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조현병같은 증세랑 우울증도 확실하게 있었어. 그땐 부모님과의 관계도 학교에서도 좋지 못해서 많이 힘들었거든.
음... 아주아주 독특한 취미라고 말한다면 이상한게 아닌거 싶기도 하다. 예를 들어 "이 사람을 이렇게 죽이면 어떨까?" 같은게 "이 빵을 이렇게 구우면 어떨까?" 같은 느낌으로 스레주가 생각한거였다면...
물론 중요한건, 스레주의 생각은 살인 이라는 반사회적이고 불필요한 주제라는거야. 그런걸 생각 할 이유도 없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게... 맞지. 자세한건 의사선생님과 상담해봐야 겠지만. 살인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건 상식적으로 이상한게 맞고 지금 스레주는 가끔 실제로 해보고싶다 하니까 좀 반사회적인 성향이 많은거지. 꼭 가봐 그리고 실제로 그렇다 들어도 너무 상심하지 말구. 나으면 되는거니까
12이름없음2020/08/20 23:52:06ID : r9eNs8rxU3T
>>11 정말고마워 실제로는 그냥 쭈구리야,, 그렇다고 당하고만살진않았는데 너무충격이크긴하지만 알려줘서고마워~! 덕분에 힘이된다 !!
13이름없음2020/08/21 00:13:53ID : BcLbxzTRCo6
아니 잠깐만
이런것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였어??
본인의 실행 의지는 논외로 하고, 단순히 상상 그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는거 맞지?
14이름없음2020/08/21 00:29:23ID : 4K7xTXs7fdX
나도 그런 상상 자주 해. 특히 내가 죽는거. 그냥 높은곳에서 떨어져 머리가 터진다거나 배에 칼 꽃는다거나? 가족들 죽이는 상상도 가끔 하고. 근데 나는 아직까지 이상한점을 느끼지는 못하겠어. 이걸 실행에 옮길 것도 아닌데? 나는 정신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라고 보는데.
15이름없음2020/08/21 00:35:02ID : r9eNs8rxU3T
>>13 내가 질문을남긴건 어렸을때부터 생각했던 강도가 점점 심해지고있어서 친구랑이야기하다 이상한것같다 라고 이야기를들었어 ㅠㅠ근데점점 그런생각할수록 집중되고 상상력이 짙어지는기분?이라서 병원에가보려구해 !!
>>14 나두 이상하다 못느끼고 살았어서ㅠㅠ 그래도 그런생각하는게 아무리상상이라한들 이상한게 맞지않을까?,, 그러다 충동적으로 실제로 일저지르면 어떻게ㅠㅠ
16이름없음2020/08/21 00:39:33ID : BcLbxzTRCo6
>>15 옹.. 만약 병원에 가게 된다면 자신 혹은 타인에게 상해를 입히는 상상도 정신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그것을 실행할 리가 없다고 자신할 수 있음에도?에 대해 질문해줄 수 있을까? 원치 않는다면 안 해도 괜찮아
>>15 난 아직까지는 잘 조절하고 있다고 생각해. 실제로 그걸 할 의지도 실천력도 없고. 상상은 자유잖아. 그냥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 상상하는게 이상한거라고 느끼지는 못하겠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상담 받고 오면 얘기해줄 수 있어? 이상한거라면 나도 한번 정신과 가보게.
20이름없음2020/08/21 00:48:33ID : r9eNs8rxU3T
>>19 좋아좋아 충분히이해해!!나도 이상함을못느끼고 여태살았으니까ㅠㅠ 그렇다고 이상하다는건 아니지만 요즘따라 우울감이 어떤경로든 깊게오면 내가 이런생각을하다가 진짜 충동적으로 일내겠다 싶더라구,,그게 살인이든 자살이든 뭐든간에 이대로살면 언젠가한번은 터지겠다싶어서 병원을 결심한거야!! 아직 병원갈날이 많이남았지만,, 갔다오면 꼭 말해줄게 !!!!!!
21이름없음2020/08/21 00:49:33ID : 4K7xTXs7fdX
>>20 진짜? 고마워!
22이름없음2020/08/21 00:53:52ID : NxWrtcr85TV
>>11 의 레스주야. 물론 상상만 한다면 이상한건 아니지. 실제로 그런 내용의 영화를 만드는 작가들은 그런 생각을 자주 할 테니까.
특히나 미성년자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일종의 방어기제로 말이야
하지만 스레주처럼 나이가 좀 있거나, 이건 개인적인 내 생각이지만 이러한 생각들로 인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스레주는 오랜시간동안 이런 생각을 해온거잖아. 잠깐이나 일정 기간동안이 아닌 일평생을 살아오면서 자주 살인과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그건... 상담이 필요하다 생각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살인, 죽음과 관련이 없고 때문에 그런 생각을 많이 하지도 않잖아? 생리적으로도 거부감이 드는게 정상이고. 그게 직업과 관련된거면 해도 되고 , 최근 잔인한 영화나 책을 읽었다면 생각해 볼 수 있지. 근데 그걸 일상적으로 생각한다면 한번쯤 가보는걸 추천해... 정신과는 그렇게 무겁고 이상한곳이 아냐
23이름없음2020/08/21 00:56:31ID : NxWrtcr85TV
>>13 나는 그 상상만으로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스레주의 나이정도에서도 그런 생각을 일상적으로 하는게 문제라고 하는거야. 그리고 스레주는 최근에 일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있다고 하니까
24이름없음2020/08/21 00:58:58ID : r9eNs8rxU3T
>>22 나 이거시작한지 몇시간안되서 첫줄뜻 해석하는데 힘들었다,,,
맞아 나는 장기적이였어서,, 아까이야기해준 빵이야기가 인상깊었어!!!나도 그런생각하는 날이 오겠지,,? ㅠ고마워정말 많은도움이였어 꼭 상담받을게~!!
25이름없음2020/08/21 01:02:00ID : NxWrtcr85TV
>>24 잘 다녀와 스레주. 아마 스레주가 그런 주제에 대해 흥미를 느끼니 계속 생각하게 된거라고 예측해. 빵에 이 재료를 넣으면 이런맛이 나겠지? 처럼 사람을 이렇게 때리면 이쪽으로 피가 튀겠지? 같은?
간단하게 몇번 다녀오고 이제 스스로 좀 이상하다는걸 인식했으니까 다른쪽으로 흥미를 돌리면 괜찮아질꺼야.
26이름없음2020/08/21 01:10:44ID : NxWrtcr85TV
>>14 이건 이제봤는데...어... 자기파괴적인 생각을 할 수는 있지. 그게 문제라는게 아니야. 진짜 문제는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느냐" 야. 너무 심심해서? 너무 우울해서? 왜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됐는가야. 특히 자기파괴적인 생각이라면 좀 더 중요해지겠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된거야? 시간이 늦어서 대답해줄진 모르겠지만... 그 생각 자체에 문제가없어도, 그 생각을 하게된 경위에 문제가 있어서 너에게 영향을 주는걸 수도있어.
27이름없음2020/08/21 01:13:15ID : NxWrtcr85TV
병원에 가서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 그게 문제가 있다 말씀 해 주시지 않고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고 물어보실꺼야.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봐.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된거지?
28이름없음2020/08/21 01:16:32ID : 4K7xTXs7fdX
>>26 그냥 가끔씩 현타오거나 나 자신한테 화날 때?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너무 못나보이고 제대로 하는게 없다고 느껴질 때. 조금 병신같긴 한데 그냥 다들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29이름없음2020/08/21 01:21:04ID : NxWrtcr85TV
>>28 14의 친구구나! 답글 달아줘서 고마워.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고 내가 너무 멍청하게 느껴져서 그랬었어. 근데 그게 갈 수록 심해지면 결국 자해를 하게 되더라.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건... 그럴 수 있지. 그럼으로써 더 나아져야지 생각한다면 좋겠지. 하지만 그 생각이 계속 비교와 자기혐오로만 귀결된다면 실제로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어.
다른사람들이 잘 한거지 네가 못한게 아니야. 너도 잘 하는 때가 있을거구 설령 정말 너의 잘못이나 실수였어도 다시 그러지 않게 노력하고 마음먹으면 돼. 네 잘못이 아니야
그리고 자주 하는게 아니라면 다행이지!
30이름없음2020/08/21 01:23:56ID : 4K7xTXs7fdX
>>29 음...조언 고마워! 자해도 하긴 했었는데 엄마한테 들킨 이후로 안 하는 중. 엄마가 너무 아파했거든. 이제는 마음 다잡고 정상적으로 살려고 하는데 가끔 그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더라.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31이름없음2020/08/21 01:29:47ID : NxWrtcr85TV
>>30 나야말로 내 말 봐줘서 고마워. 자해를 더이상은 안한다니 다행이야.
가장 좋은건 이유가 엄마가 아니라 너 스스로를 아껴서 하지 않게 되는거겠지. 앞으로 노력하면 많이 괜찮아질꺼야! 그리고 정말 힘들면 병원 가서 상담 한번 받아봐. 약같은거 없이 상담만 받아볼수도 있을꺼야. 돈이 걱정된다면...음.. 해봤자 2~3만원 까지밖에 안했던거 같아.
만약 레스주가 미성년자라면. 원래 성인이 되는 과정은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거라서 지금을 딛고 더 좋은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해주고싶어. 물론 성인이여도 언제든 괜찮아질수도 있고!
그리고 살다보면... 남탓을 할줄도 알아야 살만하더라
32이름없음2020/08/21 03:24:18ID : 586Y7gjfRu9
난 존나 빡치면 그런 상상을 하곤 함..
뭐 어때 현실이 아닌데, 이런 느낌으로?
33이름없음2020/08/21 10:25:20ID : zRzO79bijjB
>>32 맞아맞아 상상으론 싸움1등이기도해 ㅋㅋㅋㅋ
34이름없음2020/08/21 21:38:25ID : g6lzPctxXBt
맨날하지 나도 죽이고 남들도 죽이고 타인은 화나는 상황에서만 하니까 가끔하지만 나자신은 총, 칼, 망치, 차, 돌 등등 맨날 죽이지
35이름없음2020/09/02 12:51:51ID : sktwGnAZg3W
나는 좀 자세하고 다양하게 생각하는 편인데ㅋㅋㅋ시리즈물처럼 처음엔 납치하고 그 다음엔 아킬레스건을 도려내고 이런 식으로 그럼 뭔가 차분해지면서 화가 줄어드는 느낌 근데 실행으로 옮기지도 않고 법이 있는 한 영원히 내가 사람 죽일 일은 없을 것 같아서 병원 안갔어! 상상인데 뭐 어때
36이름없음2020/09/02 17:52:49ID : juoK2Nz9hbD
나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면 겉으론 침착하게 말하지만 머릿속으론 죽이고 싶은 사람 가장 잔인하게 죽임
37이름없음2020/09/02 20:12:50ID : Gq5dRxwso6j
나는 평소엔 아닌데 자려고 딱 누우면은 있지... 만약에 도둑이 들어와서 날 위협하면 어떡하지? 내가 순간 칼 뺏어서 찌르고 우리 가족을 다 구할 수 있을까? 아니 그 전에 그냥 날 죽여버리면 ㅇ떡하지? 내가 먼저 박차고 나가 죽일까? 죽이면 어케 되는 거지? 정당방위인가? 이러면서 소설을 죤나 써...
화가 나면 진짜 소설이고 뭐고 그냥 죽이고 싶어... 그래서 장례식장 가가지구 자업자득이라고 말해주고 싶어... 조의금? 넣는 데에다가 써서...
38이름없음2020/09/03 04:57:00ID : qo2E5SGk4Gp
엥 다들 그런생각 하면서 사는거 아니였어....? 이거 이상한거야..?
나는 내가 진짜 극혐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묶어놓고 총으로 맞춰서 죽인다거나.. 어떻게하면 죽이기가 수월할지 고민하는데... 그 사람이 죽을때 어떤 말을 할지, 어떤 표정을 할지도 상상하면서.. 이거 이상한거였어? 다들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있으면 죽여버리는 상상 안해..?
39이름없음2020/09/03 16:40:24ID : y45hy0ts2k0
나는 왕따 당했을때 그랬어 항상 머릿속으로 이미지 떠올려가면서 온갖 잔인한 상상은 다했어.
40이름없음2020/09/04 04:15:32ID : dwtwNutyY2n
심심할 때 하면 재밌지 않나? 내가 상상력이 풍부해서 그런진 몰라도 은근 존잼이던디 ㅍㅋㅋㅋㅋ 뭐.. 실제론 행할 수 없으니께 상상으로 즐기는거지 뭐
41이름없음2020/09/04 04:15:55ID : dwtwNutyY2n
>>39 사람 사시미 뜨는 상상해봐 짜릿하다
42이름없음2020/09/04 04:28:00ID : g3SMrBBtdyM
>>41 그건 그거대로 좋네
43이름없음2020/09/04 04:37:02ID : dwtwNutyY2n
>>42 실제 사진 보고나서 나중에 상상하면 더 현실감있더 구글에 이미지 타고타고 가면 엄청 많음ㅋㅋㅋ
44이름없음2020/09/07 00:59:57ID : 6kk9BBxWnQt
나도 내가 진짜진짜 혐오하고 싫어하고 증오하는 사람을 죽이는 상상을 자기 전에 자주 해. 걔 때문에 내 인생 일부분이 썩었거든
막 사람들이 다 보는 장소 허공에서 칼이 나와 걔를 쑤셔서 죽이는 거지. 근데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고. 아니면 걔랑 싸우는 상상을 하기도 해. 걔의 얼굴을 때리고 발을 걸어서 넘어뜨린 다음에 발로 목을 밟고 누르는 그런 상상.. 근데 상상만 해도 걔가 죽는 거에 대해 쾌감을 느껴. 근데 아무한테도 말은 안하지... 내가 너무 정신병자 같아 보일까봐
45이름없음2020/09/21 09:30:31ID : 5O2nBaq6rxW
한번도 없어 저주받을까봐 무서워..
46이름없음2020/09/21 20:44:27ID : 9uttfQr9ikk
>>45 상상은 괜찮을거야 직접 하는것도 아닌데 뭐
47이름없음2020/09/22 20:01:41ID : z9a9xWlvdu0
난 내가 자살하는거 많이 상상해봤어! 남을 죽이는 건 딱히 상상안 해본 것 같아
48이름없음2020/09/22 21:40:56ID : JPbjBwGsrxS
다들 이러겠지만 그냥 가만있을때 사람죽이는 상상하면 잔인하고 무서운데 엄청 힘들땐 싫어하는사람 죽이는상상해도 아무렇지가 않아
49이름없음2020/09/25 20:44:23ID : pSHDta8rupT
음 사람 죽이는 상상이라... 어떤 느낌일지 가끔은 상상을해. 그 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죽는것도 여러번 상상하고 어쩔때는 흥미롭다가도 어쩔때는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
50이름없음2020/09/27 23:08:23ID : DzbyE07glCq
아니 한번두.. 사람 구하는 상상은 많이 하는데 죽이는건.. 아 약간 나쁜사람을 제압하고 사람을 구하는 상상은 많이 하는데 죽이는건 안해봤어..
51이름없음2023/02/20 23:46:06ID : 9s1h9hamk2q
A
52이름없음2023/02/22 23:44:48ID : ApdWkrbCkoN
솔직히 맨날 해 ㅋㅋㅋㅋ 남들도 죽이고 나 자신은 더 많이 죽여봤고. 뭐 현실에서 그럴것도 아닌데 마음 속으로는 누구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스레가 조금 오래되어서 스레주가 볼 지는 모르겠는데, 비정상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실제 행동으로 실현하지 않을 생각에 너무 자신을 옭아매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
53이름없음2023/03/07 20:48:52ID : PgZdu3u9tbi
개인적으로는 자주 하는 편이야...근데 살면서 한번도 살인에 대한 상상을 안 해본 사람도 있을까?
54이름없음2023/03/07 21:16:18ID : yIMo7vvfXte
오즘 많이 해. 시끄럽게 구는 사람 귀 찔러버리거나 뭐 그런거..
오늘은 내 목 따는 상상했어 몸따로 머리 따로 버리는 상상, 머리를 채썬다는지.. 스트레스 높으면 자꾸 이런 상상 들더라
55이름없음2023/03/07 21:43:53ID : qY8o1A0pRCl
출퇴근할때 사람 100명씩죽임 농담 아니고 구체적으로 살인방법 고심하는데 지하철에 씨씨티비 넘많아서 실행은 못하겠더라
56이름없음2023/03/07 21:49:58ID : PgZdu3u9tbi
스스로를 미워하는 것과 타인을 미워하는 것 중 어느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까?
예를 들어 알바에서 사수나 사장, 직장에서는 상사의 불행을 최근에 더 바라고 있는 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