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하 2020/08/16 17:46:47 ID : gktAqrBBBzb 0
제일 최근에 일어났던 일인데, 나는 지금 일본에 생활중이야 일본은 야칭(월세)가 비싸서 최대한 저렴한 곳으로 가려다 만들어진지 40년 정도 된 목조집에서 살게되었어
2 이름없음 2020/08/16 17:47:02 ID : Wi1fTPhhvxw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08/16 17:49:15 ID : 9yZfO9BunBc 0
붜궈있엉
4 뉴햐 2020/08/16 17:49:28 ID : gktAqrBBBzb 0
처음 일본에 오고 한두달정도는 친구집에서 지내다가 가까운 곳으로 이사온 거라 캐리어 몇개 들고 밤부터 새벽까지 혼자서 몇 번 왔다갔다하니까 어느정도 끝난 것 같아서 긴장이 풀리더라구, 그래서 그냥 새집에서 잘까하고 누웠는데, 어디선가 막 누가 달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나는 처음에 귀신인가 싶어서 쫄아있는 상태로 남친한테 전화해서 겨우 안정을 찾았어
5 뉴햐 2020/08/16 17:52:07 ID : gktAqrBBBzb 0
오!!! 고마워..!! 처음하는데 조금 떨린다.. 그 날은 그렇게 지나갔고, 뭐 지내다보니까 그게 쥐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한국에서도 좋은 집에 살았던 건 아니였지만, 집 안에 쥐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꽤나 충격이였어.. 특히나 새벽에 천장에서 뭔가가 달리는 소리를 들으면 꽤나 담력이 있는 나라도 괜히 쫄게 되잖아..? 근데 그 집의 문제는 쥐뿐만이 아니였던 것 같아
6 이름없음 2020/08/16 17:52:27 ID : 9yZfO9BunBc 0
엉엉
7 뉴햐 2020/08/16 17:56:07 ID : gktAqrBBBzb 0
난 일본에 오고 얼마 안된 시기에 매일 술을 마셨던 것 같아. 타지에서의 외로움이랄까... 그 날도 술을 적당히 마시고 돌아온 날이였어 우리집은 욕조랑 세면대가 합쳐져있는 곳이였고, 문은 반투명 유리에 음.. 접이식?문으로 되어있는 곳이였어 대충 설명하자면 거울 변기.세면대. 욕조 문 이런식으로
8 뉴햐 2020/08/16 17:59:41 ID : gktAqrBBBzb 0
세수를 할 때 거울을 통해서 문이 보이는데, 그 날은 술에 적당히 마신 상태라서 잘 못 봤는지 모르겠지만 그 반투명한 유리로 하얀색 무언가가 쓱하고 지나가는 걸 봤어. 밖은 깜깜했고 화장실 불만 들어와있는 상태라 잘 못 봤을리가 없는데... 그 순간 소름이 싹 돋더라
9 이름없음 2020/08/16 18:00:59 ID : 9yZfO9BunBc 0
ㅗㅜ ㅅㅂ
10 뉴햐 2020/08/16 18:02:53 ID : gktAqrBBBzb 0
나는 기가 쎈 편이라고 생각해왔었어. 그래서 일본에서 귀신을 보기 시작했다는 인터넷상에서의 말도, 주변 사람의 말도 콧방귀를 끼면서 넘겼었지.. 근데 막상 내 눈으로 보니까 몸이 굳더라고.. 정말 물 뚝뚝 흘리면서 한동안 멍 때렸던 것 같아 그 집에서는 쥐도 문제였지만 진드기도 문제여서 금방 이사해서 지금은 다른 곳에서 거주중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내 자신이 기가 쎄다는 것 하나 믿고 이제까지 내가 봤던 것 전부 다 무시했을지도 모르겠어..
11 뉴햐 2020/08/16 18:09:23 ID : gktAqrBBBzb 0
이건 일본에 오기 전 이야기야. 내 눈에도 “그것”이 보인다는 것을 깨닫기 전의 이야기. 나는 하루에 12시간 근무에 왕복 2시간 거리의 직장에 다녔었어. 그 날은 굉장히 지친 날이였어.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버스에서 내린 후 굉장히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을 향하고 있었어 피곤해서 그런지 특히나 몸이 무거웠어 나는 휴대폰을 보면서 걷는 습관이 있었고, 그 날도 천천히 휴대폰을 보면서 걸어가고 있었어. 한국에서 내가 사는 곳은 파주보다 조금 더 깊게 있는,, 음.. 이제 막 빌라들이 세워지기 시작한 곳이였어. 신축빌라촌. 대충 느낌이 오려나..?
12 뉴햐 2020/08/16 18:12:08 ID : gktAqrBBBzb 0
어찌나 외진 곳이였냐면 편의점도 버스타고 한두정거장 정도 나가야 있었고, 버스정류장도 이제 갓 생긴.. 그래서 사람이 정말 없었어. 그 날도 사람은 없었는데, 휴대폰을 보고 걸으면 휴대폰만 보이는 게 아니라 그 옆에 물건이나 바닥도 보이잖아? 근데 자꾸 옆에 사람 발 같은 게 보이는 거야.. 사실 정확히 발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어. 그냥 검은색 뭔가가 자꾸 따라오고 있었어
13 이름없음 2020/08/16 18:30:26 ID : FbdB9jtg443 0
어엉ㅇ
14 이름없음 2020/08/16 18:33:50 ID : Y9wNzfe0lim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0/08/16 18:34:45 ID : WknBamnCi5P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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