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9/28 03:28:02 ID : MnXwJU5htbg 0
6년 친구와 사소한 말투때문에 사이가 틀어졌어 좋아하는 아이돌 전시회에 혼자 가기 싫다는 이유로 같이 가자는 말을 들었고, 한 달에 두 번 정도면 그래도 친구니까 같이 가줄 수 있다고 대답했어 근데 오늘 말을 바꿨어 하나가 더 생겼다며 연속 3일을 같이 가자고 하더라 나는 당황스러웠고, 동시에 어이가없었어 굳이 그 아이돌을 좋아하지 않는 나와 같이 가야할 이유가 있을까? 왜 왕복 비용과 음료값을 고려해주지 않는걸까? 그래서 혼자가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던건데 다음달에 가는거면서 약속을 벌써 파토내냐며 날 차단하고 티나는 뒷담을 하고 다녔어 이 나이 먹고 아직도 그렇게 사는 내 친구가 너무 화가났고 답답했고 너무 속상했는데 아무말도 못했어 꾹 참고 6년을 버텨왔는데, 여기서 터뜨리면 지금까지 쌓아온 우리 우정이 무너질까봐 그래서 너랑 같이 있을 장소도 내가 일부러 피하고 말도 무시했어 넌 니가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사람이고 불쌍하고 동정받아야 마땅하다고 여기는 것 같지만, 니가 사회에 나가보지 못해서 하는 착각일뿐이야 아직도 10대인것마냥 어리게 굴고 짜증내고 친구를 감정쓰레기통으로만 보는 너가 이젠 나도 지겨워 더 받아주기가 싫어 제발 친하게 지내는 모든 사람들을 뒷담하지 말고 긍정적이고 인간성있게 바라보고 살아 돈도 없다고 찡찡대지말고 알바를 하면 되잖아 내가 너의 지갑인거마냥 굴지 마 나는 니 엄마가 아니야 받아주는데도 한계가 있어 나도 사람이니까 한 달에 너한테만 내 돈이 얼마나 빠져나가는지는 알아? 내 시간과 정성과 돈, 우정 그 이상을 줬는데 어떻게 그 작은 약속가지고 사람을 이렇게 간단히 버리고 배신을 해? 울컥해서 니 주변 지인들한테 지금까지 해왔던 행실을 다 말하려다 나도 너처럼 쪼잔하고 음침한 사람이 되기싫어서 그냥 입 다물고 조용히 나가 떨어져줄게 우리 이제 다시는 얼굴 보지 않았음 좋겠어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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