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9/02 15:56:33 ID : kk3u1fXAqqj 0
대충 논바이너리 데미섹슈얼로 추정은 하는 중인데 참 모르겠습니다 ~^_^ 이십중반 다되서 이게 무슨 혼란인가 싶으네요 ㅠ 생각해보면 어릴때도 의심될만한 것들이 있긴 했었는데 흘려넘기고 중요한 문제라 생각을 안했던 것 같네요. 정체성에 대해 큰 고민 없이 아무 생각없이 지냈는데 사람들이 제 옷차림보고 지적하거나 가족들도 뒤에서 수근대는게 계속 포착이 되니 점점 스스로도 혼란스러워지는데 이 와중에도 머리기르고 치마입는건 상상도 안되니.... 이건 또 왜 그런고 싶고... 이전엔 옷 차림은 같아도 머리는 길었는데 너무 자르고 싶은 나머지 잘랐고 그 이유는 단지 남자형제 머리가 넘 편해보여서 였고 지금까지 중에서 제일 만족하고던요 뭔가 계속 여성성을 강요당할때마다 머리에 지진이 나요 요즘은 지인들이 적응해서 갠춘하긴 한 편이지만서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제가 동성을 좋아한다 이런것도 확실히 말할 수 없는데 이성도 마찬가지고 좋아한다는 감정 비슷한건 느껴본것 같은데 그것도 뭔가 어정쩡하고 이쯤 되니그냥 병맛 같기만하네요 ㅋㅋㅋ 은근히 어른들 결혼은 어쩌고 연애는 어쩌고 하는데 심란해요. 비혼으로 밀고가는데 답도 없고 내가 루저인가 이 생각만 들고~ 에혀... 자괴감만 드네요. 연애를 안해봐서 글타 남자 안만나 봐서 그렇다는데 뭐라 할말도 없구요 ㅋㅋㅋㅋ 내 좋다는 남자 있는 것도 아닌ㄷ 왜자꾸 연애 결혼 이야기 하냐니까 친한 지인이 니가 안찾아서 그렇지 왜 없어~? 이러네요 ㅎㅎ 결혼 이야기 오갈 나이는 아닌데 너무 모쏠로 사니까 진짜 쟤 저러다 혼자 살겟다 싶어서 주변에서 더 그러는거 같아요. 징글징글하네요 증말
2 이름없음 2020/09/02 16:07:21 ID : TXBvwtBtdyE 0
그쪽은 남자형제 영향 같은데요 타고난 성향도 어느정도 있을 거 같아요 전 ftm 약간 있는데 내 상황과 비슷해서 끄적 거리고 갑니다 여성성강요 징글징글 합니다 아주......
3 이름없음 2020/09/02 16:18:46 ID : kk3u1fXAqqj 0
어릴적에는 엄마가 입혀주는 공주 같은 옷들 입었는데 진짜 별루 안편했어요~ 좋아하는 옷이 있긴 했는데 그런 옷은 옷이 좋아서라기 보다 할머니나 엄마나 선물로 준 옷이고 그러면 의미 부여해서 아꼈을 뿐이지..: 근데 그냥 옷이나 이런건 취향일 뿐이라고 생각했고 저한텐 그런게 자연스럽게 끌리다 보니 아무 생각이 없었던거였는데 이러케 주변 반응들이 살벌해질 줄 몰랐네요 ㅋ.ㅋ
4 이름없음 2020/09/02 16:23:29 ID : dxCqkoK6lzW 0
전 몇벌은 몰래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으흐흐 그 어린나이에 몰래 없애 버릴 생각은 어떻게 한 건지 얼마나 입기 싫었으면 다른애들 화사하면 전 맨날 우중충했죠 그랬던 기억이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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