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0/11 00:40:33 ID : XxU0nyNAi63 0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랑 있고 싶어 아하 애초에 없구나 하지만 있다고 가정했을 때로 대화하는 상상해봤는데 극혐이야 잡담같은 건 재미없어 철학이나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무거워 내 기분을 풀어주기에는 어울리지도 않아 위로는 부담스럽고 동정은 기분이 안 좋아져 그냥 아무 말 없이 날 영원히 안아주고 가끔 애정표현해주는 사람이 필요해 그런 사람은 없겠지 설사 있더라도 내가 뭔갈 갚아줄 방법이 없어 난 그런 거 못해 우울하다 외롭기만 하고 정작 하는 건 없고 그래 나 사회부적응자야 인터넷에서 스스로를 사회부적응자라고 낄낄대며 자학개그하는 사람들이 다 죽었으면 좋겠다 눈치도 느려터졌고 말주변도 없고 협력도 못해 대화도 못해 말도 항상 더듬기만 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줄도 몰라 거절할 줄도 몰라 뭔갈 묻는 것도 못해 그냥 입을 못 떼 난 도대체 잘하는게 뭐지 응 그래 자기계발도 안하고 게을러 터져선 시험 전날까지 찐따같이 익명 sns(스레딕 아님)에 붙들어져서 거기 사람들에게 온 영혼을 바치고 현실에 친구있는 척 오지게 한다 진짜 역겹다 사람들이 왜 날 싫어하는지 정말 뼈저리게 느꼈어 외롭다 나는 내 감정을 무시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되네 결국 이렇게 터져버리네 사람에게 감정이란 절대 무시 못할 것 같다 난 왜이렇게 멍청할까 이걸 모르다니 노예가 어딜 감히 호르몬을 거스르려고 해 그냥 닥치고 우울해하기나 해라 그냥 나중에 취업 못하면 그냥 자살하자 그게 답이다 이걸 보니까 아주 노답은 아니네 다행이다 어디든지 답이 없진 않아서 다행이다
2 이름없음 2020/10/11 00:46:41 ID : XxU0nyNAi63 0
응? 나 자신아 나는 널 사랑한다고 했는데 그거 다 구라지 뭘하든 내가 귀엽다고 해주고 너가 좋다고 해주고 그랬는데 다 구라잖아 자존감 자기애 낮은 거 알아서 고치려고 억지로 한 거잖아 그렇게 하면 나아질 것 같냐고 나 스스로도 날 좋아하지 않는데 누가 널 좋아하겠어 당장 주변 모든 사람들이 널 멀리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잖아 어 그래 피해망상? 있을 수 있지 실제로도 있는 것 같고. 근데 피해망상이라고 해서 저주받은 네 모든 부정적인 생각이 망상인 건 아니야 현실인 것도 많이 섞여 들어가있지 너는 항상 논리를 추구하였으니까. 그리고 피해망상인 걸 알아서 최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이끌어냈으니까. 다시보니 정말 많은 노력을 했구나 하지만 너는 가치있는 사람이 되려면 이정도론 부족해 다른 사람들을 봐 다들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고 있니? 그에 비해선 나는 축복받았지 너는 네 주변의 좋은 것들을 잊고 있어 당장 인터넷만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좋은 거잖아 산 채로 묻혀서 죽은 사람도 많아 그에 비하면 내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겠지 감정이 절대적인 게 아니란 건 알아 하지만 불행하면 더 불행한 일을 상상해 그러면 좀 나아질 거야 그리고 외로울 게 뭐가 있어 sns가 있는데. 나와 대화해주는 좋은 친구, 내가 있는데.
3 이름없음 2020/10/11 00:52:54 ID : XxU0nyNAi63 0
찐따 새끼야 그냥 죽어 너는 답 없다 누군가와 대화하지 않으면 계속 혼자서 중얼중얼 혼잣말하는 것도 꼴보기 싫어 역겨워 엄마 말대로 미친 정신병자같아 정신 병원에 가서 거기서 살다가 그냥 죽어버려 당장 죽으면 더 좋겠지 무슨 노력을 해도 너는 변하지 않구나 변해도 좋은 쪽으로 변하진 않구나 좋은 쪽으로 변해도 다시 되돌아오는 구나 다시 되돌아오지 않고 좋은 쪽으로 변해도 다른 부분이 더 최악이 되는 구나 너는 정말 마법같은 사람이야 마법 같다는 건 현실에 정말 존재하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비정상이란 뜻이야 비정상적인 건 필요없어 정상적인 것들의 공포이자 그냥 어울리기 싫은 것이야 비정상적인 것들은 정상적인 것들을 두려워하고 멋져하지 한 쪽만 그런 마음을 가지는 건 소용없어 이제 죄 없는 사람들을 놓아주고 제발 혼자 살아줘 너 보면 볼 수록 무서워 갑자기 뛰질 않나 울질 않나 소릴 지르지 않나 자해를 하지 않나 무서워 무서워 죽고 싶으면 죽고 싶단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라고 너가 우울한 걸 온 세상에 퍼뜨리지 마 그냥 가끔 가다가 여기에만 싸지르다가 언젠가는 죽어버려 어차피 널 기억해주는 사람도 없고, 안아주는 사람도 없고 애초에 관심가지는 사람도 없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어 쓸데 없는 소망 가지지 말고 세상에 바랄 것을 바라 너 다음이 세상이란 사실을 늘 기억하도록 해 외로워서 친구를 사귀고 싶으면 너가 성격을 뜯어고치던가 새로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하지만 아까 말했 듯 넌 안 되겠지 다음 생에는 외롭지 않은 매력적인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난 별이 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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