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0/04 22:55:13 ID : lcpRDy1Bgi5 1
아니 내일이면 나랑 내 동생 학교 가야하는데 큰아빠네가 구우우우우우욷이 오늘 올테니까 얼굴 보자면서 우리집 왔음. 근데 외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나한테 선물 해 주신 피규어가 있단 말이야. 그 피규어를 내가 내 책상 위에다 올려뒀는데 사촌동생(5살이야)이 자꾸 만지려고 하길래 만지려고 할 때 마다 하지 말라고 하고 내 방에서 나가게 했거든? 근데 내가 큰엄마 큰아빠랑 엄마가 요리 하시는 거 도와드리려고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이새끼가 몰래 쳐 들어와서 피규어 만지다가 부서뜨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빡쳐서 사촌동생한테 존나 소리지르면서 뭐라고 하다가 결국 애가 쳐 울었는데 그 소리 듣고 큰엄마랑 큰아빠 와서 뭔 일이냐고 하길래 다 설명해드렸더니 내가 애가 못 만지게 높은 곳에다 올려두거나 방 문을 닫고 왔으면 됐을 걸 굳이 문 열고 책상 밑에다가 둔게 잘못 아니냐고 오히려 나한테 뭐라고 그러는거야... 근데 내가 계속 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고 어쨌든 그거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나한테 선물해주신 거라 진짜 소중한건데 부서지니까 엄청 눈물나더라고... 큰엄마는 새거 사줄테니까 그만 울고 요리나 마저 도우라고 하고; 새 거가 문제가 아니라 외할머니가 주신 소중한건데 새거 낡은거가 뭔 상관이야... 진짜 사과라도 하던가 애는 지 엄마 품에 안겨서 나 꼬라보기나 하고; 이래서 오는 거 존나 싫었는데 굳이 오늘 쳐 와서 부시고 간다... 런닝 머신도 손잡이에 매달려서 놀고 내가 손 아프게 블럭 끼워서 만든 토토로 시계도 시침 분침 다 부셨어. 진짜 친가 쪽은 우리 엄마한테 하는 행동 때문에도 그렇지만 애초부터 정이 안 가는 스타일이야. 진짜 피규어랑 시계 부서진거 너무 빡치고 속상해
2 이름없음 2020/10/05 18:01:11 ID : 4ZdxCmK2KY9 0
와...엄청 화나겠다 나도 사촌동생 어려서 그런 경험 많았어 진짜 속으로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말 진짜 많이 하고 내가 또 욱하는 성격이라서 진짜 그때 한 대 때리고 나가버릴까 생각했었어 레주 힘내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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