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요즘 이런 애들이 너무 부러워 (11)
2.내 동생이 존나 관종인데 (4)
3.사람의 몸에서 심장박동이 느껴지는 곳은? (11)
4.뭐 만들까 (18)
5.ㅠㅠ지네가 어디갔을까 (13)
6.4일동안 불닭이랑 매운음식만 먹었어 (6)
7.어쩌면 인류는 평생을 가도 외계인을 못 만날 수 있지 않을까 (3)
8.세상에는 ㅂㅅ이 너무 많은 듯 (3)
9.목요일에 비 올 것 같아? (5)
10.좀 많이 급한덕 (1)
11.스레주가 애인 사귀면 하고 싶은 거 상상하는 스레 (28)
12.혹시 부모님 이혼하신 애들아 나좀 도와줘 (6)
13.우리 가족 썰 풀래 (34)
14.하늘을 보는 사람 (23)
15.토론부썰 푼다 (43)
16.상자포장 도와줘!!! (6)
17.ㄹㅇ 뭐임 (5)
18.첫 단추부터 잘못끼웠다는 (8)
19.혹시 비즈반지나 비즈공예 하는사람! (3)
20.키스하고싶다 (1)
난 고딩 여자고 3살 어린 여동생 하나 있음. 우리 가족끼리 개 친하고 서로 막 욕도 하고 그러는데 우리 가족 사이에 있었던 재밌었던 썰 몇 개 풀래.
아, 우리 가족이 남들 보기에는 다소 과격하게? 말하거나 놀 수도 있고 나나 동생이 버릇 없어 보일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냥 이렇게 놀고 아무도 상처 받거나 하진 않아! ㅜ 남들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우린 아무도 진심 아니고 다 장난이니까 감안해서 봐주면 좋겠어.
가족 여행 가서 잘 준비 하는데 호텔 화장실이 하나라 나랑 엄빠 셋이 다 같이 화장실에 옹기종기 들어감...
아빠 "(거울 보시는 중) 어?"
나 "(양치 중) ?"
엄마 "왜? 못생겼어?!"
나 "(물뿜)"
다 잘 준비 하고 인사하는 도중.
나 "엄마 잘 자~ 못생긴 아빠도 잘 자~"
엄마 "어휴 너무 그렇게 강조하지 마. 불쌍하잖아 ㅎ"
아빠 "... 다 아구창을 날려버리겠어..."
길 가던 중에 내가 이유 없이 아빠 팔을 꼬집음.
아빠 “악! 왜 그래?!”
나 “그냥 ㅎ”
아빠 “요런 쌍놈의 새키가...”
나 “쌍놈의 새끼면 쌍놈은 내가 아니지 않아...?”
엄마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짘ㅋㅋㅋㅋ 아니짘ㅋㅋㅋㅋ”
아빠 “다 닥쳐!!”
나 “아빠는 엄마랑 왜 결혼했어?”
아빠 “아빠가 만나본 여자들중에 그나마 너네 엄마가 젤 예뻐서 ㅎ”
나 “ “
나 “엄마는 왜 아빠랑 결혼했어?”
엄마 “돈이 많은 줄 알았어.”
나 “근데 아니었어?”
엄마 “돈은 많았지. 너네 아빠 엄마가. 아빠는 아니었고.”
나 “ “
아빠 “어휴 아빠가 너네 엄마랑 결혼해준거지!! 너네 엄마가 나 좋다고 얼마나 매달리고 그랬는데!”
엄마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 너네 엄마가... 사람 한 명 구제했지...”
아빠 “아니 내가 구제해준거지!!”
엄마 “애들한테 거짓말 하지 마.”
나 “내가 보기엔 둘이 그냥 운명의 한 쌍 같은데...?”
헐 다들 추천이랑 레스 고마워 ❤❤ 지금 당장은 정신이 좀 없는데 종종 와서 다른 썰들도 풀게!
나 "음... 머리가 많이 자랐네. 또 미용실 가야겠다. 바로 얼마전에 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많이 자랐지??"
엄마 "너 방에서 맨날 혼자 문 닫고 뭐하니. 야한 짓 해?"
나 "? 뭔 소리여."
엄마 "야한 생각하면 머리가 빨리 자란다잖아 ㅋㅋㅋㅋㅋ"
나 "아니 ㅋㅋㅋㅋㅋ 앀ㅋㅋㅋ 엄마 ㅋㅋㅋㅋ 고등학생 딸의 프라이버시 좀 지켜줰ㅋㅋㅋㅋㅋㅋ"
나 "난 독립 안 할 거야."
엄마 "왜?"
나 "혼자 돈 벌고 막... 암튼 어른 되기 싫엉 ㅎ"
엄마 "되기 싫다고 안되는 게 아니야..."
나 "아냐 난 평생 엄마랑 아빠의 애기얌 >.<"
아빠 "그건 맞는데;;;; 독립은 해..."
나 "싫어 ㅋㅋㅋㅋㅋㅋ 독립 안 해 평생 나 먹여 살려줘 평생 키워줘."
엄마 "야 무서워."
나 "딸이 평생 곁을 지켜준다는데 왜 무서워."
엄마 "평생 네 뒷바라지를 하라고...? 엄마 죽으면 그땐 어쩔건데!"
나 "엄마가 나보다 오래 살면 돼... 내가 한 80살까지 살면 엄마는 110살까지 살면 되겠다 ㅎ"
엄마 "그 나이까지 너 키우면서 살라고?! 어우 야;; 끔찍한 소리 하지 마."
동생 "엄마 그럼 나는 어때?"
엄마 " 둘 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나가."
아빠 "자기야 그럼 나는?!"
엄마 "넌 이혼 안 당한 걸 감사히 생각하면서 살아."
나 "아빠..."
아빠 "? 왜."
나 "아빠... 너무 못생겼어 ㅎ"
아빠 "... 레주야... 너 나랑 똑같이 생겼어..."
나 "..."
우리 둘 다에게 상처만 남은 대화였어.
동생이 안과가서 시력 검사 받는데 무슨 기계에다 얼굴 올려놓고 눈뜨고 있었음...
직원 "자~ 그럼 이제 눈 좀 떠주세요~"
동생 "(이미 눈 뜨고 있음) 아... 네.... (눈 부릅 뜸)"
나 "엌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 크게 떠달라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눈 ㅋㅋㅋㅋ 뜨랰ㅋㅋㅋㅋㅋㅋ"
엄마 "(소리 못 내고 오열하듯이 웃으심)"
나중에 집 와서 아빠한테 무슨 일 있었는지 말해드렸다.
아빠 "딸... 아빠가 미안해..."
동생 "... 아빠 미워."
아빠 "그래도 어디 가서 길 잃어버리면 넌 아빠 딸인 거 다 알겠다 ㅎ"
동생 "... 진짜 미워..."
나 잠만보 스레주는 전날 11시간 동안 딥슬립을 한 뒤 그날 오후에 대략 3시간 동안 낮잠을 자고 저녁 10시가 되자 또 졸려서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졸았다...
나 "엄마... 나 졸려..."
엄마 "?"
나 "진짜 왜 졸리지?? 오늘 낮잠 많이 잤는데!"
엄마 "... 사람이 어떻게 그래...? 진짜 인체의 신비다..."
나 "ㅋㅋㅋㅋ 엄마 때문이야." << 원래 뭐만 하면 농담으로 엄마 아빠 때문이라는 농담 많이 함.
엄마 "또 뭐가 엄마 때문이야 ㅋㅋㅋㅋ"
나 "내가 이렇게 된 게!"
엄마 "졸리면 가서 쳐 자라."
왜 그랬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암튼 장난으로 엄마랑 투닥거리고 있었음.
나 "엄마 미워! 엄마 싫어!"
엄마 "아 그래? 그럼 이건 필요없나~? (지갑에서 돈 꺼내심)"
나 "이놈의 입이 방정이지 제가 방금 실언을 했습니다요 ^^(굽신굽신) 당연히 우리 어마마마가 세상에서 제일로 좋죠."
엄마 "옛다. 용돈."
나 "어휴 감삼다... 감사합니다...(90도 인사)"
그 날은 온가족이 모여서 대화하다가 나랑 동생이 엄빠가 어떻게 만나게 되셨는지, 사귈때는 어땠는지 등등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음!
엄마 "너네 아빠 전여친이 아주 학교에(대학생 시절 얘기) 도시락을 싸서 오고 지극정성이었어~"
아빠 "(우쭐해지심) 너네 아빠가 이런 사람이야~"
엄마 "(짜식눈)"
나 "근데 엄마 아빠 전엔 나한테 서로가 첫사랑이고 첫애인이라며."
엄마 "그땐 네가 어렸으니까..."
아빠 "아빤 너네 엄마가 첫사랑 맞는데!"
나 "? 그럼 좋아하지도 않는데 다른 사람들 사귀었었던 거야? 와 너무하다~"
동생 "아빠 그거 쓰레기 짓이야."
엄마 "그치 너네 아빠 쓰레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아냐... 아니 그건 아닌데(당황)"
나 "아무튼. 사실 나 엄마 아빠 서로가 첫사랑이라는 말 안 믿었어."
아빠 "왜??"
나 "그냥... 아닌 것 같았어."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켰네 ㅋㅋㅋㅋㅋㅋㅋ"
나 "근데 엄마 아빠 진짜 미안한데..."
아빠 "응?"
나 "엄마 아빠가 만나게 된 이야기보다 각자의 전애인 이야기 듣는 게 훨씬 재밌엉..."
아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끼리 문득 꿈?이랑 미래의 목표에 대해 얘기중이었음!
엄마 "그러고보니 레주 너 어렸을때는 아빠가 되고 싶다 그랬어."
나 "오잉? 왜??"
엄마 "너네 아빠가 퇴근하고 집 오면 맨날 소파에 누워있으니까 너도 그러고 싶다고."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아 그리고 또 환자도 되고 싶다 그랬어."
나 "환자?? 환자는 또 왜??"
엄마 "계속 누워있고 싶다고..."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언니 지금은 뭐가 되고 싶어?"
나 "나? 돈많은 백수 ㅎ"
아빠 "일관성 있네..."
나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엄마 "넌 좀 바뀌어야 해."
나 "아니 솔직히 돈 많은 백수는 모두의 꿈 아니야??"
엄마 "그건 그래."
다들 봐줘서 고마웡 ㅋㅋㅋㅋ 스레주는 끈기가 없기 때문에 하루에 짤막짤막하게 썰 몇 개 풀고 가는 게 최선이야...
엄마 "레주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그렇다... 스레주 나이 18세... 아직도 저 질문을 듣곤 한다...
나 "엄마!"
아빠 "쳇. 왜?!"
나 "엄마는 밥 해주고 용돈 주니까(진지)"
엄마 " 들었냐. 레주의 사랑을 받고 싶다면 요리를 하도록."
아빠 "음... 아냐 엄마 더 좋아해도 될 것 같아 ㅎ"
나 "아빠는 요리하는 게 그렇게 싫어?"
엄마 "스동(스레주 동생)이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동생 "? 난 내가 제일 좋아. 아임 쏘 큐트..."
엄마 " "
한마디로 종결했다.
나 "(대충 뭔가 이쁜짓함)"
아빠 "우리 레주 너무 귀여워..."
그렇다. 스레주 나이 18세, 아직도 부모님의 열렬한 귀여움을 받는 중이다...
나 "아이 노우(i know) ㅎ 난 귀엽지."
아빠 "어. 음 ㅋ;; 그 뭐냐; 그래."
나 "? 아빠가 먼저 말해놓고 반응이 왜 그래."
아빠 "아냐... 아무것도..."
나갈 준비 중인 상황.
나 "(안경 쓰고 모자 씀)"
아빠 "(안경 쓰고 모자 쓰심)"
엄마 "어휴 우리 레주 그러고 있으니까 아빠랑 똑같이 생겼네~"
아빠 "ㅎㅎㅎㅎ 그치 우리 레주 나랑 똑같이 생겼지 ㅎㅎ(좋아하심)"
나 "...(짜식눈)(모자 벗음)"
아빠 "넌 그래도 나랑 똑같이 생겼어 ㅎㅎㅎㅎㅎㅎ"
나 "..."
상황: 부모님이랑 동생이 외출 준비 중. 스레주는 집에서 뒹굴...
엄마 "우리 레주 엄마 아빠 없다고 무서워하면 안돼!"
어릴때 있었던 일 아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 맞다... 내가 혼자 있는 걸 너무 좋아해서 두분이 이런 장난을 자꾸 치신다...
나 "? ㅖ?"
아빠 "혼자 있는 거 무서우면 전화하고!"
엄마 "안되겠다 엄마 그냥 레주랑 집에 있어야겠다 ㅎㅎ"
나 "뭐야 싫어. 어서 나가. 다녀오세요~~ 올 때 맛난 거 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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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때 이런 타입인 사람…?
프헤메에 깨알 스필버그 오마주 있던 거 알아?
퀴어판 일기판 대나무숲이 실시간 레스에 보이기 시작함
이런거 이해 돼? 아니면 이해 안 돼?
혹시 여기 교정한 레더 있어? 유지장치 적응 다들 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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