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지기 친구가 이런 말하면 서운하지? (2)
2.자퇴하고 사이버대 가면 진짜 망한 인생이겠지 (9)
3.나만 이래? (16)
4.. (9)
5.나 좀 안아줘 (4)
6.으어어 (2)
7.언제나 전부 엇나가 (1)
8.부유하게 태어나지 않은 게 너무 화 나 (5)
9.잘지내 고마웠어 (18)
10.. (2)
11.수행좀 제발 (5)
12.친구랑 놀다가 가정형편 차이 때문에 기분 나빠진적 있어? (5)
13.평소에 힘들던 애가 답장이 안 와 (19)
14.진짜 아무 일도 없는데 자살충동이 느껴져 (3)
15.. (1)
16.나 애정결핍 인가봐 (2)
17.이거 내가 너무한건지 봐줘.. (17)
18.나쁜생각 (3)
19.. (2)
20.지금 중 2인데 고등학교 언니들... (15)
1
이름없음
2020/07/13 05:59:30
ID : fPijba1eFa8
2
예전에 친족성폭력 피해자라고 글 올렸던 사람이야
두세달 정도 지난거같은데 아직 난 여전하네
다시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들어왔고 박원순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로 친구 집에 와서 안들어간지 5일정도 됐어
허망하더라고 점점 세상이 나를 두고 더 고립시키는 기분이야
아직 하고싶은거나 이제껏 해온 작업들에 대한 칭찬을
더 많이 듣고싶은데 제어가 안 될때는 너무 미치겠어
공황이 오면 그냥 몸을 긁거든 나는? 그리고 이젠 더럽고 추하다고 몸을 생각하기 보단 이것도 그냥 긁어버릴려고 해
분명 내가 피해자인건 맞는데 헷갈리기 시작했어
손목에 흉이 많아 잊혀지지 않으니까 안볼려고 최대한 가리고 있어도 보일 때마다 이런 흉들이 나를 위해 뭘 해줄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
사는 건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해나가는 재미로 채워나가는 거라고
그렇게 나는 스스로 세뇌를 시켜왔었다?
근데 이렇게까지 비참한 기분이 지속될거라면 더 이상 이런 나를
누군가에게 맡기고 싶지도 들어달라고 붙잡기도 싫어
계속 나는 죄인 같고 언젠가 크게 형벌을 받을 것만 같아
이미 그런 중인가 모르겠네
가족 중에 내가 자해하던걸 처음 발견한 사람이 작은오빠였고
나를 데리고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시켜줬고
내가 바깥에서 처음 돈을 받았을때 젤 먼저 한 일이 작은오빠
신발 사준 거였는데ㅎㅎ
이게 진짜 비참해 엄마가 아빠가 너무 불쌍하고
지금이야 이렇지 조금만 지나면 모두가 싫고 더러워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진짜 소중한 사람이래 그런데 부모님은 작은오빠 못버려
가끔은 다 버리고 나 하나 챙겨서 부모님이 도망가줬으면 좋겠는데
있잖아 나는 정말 내가 너무 더 싫어서
그 사람들 삶을 다 빼앗는 기분이 드는 것도 싫어서 미치겠어
미투 라는 단어가 한창 많이 떴을때 방구석에서 진짜 괴로웠었어
부모님은 그런 사건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할까
피해자를 보면서 연민을 하고 나를 떠올려줄까? 그리고 작은오빠도 떠올리겠지
이제는 괴로움만 내 안에 남고 아무것도 없어
탓할수있는건 여지껏 이 모양으로 찌그러진 나 밖에 없다
사람들이 싫어 피해자랑 연대하겠다고 온라인으로 퍼지는 태그를
볼때마다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어
근데 애초에 나는 계속 숨어있으니까 어쩔 수 없는거란 생각도 들고
그런데 증오가 너무 커져서 그런데 누군가를 미워하는건
결국 나한테 돌아와서 너무 힘이 든다
목표도 없고 나를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걸 찾을 마음도 사라졌어
이렇게 죽기 정말 싫었다 근데 죽는다는게 다 이렇나봐
허무해 정확히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서 힘이 들어
새까만 공처럼 나도 나를 잡을 수 없을거같아
예전에 여기 글 올렸을때 많이들 글을 남겨줘서 그땐 기분이 좋았어
아무런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가끔씩 들어와서 보고 나가고 반복하는 스스로를 보면서 알았어
위로라는 건 쓸데없는게 아니구나
혹시나 그때 나한테 글 남겨줬던 사람들이 이 글도 보게 된다면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고싶어
각자 힘든 일이 많을거야 뭣도 못할거처럼 힘이 빠지고 죽을 거 같을때가 다들 있을거야 그치?
만약에 죽어서도 지금의 기억이 남는다면 나는 악착같이 내가 받았던 글들을 읊조리면서 죽어갈게
고마웠어 그리고 살아가느라 버텨내느라 힘 내고 있는 사람들도 다 고마워
2
이름없음
2020/07/13 17:14:53
ID : Y9zcK41wsmH
0
고마워
3
이름없음
2020/07/13 17:50:42
ID : u06Zii2qY1f
0
지금 스레주 심정에 힘내,죽지마 이런소리 안들릴거라고 생각해
근데 다시 생각봤으면 좋겠어...
4
이름없음
2020/07/13 17:51:56
ID : Y9zcK41wsmH
0
고마워
5
이름없음
2020/07/13 19:24:59
ID : NAnVe0mq3Qm
0
나도 너가 죽지않았으면 좋겠는데
6
이름없음
2020/07/14 00:21:23
ID : IJXAp85TWnX
0
스레주 미안해..내가 첨에 너무 심한 말 썼지?
진짜 미안해....ㅜㅜ
7
이름없음
2020/07/14 01:59:16
ID : U0snU7z9io7
0
꼭 행복해져 스레주
8
이름없음
2020/07/19 21:19:31
ID : BxRyK1wnyJP
0
스레주 고마웠어.. 안녕...
9
이름없음
2020/07/19 21:24:43
ID : SHvbcnDs9Bs
0
왜 널 힘들게 하는 사람때문에 네가 죽어야해? 이기적으로 널 위해 살아 그 사람들은 절대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 안해 그러니까 너만 억울하게 죽지마 그런 사람들이 너의 시체를 보며 미안하다고 울꺼 같아? 아니 잘못 안했는데 널 아까지 않았는데 왜 울어 절대로 안우니까 맘 독하게 먹어 독해졌으면 좋겠어서 좀 독하게 말한거니까 너만 그 감정 가지고 죽지마
10
이름없음
2020/07/19 21:28:16
ID : SHvbcnDs9Bs
0
정신차려 이 세상에 네 편이 없으면 네가 네 자신을 지키는거야 스스로를 지키면 돼는거야 염병을 떨어서라도 너 자신을 지켜
11
이름없음
2020/07/19 21:30:37
ID : SHvbcnDs9Bs
0
가해자도 자식이지만 피해자인 너도 자식인데 널 외면한거야 가족한테 애정 가찌마 미련 갖지말고 독해져 미자라서 힘들겠지만 뽑아먹을꺼 다 뽑아먹고 손절해 네가 이기적으로 나가야 네가 살아 솔직히 이기적인것도 아니야 아무도 지켜주지 않으니 네가 널 지키려고 한거잖아 살려고 발버둥 친거잖아
12
이름없음
2020/07/19 21:34:03
ID : SHvbcnDs9Bs
0
작은 오빠를 못버려? 그건 너보다 작은 오빠가 더 소중하다는거야 정신차려 이런 인간들한테 희망 갖지마 네가 독해져 너 만약에 그러다가 정신을 놔버리면 널 요양원으로 넣을 인간이야 아니면 작은 오빠가 또 그럴지도 모르고 미치지 않기 위해선 네가 미쳐야 하는거야 범죄자도 인권있어요 이지랄 떠는 새끼들이랑 네 부모가 뭐가 다른데? 넌 너의 부모님 자식 아니야? 주워온 자식이야? 아니잖아 정신차려
13
이름없음
2020/07/19 21:35:24
ID : SHvbcnDs9Bs
0
스레주 고마웠어 이지랄 하고 있네 뒤지겠다는 아이를 보고 잘가 이딴 말이 나와?
14
이름없음
2020/07/19 21:35:57
ID : SHvbcnDs9Bs
0
뭐가 고마운데 애를 정신 차리게 말을 해야 할꺼 아니야 방관자랑 뭐가 달라
15
이름없음
2020/07/19 21:36:29
ID : s079cljvvfO
0
내 말이 스레주 너 잘못한거 없어 너 자신을 아껴도 돼
단 레스주들도 말리는게 더 상처라 생각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16
이름없음
2020/07/19 21:36:34
ID : SHvbcnDs9Bs
0
개빡치네 상황파악 안돼?
17
이름없음
2020/07/19 21:37:46
ID : SHvbcnDs9Bs
0
상황 파악 안돼냐고 뒤지겠다고 하는 아이한테 뭔개소리 하고 있냐고
18
이름없음
2020/07/19 21:42:41
ID : SHvbcnDs9Bs
0
네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어 네가 이상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뭐가 되었던간에 네 탓아니야 네 자신을 미워하지마 미워해야 하는 대상은 너의 개같은 부모와 작은 오빠새끼야 증오해야 하는 대상이 잘못 됬다고 네가 아니라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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