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9/26 18:00:14 ID : s4K6nWi8rtg 0
우리 할아버지 진지하게 정신병 같아 내가 아무리 참으려해도 이상해 평소에도 별거 아닌거로 할머니랑 싸우고 뭐라하고.. 평일에 가족들 다 일나가고 나 학교 가면 할아버지 혼자 계실 때가 많아 내가 내 방에 누구 들어오는거 안 좋아해서 방문 닫아놓고 나가면 나보고 오만정이 다 떨어진다면서 뭐라하고 방문을 닫아놔도 자기 멋대로 들어와서 내 일기 읽는다? 솔직히 그럴때마다 너무 짜증 나..내가 내 일기 읽었을 때는 짜증 냈거든 근데 그럴때마다 가족인데 왜그러냐면서 가족 들먹이고 내가 더이상 아무 말도 못 꺼내게해 대체 가족인거랑 내 사적인 얘기가 써져있는 일기랑은 무슨 상관이야? 아까도 내가 점심으로 삼겹살 먹고 후라이팬에 기름 닦아놓는걸 깜빡해서 하려고 나갔더니 할아버지가 화장실에서 후라이팬을 씻고 있는거야 아니 난 너무 이해가 세숫비누로 그걸 씻었다니까? 내가 그래서 왜 그걸 세숫비누로 씻냐고 여쭤봤더니 혼자 중얼중얼 거리면서 원래 세숫비누로 씻는거래 난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 대체 세숫비누로 후라이팬을 씻는 사람이 어딨어.. 주말엔 가족들 다 일 나가고 나랑 할아버지 둘이 있을 때가 많은데 진짜 맨날 이래서 죽고싶어 좀 살림엔 손을 안댔으면 좋겠는데 시도때도 없이 손을 대 나 너무 짜증나 내가 이상한거야?
2 이름없음 2020/09/26 22:17:47 ID : E3A41A6qpdU 0
나도 그랬었어 지금은 돌아셨는데 예전에 방문 닫고 옷갈아입으니까 할애비가 너 몸 보는게 어떻다고 문을 닫고 옷을 갈아입냐고 화내시더라 노인분들이 그런분들이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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