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울을 즐긴다 (8)
2.가정폭력인지 아닌지 모르겠어 (25)
3.정신병 안고사는것도 힘겨운데 이러다 미칠것 같아서 힘들다 (2)
4.나 오늘 너무 힘들었어 (1)
5.죽고싶어 (1)
6.내가 너무 예민한걸까? (1)
7.남자애들이랑 더 친한 애들 어떻게 보여? (6)
8.친구가 죽는다는 말을 너무 의미심장하게 하고 연락 읽씹 중이야 (35)
9.화장 매번 꾸준히 하는 사람들 대단하네 (5)
10.여우같은 친구 (4)
11.아파 죽겠는데 못 누워 (6)
12.친구들이 (9)
13.10년넘게 아무한테도 말 못한 비밀 (1)
14.오우 오우 오우 미치겠어 (4)
15.멀입어도 이상해ㅠㅠ (6)
16.성인분들.. 도와줘 !! (6)
17.그냥 감정기복이 심해진걸까? (2)
18.아르바이트 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 (4)
19.소설같았던 나의 중학교시절 (68)
20.나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버렸어 (6)
1
이름없음
2020/09/27 02:42:00
ID : twHu1g2HyK7
0
나 스스로 내 거짓말이 감당이 안될정도에 이르렀어
유일하게 내 스스로가 솔직해지는 시간일 거 같아 지금이
내 상황 듣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 번만 의견 좀 내주라
대학교 들어와서 사귄 친구들이 있어
얘네들은 좀 부자동네에 사는데 나는 그 동네에 살지 않아
내가 사는 지역은 약간 새로 개발 된 동네랑 아닌 동네가 있는데
다리 하나 건너면 같은 지역이지만 아예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고 표현할 정도로.. 집이 많이 비싸져
얘네들은 비싸고 좋은 집에서 사는 애들이고, 나는 그 옆 동네에 사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야
난 내 동네에서 놀지 않고 혼자 놀더라도 그쪽 상권에 가서 많이 노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그 동네에 사는 애들이랑 자주 마주치게 되고, 그러다가 같이 놀기도 하고 그랬어
자연스레 걔네들은 내가 당연히 같은 동네에 살고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더라
얘네들이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과, 나도 주눅들기 싫은 마음에
이곳에 아는 지인이 사는 아파트를 가리키면서 우리집이라고 거짓말을 했어
얘기하다보니 내가 나온 고등학교도 거짓말을 하게 되어버렸고
얘네들이 나에 대해 알고있는 것들의 절반이 이제 거짓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거짓말이 크게 불어나버렸어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이었어
얘네들은 나랑 가까이 사는 줄 아니까 집 밖으로 자주 불러내더라고?
너네 집 앞이라고, 아님 그 앞에 백화점으로 나오라면서
아무리 옆동네라도 나한텐 차타고 30분은 가야하는 거리였어
씻고 나간다며 늦게 나가는 것도 한 두번이지
준비하다보면 시간을 맞출 수 없겠더라
그럼 택시를 타
솔직히 지금까지 택시를 안타본 적이 없었던 거 같아
..30분이면 10000원이 훌쩍넘는 거리를 타고 다니는거야
늦게까지 놀다보면 대중교통 시간 못맞추지 ㅎㅎ 그럼 또 택시타지
그렇지 않으면 내가 산다고 거짓말한 아파트 근처까지 같이 걸어가며 대화하다가 잘가라고 하고서는
15분정도 그 근처 어디에 숨어있다가 나와서 다시 백화점쪽으로 지하철 타러가거나...ㅠㅠㅠㅠ
정말 내가 백번 잘못한 거 맞아 거짓말은 나쁜거니까
이렇게 지내보니까 정말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
그리고 그때는 솔직히 거짓말하면서 얘네들이랑 이렇게 친해질줄은 몰랐어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말지 이런 생각으로 했던 거 같아
근데 지금은 너무너무 친해져버렸어 .... 그래서 너무 괴로워
만날때마다 매번 거짓말을 지어내야 하고, 친한 친구들한테 거짓말을 한다는게 너무 마음이 불편해
얘네들한테 진심으로 많이 미안하고.. 가까워질수록 미안해서 친해지지 못하겠어
근데 또 포기가 안돼.. 얘네들에게 솔직히 얘기하고 나서 진실을 알면 당연히 싫어하겠지?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 세상 모두가 타인에게 솔직하지 않진 않을까?
각자마다의 사정이 있을수도 있는거고,,,,ㅠㅠㅠㅠ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그냥 계속 숨기고 만날까... 싶기도하고
휴 근데 난 사정이아니라 그냥 거짓말이지.
만약에 가까이 살지 않다는 걸 초반에 얘기했더라면
얘네들이랑 이렇게 친해지지도 못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로또 일등이나 되서 그 동네로 이사갔으면 좋겠다고 빌어 매일..
내 잘못이니까 얘네들이 나를 싫어하게 된다고 해도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거겠지
너무 미안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데 모든 걸 솔직히 말 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2
이름없음
2020/09/27 04:16:51
ID : bDxVbwk1eE5
0
사실대로 말하기 무서우면 그냥 지금 사는 집으로 곧 이사간다고 밑밥이라도 깔아놔... 그래도 집 구라치는건 좀
3
이름없음
2020/09/27 04:25:11
ID : DzcJRxyL9jB
0
그 친구들 입장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한편으로는 짠한데 한편으로는 배신감 들 듯.
네가 잘 저울질해서 가장 베스트인 선택을 해.
4
이름없음
2020/09/27 09:20:56
ID : NwGoLgrunwl
0
그 친구들하고 얼마나 가까운진 모르겠지만 래주가 느끼는데로 그런 큰 거짓말들 오래 못가. 천천히 하나하나씩 거짓말인걸 밝히던지 아니먄 그냥 툭 까놓고 다 인정하던지 해. 그것밖에 없을거임
5
이름없음
2020/09/27 13:54:56
ID : hzcK2K40oFe
0
그 정도면 이미 애들 다 눈치 챘을 듯
6
이름없음
2020/09/27 14:15:22
ID : 9hcGq5hy3U0
0
많이 힘들면 좀 멀어지는게 좋지 않을까 아님 2번레스도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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