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릴때 친화력 좋았던거 풀고가줘 (23)
2.볼링 잘치는 법 알려주라.. (7)
3.내일모레 면접이야 (14)
4.인스타 빈티지 샵 (2)
5.고양이는 진짜로 (15)
6.애니어그램 8번에 estp도 해당함? (2)
7.키 170 여자 얼큰이인데 8등신 나옴 (3)
8.와 어젠가 이틀전에 엄마랑 내가 코로나 관련 꿈꿨는데 (1)
9.오늘의 행운을 적고가세요 (5)
10.스레딕은 마스코트 없냐? (20)
11.학원 그만다닐까 (5)
12.글 잘쓰는 사람있니? (13)
13.우리 엄마 이상해; (4)
14.나만 남초딩들한테 인기많냐? (4)
15.내 영어학원 썰 들어줄 사람 있니 (30)
16.욕먹을까? (5)
17.방금 액괴 영상 보고 왔는데ㅋㅋㅋㅋ (4)
18.드라마보다가 (9)
19.나는개다 (6)
20.사춘기인 동생이면 이정도는 해줘야겠지...?그리고 또 뭐 해줘야될까ㅠ (7)
난 지금 영어학원을 다닌지 2년째야. 난 레벨 테스트를 볼 때까지는 '반드시 이 영어학원에서 범생이가 되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영어실력은 예전보다 좋아진 건 맞지만, 영어실력보다 무언가가 더 훨씬 좋아졌지. 그 무언가는 이 썰 좀 진행하고 말해줄게.
일단 첫째 날, 난 그냥 평범하게 수업을 들었지. 다음 수업 날, 오 마이 가스레인지! 단어 시험을 보는데 아무도 나한테 그걸 이야기해 준 적이 없었어. 학원 홈페이지를 뒤져봐도 시험에 관한 내용은 전혀 없었지. 결국 난 대강 '에아잇! ㅆㅂ 그냥 찍기로 간다!' 이런 생각으로 시험을 봤지. 시험 결과는 그야말로 꽝이였지. 10문제 중에서 3개만 맞고.
그때부터 시험 결과는 좀 좋아졌고, 난 별탈없이 한 레벨을 끝냈지. 다음 레벨도 순차로운 것 같았지만, 난 다시 시험 결과가 꽝이 되었어. 맨날 내 시험 결과는 꽝이였어. 그때 무슨 정신이 나갔는지 수정액, 수정테이프도 없는 상태에서 '이번 시험은 다 맞아주겠어어억!!!'이란 생각으로 네임펜으로 시험을 봤지. 결과는 결국 꽝이였지. 그땜에 부모님께 혼나서 그때부터 맨날 학원 버스에서 울렁거리는 느낌을 참으면서 공부를 빡세게 했지.
다행히도 1년 전, 난 다음 레벨로 무사히 업했지만, 우리 학원에서는 한 주에 한 번 프로젝트 수업을 해서 동영상을 찍어. 우리 팀의 주제는 우울증을 고치는 약. 난 그때 우울하다는 걸 동영상으로 표현하기 위해 천장을 보면서 "니야야야약!!!"이라는 괴상한 소리를 냈지. 팀원들도 당황했는지 웃더라. 구석에서 반 애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모두가 웃고 그야말로 난장판이였지. 아직도 이 동영상은 학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나의 흑역사가 되었지. 우리 학원은 프랜차이즈여서 학원 홈페이지에 동영상이 올라가면 강원도 애들부터 제주도 애들까지 다 동영상을 볼 수 있어. 그야말로 전국적으로 나의 흑역사가 퍼졌지 ㅋㅋㅋ 하필 그게 학원의 레전드 영상이 되어서 더욱 더 많은 애들이 봤지 ㅋㅋ
다음 레벨, 이 레벨에는 나를 아는 애들이 한 명도 없었지. 첫 날부터 엄청난 필력을 보여준 나를 보고 모두가 감탄했으나, 다음 주 엄청난 큰 사건이 터져버렸다. 그 날의 수업 내용은 상어. 그때도 프로젝트 수업이였는데,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한 팀을 제외하고 상어 가족 율동을 하는 영상을 찍는 거였지. 우리 팀은 가위바위보를 졌고, 결국 우리 팀은 상어 가족 율동을 찍었지. 리더 언니는 율동을 잘 짰지만, 우리 팀은 어째서인지 다 몸치였다. 난 그때 대강 평범한 율동이 될 거라고 생각했으나, 내 생각과 다르게 영상은 거구의 몸치 학생 3명이 나잇대에 어울리지 않게 애교를 부리면서 춤인지 아님 저리 가라고 손짓하는 건지 이상한 동작을 하는 영상이였지.
이어서 풀게. 난 학원버스에 같이 타는 영어학원 같은 반 언니가 있어. 한 때는 이런 대화가 나와서 버스의 모두가 개환장했던 썰을 풀어보겠어. 일단 그 언니가 나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고 물어보았어. 근데 난 할머니가 키우는 베들링턴 테리어를 좋아한다고 장난식으로 말했지. 그 언니는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 개랑 결혼해서 임신까지 하겠나고 ㅋㅋㅋ 난 아니라고 했고 게다가 그 개는 중성화 수술을 해서 남자도 여자도 아니라고 했거든. 근데 모두가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지 내가 '이 개는 남자도 여자도 아니거든!'이라고 말하니까 애들이 다 개환장하면서 웃기 시작하더라. 결국 버스는 웃음소리으로만 가득찼고 ㅋㅋ
다음 썰. 6개월 전 수업 땜에 ㅇㅌㅂ를 쌤이 틀어주셨어. 근데 광고가 포켓몬 신작이였지. 포켓몬 팬인 나는 ㅈㄴ 한장해서 웃으면서 광고를 보는데, 뒤에 있는 한 언니가 그 광고 내용을 따라서 읽더라 ㅋㅋㅋ 결국 난 뿜었지.
참고로 이건 별개인데, 언니들 이야기 들으면서 초코우유 마시다가 웃겨서 코로 우유 나온 적이 ㅋㅋ 뒷정리는 내가 다 했지
이것도 동영상이 우리 학원의 레전드가 된 사례. 우리 팀은 역할극을 하기로 했다. 내 역할은 메이드 인 차이나 인형의 친구 인형. 중국산 인형 역할은 한 언니가 맡았는데, 왼팔에 China라고 큼직하게 써놓은 종이를 붙였어. 나는 감독을 맡은 친구에게 이런 제안을 받았지. "스레주야, 비하인드 스토리 찍을 때 Hello Hello My 친구 카봇 해줄 수 있니?" 난 그 제안을 받아들었고 미친 듯이 연기를 하기 시작했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술 취한 사람이 친구한테 매달리면서 "저기 택시~"라고 한 다음에 미친 듯이 웃는 모습이였지. 동영상 올린 지후에는 우리 팀원 모두가 레전드가 될 줄 몰랐지. 근데 맙소사, 이번에도 레전드 영상이 되었지.
우리 학원은 올해 3월~5월 초까지 줌으로 온라인 수업을 했어. 한 다섯 번째 수업? 그때 쯤에 누군가 비디오 꺼놓고 라면을 후루룩 짭짭거리면서 먹고 있는 소리가 들렸지. 난 그때 ㅈㄴ 배고파서 라면 먹고 있다는 게 부러웠지.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도 ㄱㄱ PPT로 프로젝트 수업은 했어. 난 맨날 위에서 언급한 감독 맡은 친구랑 팀으로 프로젝트를 했지. 우리는 레드몽이란 캐릭터를 만들어서 맨날 우리 프로젝트 수업에 등장시켰지. 레드몽의 단골 대사는 "가루바나나!"가 아니라 "바나나!"였지. PPT 만들면서 느낀 건 난 합성사진을 만드는 걸 좋아한다는 거였어. 레드몽에다 가루바나나를 섞은 합성사진도 만들었지.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
다시 왔어 ㅎㅎ
온라인 수업 기간, 난 관짝춤이랑 합성물에 푹 빠져있었어. 지금도 매일 합성물 보는 건 내 일상 중 하나. 근데 내가 무슨 정신이였는지, 웃음을 잘 못 참는 내가 온라인 수업 도중 쌤 몰래 새로운 합성물을 보려고 했지. 당연히 난 웃음을 참지 못했고, 하필이면 비디오가 켜져 있어서 내가 웃는 게 다 보였지 ㅆㅂ ㅠㅠ
다음 썰. 5월 중부터 우리 학원은 드디어 등원 수업을 재개했지. 이번에도 프로젝트인데, 내 친구는 플리파클립으로 애니메이션 제작 역할이였고, 난 키네마스터로 편집하는 게 내 역할이였지. 근데 난 이번엔 좀 약 빤 아이디어를 내고 싶었어. 그래서 난 '태보의 저주'라는 합성물의 BGM을 넣기로 했지. 근데 맙소사! 볼륨이 풀 볼륨으로 노래가 ㅈㄴ 크게 틀어진 거야. 결국 순식간에 내 취미가 모두에게 밝혀졌지 ㅠㅠ 누구는 '어! 이거 합성물에 나오는 노래다!'이랬고. 동영상은 성공적이였지만, 진짜 그 때 쪽팔렸어 ㅠㅠ
기억이 오죽박죽이여서 레스 단 순서가 실제로 일어난 시간대가 일치하지 않아 ㅠㅠ 미안
이건 온라인 수업 때. 이번 프로젝트 주제는 '범죄와 그 범죄를 해결하는 방법'. 내가 처음 생각한 범죄조직은 로켓단 같은 조직이였지만 점점 갈수록 난 갑자기 사이비 종교 겸 범죄조직을 생각했지. 결국 친구한테 내 아이디어 말했더니 그 친구는 좋다고 말했어. 그렇게 우리는 바나나라는 가상의 사이비 종교를 만들었지. 바나나의 교주는 레드몽. 그때 나는 바나나에 환장한 사이비 종교를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하고 있었지. 내 아이디어는 엑시트 따따따 장면에다 말풍선으로 "바나나 주세요!! 바-나-나-바-나-나! 바-나-나-나!" 이거였고, 파워포인트로 그걸 실행했지. 친구는 그걸 예상하지 못했는지, 웃고만 있더라. 결국 발표 때는 모두는 엑시트 짤과 우리가 만든 바나나라는 사이비 종교에 내 계획대로 환장했지.
잠깐 합성물 좀 보고 올게 ㅋㅋ
이제부터 내 기억상으론 레전드인 저번주 금요일 썰을 풀어보겠어 ㅋㅋ
수업 시작하고 몇 분이 지나자, 내 옆자리 남자애가 갑자기 '인투 뒤 언노운~ 인투 뒤 언노~ 아아아아아아악` 이러면서 엘사 흉내를 내고 있었어 ㅋㅋ 그때부터 그 남자애 별명은 '엘사'가 되었고. 모두가 그 별명에 환장해서 웃고 있을 때 선생님이 어쩌구저쩌구 거리더니 갑자기 헬로?가 나온 거야. 그래서 내가 '하이'를 그림판에 그려온 저 포즈로 했단 말이지. 순식간에 난 눈치 없는 ㅅㄲ, 즉 눈새가 되었지 ㅠㅠ
이번에는 팀끼리 만들어서 퀴즈를 만드는데, 우리 팀 이름은 우리끼리 드립 짜다가 갑자기 OO(같은 팀원 영어 이름) is big troll이 되어버렸어 ㅋㅋ 우리 팀은 그때 ㅋㅋㅋ 거리고 앉아있었고. 퀴즈는 순차롭게 풀어갔지만, 갑자기 스크린이 지지직거리면서 보라색이 된 거야. 그때 어떤 애가 시작한 '트롤 파워!!'이 모두를 웃게 만들었지.
그 날은 학원에서 나눠준 책을 집에서 읽고 다시 학원으로 가져와서 수업하는 형식이였어. 근데 우리 팀원 중 한 명이 책 안 가져온 거야. 그래서 난 생각 없이 '책 먹었니?' 거랬는데 애들이 갑자기 원숭이처럼 웃어서 '몽키'라고 하니까 더욱 더 신랄하게 웃기 시작한 게 ㅋㅋ

![그리고 저번 주의 하이라이트. [스레주의 웃음소리] 일단 내 웃음소리는 정말 괴괴하다. 어릴 때부터 마녀 웃음소리라는 평을 들을 정도였다. 한마](/file/2020/08/10/c71a886cc6640d02625e271da522ee2f.jpg)
암튼 내 웃음소리 땜에 난 순식간에 차도녀에서 미친 년이 되었다 ㅋㅋㅋ
아직도 이 영어학원 다니고 있으니까, 오늘 가면 재미있는 썰 생기면 다시 적을게
스레주인데 기억나서 한 번 써봐!
올해 2월 쯤, 우리 반엔 이런 게 유행했어. Jesus 발음이 쥐져스잖아. 쥐져스 발음이 뒤져스와 비슷해서 수업 시간에도 쥐져스가 유행했지.
쥐져스 사건의 발단: 우리 교실 천장에 누가 붙어놓은 건진 몰라도 Jesus가 적힌 종이가 있었지. 근데 한 언니가 그걸 읽었는데 쥐졌수라고 읽은 거야. 그때부터 그 언니 별명은 쥐졌수가 되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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