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지금 고등학교1학년이고 어이없는일이 있어서 써볼려해 나는 많지는않지만 연애경험이있었고 정말 하나같이 쓰레기였어서 상처가 많아 ...그 후 여고로 진학하게 되었고 남자소개도 몇번받아봤지만 마음이 쉽게 열리지않아서 다 잘안됐어 그러다가 친구의 친구로 소개가 아닌 자연스럽게 연락이 닿아서 연락하는데 너무 내 이상형에 맞는거야 전화를하던 연락을 하던 항상 장난치고 재미있게 대화를 이어나갔고 항상 나한테 조심스럽게 애정표현하는게 너무 좋았어 특히 나는 담배피고 술먹는 양아치 안좋아하는데 그런얘가 아니라 더욱 좋았고 연애경험도 별로없고 전여친이랑도 오래갔어서 진심으로 연애를 하는얘구나를 느껴서 마음이 열린것같아 유일하게 얘한테 마음을 열고 다가갔고 처음으로 사귈것까지 생각했던얘인데 10분전까지만해도 전화로 호감을 표현하던얘가 연락이 안되는거야 알고보니까 부모님이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연애를 반대하셔서 여자랑 한번 더 연락하면 폰을 없애버린다 해서 연락이 안된거였다는거야 처음엔 어쩔수없이 잠수이별을 당해버린얘가 이해가되면서 안타까웠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고1남자얘가 부모님말을 그렇게 순순히 듣는것도 이상하고 노력도 없이 나한테 한마디도 없이 사라져버린얘가 너무 밉고 이해가안되더라고 그렇다고해서 어장인가라고 생각해보면 맞는것같은 부분이 있기도한데 바로 10분전까지 확실하게 표현한것부터 항상 가치관이 올바른 아이었던 걔가 그랬다는게 받아드릴수없더라고 그래서 정말 걔의 진심이 궁금해서 연락해봤는데 앞으로 연락못할것같아 미안해 이말밖에 없고 또 사라져버렸어 잊고싶은데 도저히 잊혀지질않더라 지금여기서 계속 연락하고 만나서든 전화로든 진심으로 뭐였는지 알고싶은데 너무 이기적인걸까? 우연인척 찾아가서 붙잡고 물어보는건 너무 이기적인가? 걔가 나한테 한짓은 너무 무례했는데 이정도는 해도될까 ...? 너무 고민이야 너희가 그 남자얘라면 어떨거같아 정말 진심으로 말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