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나님은 왜 믿어? (8)
2.기독교에 대해 궁금한 점 (29)
3.어느 순간 시간 여행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11)
4.남 돕다 죽으면 무조건 훌륭한건 아닌듯 (17)
5.학교폭력 대학입시반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2)
6.사람들은 왜 혐오를 좋아할까 (30)
7.특정성있는 드림까스레 금지찬성? 반대? (7)
8.🌸토론판 잡담스레 1판🌸 (510)
9.세상은 왜 악인보다 약자를 더 혐오하고 조롱하는가? (15)
10.스테비아 과일이나 구황작물(감자,고구마)어떻게 생각해? (3)
11.취집에 관하여 (18)
12.우리나라에서 미자라도 그 나라에서 성인이라면 연애해도 된다 vs 안된다 (4)
13.물 속성이랑 얼음 속성에 대해서 (18)
14.요즘세상에 '돈없어서 대학 못갔다'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13)
15.외국인 노동자를 유입 시켜 노동 시장의 임금 정체를 시키는 것이 문제 일까 (1)
16.. (1)
17.2026년 예언 해줄게 (2)
18.2025. 12월.~ 2026. 상반기 예 (1)
19.당연한 서운함이다 vs 아니다 (5)
20.밖에서 스레딕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 (18)
다들 안락사가 어떤 것인지 알지?
<회복의 가망이 없는 중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시켜 사망케 하는 의료행위.>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설명하는 안락사야
하지만 내가 나눠보고 싶은 주제는
<질병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안락사를 허용해도 될까>야
너희들은 합법적으로 자살을 돕는 기관이나 단체가 생겨나서, 거듭된 상담과 심리치료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을 시 이들에게 안락사를 허락하는, 그런 법이 생겼다면,
이 법안이 통과되기를 바래?
아니. 그냥 자신이 원한다고 안락사를 받게 만든다니...너무 위험성이 크잖아...악용이라도 되면 어쩌려고.,
그리고 인생을 막 사는 사람들도 증가할것 같아. 어차피 내 미래는 망했으니까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안락사로 죽으면 되지! 하는 사람들 말야.
난 찬성... 나부터 만약 언젠가 죽을 때가 된다면 안락사로 가고 싶어. 병 걸려서 아프기 전에 건강할 때 편안하게 가고 싶거든. 태어난 건 선택하지 못했지만 죽는 건 선택하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닐까.. 정말 사는 게 죽는 것보다 괴로울 사람도 있을 거고
그러니까 스스로의 안락사를 찬성하는 사람에 한해 신청서를 받고 의사표현 검증 거친 뒤 하면 되는 거 아니겠어?
이건 지금이나 똑같지. 누군가가 누군가를 고의로 죽이려고 한다면 굳이 안락사가 아니어도 되잖아. 그런 인간들에게 있어서 살해 방식은 중요치 않다고 봐. 어차피 지금도 칼이든 총이든 밧줄이든 뭐든 사람을 죽이는 사람은 존재하고 있고 앞으로도 있을 거고 그 방식에 안락사가 하나 더해진들 무슨 상관이겠어. 여기서 안락사의 경우 돈을 비싸게 받는다면 좀 줄어들 것 같기도 하지만 그 강제성은 검증을 통해 충분히 파악한 뒤 처리하는 걸로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그런 사람들에게 더 쉽고 합법적인 수단을 마련해 주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그 검증의 방식이 정확히 무엇일까?
검증을 거치고 조항을 두면 되는 거 아냐? 법으로 강제성이 조금이라도 있었다고 판단이 된다면 살인죄로 처리한다던가
사람을 죽이면 법대로 처리. 살인교사라는 것도 있지만 안락사의 경우 악용이 드러날 시 살인방조나 교사가 아니라 살인죄로 처리하면 줄어들거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살인자들이야 뭐든 이용하겠지만 그건 지금도 똑같으니까
하지만 그게 과연 잘 지켜질수 있을까? 죽음이 다시 우리에게로 가깝게 다가온다는 것은 과거로의 퇴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과거에는 사람들이 베인 상처에도 사망하고 지금은 약한 병들로 사망하는 등 쉽게 죽었지. 그리고 안락사가 다시금 본인이 원해서 가볍게 다가온다면 과거 사회로의 귀환이 아닐까 싶어. 죽음의 가벼움은 똑같아질태니.
근데 애초에 법이 개법이라 살인해도 몇년 안 나오는 이 세상, 안락사로 피해자가 나오든 안 나오든 결국은 똑같지 않아? 저지를 인간은 저지르는거고 모든 법은 악용의 여지가 있는 것처럼 안락사도 법을 좀 빡세게 (불가능하다고 본다만) 해서 엄한 규율 아래 뭐 의사라던가가 지켜보는 아래 엄중한 심사와 검증을 걸친다면 정말로 원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방식의 죽음을 택할 수 있게 되는 거 아닌가
왜 안락사=생명은 가볍다가 되는 거야? 그 생명의 탄생을 누가 정했지? 아이들? 아니지. 모든 인간은 그냥 부모들이 멋대로 자신들의 원함에 따라 낳은 거에 불과해. 원해서 세상에 태어난 아이는 하나도 없어. 넌 네가 원해서 태어났어? 부모님이 너에게 태어날지 말지 의사를 물어봤어? 아니잖아. 제 인생의 막을 스스로 논하는건데 왜 그게 생명이 가볍다는 뜻이 돼?
죽음을 선택한다는 것은 사실상 생명을 여러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쥐고 있는거나 다름 없으니까 가벼워지는게 아닐까?
자기 끝도 스스로 정하지 못한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안락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경시한다는 잣대를 들이대기 이전에 그렇게 선택하게 만드는, 찬성하게 만드는 이 사회와 세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 안 해? 애초에 과거로 돌아가는 게 뭐가 나쁘지?
검증을 원하는 신청자가 직접 받게 하면 되는 거잖아. 그리고 한국이 설령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아도 외국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나라가 있고 실제로 아프지도 않으면서 가서 그것을 택하는 사람도 많아. 돈이 엄청 비싸다는데 남을 죽일 때 거액을 주고 싶을 살인자가 얼마나 된다고 봐?
죽을 수 있는 자유의지라고 가볍게 생각하기엔 1. 죽을 수 있으니 죽일 수도 있으며 2. 표명한 자유의지가 정말 '자유'였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뭐 더 쓸 말도 없다 ^^ 난 도망갈래 2 대 1은 못 이기겠다
어쨌든 실제로 합법화될지 아닐지조차 모르는 걸로 이 이상 땀 빼긴 싫어
그냥 찬성 하나 날렸을 뿐인데 궁지까지 몰리는 토론판 사람들이란.. 무서우니까 난 간다
그게 만약 불치병과 같은 거라면 그렇게까지 반대할건 아니지만 불치병이 아닌 사람이 안락사를 받도록 하는 법이 있다면 그건 반대야.
? 어...앵커도 건 적 없이 그냥 내 의견을 가볍게 적었을 텐데 너가 굳이 의식해서 혼자 궁지로 들어가 상대 논리는 인정도 반박도 제대로 못하고 벌벌떨게 만든거 정말 미안해...
하지만 마음의 병은 좀 더 불확실하고 어렵잖아. 만약에 인간의 마음을 그대로 들여다보는 정확한 기계가 나온다면 그때는 찬성을 하겠지만 지금으로썬 그다지 찬성 하고 싶지 않아.
아니 괜찮아 토론판은 잘 안 오는 곳이라 그냥 가볍게 들어왔는데 역시 토론판 사람들은 말재간(글재간)이 좋구나 싶을 뿐이아 신경쓰지마
앵커 안 달아도 내용이 딱 내가 썼던 의견인데 당연히 나 읽으라고 쓴 거 아냐? 여기 아까 우리 셋 밖에 없었고 두 사람이 반대 찬성은 나 혼자였으니까 아무리봐도 나 보라고 쓴 글이던데... 비꼬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뭐 그래 화이팅
얘들아 글 조금만 부드럽게 쓰면 안될까..? 흥미로운 주제 생각하고 대화해보는게 토론판인데 감정 실리면 서로 속상할 것 같아ㅜㅜㅜ
응 파이팅! 어차피 토론판 레스는 찬성 아니면 반대측일텐데 반대의견에 일일이 신경쓰지말고 건전한 토론 해!
불치병 환자에게 안락사를 고려하는것도 어차피 죽는다는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서 얼마나 힘든지 아픈지(+환자 가족들의 고통)를 가늠하기 힘들어서인데 이런 맥락이면 마음의 병도 같아보이네...
근데 역시 단순 상담만으로는 개인이 자의로 결정했는지, 그 자의조차 환경에 떠밀려 선택지가 없어져 그런건 아닌지를 판단하긴 어렵고 또 그만한 시간과 인력이 들어서 비싸질거고 그럼 정말로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겠네 이건 너무 비관적인가..?
만약에 죽음을 선택할 정도로 힘든 사람(마음의 병이 심한 사람)이라면 그 심사 과정을 견딜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 그런 사람들이 이용할수 없다면 사실상 의미가 없는거잖아.
나는 찬성. 하지만 안락사 전에 충분한 시간과 상담을 제공해야한다고 생각해.
나도 안락사하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 그때가 사춘기이기도 해서... 사는게 어떤 의미가 있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살면서 행복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지만, 행복을 위해 슬픔을 굳이 느껴야 하나? 그냥 죽으면 슬픔을 느낄 필요가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
그래도 아프게 죽는게 싫고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살았어. 지금은 뭐 그럭저럭 살고 있고.
안락사가 있었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몰라.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행복한 순간도 많았지. 그런데 괴롭고 슬픈 순간도 똑같이 많았어.
생명 중시를 논하기 이전에, 자신의 생명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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