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26 13:47:24 ID : fQr88o3TRvj 0
일단 나는 중3 여학생이고 요즘 고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아.왜냐면 내가 진짜 쓰레기같이 행동하고 쓰레기같이 느껴져.. 난 평범한 가정 장녀고 아래로 남동생이 하나 있어.수도권 부근에 살고있지만 우리 집은 돈이 별로 없어.그러니까 평범한 가정 재정과는 먼데 그 기준이 애매해서 중산층처럼 보이는 그런 집이고 허리띠 졸라매고있어.우리 부모님은 내가 장녀라서 나에게 엄청 많은 기대를 하셔.예전부터 나를 계속 희망으로 불렀고 내가 조금만 문제가 있다하면 없는 집사정에 나를 위해서 한의원에 데려가 주고 병원에 데려가주고 내게 너무 많은 돈을 쓰셨어.그부분은 나도 알고있고 너무나 감사하다고 생각해.그런데 이런 부모님의 정성에 내가 보답을 못해서 너무 죄송하고 그동안 나를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하고 계속해서 부모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커지고 있어.
2 이름없음 2020/08/26 13:48:42 ID : fQr88o3TRvj 0
정신과?심리치료 이런곳에서 여러가지 소견을 받긴했는데 그걸 하면 괜히 걱정시키는것 같잖아.분명 부모님도 이야길 들으면 껄끄러워하실거야.두분은 꽤 보수적인 생각을 지니신 분들이시거든.그리고 계속 정신과 이렇게 말하면 내 잘못을 스스로 합리화시키는것 같아서 계속해서 죄스러워.요즘은 그냥 조용히 피하고 있어
3 이름없음 2020/08/26 13:51:13 ID : fQr88o3TRvj 0
그런데 계속 내 스스로 불안한거야.어릴때부터 계속 공부이야기를 들어와서 그런지 스스로 만들어낸 걱정인지는 모르겠는데,내가 내스스로 내 미래 인생이 완벽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거야.고등학교도 문과이과 벌써 정해야할것 같고 내 정확한 목표를 만들어서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우리 부모님께선 완벽하게 인문계 공부파이시고 과거부터 계속 그런 말씀을 해오셨어.나도 그 길이 맞는줄 알았는데 후에 생각해보니 아닌거야,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가 왕따 같은 문제를 2번이나 겪으면서 자신감이 떨어졌고,음악하고 미술로 위로를 했었거든 혼자서.
4 이름없음 2020/08/26 13:53:51 ID : fQr88o3TRvj 0
그래서 그후로 잠시동안 나처럼 힘들었던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만들어 몸이 아니더라도 마음으로 힘든 사람을 위로해주고 싶다.이런 생각을 했어.난 그때 내가 정말로 음악하고 미술을 좋아하는줄 알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우리집이 풍족하지 않은것을 알고있다.하지만 나는 정말 하고 싶다.현재 다니는 학원을 그만둘시 학원에서 했던 공부 2배를 할 자신도 있고 내가 재능도 아무것도 없지만 그만큼 노력할 수 있다고도 했어.근데 계속 맞았어(지금은 이해를 해 믿었던 장녀가 갑자기 지옥기를 걷겠다는데..)그리곤 솔직히 이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
5 이름없음 2020/08/26 13:57:00 ID : fQr88o3TRvj 0
그냥 내가 사람들앞에서 큰 환호성을 듣고 유명해지고 싶어서 힘들지만 확실히 유명해질 수 있는 방향을 찾은것 같고 막 그래.내 취미가 뭔지 모르겠고 그냥 핸드폰 중독자처럼 핸드폰만 하면서 지내고 있어.부모님께서 다니라는 학원 다니고 하면서.초등학교때까지 나는 내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된다면 그누구보다 행복하고 멋지게 살줄알았는데 내가 계속 스스로 꼬아서 생각하고 느끼는것 같아서 너무 힘든거야.근데 이와중에도 난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공부만 하면 커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부모님을 맘속으로 욕을 하고 있고 계속 짜증이 나 그냥 막 혼자 있고 싶고 다 싫어 나도 싫고 그냥.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내가 뭔 생각을 한건지 다시 생각해보면 죄책감이 들고 계속 반복이야
6 이름없음 2020/08/26 14:00:50 ID : fQr88o3TRvj 0
그리고 본인이 의지도 없고 거짓말을 하는게 잘못이란걸 알고 고치고 싶은데 계속 힘들어,내가 핸드폰중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핸드폰을 하고 눈도 나빠지고 지금 내가 손이 아파 양쪽 손,사실 이유를 다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나는 이게 핸드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내가 지금 그림을 못그리고 연필 잡기 힘들며 등이 굽은것등 다 내가 한 잘못이고 내 실수의 결과고 내 벌이야.그래서 고치고 싶은데 이마저도 너무 힘들어.계속해서 인터넷 인간관계에 집착하고 있고.또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런 말을 드리면 날 바라볼 부모님의 눈이 너무 무서워.날 어떻게 바라보고 내게 무슨 말을 꺼내시겠어.(특히 우리 엄마는 화를 잘 내시는 분이라서 더욱 무서워.우리 엄마 내가 왕따 당했다고 했을때도 니 잘못이 있다는 생각은 안하냐고 하셨던 분이셔)부모님의 실망이 너무 무서워.나는 희망에 부응해야하는데 계속해서 내 몸만 스스로 망치고 있고 그와중에도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어.한심한 인간이야..
7 이름없음 2020/08/26 14:03:21 ID : fQr88o3TRvj 0
내 모든게 완벽해져야 할것같은데 너무나 멀리 와버려서 계속 힘들고 스스로 짜증이나고 화가 막 나.사람은 완벽해질 수 없는데도 말야.그냥 다 내문제 같아.핸드폰도 끊어야 할것 같은데 적응이 되어버렸는지 못끊겠고 중독 같고 사람도 잘 못믿겠어.완전 무슨 내가 너무 쓰레기 같아 ㅋㅋ쓰레기 맞긴한데..ㅋㅎㅋㅎㅋㅎㅎㅎㅋ
8 이름없음 2020/08/26 14:04:49 ID : fQr88o3TRvj 0
동생도 막 날 무시해.내가 여자라서 집안일 해야한다 이런 식에 말도 몇번하고 누나라서 해줄 수 있는거 아니냐 이러는둥.그렇지만 귀찮아질거 알고 누나라서 배려해야 한다는 답변만 계속 들었기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어.하지만 부모님께서 나가고 동생이 나한데 쌍욕을 하거나 욕을 할때 너무 슬프고 속상해.동생은 나름대로 장난이겠지만 사람이 가끔 장난이 장난으로 안받아들여질때 있잖아,요즘 그래
9 이름없음 2020/08/26 14:07:49 ID : fQr88o3TRvj 0
내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중독센터도 가고 뭐 병원도 다녀야할까?근데 이건 다 의지 문제잖아.내가 글렀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 그냥 내게 쓴 돈 두분이 썼으면 지금 훨씬더 행복하셨을거고 아프지도 않으셨을거야.내가 그냥 다 죄송해.장녀로 짜증만내고 누나짓도 못하고 괜히 핸드폰에만 계속 매달리고 인터넷만 신경쓰고 재능도 없으면서 예체능이 좋다고 하고,엄마아빠의 실망이 더이상 너무 두려워서 요즘은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어.그냥 다 무서워서.혼자있는 날 바라보는 시선이무섭고 내가 실수는 하지 않을 까 무섭고.난 뭘 더이상 어떻게 해야 할까?
10 이름없음 2020/08/26 16:19:47 ID : eHCphy584Ml 0
꼭 뭘 해야할까?
11 이름없음 2020/08/26 16:20:11 ID : eHCphy584Ml 0
내가 가장 좋아하는말이 뭔줄알아?
12 이름없음 2020/08/26 16:20:20 ID : eHCphy584Ml 0
이또한 지나가리라
13 이름없음 2020/08/26 16:21:09 ID : eHCphy584Ml 0
대체왜 너혼자 장녀라는 무게를 짊어지고 힘들어하는건데 니 부모님이 정말 그걸 원하실꺼같아? 정말 그럴거같아?
14 이름없음 2020/08/26 16:21:51 ID : eHCphy584Ml 0
중3이면 16살이잖아 인생아직 반에반도 못살았어 근데 꼭 뭘해야할까?
15 이름없음 2020/08/26 16:23:35 ID : eHCphy584Ml 0
답장좀해라근데
16 이름없음 2020/08/26 16:24:15 ID : E1cldyK46jf 0
2시간 전에 사이트를 나갔을수도 있지 않을까
17 이름없음 2020/08/26 16:25:45 ID : eHCphy584Ml 0
아 시가능ㄹ 안봤넼ㅋㅋ
18 이름없음 2020/08/26 21:25:46 ID : fQr88o3TRvj 0
미안 ㅠㅠ 바람 뚫고 학원 다녀왔어...모르겠어 나도 정말 힘든데 꼭 다른 장녀들을 보면 내가 제일 못하는것 같고 계속 부응해야할것 같고 막 그래,철들었다면 좋아하는 엄마아빠 보니 내 마음 고백도 못하겠어.너무 편안해보이셔서.
19 이름없음 2020/08/26 21:28:28 ID : fQr88o3TRvj 0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계속 주변 친구들을 보면 내가 뒤떨어지는것 같더라고 난 정말 진짜 내가 좋아하는것도 이제 모르겠고 막..아무 흥미도 안느껴져서 걍 그래 설명하기 애매한 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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