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0/10 01:12:10 ID : Y05O3yJWqrB 0
지금까지 인간 관계에서 했던 모든 선택들이 잘못된 것 같고 사람 사귀기가 두려워. 난 지금까지 친구 관계에 있어서 특별히 힘들었던 적이 없고, 처음엔 서툴러서 친구들과 가끔 빚던 갈등도 점점 사라져서 어디 가나 친구들 평판이 좋았어. 성격이 좋다, 밝고 유쾌하다 같은 평가를 들었어. 나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당당하게 자부할 수 있고... 근데 그런 내 경험의 모자람 때문인가 갑자기 닥친 일들이 너무 너무 힘들다... 작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해 정말 지금껏 만나온 사람들 중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만났어. 그 중 둘은 친구로, 하나는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어. 셋 다 내게 너무 소중한 사람들이었고, 우리 집이 좀 가난하고 어려운데도 최선을 다해서 생일 같은 기념일을 챙겨주고 편지도 7장, 8장을 적어중 정도로 좋아했어. 내 쪽에서 무조건 맞추고 들어갔고 그 친구들을 만나면서 조금은 시끄럽고 활발했던 내가 그 애들을 닮아 조용해지면서도 항상 맞추다 보니 내 개인적인 마음에 대해 표현이나 주장을 못 하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도 그 것들을 모두 감수할만큼 정말 좋아했어. 그렇게 일년이 넘는 시간동안 잘 지내왔는데,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학년이 바뀌면서 나를 굉장히 피해 사이가 나빠지고, 두 명의 친구들은 나를 어느 날 모든 연락망을 끊고 갑자기 무시하더라... 내가 뭔가 잘못했으니까 그랬겠지만... 이유라도 말해주면 고칠텐데 아무 말도 안 하고 어느날 갑자기... 게다가 내가 좋아했던 사람은 내 험담을 하고 다녔다고 하더라고...ㅋㅋㅋ 나 정말 최선을 다한 것 같고 지금까지 인간 관계에 있어서 내 선택에 후회한 적이 없었는데... 내가 해온 모든 선택과 걸어온 길들이 부정당하는 것 같고 힘이 들고 앞으로 사람을 사귀는 게 무서워... 더 큰 문제는 내가 그 3명을 챙기느라 다른 사람들과는 서먹해져서 내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거야... 어떡하면 좋을까 너무 힘들어
2 이름없음 2020/10/10 01:37:55 ID : wljtg1zWpe1 0
힘내 원래 인간 관계가 그런거야 나는 레주보단 나이가 적지만 이런저런 일들로 손절도 당해보고 아무이유없이 친했던 친구한테 없는 사람 취급 당함+엄청 싸가지없데 구는거 당한적있어서 엄청 힘들었는데 그냥 손절치고 사니깐 마음도 편해지고 내가 피해자인데 왜 내가 힘들어해야하지? 이러면서 걔가 했던 잘못들 생각하면서 욕하고 혼자 화내고 그렇게 살면서 다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그러니깐 그냥 썅년이라는 생각과 함께 내 기억에서 점점 사라지더라 ㅎㅎ... 레주도 그러니깐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다시 새 친구 사겨보자!! 생각보다 그냥 아는 애에서 진정한 친구가 그냥 어느날 되는 경우도 많고 진짜 믿었던 친구 한테 아무 이유 없이 손절 당하는 경우도 있어 나는 그걸 17년 살면서 총 2번 겪었고 그 순간 순간들은 진짜 죽고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시간 지나니깐 다 괜찮아 지더라 그러니깐 레주도 힘내자
3 이름없음 2020/10/10 13:37:13 ID : SK59eMpaq2L 0
와 글만 읽었는데도 너무 슬프고 답답하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고 여전히 거기에 매여있어서 거창한 위로나 해결방법을 말해주진 못하지만 그냥 잊자 그런 때도 있었지 그런 애들도 있었지 하고 넘겨버려 쉬운 건 아니지만... 그냥 그 애들이랑은 연이 거기까지였던거야 레주는 충분히 더 좋은 친구들 만날 수 있을 거야!! 레주가 맞추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내가 그때 왜 그런 애들한테 마음을 썼을까 하게 될거야 좋은 하루 보내
4 이름없음 2020/10/10 19:45:08 ID : 5UZa3zPcq7s 0
에구.... 스레주 너무 힘들겠다 스레주 나도 지금 인간관계에 고민이 많고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인간관계를 힘들어할거야 스레주가 힘들어하는 그 마음이 다른사람들과 비교도 못할만큼 힘들고 더 답답할수는 있지만 난 스레주가 너무 신경쓰려하지말고 스레주의 인생응 살아갔으면 좋겠어 물론 두렵고 무섭겠지 근데 그걸 이겨낼수있는 사람은 스레주뿐이야 스레주가 이 고난을 이겨내야 더 발전할수있을거야 너무 힘들겠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말고 긍정적으로 계속 ㅅㅐㅇ각하려해봐 떠난 사람 붙잡으려하지말구 그냥 생각도 하지마 그게 스레주한테 편할거야 스레주 힘내 내가 응원하께 ㅠㅠ
5 이름없음 2020/10/10 22:31:32 ID : htg2GpSJXy4 0
내가 너무 그런 쪽에서 경험이 적은가봐 좀 더 유연하게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겠어... 일단은 레스주 위로해 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지금은 너무 힘들기도 힘들고 어떤 일에도 집중하기 어렵지만 무시하고 잊어버리기로 했어. 애초에 내 마음이 걔들보다 너무 너무 크고 차이나서 내가 손해 보는 관계였는데, 그런 관계가 어떻게 끝까지 건재할 수 있겠어... 지금 할 수 있는 거라곤 정말 보란듯이 아무렇지도 않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아 고마워
6 이름없음 2020/10/10 22:33:09 ID : htg2GpSJXy4 0
그래야겠지 난 아무리 되돌려봐도 잘못한 게 없는 것 같은데 그렇게 쉽게 연을 끊어버린다는 건 언젠가 비슷한 이유로 아니면 더 안 좋은 이유로라도 끝날 인연이었던 것 같아 위로해 줘서 너무 고마워... 당장은 완전히 나아지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고 할 순 없지만 앞으로 천천히 극복해 나갈 거야 노력해야지... 고맙다 레스주
7 이름없음 2020/10/10 22:35:07 ID : htg2GpSJXy4 0
맞아 걔네는 후에 꼭 후회할 거라고 장담해 나만큼 걔네를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에 더 있을까 하거든. 그만큼 자신있는 마음으로 이런 관계까지 흘러왔다는 게 모순이고 웃기고 지금은 너무 너무 힘들지만 언제까지나 그 상황 속에서 머물러 아무런 발돋움을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이겨낼 거야 꼭... 보란 듯이 좋은 사람들 만나고 잘 지내야지 고마워 레스주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9레스게임원화가가 되고싶은데 8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1 0
3레스외로워 4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1 0
4레스상대랑 눈을 잘 못맞추겠어 4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1 0
14레스공부 잘하는 친구 사귀는 법?? 47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1 0
10레스동생이 냄새가 너무 심해 16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1 0
9레스아 눈성형을 할까 8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16레스진로 상담 부탁할게 ㅠㅠ 11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11레스아파 6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1레스. 1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1레스정이라는게 정말 무섭구나 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1
9레스나 사실 정말 하고 싶은 꿈이 있었어 6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2레스아이폰 바꾸기 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20레스우리 이모 장애인이신데 임신하셨어.. 37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7레스» 인간 관계에서 엄청 상처를 받았어. 11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11레스얘들아 너희는 힘들때 어떻게 하면 잊혀져? 11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1레스전화할 사람이 없어 4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2레스얘들아.주문배송 3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9레스다들 공부 어떻게해?? ........나는 가망이 없어.. 11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2레스내가 적은 댓글 어디 적었는지 볼 수 있어?? 5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
2레스나 왜 이러지? 4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10.1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