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7/24 20:24:22 ID : jy40rcNtfVa 0
전에 친했던 친구들은 다 예쁘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좋은 친구들도 많은데 나는 예쁘지도 않고 너무 뚱뚱하고 친구도 없어. 가족들은 내가 뭘 하던 신경도 안 쓰고 내가 무슨 상황 때문에 자해를 했는지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고 화만 내. 아빠는 내가 방에만 있으니까 거실에서 자꾸 나에 대해 안 좋은 말만 해. 들을 때마다 너무 무서워. 나는 내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실수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은 심하고 완벽하게 되는 건 하나도 없어. 진짜 너무 한심하다 간혹가다 사람들이랑 얘기할 때 계속 손 떨리고 시선을 어디에다 둬야 할지도 모르겠어. 학교 가기도 너무 무서워 사람들 눈길 받는 게 힘들고 무서워 어떡하지 제발 그냥 죽으면 좋겠는데 내가 죽어봤자 아무도 나한테 관심 없을 것 같아서 두려워
2 이름없음 2020/07/24 20:26:28 ID : jy40rcNtfVa 0
잠을 자고 싶어도 잠이 안 와 다 너무 무섭고 다섯 살 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안 좋은 일들이 자꾸 생각나서 너무 힘들다 미칠 것 같아
3 이름없음 2020/07/25 22:56:33 ID : jy40rcNtfVa 0
오늘 할머니댁 갔다왔어. 나는 최대한 빨리 죽으려고 별 생각 다 했는데 할머니가 나한테 열심히 살라고 공부 못해도 괜찮으니까 하고싶은 거 하라고 계속 얘기 해주시더라. 진짜 너무 눈물났어 할머니랑 계속 얘기 나누다 보니까 조금 행복해지는 것 같아 내 편이 있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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