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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너무 불안해 친구들은 대학가면 공부하고 일 구하고 살텐데.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너무 무섭고 불안해서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 미래가 안보이는 것 같고 (이건 고3모두 그럴 것 같지만)
물론 학점은행제(?) 그걸로 학위는 취득할거지만 이제 미래를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는게 너무 무서워 나 혼자 모든걸 해야 하잖아
당장 돈도 막막하고 이 불안 좀 없애고 싶은데 다들 불안할때 어떻게해?
나 대학 졸업하고나서 2년간 아무것도 못하고 일 못구하고 헤맸었어. 대학 졸업한들 다 잘 되는건 아냐. 그저 가라는대로 가긴 했지만 실제적으로는 뭘 하면 되는지는 아무도 안가르쳐주니까, 멘토가 있거나 스스로 고민하고 알아보고 계획해둔 친구들이 아니면 다들 혼란스러웠을거야. 넌 그저 남들보다 좀더 넓은 범위에서, 좀더 일찍 겪고있는것 뿐이야. 그리고 네 선택과 계획이 너와 잘 맞다면 대학 간 친구들보다 더 빠르게 좋은 삶을 살수도 있겠지.
앞으로 계획은 있어? 대학 안가고 무엇을 할지 생각해둔것. 생각해둔게 없다면 얼른 고민 시작하고, 해뒀다면 자격증이나 네게 필요한 것들을 얼른 준비 시작하는게 좋아. 시간이 지날수록 더 불안하고 무기력해질 수 있거든.
그리고 네가 하고싶은 일 관련해서 정보 얻고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이나, 카페 등도 열심히 알아보고. 맨땅에 헤딩해도 어떻게든 될수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받을수 있다면 훨씬 쉽고 안전하게 갈수 있을거야.
넌 그저 남들보다 좀더 넓은 범위에서, 좀더 일찍 겪고있는것 뿐이야
222.. 다들 언젠가는 겪을 불안이야! 너무 초조해하지말구 뭐 하고 싶은 거라도 있니?
넌 그저 남들보다 좀더 넓은 범위에서, 좀더 일찍 겪고있는것 뿐이야. ←뭔가 이말 엄청 위로 된다! 고마워!!
지금은 모의해킹전문가를 목표로 몇개월 전부터 자격증 공부하고 있어! 그런데 아무래도 친구들은 지금 대학어디갈지 그런 이야기 하니까 너무 불안해서 손에서 놓고 있었거든 멘탈이 깨져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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