는 thesis와 간략한 근거 제시 뒤에 명확한 전환 연결어(그러나, 하지만 계열)를 넣고, 쿠데타로 인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내용과 쿠데타에 대한 설명을 넣으면 좋겠어 <2문단> -"다른 나라들 중 일부는 프랑스혁명에 대항하여 여러 개의 대 프랑스 동맹을 결성했다. 대 프랑스 연합은 프랑스 혁명의 결과를 짓누르길 원했다." 이 부분은 혹시 원문에서도 두 문장이었을까? (번역 탓일 수도 있지만) 두 문장이 동어반복으로 보여서, 간략하게 하나로 합쳐도 될 것 같아 -위의 동어반복 문제도 있고 해서 전반적으로 '대-프랑스 동맹'에 대한 설명이 길고, 나폴레옹에 대한 부분은 너무 간략하게 처리된 것 같아. 궁극적으로 이 문단의 목적은 나폴레옹의 전쟁 승리가 혁명의 이데올로기를 지켜냈다는 것을 설명하는 건데, 나폴레옹 설명이 적어서 밸런스가 조금 깨져 보여 <3문단> -두번째 문장인 "나폴레옹 민법전는 남성의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한다.", 여섯번째 문장(맞나?)인 "나폴레옹 민법전은 모든 남자와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였다." 역시 거의 같은 내용이야. 혹시 번역기가 맘대로 문장을 끊어놓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대로 문장이 배열된 게 원래 맞다면 수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 <4문단> -4문단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 같아 <5문단> -좋은 결론 문단이야. -- 총평 번역문이라서 별로 좋은 피드백을 해 주진 못했지만.... 전반적인 글 구조는 괜찮은 것 같아. 특히 실질적인 업적을 들어서 말한 점은 좋았어. 이 주제로 글을 더 논리적으로 쓰려면 다음 두 가지 입장 중 글쓴이의 입장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해 1) 쿠데타를 일으켜 독재를 한 것은 잘못이기는 하나 여전히 인정할만한 업적들이 있으므로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2) 독재권력을 잡지 않았으면 빠르고 확실한 개혁이 불가능했을테니 쿠데타를 일으킨 점을 전혀 잘못이라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그 또한 업적의 일종이다 둘 다 나폴레옹에 대한 긍정적 견해이지만 둘 중 어떤 입장을 택하느냐에 따라서 논리 전개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 토론문을 쓸 때는 논제에 대한 찬성/반대 중 하나를 분명하게 택하되, 그 안에서도 세부적인 입장을 잘 택하는 게 좋아. 결론적으로는 똑같은 주장에 대한 근거이지만 서로 양립 불가능한 근거도 있을 수 있거든. 세부적 입장까지 잘 고려해야 단순히 여러 근거를 나열식으로 쓰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논리 구조를 구축할 수 있어.

>>77 평가 고마워ㅠㅠㅠ 쿠데타를 갑자기 넣은 건 에세이에서 필수로 얘기하야하는 토픽이었어. 조언 너무 고마워!! 그럼 난 글 수정하러 가볼게.

>>78 앗 음 내가 말을 정확하게 못한 거 같은데 쿠데타 내용이 나오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그 내용을 제시하는 방식이 갑작스럽다는 거였어 그래서 연결어 표지를 넣으라고 한거구!

>>79 ㅇㅎㅇㅎ 오케이 이해했어. 친절한 설명 고마워엉❤

>>50 이거 좋아! 난 볼래.

>>77 스레주야 지금 내가 글 수정중인데 1문단 피드백의 이 부분이 정확히 이해가 안되서...설명해줄수 있을까? "전환 연결어(그러나, 하지만 계열)"

>>82 쿠데타 내용이 제시되는 게 갑자기 나오는 거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그러나' 혹은 '하지만'과 같은 뜻을 가진 단어를 넣어 줘야 한다는 뜻이었어! 지금은 원문을 다시 볼수가 없네 음 근데 우선 레스주가 처음에 나폴레옹은 폭군인가 영웅인가? 나는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해서) 혁명을 지켜냈기 때문이다. 라고 시작했던 걸로 기억하거든 이렇게 '질문 제시->입장 선택->가장 기본적 근거 제시'가 이루어진 다음에 쿠데타 이야기는 '나와 반대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근거' 즉 예상 반박 부분으로 생각할 수 있어 그러니까 나는 나폴레옹이 좋은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쿠데타를 일으켰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그 쿠데타는 언제 어떤식으로 일어났다 이런 식으로 전환 연결어를 넣어서 처리하면 좋겠다는 말이었어! 앗 그리고 기본 글쓰기 팁은 여태까지 두개 올렸는데 다음에 이어서 쓸게! 봐줘서 고마워!

>>83 아하 고마우ㅓ. 설명 너무 잘해준다ㅠㅠ

>>84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야 ㅎㅎㅎ

안녕~ 그동안 1레스에 써둔 대로 이틀에 한번정도 들어와서 알림은 확인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 스레도 묻히다보니까 그동안은 의뢰가 없었던거같아 (요새 클래스판도 꽤 커졌고!) 기본팁 3탄을 써야하는데 ㅜㅜ 실은 내가 어제에서야 종강을 했어 ㅎㅎㅎㅎㅎㅎ;;;; 크리스마스 이브/당일날까지 과제하고... 어제저녁에 마지막과제 끝내고 뻗어있다가 왔어 기운이 없어서 지금은 바로 못쓸거같은데 곧 쓰겠다고 예고라도 해놔야지 의뢰는 언제나 환영이야!

스레주 안녕...! 너무 옛날에 갱신된 스레라 지금 갱신해도 될까 모르겠네 ㅎㅎ 내 글도 봐줄 수 있을까? 책 읽고 토론 입론서 작성한 건데 글을 너무 오랜만에 써서 그런가 전만큼 안 써지네... 책은 '옆집 아이 보고서'라는 책이고 논제는 '사건의 공표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 당사자의 동의 없이 공표해도 된다'야! 나는 반대 입장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가지의 사건이 일어나고, 그들 중 일부는 언론과 같은 매체를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특히 성폭력 범죄와 같은 강력범죄의 경우 언론에 공개됨과 동시에 대중들에게 빠르게 퍼져나간다. 이 경우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라는 여론이 거세져 가해자가 죗값을 제대로 치를 수 있게 되고, 피해자 또한 각종 단체나 개인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여러 긍정적 효과가 있다. 그러나 나는 사건의 공표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해도 당사자의 동의 없이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건이 일단 공식적으로 알려지게 되면 되돌릴 수 없다. 한 번 공론화된 사건은 마치 엎질러진 물과 같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건을 공론화시키는 것은 여러 문제점을 동반한다. 공론화 과정에서 오해나 착오로 인해 잘못된 사실이 알려졌을 경우 수습이 힘들다는 점이 대표적인 문제점이다. 가해자인 줄 알았던 사람이 사실은 억울한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고, 피해자인 줄 알았던 사람이 사실은 모든 것을 계획한 진짜 범인이었을 수도 있다. 이처럼 어떤 사건을 공론화시키는 것에는 많은 책임이 뒤따른다. 만약 당사자 본인이 사건을 알리는 것을 원한다고 해도 이는 신중해야 하는 문제이며 절대 타인이 대신해서는 안 된다. 사건의 공론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시점은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 모든 당사자의 동의를 받은 다음이어야만 한다. 둘째, 사건을 공론화시키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지는 장담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어떤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다고 가정해 보자.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면 실시간으로 여기저기에 공유된다. 국민청원이 올라오고, 가해자를 강력 처벌하라는 여론이 형성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인권은 존중받지 못한다. 피해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신상 정보가 공개되는 등 오히려 2차 피해에 노출될 수 있다. 아무리 가해자가 죗값을 치르게 된다 한들 피해자가 괜찮지 않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건의 해결은 오로지 피해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 가장 좋은 결과란 피해자가 트라우마 없이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책 마지막 무렵, 무민은‘순희 관찰 보고서’를 결국 발표한다. 무민은 여기저기서 표창장과 선행상 등을 받지만 사건은 원점으로 돌아가 버린다. ‘사건을 모두에게 알려 다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 한다’ 즉 대의를 위해 알려야 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순희는 다시 숨어 버린 것이다. 사건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 자체를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사건 해결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당사자들 본인이어야지, 언론과 대중이 되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사건의 공표에 있어 당사자의 의견과 공식적인 동의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사건 해결의 과정에서 당사자가 배제된다는 것은 당사자를 존중하는 태도가 갖춰져 있지 않다는 뜻이고, 이는 절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없다. 따라서 나는 사건의 공표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더라도 당사자의 동의 없는 공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88 와아 안녕...! 자기전에 스레딕 들어왔는데 알림이 있네 ㅎㅎ 내일 봐줄게... 좋은밤 되길🥱😴💤💤💤

>>89 앗 바로 봐줬네 ㅎㅎ 고마워!

>>88 <1문단> 중심 문단 - 주장 제시 레스주는 문장이 짧고 준수하네. 학생 레벨에서는 교과서적이다! 아주 좋아 이 글 전체의 중심 생각은 "사건의 공표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해도 당사자의 동의 없이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인 거네? 이걸 염두에 두고 읽어 볼게. <2문단> 주장에 대한 첫번째 근거 제시 1문단에서 적었던 중심 생각이 이 근거와 정확히 대응하진 않는 것 같아 첫째로, 이 근거는 사건의 공론화가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라,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더라도~'라는 주장과 맞지 않아 둘째로, 이 근거에 따르면 당사자가 원했다 하더라도 공론화를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점. 오히려 피해자인 척 계획한 범인이라면 일부러 공론화를 시켜달라고 하겠지 이 문단 자체가 내용도 문장도 준수하기 때문에, 이 문단을 다시 쓰기보다는 1문단의 주장 부분을 살짝 바꾸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총평에서 다시 말할게 <3문단> 주장에 대한 두번째 근거 제시 여기도 역시 '공론화가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근거이기 때문에, 1문단에서 적은 주장에서 살짝 비껴가게 돼. <4문단> 결론 문단 문장 자체는 준수해~ 총평에서 지적할 몇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여러 번 말할 필요 없으니까 바로 총평으로 넘어갈게! - <총평> -전반적으로 간결하고 읽기 쉬운 문장을 구사하고 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어 -언뜻 보면 문제 없이 잘 쓴 글처럼 보이지만, 천천히 따져보니 주장과 근거가 정확하게 대응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어. 기본 입장은 '제 3자의 사건 공론화 반대'라는 것인데, 이를 풀어서 쓰는 과정에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더라도/당사자의 동의 없이'와 같은 말들이 들어가서 대응이 안 맞게 됐어. -앞서 말했듯이 근거 문단들이 설득적으로 잘 쓰여 있기 때문에, 근거 문단을 새로 쓰기보다는 차라리 1문단과 4문단을 살짝 고치는 게 나을 거 같아. 레스주의 전체적 주장을 한 문장으로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봐~ -'더 나은 결과' '더 나쁜 결과'라는 말로서 정확히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생각해본다면 도움이 될 거 같아. 사건의 공론화는 가해자의 처벌 문제, 피해자의 마음 치유 문제,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 등 다양한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 말이야. -책 내용이 한 문단에만 들어가 있는게 애매하게 느껴진다는 느낌이야. 학교 토론이니까 또 학교에서 요구하는 형식이 있을 거 같아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전체적인 주장과 책의 인용을 더 어우러지게 쓰려고 시도해 봐! -큰 문제는 아니기도 하고, 어차피 말로 토론하기 위해 쓰인 글이라면 상관 없을 것 같기도 한데, 글을 더 고급스럽게 바꾸려면 어휘나 문체를 살짝만 업그레이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구어체처럼 쓰인 부분을 좀 더 문어체처럼 바꾸고, 글을 너무 어렵게 만들지 않는 한에서 일부 단어를 고급 어휘로 바꾸면 좋을 것 같아~ 만약 글 퀄리티에 욕심이 난다면 어떤 부분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보길 ㅎㅎ.

자... 여러분 스레주는 1레스에 썼듯이 스레딕 이틀에 한번은 들어오는 스레딕죽순이다 ㅎ 알림 오면 바로 본다!! 이 스레 관리에는 그동안 소홀했지만 말야 ㅜㅜ 내가 기본 팁 연재하는건 좀... 생각보다는 품이 좀 드는 일인데 내가 계속 미루게 돼서. 어려울 거 같아. 하지만 여러분의 글을 봐주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고 현생이랑 병행 가능한 수준이니까 정말 언제라도 글 맡기고 싶다면 들어와서 남겨줘

>>91 고마워 덕분에 잘 고쳤어! 전에 문장이 너무 길고 지저분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고(실제로 그때 쓴 글 지금 읽어보면... 단어 하나 수식하는데 몇 단어를 가져다붙이고 한 문장에 쉼표가 몇 개씩 있고 그러더라 ㅋㅋㅋㅋㅋㅋ)비문학 글은 간결하게 쓰는 게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최대한 깔끔하게 쓰려고 해봤는데 이상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ㅎㅎ 주장이랑 근거는... 나도 쓰면서 좀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명확하게 집어내질 못해서 못 고치고 있었는데 스레주 덕분에 매끄럽게 고쳐진 것 같아! 좋은 밤 보내~~

겁나 뜬급없는데 나 스레주랑 결혼하고싶어...

>>94 헐 ㅋㅋㅋ 설렌다잉 꺅

우와 스레주 정말 대단하다... 팁이랑 잘 읽었어 고마워!! 지금은 마땅히 없지만...ㅜㅜ 나중엔 나도 내가 쓴 글을 봐달라고 부탁하고 싶어!! 진짜 대박이다 스레주... ㅠ 스크랩했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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